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방탄소년단 Prologue 04
사진이 안 뜹니다 새 고 필 수 ! 진 짜 필 수 ! 짤 안 보 면 후 회 각
04. 여주의 키스신 +
오늘은 데뷔하고 단체스케줄만 잡혀있던 여주의 첫 개인 스케줄! 바로바로 마이돌 마이현 뮤비 속의 여주로 출연하는 스케줄이였음. 멤버들과 며칠 밤 새며 스케줄하고 연습을 하던 여주는 멤버들과 많이 친해져 이미 데뷔 전부터 알았던 사이처럼 친해져 더 편하게 대했고, 뮤비 연기에 대해 조언을 구하려 목을 풀고 있던 태형이에게 다가가 물어봤음. 태형은 대본을 보자마자 헤에에엥? 하며 여주의 개인 스케줄을 축하해주다 대본을 봤음. 대본에는 헤어지는 연인을 연기하는 여주라 중간 중간 행복하고 달달한 꽁냥꽁냥 씬도 있었음. 그리고 그 스케줄은 당연히 멤버들 또한 알았고, 멤버들은 흘깃흘깃 시놉시스를 보면서 여주의 연기를 도와주는 척 방해하며 키스신을 발견해버리고 말았음!
모든 멤버들이 조금씩 관심을 가지며 연습을 하던 도중 태형이의 에엑??????키쓰신???????이라는 말에 모두 다 여주에게 시선 집중. 여주는 그저 어리둥절할 뿐. 연습실에서 각자 개인 연습과 꺄루루 웃던 그들이 날 돌아본다? 여주는 순간적으로 당황해 눈이 커지며 태형의 손에 들린 대본을 확 잡아챘음.
여주 : 야! 막 보면 어뜨카냐.. 나도 아직 다 안 봤는데...
태형 : 에에에에?진짜 이거 한다구요? 진짜?? 그럼 나랑 연습해요!!!
태형의 저돌적인 발언에 멤버들 모두 여주의 곁에서 태형이를 떨어트렸음. 말이 되는 소릴 해야지 얘가 참. 태형은 잡혀 연습 상대 맨 마지막으로 밀려났고 맨 처음으로 석진이 여주의 연습상대가 되겠다며 자처했음. 물론 여주는 떨떠름 그 자체... 하지만, 우리 방탄이들은 포기할 줄 모르지. 석진이는 여주에게 대본을 받아 문제의 그 장면을 읽어봤음.
"둘은 서로를 안아 행복한 얼굴로 키스, 야. 안돼 이거 너무 쎄 너한테"
여주 : 뭐 어때... 어차피 누구랑 한번은 해야할 입술.
"아잇! 그르케 말하믄 안대지"
여주 : 어어... 누나가 미안. 애기들 듣는데
박지민 (95년생/21살) : 아 내가 무슨 애기예요
여주는 키스신이면 어떻고 아니면 어떠하리의 심정으로 연습을 했음. 대본에 빠져 석진과 지민이 온 줄 모르고 있던 여주는 어느 순간 제 옆에서 석진과 지민이 같이 대본을 읽으며 자신의 연습을 도와주는 멤버에 1차 감동을 받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거 안돼, 저거 안돼하는 멤버들에게 2차 멘붕이 왔음. 여주는 지금 뭐라도 기회를 잡아 날 방탄소년단의 뉴!로 알려야하는데 의도치않게 연습을 방해하는 멤버들에게 체념한 듯 말하다 되려 혼나고 있었음.
여주 : 제발... 도와주지 않을거면 가
석진 : 이리와봐, 내가 또 건국대 연영과 아니겠어?
지민 : 아, 진짜 ㅋㅋㅋㅋㅋ 누나 저도 도와주러 온거예영
여주 : 어 아니야 다 개인 연습하러 가자.
결국 연습이 안되는 느낌에 여주는 멤버들을 자신과 가장 멀리 떨어진 곳으로 밀어냈음! 친해질만큼 친해진 멤버들 사이에서 여주는 이제 본래 자신의 성격으로 멤버들을 대하기 시작했고, 멤버들은 그런 여주를 보며 훨 편해진 것 같다며 멤버들도 좋아했음. 그렇기에 지금처럼 여주는 스무스하게 멤버들을 내보냈음. 어휴 힘들다. 하며 짧게 한숨을 쉰 여주는 혼자 연습하다 도저히 안되겠는 동선에 랩을 연습하던 남준이 옆에 가 얌전히 있으라고 말한 뒤 남준이를 중심으로 혼자 여러가지 동선을 짜 연습했음.
"그냥 이러고 있음 될까요?"
남준이는 7명에게 케어를 받기도 하지만 그는 리더! 7명을 케어하기도 하는 능력있는 리더기에 여주가 개인 연습을 어떻게 하는지 지켜보며 자신의 연습도 하고 있었음. 그랬기에 여주의 부탁에도 얌전히 서서 여주의 동선 연습을 도와주며 아이디어를 내기도 했고, 여주는 백허그에 중점이 맞춰져 남준이보고 자신을 뒤에서 안아보라했음.
남준 : 안, 아느라고여?
여주 : 엉. 연기잖아
남준 : (어정쩡...)
여주 : 아니! 똑바로 행복한 연인처럼!
