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너봉씨. 빠른답변 갑니다.
호시씨가 문제를 내주시고
대답을 못할 시 뒤에서 쿱스씨가 때려주시면 됩니다"
"네에 자 여러분 준비해주시고 5 4 3 2 1 시작"
승관과 순영의 진행에 급 긴장해 얼굴이 약간 빨개진 너봉
"셉틴 중 제일 잘생긴 사람!"
"어..음.."
"뿅"
"부논 대 버승관"
"버...아니 어.."
"뿅"
"아니 잠깐 잠깐 스탑 스탑잇!!!!"
문제를 내려는 순영의 말을 갑자기 끊는 승관때문에
무슨 일인가 싶어서 다들 승관을 쳐다보고
"뭐뭐뭐뭐 왜왜왜!" 뭔가 찔렸던 너봉은 소리질렀고,
너봉을 뿅망치로 때리던 승철도
그런 너봉을 따라 같이 소리질렀어.
"아니!솔직히!솔직히 이건 아니지 않습니까!!"
"왜 그러시죠 승관씨?“
"호시씨는 문제 낸다고 못 봤겠지만, 여러분들 보셨나요..와 진짜"
엄청 억울한 톤으로 시청자들에게 억울함을 쏟아내는 승관에 너봉은 잠시 당황해
"뭐뭐 왜요 왜!"
"아니 우리는. 엉?우리느은! 그렇게 세게! 팡팡! 어?!? 이렇게 쳐놓고 얘는..
아니 너봉씨는 왜 봐줍니까!?!? 이 이게 말이 됩니까 여러부운!!!
납득을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여러분 보셨죠? 다들?!"
너봉과 순영은 진지하게 따지는 승관이 웃겨서 웃음이 터졌어.
"뭐 뭐 왜 내가 내 마음대로 때리겠다는데!"
거기에 지지않는 승철오빠
"승철오빠 쫘란다쫘란다 쫘란다"
하며 승관을 더 약올리는 너봉
카메라 밖에서 우리를 보고 있던 정한오빠도
“애기 때리면 안돼요”
"와..호시씨 억울하지 않습니까 이건 아니잖아여어~!"
더욱더 억울함을 표출하는 부승관에 너봉은 계속 혼자 웃고있고
"그..어..네에~! 아니 뭐 근데 너봉씨는 또 애기고, 사랑둥이고 하니까..조금 봐주고..크흠"
일부러 인상쓰고 있는 에스쿱스와
아무것도 몰라요 하고 표정짓는 너봉을 번갈아 보다가
갑자기 너봉 편을 들어주는 순영에 더 빵터진 너봉
" 부승관 큭큭큭 그만해 니편 없어" 너봉이 말하자마자
"네에~그럼 빠른 답변 계속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 죄송한데 다시 질문 생각해주시구요~!"
눈치빠른 승관은 자기 편이 없다는 걸 깨닫자마자
언제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이 바로 진행을 다시 해.
그런 승관 때문에 빵 터진 다른 멤버들.
"네 맞아요 여러분 아무일도 없었구여 무슨 일이 있었나요?
다시 시작합니다 준비해주시구요"
“역시 깔끔한 진행!”
하며 순영에게만 엄지를 내보이며 다시 승관을 약올리는 승철에
“아유~그만해요 부승관 완전 삐졌어!” 하며 너봉은
입을 툭 내밀고 있는 승관에게 가서
“입 집어넣으시구여~진행 하셔야죠! 엠씨부!
우리 승과니 쫘란다 쫘란다 쫘란다!”
라고 너봉이 어화둥둥 해주자마자
헤헷헤헷 거리며 표정이 급 밝아진 승관은
“네! 여러분 그럼 빠른 답변 시작합니다!” 하고 진행을 시작해
역시 단순해 부승관 하며 속으로 귀여워하는 너봉을 모른 채 말이야
“승관 대 승철”
“둘 다 별로”
"?"
“허 참”
시크하게 날린 너봉 한마디에 바로 반응하는 승철과 승관이였어
“중간에 말 끊지마시구여 승관씨!호시 대 디노”
“허헣..호시”
혼자 작게 네네 하는 승관의 모습에 웃으며 대답하는 너봉
“김밥 대 떡볶이”
“무조건 떡볶이죠”
“부산 대 서울”
“..울산?”
“세봉이 중 이상형”
“없음”
〈!--StartFragment-->
“아냐 골라야돼 무조건이야”
넘기려고 시도했지만 단호박 드신 권순영
이 질문이 뭐라고 너봉만 쳐다보는 멤버들때문에 더 부담스러워진 너봉은
“아아 오빠 넘어가요 제발”
하고 순영에게 빌었지만
“맞아요. 너봉씨. 고르세요 롸잇나우” 라는 승관과
무조건 골라야돼 하고 크게 외치는 민규에
너봉은 속으로 부승관 김민규 악마의 자식들하며 부들부들거리고 있어
“아니 솔직히 있겠냐고 여기서”
“음? 이건 또 뭔소리인가요?”
라는 하는 찬이 목소리에
이때다 싶어 너봉은
“야 넌 아니니까 조용히 해”
라고 만만한 찬이에게 소리쳐
((((찬이)))
“와 그럼 누가 있긴 있다는 거네? 우리 막내?”
천사님까지..왜 그래여 다들 하는 표정으로 있는 너봉
“아니 봐주자 봐줘 막내 얼마나 지금 부담스럽겠어”
“그래 넘어가 그냥”
하는 지훈과 승철에 너봉은
“아 역시 오빠들 뿐이야” 라며 다시 헤실헤실 웃었어
맏형인 승철과 말없던 지훈이 그래버리니까
나머지 멤버들도 다들 그래 뭐 어쩔 수 있나 하며 다들 제자리로 돌아가고
“네 안타깝게도 너봉씨의 이상형은 듣지를 못하네요 여러분”
“다음번에는 꼭 너봉이의 입에서 꼭! 이상형을 듣는 걸로 하고”
라고 말하는 순영과 승관에 너봉은 안도의 한숨을 쉬어
그렇게 오늘도 무사히 너봉의 수난기가 또 하루 지나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