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방탄소년단 02
새로고침 필수
02. V live : 아미가 보고 싶은 1월의 오늘
띠링- 오후 10시 30분에 울리기 시작한 알림음에 독방은 삐삐로 탄소들을 모으며 아미들은 후다닥 브이앱 라이브에 들어갔음. 단시간에 시청자수 100만을 가뿐히 찍은 여주는 머쓱하게 웃으며 며칠 전 자른 앞머리를 어색해했음.
"여러분 안녕~ 안녕하세요. 아, 앞머리 만지는게 .. 이제 앞머리를를 잘랐는데 너무어색하고 저랑 안 맞는거 같아서...자신감이 떨어졌습니다."
"아 괜찮다고? 아항항"
여주의 머쓱한 웃음과 함께 브이앱에는 여주 앞머리 평생 박제해. 앞으로 앞머리 스스로 여주 마음에 들자. 등등 주접으로 도배됐음. 몇몇 주접 댓글을 읽은 여주는 마음에 든다는 듯 자신감을 충전한 표정과 함께 오늘 브이앱을 켠 이유에 대해 얘기했음. 새해도 맞은 겸 요즘 멤버들 브이앱 키면 했던 밸런스게임도 해보고 싶고, 팬분들과 소통하고 싶어서 찾아왔다는 여주의 말에 아미들 감동 받아 눈물 펑펑!
"자 일단 여러분들 뭐부터 할까요. 얘기 먼저 하고 밸런스 게임을 할까요, 아님 게임 먼저?"
"눈에 더 많이 보인 것부터 할게요!"
댓글창을 뚫어져라 쳐다보던 여주는 여러가지 의견에 고갤 끄덕이며 더 의견이 많았던 밸런스게임부터 하기로 시작했고, 팬들에게서 밸런스 질문을 받으며 대답했음.
"맏이 정여주 vs 막내 정여주"
"어, 막내 나쁘지 않은데 맏이로 동생들 키우는 맛이 쏠쏠하기에 맏이로 가겠습니다. 뭐 사실 애들은 저 막내 취급 하는거 같기도 한데...ㅋ"
여주의 쓴웃음과 함께 첫번째 질문은 지나갔음. 두번째 질문은 엉덩이가 한갠지 두갠지 묻는 질문이였고 여주는 진지하게 고민이 빠졌음. 관점에 따라 바뀌는 한 개, 두 개에 여주도 과몰입 상태가 됐음. '음...'으로 한참을 고민하던 여주는 조심스레 말을 했음.
"전... 엉덩이라는걸 크게 보면 하나고 나눠 보면 두 개 같습니다. 손도 하난데 손가락은 다섯개듯이. 크게 보면 하나고 가까이서 보면 음 두 개? 아니, 뭐. 또 이게 살아가는데 크게 비중을 차지하는건 아니니까."
그리고 다음 질문으론 사격vs아이돌이였음. 여주는 그 질문에 흥미가 가득한 표정으로 고갤 끄덕이며 질문을 읽었고, 답으론 '아이돌'을 고른 뒤, 오랜만에 본 사격이라는 단어에 신이난 여주는 사격과 관련한 에피소드를 풀기 시작했음.
"그때 아는 형님에서랑 달방에서 장난감 총으로 사격했을 때, 반응이 진짜 뜨거웠던걸로 기억 나는데... 다음에 꼭 제대로 보여드릴 기회가 있음 보여드리도록 약속하겠습니다."
"탕수육 찍먹 vs 부먹?"
"전 특이하게 소스를 먹지 않습니다. 그냥 그 날 짜장면 시켰으면 짜장면에 짬뽕이면 짬뽕 국물에 찍어먹어요."
"정국이 다섯명 vs 5살 정국이"
"이거 윤기는 다섯명 고르고 태형이는 다섯살 골랐던데... 전 다섯살 한 명에 정국이 4명 하면 안될까요? 솔직히 윤기가 했던 말 있죠. 가성비 그거 진짜 정국이면 그 단어에 너무 잘 어울릴 것 같아요. 다섯살 정국이는 키우는 맛이 쏠쏠할 것 같고..."
"공포영화 vs 로맨스영화"
"여러분 제 원픽은 좀비입니다. 좀비랜드, 부산행 너무 애정하는 작품이에요."
"소주 vs 맥주가 많이 보이는데..."
