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손주의!!!!!! *오늘도 집에 오자마자 자연스럽게 컴퓨터 앞에 앉은 나는 검색창에 구자철을 입력했다. 아니, '구자'까지만 입력해도 구자철이니 구자철 트위터니 구자철 이상형이니 알아서 주르륵 뜨니까 '구자철'까지 다 쓸 필요도 없었다. 그의 이름을 검색하자마자 뜨는건 자철오빠 너무 멋지다니 어쩌니 하는 여성팬들의 글. 읽기 싫은데 자꾸만 눈이 간다. 자동으로 마우스 커서가 그쪽으로 이동하는것만 같다.당신들이 자철이에 대해 뭘 알아.나와 자철이는 어렸을때부터 친했다. 이건 나와 자철이의 주변사람이라면 누구나 인정하는 사실이었다. 우리는 같은 유치원에 같은 초등학교를 다녔다. 언제나 내 휴대폰 단축1번에는 자철이가 있었다. 자철이의 1번 역시 나였다. 힘든 일이 있을때 언제라도 연락할 수 있는 사람. 자라면서 우리는 그것이 사랑이라는걸 깨달았고, 연인 사이로 거듭나게 되었다.난 자철이를 사랑한다.그러나 많은 톱스타들의 연인들처럼 나 역시 달콤하고 평범한 로맨스는 꿈도 꾸지 못했다. 축구선수의 특성상 자주 만나지도 못하고, 아예 해외로 나가버리고… 그래도 난 괜찮았다. 자철이의 그런 면 역시 내가 안고가야 할 부분이니까. 오히려 처음엔 그가 유명해지면 유명해질수록 난 행복했다. 내 남자친구의 능력이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는다는게 누구보다 기뻤다. 자철이 본인이 얼마나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지 알기에. 그는 그럴만한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며 뿌듯해했다.자철오빠 귀여워 죽겠다고? 네가 뭔데?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마음속에 응어리진 답답함은 커져만 갔다. 왜, 왜 이렇게 다들 구자철의 일거수일투족에 주목하는거야. 그의 사소한 버릇, 말투, 취미, 오직 나만 알아야 하는 것들을 왜 다들 못 파헤쳐서 안달인거야. 싫었다. 사람들이 자철이를 자신들의 것 마냥 생각하는게 싫었다. 수 많은 여자들의 바탕화면에 띄워져있을 그의 미소. 휴대폰 배경에 박혀있을 그의 멋진 모습들. 그리고 그것을 보면서 그 여자들은 말하겠지. 구자철 내 남자♡ ㅡ아니야. 아니란말이야!구자철 넌 내거잖아.이토록 유명해진 그가 미웠다. 아니 두려웠다.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에게 둘러쌓여버린 그에게 나란 존재가 너무 작아질까봐. 그렇다고 철 없이 매일 그에게 응석부릴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외국에서 고생하는 남자친구 챙겨주기도 모자랄 판에 스스로 고민거리가 되어줄 순 없었다……. 자철아… 나…사랑해?짜증났다. 이 기사 저 기사에 적혀있는 덧글들도 모조리 칭찬이었다. 구자철이 2년뒤에 자기랑 결혼할거라는둥 떠들어대는 어이없는 덧글들도 있었다. 구자철 움짤. 구자철 캡쳐. 구자철이 춤추는 동영상 구자철이 노래하는 동영상 구자철 하이라이트 구자철 인터뷰 구자철 남친짤 구자철 귀요미 구자철 구자철 구자철 구자철 구자철!!!!!!!!!!!!!!!!!꺄아아아아아악!!!!!!!!!!!!!!!!!!!!!!!!!!!!!!!!!!!!!!!!!!!!!!!!!!!!