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Teacher(Feat. Ra D) - IU
"아 진짴ㅋㅋㅋㅋㅋㅋㅋ너뭌ㅋㅋㅋㅋ귀엽다
선생님 혹시 17살 아니예요?"
백현쌤 말에 부끄러워서 아무말도 못하구 있는데
때마침 종이쳐서 도망치듯 수업하러갔어ㅋㅋㅋㅋ
진짜 1반 수업은 너무너무 좋았어 애들이 다 착해ㅠㅠㅠ1반 진짜 진리다
그리고 지금은 7교시 5반 수업중인데 얘네는 너무 시끄러워
1반이랑 정반대야......8ㅅ8 너뮤 힘들다
무슨 비글새끼들만 모여있는거같아ㅠㅠㅠㅠㅠㅠㅠㅠ
"ㅎㅎㅎㅎ애들아 조금만 조용히하자"
"네에에에에에"
"야!!!! 선생님이 조용히하래!!!!!그니깐 지금부터 모두 닥하셈!!!!!!!!!!!!!!!!"
저 십 너가 제일 시끄러워 너만 닥치면 그냥 조용할듯
이름이 김.태.형 정말 기억에 남는다 울애들도 다 못외웠는데
넌 정말 빠르게 외웠어 태형아
"박여주 선생님 애들좀 조용히 시키시죠 수업에 방해됩니다
옆반까지 다 들려요"
결국엔 일이터졌어 김준면쌤이 들어오시더니 한마디 하셨거든
난 진짜 죄송하다고 꾸벅인사했지 다행히 아무말없이 그냥 나가시더라
그래도 준면쌤 덕분에 반은 조용해짐ㅎㅎㅎㅎ얘네 선생님 차별 좀 심하네?
"애들아 준면쌤 짱 무섭다 그치? 나 첫날부터 찍힌거니? 그러니?"
미쳤나봐 지금 애들한테 무슨소리하는거야
마음속으로만 생각했던게 입밖으로 나와버렸엌ㅋㅋㅋㅋㅋㅋ
저런걸 왜 애들한테 물어봐ㅠㅠㅠㅠㅠㅠㅠ미쳤어 진짜
"준면쌤 별명이 백사인데 여주쌤은 이제 끝났다"
"우리 여주쌤 불쌍하당"
ㅠㅠㅠㅠ저새끼는 누구때문인데 너가 제일 시끄러웠어 알긴알아?
수업 끝나고 복도로 나왔는데 준면쌤이 서있는거야
왠지 나를 기다리는거 같았지만 그냥 모른척 지나가는데 나를 부름
망할!!!!!!
"박여주선생님 처음이 중요한겁니다
그렇게 만만한 이미지만 아이들에게 심어주시면
수업때는 어떻게 하실려구요? 계속 옆반에 피해만 주실건가요?"
"죄송합니다...."
내가 백번 잘못했지만 너무행 그렇다고 복도에서 이렇게 말하는게 어딨어
애들 다 보는 앞에서 망신이라니 오늘 첫 출근인뎁
나도 알고있었는데ㅠㅠㅠㅠㅠㅠㅠ너무행!ㅠㅠㅠ
"앞으로 지켜보겠습니다"
진짜 피부도 하얀게 백사맞는듯 그것도 천년묵은백사ㅎㅂㅎ
5반 내가 기억하겠어 내가 얼마나 무서운 선생님인지 보여주겠어ㅠㅠ
교무실로 들어가 앉았는데 진짜 한숨이 절루 나오드라
"표정이 왜 그러세요? 무슨일 있었어요?"
아휴 깜짝이야 내 표정이 구리긴 구렸나보네 민석쌤이 물어보더라구
근데 어떻게 말해 민석쌤 옆 자리가 준면쌤인데
"아니용 그냥 이제...학교 끝나면 애들 못보잖아여"
ㅋㅋㅋㅋㅋㅋㅋ미친 내가 말하고도 너무 웃기닼ㅋㅋ
변명할게 진짜 없어서ㅋㅋㅋㅋ
아니야 근데 맞는말입니다만? 나 지금 너무 아쉬워 오늘 수업이 별루 없었어
계속 교무실에만 앉아있었거든ㅠㅠ
"에이 내일 어차피 보는데? 이제 맨날 봐서 지겨워 하실거예요"
"그런가요?"
"네 근데 이젠 여주쌤 덕분에 학교 나오는게 지겹진 않을거같아요"
민석쌤 자꾸 그런말좀 하지 말아줄래요?
심장아 나대지마라ㅠㅠㅠㅠ김칫국마시지마ㅠㅠㅠㅠ
"하핳 이제 종례하러 갈까용?"
또 부끄러워서 먼저 나와버렸다ㅎㅎㅎㅎ울애들이나 빨리 보러가야지
교실로 들어가니깐 애들이 벌써 가방을 싸고있드라 빠르기도 해라
"여주쌤 내일 1교시 우리반인거 알아요?"
"그러엄! 당연히알지 우리반 시간표 벌써 다 외웠어!"
"선생님 진짜 내꺼스러운거 알아요? 저 이상형이 똑똑한여자..."
"집 가기 싫으면 더 나불거려봐"
헐 대박 민석쌤 이 교실만 들어오면 다른 자아가 나오나봐
진짜 반전매력 쩌는거 아니야?
"놀지만 말고 집가서 공부도 좀 하고
사고치지말고 12시 전까지만 놀고 잠은 집에서 자라"
"네!!!!!!!!!!!!!!!!"
