넹 맹장이입니다 늦었져?죄송해여....
ㅠㅠㅠㅎ,핳허헣 그럼 긴말말고 쓸게여!삉!!!!!
.....브금 쓸만한게 없어여..하..
요즘에 러빙유 좋으니까 러빙유 틀어야지 헤헤
03 쁘띠하우스의 밤
성용이형과 자철이형은 무슨 영문인지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나는 마하의 속도로 상황 파악이 되가고 있었다. 성용이형은 자철이형의 안마를 해주고 있었고, 자철이형은 그저 시원한 느낌이 좋아서 말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나는 자철이형과 성용이형이 ...그것을 하고 있는 줄 착각했다. 이 사실을 형 들이 알게된다면 아마 난 개볍찐이 되겠지... 1초간의 정적이 흘렀다.
"..안마하면 안되냐?"
"어깨 좀 아파서, 성용이한테 해달라고 한건데.."
"..아,아니에요 형들!! 계속 하세요!! 아, 제가 해드릴까요?!"
그러자 자철이 형은 됐다며 손사례를 치고 웃었지만 성용이형은 미심쩍은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뭐야, 저 형...무쪄워.. 참, 그러고보니 홍감독이 한 말이 생각났다. 모든 선수들의 몸에 몰래카메라가 장착되어있다는 사실. 형 들도 알고있을까?
"그런데..저....정말로 몸에 몰래카메라를 다나요..?"
"엉, 그야 당연하지. 일거수일투족을 다 감시하는데. 식빵! 뭘 하던지간에 다 지켜본단거 아니야."
"넌 어디에 몰카 달았다고 했었냐?"
"아....엉덩...이요.."
"그 정도야 약과지."
"예?"
설마 성용이형과 자철이형은 더 심한 곳에 몰카가 달린게 아닐까, 혼자서 생각해보았다. 만약 항문이라면...으으, 상상만해도 싫다. 그런데 홍감독님은 항문에 몰래카메라를 다시면 그곳에서 나오는 배설물들을 모두 볼 텐데 왜 굳이 항문에 다는걸까??? 나 같음 차라리 항문 앞에 달겠다 ^^
"성용이 형, 형은 어디에 달으셨대요?"
"찌찌."
"....네?"
Aㅏ... 얼마 전, 소문을 듣긴들었다. 성용이형의 찌찌는 나노찌찌란 것을... 힘내요 형.
"이거 못 떼요??"
"못 떼, 아니 그 전에 어디 있는질 모르니까... 초초초초초초 극나노!! 몰래카메라래. 홍감독도 참, 오지랖 넓기는. 식빵!"
홍감독에게 불만을 품은게 나만은 아니구나, 하는 것을 깨달았다.
****
내가 문을 부순 것은 11시경. 아무리 시골 산 동네라고 해도 문이 없으니, 불안하긴 마찬가지였다. 그것이 설령 건장한 남자들만 사는 집 이라고 해도! 지금 시각은 자정. 딱 12시가 된 순간이었다. 아무래도 모두들 불안하다보니 거실에 옹기종기 모여 티비를 보고있었다.
"문 저거 어쩔거야 진짜..식빵!"
"...야, 기성용! 니가 대훈이한테 돌려차기로 부수라고 했잖아!"
"닥쳐 여자철!!"
"C8..."
..지금 뭐라고 입을 열었다간 다칠 것 같으니 걍 닥치고 있어야겠다. 형들과 학선이는 케이블채널에 나오는 드라마 다시보기를 하고있었다. 마침 여자주인공이 나오는 장면이었는데, 형들이 감탄을 하기 시작했다.
"오오, 저 여자 누구야, 완전 이뻐 식빵.."
"내 예리한 매의 눈으로 보자면 저것은 ......누군지 모르겠네 헤헿"
"이용대 좀 닥치고, 완전 여신이다..."
그렇게 여신인걸까..?? 나도 궁금해져 티비를 쳐다보았다. 헐.... 뭔가 익숙하다....더불어 남자주인공도...
"..형들, 왠지 두 주인공 모두 익숙한 얼굴이지 않아요..?"
"응, 인정하긴 싫지만 남자는 성용이 닮았고 여자는 자철이 닮았는데?"
"마즘마즘."
"동의.보감."
성용이형과 자철이형을 제외한 나머지 네 사람은 내 말의 동의를 했다. 드라마 제목까지 기구비야... 뭔가 무섭다, 이 드라마.
"식빵!! 내가 왜 비슷해야되는데! 그것도 여자철이랑!"
"나도 싫거든 기레기?!"
"그...그만해 얘들아...미미쨩이 슬퍼해..."
"식빵! 그 놈의 미미쨩 미미쨩 쥬쥬쨩!!!!!!!!!!!!!"
"무...무쪄워..!! 미미쨩..."
"태환이형!!! ....그만해요 성용이형!! 하트, 하트를 달라능 쇼콜라쨩!!!"
"아 다 닥쳐!!!!!! 대훈이가 짱이야!! 헤헤 대후나..나 용대형이야 하앍."
........사실 나는 지금 학선이와 태환이형이 더 무섭다. 아니, 나를 제외한 모든 사람이 무섭다. 갑작스럽게 시끄러워진 쁘띠하우스 거실. 나는 한숨을 쉬며 창문을 바라보았다. 에휴, 여기가 한적한 시골이라 다행이지. 지금 시간에 이렇게 떠들었으면 형들은 동네에서 퇴출당했을거에요, 학선이 너도. 자정이라는 시간이 맞는건지 어둑어둑한 하늘을 바라보자니 괜시리 오싹-해진다. 아이 참, 내일 아침에 바로 수리공을 불러서 문이라도 제대로 해야겠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였다. 갑자기 흐느끼는 소리가 들려오고 있었다. 뭐지?!
