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나는 11살 차이 나는 아재랑 연애한다🐥❤🐕
w.1억
카페에 들어서자마자 사장과 눈이 마주쳤고, 사장이 무슨 자기가 엄청 윗사람이라도 된 것 마냥 표정이 되게 뻔뻔하길래 나는 대뜸 소리쳤다.
"돈 주세요! 준다며!! 카톡 내용도 그대로 있고! 사장님이 성희롱 한 것도 다 녹음했어요!"
"…어?"
"당장! 일당 달라구요! 내가 돈이 필요해서 참았던 거지, 내가 가만히 있어서 호구로 보이나."
"……."
"안 주고 뭐해요??"
진짜 침 튀길 정도로 흥분해서 소리쳤더니, 사장이 놀란 듯 돈을 막 꺼내서 나에게 건네주었고, 나는 나가면서 고갤 돌려 말했다.
"그리고 저 내일 안 나옵니다."
"아, 어! 그래!.."
괜히 아무 대처도 못 하고 가만히 있으니까 호구로 본 게 틀림없다. 돈을 받고 나왔는데. 왜 이렇게 후련하지가 않을까.
아저씨랑 싸운 게 너무 신경이 쓰이고, 화가났다. 아니.. 어쩌다가..진짜..
연애하면서 이렇게 크게 싸운 것도 처음이고 그래서 너무 심장이 빨리 뛰었다. 나 이제 어떡하지..
다음 날... 원래 매일 아침에 서로 일어나면 카톡도 하고, 가끔은 아저씨가 나한테 전화도 하고 그랬는데.
전화 한통도... 카톡 한통도 오지 않았다. 뭐야 설마 이거 잠수 이별이야?? 뭐야 ㅅㅂ ㅠㅠㅠㅠ혼자 허흑- 하고 우울해하면.. 체리가 말한다.
"얘가 오래 사귀더니 싸우기도하네.. 대단하다.. 야 결혼까지 해."
"야.. 나 진지해... 잠수 이별 각이야."
"아쉬운 사람이 잡는 거지 뭐."
"…하."
내가 안 잡는 이유는.. 안 아쉬워서가 아니다. 싸운 게 너무 어색하고, 뻘쭘해서.. 어떻게 연락을 해야될지 모르겠는 거다.
전남친들이랑은 그냥 말싸움만 몇 번 했던 게 전부였고.. 그 자리에서 바로 화해를 했었는데.
이렇게 어제처럼 막 화내고 언성 높이고 이런 건 처음이라 당황해서 그런다. 당황해서.. 무슨 진짜 이별이라도 한 느낌이야.
어제는 너무 화났는데.. 지금은 너무 불안하기만 하다. 아저씨랑 헤어지기 싫은데....
결국엔 마지막 강의를 들으면서까지 나는 연락을 하지 못 했다. 연락 해야지.. 카톡 보낼까? 계속 고민을 하고 있었을까...
아저씨에게서 전화가 오길래 화들짝 놀라 엇! 했다가.. 교수님과 과 애들이 다 나를 바라보는 거다.
민망함은 둘째치고.. 이걸 당장 받아야겠단 생각에 후다닭 교수님 눈에 띄지않게 몸을 숙인 채로 문을 열고 나가서 전화를 받으려고 했을까.
"안 돼 ㅅㅂ!! ㅠㅠㅠㅠㅠㅠㅠ"
전화가 끊겼다.. 내가 너무 안 받아서 끊은 거다..... 이런.. 안 돼.... 아.. 진짜..어떡하지..한참 또 고민하다가..
바로 아저씨에게 전화를 걸었다. 어찌나 긴장이 되던지 손톱을 물어뜯고 있으면, 아저씨의 목소리가 들린다.
- 여보세요.
"…전화 못 받았어요!"
- 아, 그래? 강의 듣고있었던 거 아니야?
"네.. 맞는데. 나왔어요."
- 전화 받으려고?
"네!"
- …야아 강의는 들어야지.
"……."
- 언제 끝나?
"한..30분 뒤...에..."
- 갈게.
"…에?"
- 만나자. 학교 앞에서 기다릴게.
"아, 네!"
전화를......
"하.."