나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다. 전원버튼을 눌러 컴퓨터를 꺼버렸다. 눈에서 눈물이 나왔다. 이상해. 화난다. 자철이를 제 것마냥 자랑스러워하는 여자애들한테보다, 그것에 이상하리만치 신경쓰는 내 자신에게 더 화가났다. 내 남자가 좀 멋있나. 팬이 많은게 어때서. 자철이한테 더 좋은건데. 그런데도, 그런데도 싫어. 팬서비스 해주는 구자철이 싫어. 난 언제부터 이렇게 유치해진걸까? 왜 이러는거지? 이러면 안돼. 바보같다. 이게 무슨 꼴이야. 이 상황이 너무 짜증나서 울음이 꺽꺽 터졌다. 난 왜 이렇게 멍청해진거지? 생각이 왜 이렇게 짧은거야? 팬들은 자철이를 응원해주는 고마운 사람들이야. 자철이는 내 것이 아냐. 내 남자친구지만 내 소유는 아냐……. 알고 있는데. 알고 있는데…….구자철, 이제부터 골 넣지마. 제발 더 이상 다른 사람들한테 사랑받지 마.머릿속에 문득 자철이가 더이상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사람들한테 욕 먹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바닥까지 추락한대도, 나만은 자철이 곁에 남아줄 수 있는데… 난 끝까지 너를 사랑해줄 수 있는데…내가 미쳤나봐.어떻게 이딴 생각을 할 수가 있지? 미쳤어. 미친게 분명해. 진정 자철이를 사랑한다면 어떻게 자철이가 바닥까지 추락하길 바라겠는가? 내게 자철이를 사랑할 자격은 있을까? 정신차리자. 별 것 아닌 일을 갖고 자꾸 이러면 안돼. 내가 너무 무서웠다. 고작 이런 일로 그런 생각까지 할 수 있다는게 진심으로 혐오스러웠다. 그래서 또 바보같이 눈물이 났다. 한참을 혼자 울고있는데 갑자기 전화벨이 울렸다. 다름아닌 구자철이었다. 어떡하지? 안 받으면 또 걱정할텐데……. 조금 숨을 고르고 눈물을 슥슥 닦았다. 아무 일도 없는것처럼 최대한 태연한 목소리로 말하려고 노력했다. 여보세요?"…OO아.""응 자철아. 통화할 수 있는거야?""응. 집이야."편안하고 부드러운 자철이의 목소리가 수화기를 타고 넘어왔다. 듣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그 목소리에 방금까지만해도 최악이던 기분이 조금 나아졌다."독일 생활은 괜찮아? 몸은 좀 어때?""늘 똑같아. 할만해. 너도 알바 잘 하고있지? 안 힘들어?""응. 저번에 갔던곳보다 시급은 훨신 쎈데 일은 비슷비슷해.""또 홀서빙?""응.""어떡하지? 서빙하는 OO이보고 남자손님들 다 반하는거 아냐?"능청떨기는… 방금전까지 내가 어떤 이유로 끙끙 앓았는진 알고나 있는지…"바보야. 너야말로 소녀팬을 아주 몰고 다니면서 남말하시네.""에이~ 왜그래애~ 그래도 나한텐 너밖에 없는거 알잖아. 매일 보고싶어서 죽을것같아. 그리움은 naver stop..."나도 보고싶다. 내가 말했다. 네 목소리를 듣고있으니 바로 옆에 네가 있는것 같다. 손을 뻗으면 보드라운 머리카락을 쓸어줄 수 있을것 같다. 네 품에 폭 안길 수 있을 것 같다. 이딴 바보같은 고민따윈 스르르 녹여버릴 수 있을것 같다.한참동안 의미없는 수다를 떨었다. 네 이야기에 어느새 내가 까르르 웃고있다. 방금전까진 정말 어둠의 구렁텅이에 빠진 기분이었는데. 네 목소리 하나만으로도 나는 치유되고 있어. 자철아, 난 진짜 네가 없으면 안될것같아."…그래서, 무슨일이야?""응? 갑자기 무슨 일이냐니?""