어정쩡하게 자신의 몸에 팔만 두른 남준이를 보고 답답해한 여주는 결국 남준이의 팔을 잡아 자신에게 가까이 오게 해 꽉 안게 했고, 평화롭던 연습실은 그 순간 와장창 난리가 났음. 남녀칠세부동석이네, 나도 충분한 연습상대가 될 수 있는데, 삐약삐약 자신들의 의견을 표출하던 멤버들에 결국 여주는 화가 폭발해버렸음.
여주 : 너네랑 다 안 해.
멤버들의 삐약거리는 외침에도 남준이의 품에 안겨있던 여주는 멤버들을 쳐다본 채 연습실 구석으로 가 혼자 감정 공부를 했음. 차마 연습실을 나가지 못 한 채 뒷모습으로도 씌익 거리는 여주의 모습에 멤버들은 웃음이 터진 채 여주의 화를 풀어주기 위해 귀여움으로 승부를 봤음. 물론 윤기는 다른 승부수를 던졌음.
"난 안 했어요, 누나. 나랑 해"
그렇게 멤버들의 가지각색 자신들의 매력으로 용서를 구했고, 여주는 연기도 연습하고 무대 연습도 하며 스케줄 촬영날까지 컨디션 조절을 했고 촬영날이 다가왔음.
길게 늘어트린 브라운 계열의 염색을 한 여주에게 하얀 색 셔츠와 연청바지를 입혀 깔끔예쁨의 정석을 보여준 뒤, 검정색 스니커즈로 마무리 했음. 그리고 상대배우는 항상 핫한 유연석 배우가 남주였음! 여주는 촬영장에서 처음 만난 연석과 인사를 나눴음.
여주 : 안녕하세요, 방탄소년단의 뉴입니다. 오늘 같이 촬영하게 돼서 영광입니다! 제가 또 칠봉이 팬이거든요!
연석의 팬이였던 여주는 성덕이라 촬영 전부터 광광 울었고 멤버들은 귀엽게 구시렁대며 여주에게 관심을 받기 위해 더 치댔음. 그런 노력이 있었지만 유연석 앞에선 여주도 나와 같은 팬이였음을... 여주의 들뜸을 본 연석은 웃으며 인사를 받고 준비를 다 한 채 리허설을 먼저 했음. 처음 대본에는 백허그를 한 채 고개만 돌려 가볍게 키스하기 였으나 여주의 여러가지 동선을 들은 감독은 여주의 여러가지 동선 중 하나로 바꿨음. 바로 백허그로 먼저 안은 뒤 서로 얘기하다 여주가 돌아 안겨 키스하는걸로. 추운 겨울이기에 안겨 키스하는 것만큼 좋은 건 없다 판단한 여주의 아이디어에 감독은 칭찬을 하며 바로 여주가 말한 동선대로 리허설을 시작했음.
연석 : 고개를 이렇게 있으면 내가 갈게요.
연석 : 키스신, 처음인가?
여주 : ...네!
연석 : 한 번에 오케이 나게 잘 리드해줄게요. 잘할 것 같아 여주씨
여주 : ...!!!!!
겨울도 겨울이지만 여주는 이미 얼굴이 붉어졌고, 고개만 세차게 끄덕인 채 키스신 촬영에 들어갔음. 한 번의 NG를 낸 뒤 두 번째에 바로 성공한 키스신! 뮤비가 뜨자마자 멤버들은 물론이요, 팬들과 타팬까지 난리가 난 뮤비였음.
내 이마에 손등에 어깨에수천 번이 남아있는니 입술자국을나 어떻게 어떻게
잊을 수가 있을까
가사와 어울리게 연기를 한 여주와 연석에게 무수한 박수와 열심히 촬영한 감독까지 칭찬밖에 없던 최고의 뮤비
울뉴.. 연석님이랑 케미 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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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머리속으로 로맨스 소설 써서 밥 한 그릇 뚝딱했다. 미친 ㅜㅜㅜㅠㅠ
진짜 에바아님? 난 솔직히 뮤비에 뭐가 있길래 빅히트가 신나서 트윗으로 자랑했는지 몰랐는ㄷ
역시 빅히트다
이자식들 오랜만에 일 잘하네
멤버들 벌써 여주맘이던데 ㅋㅋㅋㅋ방밤 있었음 좋겠다 ㅋㅋㅋㅋㅋ개귀여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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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신 뭐냐고 잔소리 오조오억번 하고 남았을 듯
스케줄 따라와서 여주한테 치대는 방탄 보고싶다..
여주가 부러운데 방탄도 부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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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뭔 감정이지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둘 다 부러워ㅠㅠㅠㅠㅠ
오늘 TMI는 쉬어갑니다 총총
이사를 잘 마쳤습니다. 항항
방 꾸미기는 살면서 계속 해야할 숙제니까 ...
오늘부터 날이 추워진다고 하네용 잘 껴입고 감기 조심하세용
그 며칠 안 썼다고 노잼됐지만 일겅주세요
아 그리고.. 이현님 노래는 입술자국입니다.
17년도 발매지만 저 짤을 보고 이 에피소드를 안 쓸 수 없었더.
ㅎㅎ
부제목이 + 인데는 다 이유가 있다 이거지..
보고 싶은 에피소드 언제든지 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