끊었다.. 이상하게.. 하나도 안 어색했다... 아저씨가 나한테 말하는 게.. 너무 평소와 같아서 너무 놀랬다.
그냥.. 나만 너무 어제 싸운 거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한 건가..? 아닌데? 어제 진짜 좀 심각하게 싸웠는데..?
학교 앞에 아저씨 차가 있길래, 조수석에 올라타면, 아저씨 차에 없다.
뭐지? 하고 주위를 둘러보면.. 앞에 카페에서 아저씨가 커피와 핫초코를 사오는 것이다.
문을 열자마자
"어, 언제 왔어."
놀라는 게 이렇게 귀여울 일인가.. '방금요!'하고 대답하면, 아저씨가 핫초코를 내게 건네주었고..
나머지 한 손에는 이 추운날에도 불구하고 아저씨가 좋아하는 아이스아메리카노가 들려있다.
어제 싸운 거 때문에 너무 어색해서 가만히 그냥 빨대로 핫초코만 휘이- 젓고 있으면, 아저씨가 내게 먼저 말을 건다.
"오늘 일찍 끝났네. 아까 너 강의중인 거 깜빡하고 건 거라.. 아차 싶어서 바로 끊었던 건데."
"아, 네! 오늘 뭐 일 있으시다고 일찍 끝내주셨어요."
"아아, 그래? 집에 갈까? 저녁 시켜먹을래?"
"…좋아요!"
뭐.. 평소와 같다는 건 100프로는 아니다. 살짝 어색한 것 같기도 하다.
아저씨는 나한테 평소처럼 말하려고 하는데.. 내가 대답을 주옥같이 하니까. 아저씨도 살짝 당황스러울 거다.
나도 이러고싶지않은데.. 어제가 자꾸 떠올라서.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다구...
주차장에 도착을 하고나서야 크흠- 하고 목을 가다듬은 나는 아저씨 눈치를 보았고, 아저씨가 벨트를 풀길래 또 고민을 했다. 아, 말을 해야 되는데...
결국엔 둘 다 차에서 내렸고.. 아저씨가 먼저 앞장서서 가길래 입을 열려고 하는 순간. 아저씨가 뒤돌아 나를 보더니 말한다.
"어제는 내가 미안해."
"…에?"
"너한테 너무 말을 심하게 했던 것 같아서. 계속 집에 가서 생각했는데 후회만 되더라."
"……."
"나도 어제는 너무 걱정이 돼서 찾아갔던 건데. 너한테 말도 안 하고 찾아간 것도 미안하고.. 대뜸 찾아가서 화부터 낸 것도 미안해.
내 눈 앞에서 네가 그런 대접 받으니까 너무 화가났었어.. 나한테 화 많이 났을 것 같아서. 계속 고민하고 고민하다가 너무 늦게 연락 했어. 아직도 화 많이 났어?"
이 사람은 정말 미친 게 분명하다.
"…아니예요! 아저씨가 왜 사과해요ㅠㅠㅠ... 나도 잘못한 거 맞아요.. 아저씨가 진짜 화날만 했는데.. 돈부터 챙기려고 해서 미안해요... 순간 저도 그때 욱해가지고 그랬던 거였어요. 진짜..."
"아냐 아냐.. 내가 말도 심하게 했잖아. 네가 거기서 참았으면 진짜 보살이었을 거야."
"큐ㅠㅠ앜큐ㅠㅠ....아니예여ㅠㅠㅠㅠㅠㅠ진짜.."
그리고 난생 처음으로.
"울어???"
남친 앞에서 눈물을 보였다.
"…아, 안 울어요! 보지 마요 ㅋㅋㅋㅋ ㅜㅠㅠㅠ"
너무 빤히 쳐다보길래 보지 말라며 막으면, 웃더니 곧 나를 와락 안아버린다. 그렇게 우리는 누가 있을지도 모르는 주차장에 서서 안아서는 뒤뚱뒤뚱 움직이고있다.
그와중에 춥지이- 하며 날 한참 바라보다가 이마에 뽀뽀까지 하는 건.. 진짜 더 완벽한 상황이다. 키야....