왜 울었냐고. 너 울었지. 내가 다 알아. 아까 전화받을때 '여보세요'할때 목소리 떨린거 내가 다 들었어. 너 발뺌하지마.""어, 어?""어떤놈이야. 어떤놈이 우리 OO이를 울렸어!"…….너. 라는 말을 차마 하지 못해 가만히 있었다. 그전에 너는 대체 내가 울었단걸 어떻게 눈치챈걸까. 전화상의 소리만으로. 그렇게 심각한 목소리도 아니었는데.도대체 넌 나에 대해 얼마나 알고있니?난 너에 대해 검색으로 알아가는 기분이야.그래서 울었는데.입 밖으로 뱉을 수 없는 말들이 가슴속에서만 빙글빙글 돌았다. 너는 내게 무리하게 캐묻지 않는다."OO아."그 대신 내가 제일 좋아하는 목소리로 내 이름을 부르지."사랑해."그 한마디에 나는 녹아버릴 것 같다. 가슴속에 맺혔던게 모두 녹으면서 눈물이 되나보다. 또 눈물이 끊임없이 흘렀다. 미안해, 미안해 자철아……. 네가 이렇게 나를 사랑하는데. 나는 정말 철이 없어. 미안해……. 마음속으로 말했는지, 입밖으로 말했는지도 모르겠다. 정신없이 울고있는데 귓가에 가만히 속삭이며 나를 달래는 네 목소리가 들린다. 이런 너의 다정함과 따뜻함, 아무도 모를거다. 기자들도, 팬들도, 다른사람들은 아무도 모를거다. 작은 승리감과 행복감이 나를 감쌌다. 네게 사랑한다는 말을 들을 수 있는건 오직 나 뿐인거지? 믿을게, 구자철. 골 넣어도 돼. 더보기여러분손발이없어지셨죠? 저도그래요.....으으으으구글구글ㄹ.ㄹ.ㄹ.ㄹ..ㅋ..죄송해요 제가 똥손이라그래요...아씽ㅠㅠ이게뭐야ㅠㅠ이게무슨이야기죠? 소설이 딱 제가 의도한 반대로 가네요. 으헝엉 여주가 너무 바보같죠? 여주야 미안해 여주야...자철씨 골 많이 넣으세요. 흐히흐히 부상도 빨리 나으셔요.♥덧글달아주시는분들 제까만하트를받으세요♥♥♥♥♥♥♥♥♥♥♥♥♥♥♥♥♥♥♥♥♥♥♥♥♥♥♥♥
*오늘도 집에 오자마자 자연스럽게 컴퓨터 앞에 앉은 나는 검색창에 구자철을 입력했다. 아니, '구자'까지만 입력해도 구자철이니 구자철 트위터니 구자철 이상형이니 알아서 주르륵 뜨니까 '구자철'까지 다 쓸 필요도 없었다. 그의 이름을 검색하자마자 뜨는건 자철오빠 너무 멋지다니 어쩌니 하는 여성팬들의 글. 읽기 싫은데 자꾸만 눈이 간다. 자동으로 마우스 커서가 그쪽으로 이동하는것만 같다.당신들이 자철이에 대해 뭘 알아.나와 자철이는 어렸을때부터 친했다. 이건 나와 자철이의 주변사람이라면 누구나 인정하는 사실이었다. 우리는 같은 유치원에 같은 초등학교를 다녔다. 언제나 내 휴대폰 단축1번에는 자철이가 있었다. 자철이의 1번 역시 나였다. 힘든 일이 있을때 언제라도 연락할 수 있는 사람. 자라면서 우리는 그것이 사랑이라는걸 깨달았고, 연인 사이로 거듭나게 되었다.난 자철이를 사랑한다.그러나 많은 톱스타들의 연인들처럼 나 역시 달콤하고 평범한 로맨스는 꿈도 꾸지 못했다. 축구선수의 특성상 자주 만나지도 못하고, 아예 해외로 나가버리고… 그래도 난 괜찮았다. 자철이의 그런 면 역시 내가 안고가야 할 부분이니까. 오히려 처음엔 그가 유명해지면 유명해질수록 난 행복했다. 내 남자친구의 능력이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는다는게 누구보다 기뻤다. 자철이 본인이 얼마나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지 알기에. 그는 그럴만한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며 뿌듯해했다.