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종현은 늦었다. 밤늦게까지 밀린 해야할 수많은 일들, 종현은 자신의 집 현관문을 열고 급히 신발을 벗어던지고는 안방까지 한달음에 왔다. "진기야, 이진기." "...우...왔어?" 뒤척거리며 일어나는 종현의 작은 연인, 오늘은 또 몇시까지 기다리다 지쳐 잠든걸까 가슴이 미어졌다. 종현은 작게 눈을 비비며 일어나는 진기를 정장도 벗지않은채 끌어당겨 품었다. "많이기다렸지.." "종현아, 너는 일이야 나야?.." 진기는 힘들었을 종현에게 이런 말을 묻는것조차 한심스럽다고 느껴져 급히 서운함에 터진 자신의 입을 막고싶었다. "ㅁ..미안 난.." 그때 느껴지는 종현의 입술은 서운함들과 미안함을 달래주고도 모자라 넘쳐 진기의 볼을타고 천천히 흘러내렸다. 혀가 섞이고 치열을 훑는 종현의 부드러운 혀와 그의 미안한 마음까지 한번에 느낄 수 있었다. "진기야," "응...종현아...." "그런걱정, 하게해서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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