"카톡 왔는데~~"
아저씨의 말에 양치를 하다말고 나와서 봤더니...
[누나]
[심심해요]
얘는 3학년 앤데.. 가끔 이렇게 누나- 이래놓고서 쓸데없는 말들을 한다.
그래서 그냥 무시를 하려고 하는데.
"근데 이 친구는 심심한데 왜 너한테 연락을 해?"
"…에?"
"심심한데 뭐 어쩌라구. 연락하는 거야."
처음이었다. 막 심하게는 아니지만, 아저씨가 나한테 질투를 해준다 ㅠㅠㅠㅠㅠ..아, 강아지ㅠㅠㅠㅠ강아쥐!!
"아, 생각해보니까 그러네. 평소엔 그냥 씹었는데. 안 되겠어요. 이거 진짜."
열심히 타자를 치고선 걔한테 보내고나서 아저씨한테 화면을 보여주었다.
[쓸데없이 계속 연락 좀 하지 마라 새끼야. 무슨 고자도 아니고 뭐만하면 체리랑 나한테 카톡 번갈아가면서 보내냐 미안한데 나는 잘생긴 남자가 좋아.
내 프사 보면 남친 있는 거 모르냐. 심심하면 교수님한테 카톡을 보내 ㅅㅂ 한 번만 더 쓸데없이 카톡 보내면 이만희. 차단 ㅂㅂ]
"……."
"됐죠. 아, 생각해보니까 좀 어이가 없잖아요. 아저씨 말대로! 왜 심심한데 나한테 카톡을 보내? 안 그래요? 와 짜증나."
"…이렇게 보내도 되는 거야?"
"아, 원래 체리랑 저한테 좀 귀찮게 굴던 애거든요. 귀찮아서 무시하고 있었는데. 마침 잘 걸렸지."
"……."
"아저씨가 싫어하는데 당연히 처리해야죠! 에헴!"
"…아."
"ㅎㅎ."
"…그런 거야...?"
"아, 더 뭐라할 걸 그랬나."
"아냐. 진짜..충분해.."
"……."
"진짜...."
아저씨가 당황해서는 나를 바라보는데.. 당황한 게 너무 잘 보이고 귀여워서 우쭈쭈쭈쭈 - 하고 볼을 막 꼬집었더니, 아저씨가 어이없는 듯 웃는다.
그럼 나는 소름돋게 웃으며 장난을 친다.
"아저씨도 잘못 걸리면~ 내가 저런식으로 100통 보낼 거야~ 조심해요~ 행동 똑바로 해~ ^^"
"…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짴ㅋㅋㅋㅋㅋㅋㅋ."
어제 싸웠던 사람들 맞는지 모르겠다. 내 기준 어제 좀 심했던 것 같은데. 서로 풀고, 바로 이렇게 알콩달콩한 거 보면.. 진짜
아직까지 서로가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좋은가보다.
"다시 만난 게 ㄹㅈㄷ... 남친분이 먼저 사과한 것도 ㄹㅈㄷ..."
"그치. 야 내가 한 번 아저씨한테 물어볼게. 아저씨 친구들중에 잘생긴 사람 있다니까?"
"아, 좀.. 난 연하라니까...연하가 좋다니까.."
"야 진짜 존잘이라니까."
"? 얼마나 존잘인데."
"한명은."
'…뭐야, 선호 애인이라고? 애인이 너무 아까운데? 선호 너 이 새끼 애인 두고 일만 하는 거 아니지? 자주 돌아다니고! 놀이동산 이런 곳도 가고! 너랑 다르게 엄청 혈기왕성한 나이란 말이야. 그쵸?'
'...'
'오락실 갈래요? 오락실 내기? 게임에서 진 사람이 밥 쏘기. 둘이 팀해요. 나 혼자할게.'
'질 것 같아요 우리가..........'
'열정을 가져! 열정을!!'
"되게 잘생겼는데 뭔가 좀 그래. 패스..
"그럼 어쩌라고 ㅅㅂ."
"또 한명은.."
"?"
"이름만 들어봤어. 이름이 잘생겼음. 윤시윤. 아, 사진 보긴했는데 존잘이긴 해.'
"?"
"잘생겼지."
