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마귀
결코 작은 키는 아니지만 내 옆에만 서면 작아져버리는 키.웃음을 지을때면 강아지처럼 선하게 휘어지는 눈초리.웬만한 여자보다 예쁘고 하얀 손.작다고 놀리면 부끄럽다는 듯이 꼼지락 거리는 작은 발.먼저 다가가 인사를 건내면 수줍게 웃어보이는…귀여운 얼굴.
한국인으로 치면 제법 크지만 그런 나보다 15cm 큰 키.웃을때면 귀엽게 살짝 들어나는 덧니.남자답게 투박하고 거칠게 생겼지만,내 눈에는 하염없이 아름다운 손.걸리버같이 커다란 발.언제나 웃는 얼굴로 다가와 인사를 건네는…잘생긴 얼굴.
침대에 누워 옷을 벗겨내면 부끄럽다는 듯이 시선을 돌리는 눈.살짝만 움직이거나 만져도 약한 신음을 내는 목소리.흥분 하면 곧장 풀려버리는 쌍커풀.절정에 다다를때면 내 등을 사정없이 긁으며 움츠리는 자그만한 발가락.신음에 들떠 땀을 흘리는…요염한 얼굴.
내 위로 올라서 천천히 애무를 해주는 손.흥분감에 힘을 팍 주고 있는 눈.안 그런척 하면서 내가 신음소리를 흘리면 고맙다는 듯이 부드럽게 키스 해주는 입술.격하게 움직이다가도 내가 아프다 하면 천천히 움직이는 등.흥분해서 인상을 찌푸리고 있는…섹시한 얼굴.
my park,우린 천생연분인가봐요.그러게,우린 정말 천생연분인가봐.올림픽에서 안만났으면 어떡할 뻔 했어.다행이예요.2008년도 올림픽에 나가길 잘한 것 같아요.거기서 당신을 처음 보았으니까요.그러게.나도 베이징올림픽에 나가길 잘한거 같아.park.응?.나 흥분되요.…어제 그렇게 실컷 했는데?전 남자잖아요.나도 남잔데.에이,내 밑에 깔리면서.그런 말은 또 어디서 배워왔어.한국 포털사이트에 치니까 쫙 나오던데요?너 인터넷 끊어야 겠다.인터넷만은 끊으면 안돼요!저런 말 배워오지마.알았어요,알았어.응.착하다,우리 쑨.그런 김에 한판 할까요?짐승아.안그래도 우리 수영선순데 허리 끊어지면 어떡해?어떡하긴 어떡해요.내가 먹여살리면 되지.아무튼 말만 잘해.얄미워.그래서 할거예요 말거예요?…한다 해.어떡해,나 벌써 서버렸어요.나 피곤한데‥.아깐 한다면서요!조금 있다가 하자,응?너 만약 내가 피곤해서 죽으면 어떡할려고 그래?그럴 일은 없으니까 걱정 안해요.얼씨구.사람 일은 아무도 모르는 거야.그런 말 하지마요.불안해지니까.어린 얘 같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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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니!내 손발이!파괴되었다!오글오글오글옥ㄹ!오글거려서 죽을거 같아요ㅠㅠㅠㅠ역시 전 달달물은..안..써..야..하..나..봐..요...ㅜㅜ
요즘 글잡에 쑨환이..줄어든거 같아서 늠늠 슬플 뿐입니다ㅠㅠㅠㅠ hㅏ..살아나라..쑨환..제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