말 그대로 연생이랑 사귀고있어
사귄지는 벌써 이년이 넘었네 정확히 몇일인지는 모르겠다
이따가 계산해봐야지 얘랑 나랑 진짜 안지는 엄청오래됬어
어렸을때 우리가족이랑 얘네가족이랑 알고지냈어가지고 소꿉친구였거든
내가 덜렁이여가지고 넘어지면 일으켜주고 챙겨주고 같이 학교다니고 그랬었는데 아련아련..☆★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니깐 막 괴롭히는거야 얘가 짜증나게 진짜ㅋㅋㅋㅋㅋㅋㅋ
그거알지 남자애들이 여자애들 괴롭히고 그러는거... 얘가 맨날 내 이름가지고 놀리고 툭툭치고 그러는데 너무 싫은거야
그래서 내가 울기도 많이 울었고 짜증나서 얘한테 엄청욕한적도있고 막 그랬어
중학교는 서로갈렸는데 옆집이니깐 잘 만나고 가끔 서로 집에 놀러가고 놀러오고 그러면서 놀다가
가족끼리 어디놀러갔다가 우리둘이 빠져서 얘기하고 놀았거든 근데 얘가 고백했어.. /부끄/
진짜 그때 완전 부끄러워가지고 아무말도 못하고 고개숙이니깐 다음에 대답하라고 하고 지혼자 가는거야
그럼 거기서 나혼자 뭐하라고... 근데 그때는 그거 신경쓸겨를없었지 나혼자 별생각을 다했지
그러고 다음날 갔는데 내가 문자로 나도 너 좋아한다고 보낸다음에 부끄러워서 나혼자 집에서 난리치다가 침대에서 떨어진건 안비밀
그날 우리 1일되고 룰루랄라 재미난 연애를 했지 그렇지
고1이었을때 얘가 갑자기 전화한거야 카톡만하던애가 갑자기 왠 전화? 우리 잘못만날수도있다고 그러는거야
갑자기 와.. 그래서 뭐야 왜 못만나 이러니깐 나 연습생됬다고 그러길래 헐 연습생?
얘가 가수에 꿈이있어서 오디션보러다니는건알았거든 그래서 그때 다 합격했나봐 근데 갑자기 연습생됬다니깐 당황..
그래도 자기가 하고싶은걸 하니깐 잘했다고 열심히하라고했지 연습생되면 잘 못만나고 멀어질까봐 걱정했지 난...
그 걱정과는 달리 시간날때마다 카톡해주고 밤에 잘자라고 전화도해주고 그러니깐 감동감동
지금도 얘는 연습을 하고있겠지? 나는 인티를하며 있다가 학원을가고 그래 그렇지...
자세한얘기를 원하면 말해줘 차근차근 말한ㄴ것도 넣어가며 말해줄께 근데 내가 말솜씨가없어서..
쨋든 난 자랑을하고 사라져야지~~ 자랑끝 자세한얘기원하면 말해줘...
근데 나도모르게 반말을....!!!!!!!!!!! 어머.. 말해줘요..
말솜씨가없는 나의 얘기를 읽어줘서 땡큐땡큐 나도 영어 써보고싶었어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