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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쑨환] My Friend

W. 리브라도L

[쑨환] My Friend <02> | 인스티즈

 

 

 

 

 

 

전학온 첫날부터 뭔가 일들이 좀 안좋았다.

 

한명은 나한테 광적으로 친한척을 쳐 해댄다는것과 그리고....

지금 주먹한방 맞아서 코뼈가 부러진것처럼 너무 아픈것?

 

 

 

 

 

 

 

"어...?"

「미안, 그리고 고마워」

 

 

 

 

 

아까 그 장린이라는 애가 나에게 휴지를 가져다주었다.

마침 코피가 휴질 다 적셔서 갈아끼웠어야했는데-

다행이다.

 

 

 

 

 

 

「근데, 아까 왜 날 도와준거야?」

 

 

 

얘 뭐래? 누가 통역좀여

 

 

 

(지를 왜 도와줬냐는데? -작가왈)

 

 

 

아 그렇구나

 

 

 

 

 

 

 

 

 

"음......... 「나는....왜냐하면....」"

 

 

 

 

아 이걸 중국어로 어떻게 말하드라아아아아~~~!!!! ㅠㅁㅠ 짜증나!

이래서 내가 중국어를 어려워하는거야!

 

 

 

 

 

 

 

 

 

 

"하- 역시 그냥 한국말로 대화할까?"

"응, 그러는게 좋겠.....

옴마나!!!!!!!!!!!!!"

 

 

 

 

 

 

 

WTF?!?!!?!?!? 존깜!!!! (존나깜짝 줄임말)

호...혹시 방금..... 쟤 하....한국말...!!!

 

 

 

 

 

 

 

 

"뭘그리 놀라고그래, 한국말하는 중국인 처음봤어?"

"아니 그류니까유~~

여기 즁국와서 한귝어쓔는 칭구는 쳐음이여서 그래요우!"

"그거 개콘에 나오는거 아니야?"

"헐? 니가 어떻게알아?"

"그거야 한국채널방송을 틀어서 봤었지. 거 재밌더라 멘붕스쿨. 근데 멘붕이 무슨뜻인지 모르겠어"

 

 

 

 

 

 

장린 이 아이는 정말 대단한 녀석인것같다.

정말 중국인 맞아???!

나 지금 한국인이랑 대화하는거 아님??

 

 

 

 

 

(근데 멘붕이라는 단어와 아까 내가 '헐'이라고 했을때 고개를 살짝 갸우뚱거린걸로봐선 비속어나 뭐 그런건 아직 잘 모르나보다)

 

 

 

 

 

 

"중국어때? 와보니까.....너도 다른 관광객들과 마찬가지로 낡아빠지고 더러운나라라고 생각하겠지?"

 

"뭐.....?"

 

"아냐?"

 

"아...아니 난........ 중국은 중국만의 매력이 있는것같애;; 난 잘 모르겠어...."

 

"……그래."

 

 

 

 

 

 

 

 

 

 

장린이 내 손을 갑자기 잡았다.

그 손은 무척이나 차가웠다.

 

 

 

 

 

"코피계속나면 이걸로 써."

 

 

 

 

 

그의 손이 떨어지자,내 손에 있는것은 휴지몇장이었다.

 

장린에게 고맙다라고 말하려고 했는데, 벌써 저 멀리까지 가있더라.

 

 

 

 

녀석이 문을열고 밖으로 나가려다가 잠시 멈칫하더니 고개를 뒤로 내빼서 나를보고 말하였다.

 

 

 

 

 

 

 

 

 

"내가 한국말 한다는건, 다른사람들한텐 비밀이다?"

 

 

 

 

 

 

 

 

 

 

 

장린은 그 얘기만하곤 나갔다.

 

 

 

 

 

 

 

 

"....장린...."

 

 

 

 

 

 

 

 

 

크흑....! 네 행동에 나 감동먹는다! 끄하아앙!!!! ㅠ!!!!

 

 

 

 

 

 

 

 

 

 

 

 

 

 

 

 

 

 

 

 

 

한편, 쑨양은 태환을 찾고있었다.