"여주쌤도 한마디 하시죠?"
"하핳 애들아 오늘 하루도 수고했고 내일 보자!"
내 말이 끝나자마자 교실 밖으로 뛰어나가더라
여기 무슨 폭탄 떨어지니? 우르르 나가는데 무섭더라
나도 교무실가서 짐싸고 퇴근할려고하는데
민석쌤은 일이 많은지 계속 앉아있는거야ㅠㅠㅠ어떻게?
"선생님 퇴근 안하세요?"
"일이 좀 많아서 먼저 퇴근하세요 오늘 고생 많으셨습니다"
"네 저 먼저 퇴근할께요 수고하세요!!"
난 망설임 1도 없이 교무실을 나왔어
도와드리고 싶었는데ㅎㅎㅎㅎ첫날이라 그런지 너무 힘들어
빨리 집에가고싶다ㅠㅠ
교문을 지나고 있는데 갑자기 자동차 한대가 멈추는거야
"타세요! 태워다드릴게요"
얼굴을 보니깐 과학쌤이더라구 돈 많나봐 차가 외제차네ㅎㅎ?
차에대해 잘 모르는데 그냥 딱 봐도 비싸다 이런 느낌이 들었어
사실 타고 싶었는데 학생들이 다 보고 있어서 못타겠어ㅠㅠㅠ이상한소문 나믄 오또켕
"아니예요~ 저 버스타고 가두 되요"
"집이 어디쪽이세요?"
"그 시청쪽인데....."
"저도 그쪽인데 태워다드릴께요! 얼른타세요"
어쩔수 없이 차에 탔어ㅠㅠ진짜 나는 버스타도 되는데
거부하면 찬열쌤이 무안하잖아ㅎㅎㅎㅎㅎ(사실 그냥 편하게 가고싶었음)
들어가자마자 쿨워터향이 확 나더라구 내가 제일 좋아하는향ㅠㅠㅠㅠ
"오늘 어땠어요? 많이 힘들었죠?"
"네? 아니요! 별로 힘들진않았어요
특히 민석쌤이 잘 챙겨주셔서~"
아까 인사했을땐 자세히 못봐서 몰랐는데 이렇게 가까이에서 보니깐
핵꽃미남이네ㅠㅠ존잘데스! 와 운전하는 남자가 이렇게 멋있었나
무슨 자동차 광고찍는거같아 옆에만 앉아있는데 심장이 쿵쿵거려!!
"아 김민석선생님이랑 같은반 맡으셨죠?"
졸.귀.다 입술을 삐죽 내미는데 나보다 혹시 동생아니세요? 대박귀엽짜나ㅠㅠ
"출출한데 저녁 먹고 들어가실래요?"
나...나니? 나한테 지금 핵꽃미남이 저녁을 같이 먹자고 한거맞아?ㅠㅠ
대박ㅠㅠㅠ그런데 먹어도 되나? 아직 어색한데 어떻게 흡
선생님들끼리 이렇게 종종 저녁먹나? 그런가? 처음이라 뭘 알아야지
"아 오늘은 피곤하실려나? 다음에 먹을까요?"
"아...네!! 다음에 먹어요!! 하핳 오늘은 좀 피곤하기두 하고 집에 일찍 들어가서 내일 수업 준비도 하구요ㅎㅎㅎ"
젠장 그냥 먹는다고할걸 내 주제에 무슨 고민을 했을까?
나중에 또 먹을 기회나 생길련지 바보인듯 내 머리로 어떻게 선생님 된거야?
집에 도착하고 내릴려고 하는데 찬열쌤이 몇시에 집에서 나오냐고 물어보는거야
"7시 30분쯤?? 나오는거 같아요"
"그럼 30분에 여기로 나오세요 아침에도 태워다드릴게요"
헐 이게 무슨일이야? 나를 태워다준다고? 왜? 진짜? 꿈인가?
근데 그냥 예의상 물어본건가ㅠㅠ? 거절해야되나?
조금 염치없는거 같은데 죄송스럽기두 하고 그래서 거절했어
"그시간에 애들이 얼마나 많이 타는데요
어차피 지나가는길이고 미안해하실 필요 없어요"
찬...찬열쌤은 사랑인가봐♡
정말 사정사정해서 어쩔수없이 알겠다고 대답했어
"그럼 내일 아침에 뵈요 오늘 수고하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제이에스입니다!! 일단 먼저 연재주기를 알려드려야될거같아요!!
제가 글을 쓰는 속도가 좀 많이 느리고 계속해서 수정하고 지우고 그래서
1주 2화 정도? 올릴수있을거 같아요 사실 1화,2화도ㅋㅋㅋㅋ제가 1화 쓴걸
두개로 쪼개서 올린거예여 하핳 처음 시작할땐 술술 잘 써지던데 갈수록 쓰기 어렵네여 ㅎㅂㅎ
그리고 제 글이 초록글에 올라간거 혹시 아세요?!!!! 저는 쪽지보고 정말ㅠㅠㅠㅠ감동받았습니다
진짜 너무 좋아서 소리지를뻔했어욬ㅋㅋㅋㅋ15년 정말 잊을수없는 추억이 될거같네요
점점 제 글을 읽어주시는 독자분들도 많아지는거 같아서 뿌듯하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앞으로 더 노력하고 마지막화까지 계속 사랑받을수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제가 많이 애정하는님들♡
[자몽이제일조아][만두짱]
암호닉 신청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8ㅅ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