"이런거 말해도 되나? 음주는 넘어갈게요. 미안~"
어느정도 밸런스게임을 한 여주는 이제 질문을 그만 받겠다며 일상 얘기로 넘어갔음. 오늘은 점심으로 초밥을 먹었고 개인적으로 안무 연습을 하고 왔다. 여러분들은 뭐했냐 등등 팬들과 소통을 열심히 하던 여주의 옆에 정국이가 앉아 같이 브이앱에 참여했음. 들어오자마자 아미~ 하며 능청스레 방송에 참여하는 정국의 모습에 여주는 빵 터졌고 귀엽다는 듯 머리를 쓰다듬어줬음.
"아니, 근데 나는 이제 좀 신기해여. 누나 예전에는 진짜 브이앱두 겁내 긴장하고! 물론 저두 긴장하지마는, 그래두 누나 데뷔초에는 막 저한테두 같이 하자하고! 그랬는데, 이젠 혼자 합니다!"
"아잇, 아주 뿌듯해??"
"나도 이제 데뷔한지 6년차야. 나도 어? 프로야 프로~"
정국 : 근데 무슨 얘기하고 있었어여? 저 앞부분 밖에 못 봐가지고...
여주 : 밸런스게임 알아? 아미분들이랑 그거 하고 이제 막 서로 안부 묻고 있었어."
정국 : 아, 그래~?
여주는 가볍게 고갤 끄덕이며 정국이와 같이 브이앱을 이어나갔음. 정국이는 금방 여주의 방송 분위기에 적응해 같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얘기하며 정국이에게 여주에 대해 묻자 정국은 주저없이 대답했음. 여주 합류할 때 어땠냐는 말이였고, 여주는 그 질문에 살짝 표정을 굳혔음. 하지만 정국은 처음부터 그저 좋았다며 지금은 그 감정이 너무 커져서 진짜 가족이다. 하나뿐인 누나고 멤버고 동료다. 라며 답을 했고 여주는 고마움에 정국을 뚫어져라 쳐다봤음.
여주 : 언제 이렇게 컸어
정국 : 에이, 누나! 누나 데뷔할때부터 나 성인이였숴
여주 : 그러게, 근데 나한텐 넌 마냥 막둥인데
정국 : 그렇게 말하면 나 누나 동생한테 혼나요.
여주 : 아, 그래? 귀엽다 귀여워
여주는 집에서 둘 째, 위로 오빠와 아래로 남동생이 있음. 당연히 남매 혼자 홍일점인 그룹에 원래도 넘치던 애정이 넘치다 못해 폭포만큼 흘려 넘쳐 멤버들과도 자연스레 교류하며 친해졌음. 그러한 사실도 아미들도 알고 있기에 여주와 정국의 대화에 ㅋㅋㅋㅋㅋ를 남발하며 귀엽게 봤고 어느덧 브이앱을 킨지 30분이 넘어가자 여주는 자연스레 마무리 멘트를 하며 정국이와 함께 엔딩을 했음.
"아미 올해 연말에 받은 상들 다 아미 덕분인거 아시죠? 보라해! 보라합니다."
여주 수상소감 모음 (2021.1월 추가)
2018. 대상
"여러분들께 이제서야 감사인사를 올리게 됐습니다. 사실 그 전부터 주신 상들이 큰 걸 알지만 마이크 앞에 서지 못했던 이유가 있었어요. 입 밖으로 꺼내 인정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려서 이제야 마이크 앞에 서보네요. 제가 방탄소년단으로 합류하고 받은 큰 상에 당연하게도 전 저라는 사람을 방탄소년단에서 제외하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마이크 앞에서 팬분들께 감사인사를 드리는게 너무 이질감이 들어서 항상 뒤에서 멤버들 얘기만 들으며 고개만 끄덕였는데... 오늘 제가 이렇게 감사인사를 드리는 이유는 아미분들께선 절 이미 방탄소년단으로 봐주시고 있다는걸 알아서... 그래서 참 많이 늦었지만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미. 놀라셨죠? (웃음) 항상 팬분들이라 불러 섭섭해 하셨던 아미들이 있었는데... 차마 입밖으로 아미라는 소중하고 소중한 단어가 나오질 않더라구요. 아마도 제가 항상 가지고 있었던 생각때문이였던 것 같은데 이제는 마음껏 불러보고 싶습니다. 아미 아미, 너무 소중한 아미분들. 이 자리까지 오기 위해 참 많은 결심과 결정이 필요했는데 항상 그 중심에 있던게 팬분, 아니 아미분들이였어요. 중간에 사실 너무 힘들고 많이 무서워서 그만해야할까? 라는 생각이 들때마다 어디서든 올라오는 절 위한 글들이 힘을 내게 해줘 포기하지 않고 왔습니다. 아미 덕분에 여기까지 왔고, 이 상도 받고 참 많은 걸 얻었습니다. 항상 제가 늦어서 죄송해요. 앞으론 빠르게 다가갈게요. 감사합니다!