 

 

분명 같이 나온건줄알았는데 탈의실에서 아무리 태환을 찾아봐도 보이지가 않아서 `아직도 체육관에 있는건가...?길을 잘 몰라서 그곳에 가만히 있는걸지도몰라!!`

…라고 생각한 쑨양.

 

 

 

 

 

-툭!

 

 

 

 

 

「워우!」

 

「앗!」

 

 

 

 

 

 

 

 

-쾅!

 

 

 

 

 

 

 

쑨양은 누군가와 부딪혀 뒤로넘어지면서 엉덩방아를 찧었다.

 

 

「으으......누구야.....」

 

 

 

 

눈살을 찌푸리면서 엉덩이를 쓱쓱문지르곤 살짝 눈을 떠보니-

쑨양의 앞에서 똑같이 엉덩방아를찧어 아프다는 표정을 짓고있는 사람은 다름아닌 장린이었다.

 

 

 

 

 

 

 

 

「…….」

「아....씁.... 하아- 쑨양, 앞을 좀 보고 뛰어다니라구.하마터면 크게 다칠뻔했잖아」

「어쩌라고」

 

 

 

 

 

쑨양은 기분나쁘다는듯한 눈빛으로 장린을 한번 째려봐주곤 툭툭 털고일어나 다시 체육관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장린은 그상태로 가만히있다가 1분정도 지나고나서야 다시 움직였다.

 

 

 

 

 

 

 

 

 

 

 

 

 

 

 

 

「......쑨... 저자식만 없으면.....」

 

 

 

 

 

 

 

 

 

#

 

 

 

 

 

 

 

 

 

「태환! 태환~!!」

 

 

 

 

체육관에도착하였다.

그 넓은 체육관 안에 태환이 곧바로 눈에 들어왔다.

 

쑨양은 체육복 윗도리가 짙은빨간색이라는것에 감사하였다.

 

 

 

 

 

 

 

"어? 쑨양.....!"

「태환, 히익!! 이게 뭐야! 왠 코피가 이렇게 많이났어!」

"아 이거? 괜찮아- 아 아깐 괜찮았는데 끝나고나니까 피가 흐르더라구"

「그래두...」

 

 

 

 

 

 

 

쑨양의 눈만봐도 날 걱정하고있다는것을 볼수있었다.

쑨양은 화장지를 조금씩 뜯어서 돌돌말아 대비용으로 몇개를 만들어냈다.

 

 

 

 

 

 

 

 

「이제 괜찮을거야」

 

「음...아! 고마워!(씨에씨에)"

 

 

 

 

나는 휴지를 여러개 말아준 쑨양에게 고맙다말했다.

쑨양은 웃으면서 머리를 긁적였다.

 

 

 

 

 

 

 

 

 

 

 

- - - - - - - - - - - -

헐 ㅋㅋㅋㅋㅋ 거의 한 일주일정도.... 못뵜었네요 ㅋㅋㅋㅋ 아 죄송해요 안웃을게요,

그동안 참 많은일 생겨났네요.

제 생일도 지나갔곸ㅋㅋ 우리 G-Dragon씨 솔로 뮤비도 나오고~♬

너무 좋았어요! ♥_♥

에.... 아무튼, 지금까지 시간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다음편에 뵐게요~

(p.s - 태풍조심하세요!!!!! 저 헬게이트지역임 ㅋㅋㅋ 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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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오옷 삼각관계? 작가님 내 사랑 퍼드세요ㅋㅋ
12년 전
글쓴이
장린이 태환을 조...좋....!!조조조조조조조조좋...!!!!!!!!! @ㅁ@!!!!
12년 전
독자2
옴마나♡ 작가님 사랑해요 ㅎㅎㅎㅎ
12년 전
글쓴이
사랑을 우유에 퐁당! 그리고 냠냠,
ㅋㅋㅋ 감사해요~!

12년 전
독자3
장린때문에 왠지 삼각관계가 예상되네요 ^^ 2화 메인사진이 이번화랑 참 잘어울리는듯해요 ㅎㅎㅎ 다음편도 열심히 기다리겠어요 ^L^
12년 전
글쓴이
어머 이거 덧글 왜 알림으로 안뜨니....
늦게 봐서 죄송하구요 그리고 봐주셔서 감사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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