"..형들, 무슨 소리 안 들려요..?"
"..뭔 소리! 나와 니가 사랑에 빠지는 소리..?"
"...용대형, 그만하세요. 다들 좀 조용히 해봐요...정말 들린단 말이에요."
그런 내 말에 진심인걸 느꼈는지 형 들과 학선이는 이내 침묵하고 있었다. 곧 이어, 정말로 흐윽,흑...하고 흐느끼는 소리가 들려왔다. 오, 지져스! 하며 발발발 떠는 자철이형과 미미쨩, 미미쨩 우리를 지켜달라능 하며 미미쨩의 머리를....빗고있는 태환이형과 학선이, 그리고 식빵 뭐야 식빵! 하는 성용이형과 얼음이 되어버린 용대형. 그리고 지금 이게 뭔 일인가 싶은 나까지. 우리 여섯명은 모두 멘붕이었다. 그 누구도 어떻게 행동을 취하여야할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그리고...또 다시 들리는 흐느끼는 소리...
"...씨...씩빵..씨익빵.....뭐야.."
"오 지져스... NAVER STOP....플리즈.."
"강...강스매싱으로 날려버릴까..?"
"미미쨩,미미쨩. 필살기를 써달라능.."
"기,기분이 미쿠미쿠해지고 있어요..."
다들 도움 안 되는 형 들인것 같았지만, 나는 깨달았다. 저 목소리는 남자였다. 그리고 얼른 도복으로 갈아입으려고 했다. 그런데 갈아입는 와중에 자꾸만 형들과 학선이가 음흉한 눈빛으로 쳐다보았다. 뭔가 좀 병맛같았지만 신경 끄고 도복을 갈아입었다. 갑자기 왠 도복이냐고 묻는 형들과 학선이의 말에 입을 열었다.
"들으시면 아시겠지만 남자 목소리에요. 문 까지 저런 상태에서,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않고 있다면 큰일 날 수도 있는거니까요. 혹시 몰라서 미리 갈아입었어요."
"아잉 우리 대후니!! 역시 대후니야!!"
"이용대 꺼져! 대후나아~ 사랑해!! NAVER STOP MY LOVE!"
"여자철 어떻게 넌 발음도 철자가 틀리냐?? 식빵! 대훈아 형이 널 많이 사랑해."
"미미쨩.."
"미쿠미쿠.."
내가 형들이랑 학선이도 얼른 준비해요! 하는 말에 결국 다들 못 이겨 옷을 갈아입고, 성용이 형과 자철이 형은 각자 축구공을, 그리고 용대형은 셔틀콕과 라켓을, 태환이형은...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햇반을 들고있었다. 학선이는 도마를 준비했다. 이제 준비는 끝났다. 혹시 모를 남자의 습격을 대비하여 우리 모두는 숨죽이고 지켜보고 있었다.
"근데..저 남자가 우리에게 해코지 할까?"
"...그건 일단 두고봐야죠. 만약에 그렇다면 우리 모두 돌진하는거에요!"
"ocey."
"여자철아 발음부터 철자가 틀렸다. c가 아니라 k야."
"c8.."
우리 모두 숨어서, 그 남자의 행동을 지켜보고 있었다. 아직 어두워서 잘 안보이지만 꾸물꾸물 거리는게 눈에 보였다. 혹시라도 그 남자가 눈치 챌 까봐 모든 집 안의 불도 꺼놓았다. 그런데....갑자기 배란다 문을 열더니, 슬금슬금 들어오는 남자였다! ...근데 문이 보란듯이 없는데 왜 배란다로 힘들게 들어오지? 어쨌든! 이 때다! 나는 순식간에 돌진!!! 이라며 형들과 학선이와 함께 그 남자에게 달려갔다. 첫번째로 성용형과 자철형이 중거리 슈팅으로 그 남자의 머리를 두 번 때렸고, 용대형은 강스매싱으로 그 남자의 허벅지와 팔을 강타했다. 곧 이어 으윽 거리는 남자의 목소리가 들리기도 전에 태환이형은 햇반을 던져 공격했다. 그리고 학선이는 1080도 공중에서 돌아, 머리를 발로 때렸고, 나는 돌려차기로 얼굴을 강타했다. 그리고 남자는 쓰러졌다. 만세!!! 하는 우리 여섯명의 환호소리와 함께 나는 불을 켰다. 그런데.....이것 참...익숙한 얼굴이었다....
"헐..."
"........울...울지마여.."
"흐..흡..흑...ㅇ흐ㅡ윽..."
"흐어허엉ㅇ...헝..ㅎ.ㅓㅇ!!!!!!!!!!! 때,때~리지 말라고!! 흐어헝헝!!!"
그 남자는 태환이형의 친구이자 라이벌, 쑨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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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잌ㅋㅋㅋㅋ으엌ㅋㅋㅋㅋㅋ
헤헤헤헿 댓글은 나의 원동력>_ㅇ 이라능 헤헤헤 그나저나 시간 전개가 참 느린듯
3화 썼는데 아직도 하루가 안 지나갔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안뇨롱 빠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