2019 대상
"아미!!! 앞에서 멤버들이 너무 좋은 말을 많이 해줘서 오늘은 멤버들에게 감사하다고 얘기하고 싶어요. 누구보다 나를 방탄소년단으로 받아준 멤버들이라, 나를 나로 보고 인정해준 사람들이라 항상 감사함을 느낍니다. 앞으로 멤버들에게 더 좋은 멤버로, 누나로 지낼 수 있게 내가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또, 우리 빅히트 방시혁 피디님. 사장님, 우리 헤어 메이크업 스타일리스트팀들도 항상 감사합니다! 제가 아무래도 멤버들보다 머리도 길고 성별이 달라 옷도 하나만 따로 구하는게 얼마나 힘든지 다 알 순 없지만 덕분에 항상 예쁘다는 말을 듣고 사는 것 같습니다. 항상 감사해요!"
2020
"벌써 1년이 다 갔네요. 저는 2020년 한 해 동안 많은 혼란속에서 흘러가는 시간에 가끔 무기력해지기도 했습니다. 관객 없는 공연과 우리끼리 존재하는 무대 위에서 전 생각보다 큰 공허함을 느꼈던 것 같아요. 시상식에서 들려오던 함성소리가 들리지 않아 어색하기도 하네요. 하지만, 우리 모두 조금씩 더 버텨 세상이 제대로 움직이면 금방 만나 행복한 얼굴로 마주했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더더욱 아미분들의 함성이 그리워 가끔 콘서트 영상을 틀어놓고 보는데 너무 보고싶더라구요. 항상 보고싶고 사랑합니다. 얼굴 보기전까지 음악적으로 인간적으로 더 성장한 뉴 되겠습니다. 사랑해요!!
2016 2017은 여주 피셜로 마이크를 스스로 잡을 수 없었대. 그냥 내가 소감을 말해도 되나 싶어서. ....
2018년도부터 수상 소감 있는 이유도 그때문!!!!
근데 20년도에 코로롱 이 샛77ㅣ ^^..
익인1 나 진짜 울어.. 여주야 사랑해ㅠㅠㅠ
익인2 여주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익인3 정여주 내 눈물 돌려내ㅠㅠㅠ
익인4 아미 부르기까지 오래 걸린거 뭔데 찌통이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익인5 이젠 입만 열면 아미아미아미! 아미요정 다됨 ㅠㅠ
개인적으로 여주님 보고싶은 컨셉
호르몬 전쟁 ....
좀만 더 늦게 나왔다면 ..
익인1 엥 ? 여주 거기 뮤비에 출연하잖아
ㄴ글쓴익인 ; 도라방스 ; 그것은 찐입니까?
ㄴ익인1
ㄴ 익인1 이미 빅히트에서 유일한 여연생이라 빅히트가 얼굴 자주비춰줌 ;;
정여주 ㅋㅋㅋㅋㅋ엉덩이에 진심된 상태다
ㅋㅋㅋㅋㅋㅋㅋ아700ㅠㅠ
엥? 여주님 왜 탕수육 소스 안 먹어?
ㅈㄱㄴ
익인1 어렸을때부터 안 먹어서 안 먹는대. 사실 못 먹는거에 가까운듯
정국이 말투 개귀엽다 진짜
워더
익인1 나가
익인2 뭐하세요
익인 3 앞으로 모든 오프 광탈
오늘 브이앱 미모 뭐냐 정여주 해명해
왜 그렇게 예쁜지 해명해
늦덕을 위한 여주 TMI 모음
1. 오빠랑 남동생이랑 개친함 (친오빠랑 열애설 난적도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
2. 안 먹는 음식 >>> 먹는 음식
( 안 먹는거 = 곱창, 막창, 대창, 치킨 껍데기, 피클, 비계, 닭발 등등 ,, 우리가 좋아하는 거 거의 안 먹는다고 보면 됨.)
3. 치킨 안 좋아함. 그냥 누가 시키면 먹긴 하는데 2조각 먹음
아는형님 사랑하는 여주의 1분
"너희들이 사격을 알아?"
하뚜하뚜 |
찹쌀 애플민트 마라탕 레베크 째리 첼이 방방이 리본 레몬라벤더 홍시 엘루 막갈옹 새싹 쟈몽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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