"이름은 잘생겼네. ㅇㅈ.."
확실한 건.. 다 잘생겼는데. 우리 아저씨가 제일 낫다는 거다.
화해했다고 또 신나서 오늘 싱글벙글 웃고있으면, 체리가 좋냐..? 하고 콧방귀를 뀌었고.. 나는 계속 콧노래를 부른다.
내일은 아저씨 집에서 잘 거야~~~ 주말이니까 ~~ 헤헤ㅔ헤헤헤헤헤헤헤헤ㅔ헤ㅔ
"아 진짜요오.................?"
- 응.. 미안해.. 진작에 말해주지. 그래도 시윤이 금방 집에 간다고 했거든. 맥주 한캔만 마시고 갈 거야.
"그럼 친구분 가면 가도 돼요오!?!?!"
- 뭐.. 지금 와도 상관은 없어. 너만 괜찮다면.
"오오오오!"
- 술 얼마나 마신 거야~ 발음 다 꼬여서는.
"그냥 딱 한병 마셨어요! 체리랑 둘이서 !!!! 그럼! 저 가요!!"
- 택시 타고 와. 알겠지?
"녜~"
리치는 조금 취했고, 체리는 어차피 썸남을 만나러 가야된다며 가버린다. 리치가 택시를 잡으려고 하면, 누군가 리치에게 달라붙는다.
"얼굴에 복이 많으세요~~"
"우리 엄마 무당~ 무당~~~~!!!"
저 말을 하고선 그냥 택시를 타고 가버리는 리치에 오히려 당황한 건 도를 아십니까..였다...
취한 리치가 익숙한 듯 선호의 집 비밀번호를 치고 들어섰고..
시윤이 처음보는 친구 여친에 그래도 반가운 듯 리치를 보았을까.
"엇 안녕하세여!"
"아, 네 안ㄴ.."
갑자기 리치가 아저쒸이이이이!! 하며 선호에게 달려가 와락 안았고, 시윤이 당황한 듯 하다.
"많이 마셨네.. 들어가서 좀 자고있어."
"녜."
"데려다줘?"
"아녀! 혼자까지 안방 갈 수 있어여."
"안방까지 혼자 갈 수 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치가 그럼 이만...하고 허리숙여 시윤에게 인사를 하고선 방에 들어가던 리치가 혼잣말을 한다.
"아.............손톱..너무 짧게 잘라서..코 못 파.............난.. 아저씨의 방에서 자G.. 그럼 아저씨는 자G러 지G...자G.."
저 말을 끝으로 방에 들어갔고, 선호가 해맑게 웃으며 리치를 계속 바라보는 걸 본 시윤이 선호에게 말한다.
"…취해서 저런 거지?"
"아니 평소에도 원래 저 텐션인데."
"……?"
"아, 귀여워."
"?????네 스타일이랑 너무 정반..ㄷ..ㅐ..아니냐...?"
"귀엽지않아?"
"……."
"너무 귀여운데 ㅎㅎ.."
"미친놈.."
시윤이 가고, 거실 정리를 다 한 선호가 씻고선 방으로 들어왔을까.
침대 옆 바닥에 떨어져있는 리치의 브래지어를 자연스럽게 집어 책상 위에 올려두고선 침대에 눕는다.
혹시라도 깰까봐 천천히 누운 선호가 힐끔 리치를 본다.
"…가써여? 아저씨 친구??"
"안 잤어?"
"좀 깼어여."
"그럼 가서 세수랑 양치만 하고 와서 자."
"자기 아까운데...."
리치가 자기 아깝다며 몸을 돌려 선호를 바라보았고, 선호가 '응?'하고 스윗하게 리치를 바라보자..
리치가 선호의 위에 올라탄다. 여전히 술냄새를 풍기는 리치가 조금 눈이 풀린 게 귀여운지 또 선호가 웃는다.
"아즈씨."
"왜애."
"아조씨."
"얼른 씻고 와~~ 바로 잠들지 말고."
"……."
갑자기 키스를 하는 리치가 선호의 아랫입술을 물고선 놓지도 않고 잡아당기면, 선호가 아아아- 하다가도 리치가 웃으면, 같이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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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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