자철오빠 귀여워 죽겠다고? 네가 뭔데?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마음속에 응어리진 답답함은 커져만 갔다. 왜, 왜 이렇게 다들 구자철의 일거수일투족에 주목하는거야. 그의 사소한 버릇, 말투, 취미, 오직 나만 알아야 하는 것들을 왜 다들 못 파헤쳐서 안달인거야. 싫었다. 사람들이 자철이를 자신들의 것 마냥 생각하는게 싫었다. 수 많은 여자들의 바탕화면에 띄워져있을 그의 미소. 휴대폰 배경에 박혀있을 그의 멋진 모습들. 그리고 그것을 보면서 그 여자들은 말하겠지. 구자철 내 남자♡ ㅡ아니야. 아니란말이야!
구자철 넌 내거잖아.이토록 유명해진 그가 미웠다. 아니 두려웠다.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에게 둘러쌓여버린 그에게 나란 존재가 너무 작아질까봐. 그렇다고 철 없이 매일 그에게 응석부릴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외국에서 고생하는 남자친구 챙겨주기도 모자랄 판에 스스로 고민거리가 되어줄 순 없었다……. 자철아… 나…사랑해?짜증났다. 이 기사 저 기사에 적혀있는 덧글들도 모조리 칭찬이었다. 구자철이 2년뒤에 자기랑 결혼할거라는둥 떠들어대는 어이없는 덧글들도 있었다. 구자철 움짤. 구자철 캡쳐. 구자철이 춤추는 동영상 구자철이 노래하는 동영상 구자철 하이라이트 구자철 인터뷰 구자철 남친짤 구자철 귀요미 구자철 구자철 구자철 구자철 구자철!!!!!!!!!!!!!!!!!꺄아아아아아악!!!!!!!!!!!!!!!!!!!!!!!!!!!!!!!!!!!!!!!!!!!!!!!!!!!!나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다. 전원버튼을 눌러 컴퓨터를 꺼버렸다. 눈에서 눈물이 나왔다. 이상해. 화난다. 자철이를 제 것마냥 자랑스러워하는 여자애들한테보다, 그것에 이상하리만치 신경쓰는 내 자신에게 더 화가났다. 내 남자가 좀 멋있나. 팬이 많은게 어때서. 자철이한테 더 좋은건데. 그런데도, 그런데도 싫어. 팬서비스 해주는 구자철이 싫어. 난 언제부터 이렇게 유치해진걸까? 왜 이러는거지? 이러면 안돼. 바보같다. 이게 무슨 꼴이야. 이 상황이 너무 짜증나서 울음이 꺽꺽 터졌다. 난 왜 이렇게 멍청해진거지? 생각이 왜 이렇게 짧은거야? 팬들은 자철이를 응원해주는 고마운 사람들이야. 자철이는 내 것이 아냐. 내 남자친구지만 내 소유는 아냐……. 알고 있는데. 알고 있는데…….구자철, 이제부터 골 넣지마. 제발 더 이상 다른 사람들한테 사랑받지 마.머릿속에 문득 자철이가 더이상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사람들한테 욕 먹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바닥까지 추락한대도, 나만은 자철이 곁에 남아줄 수 있는데… 난 끝까지 너를 사랑해줄 수 있는데…내가 미쳤나봐.어떻게 이딴 생각을 할 수가 있지? 미쳤어. 미친게 분명해. 진정 자철이를 사랑한다면 어떻게 자철이가 바닥까지 추락하길 바라겠는가? 내게 자철이를 사랑할 자격은 있을까? 정신차리자. 별 것 아닌 일을 갖고 자꾸 이러면 안돼. 내가 너무 무서웠다. 고작 이런 일로 그런 생각까지 할 수 있다는게 진심으로 혐오스러웠다. 그래서 또 바보같이 눈물이 났다. 한참을 혼자 울고있는데 갑자기 전화벨이 울렸다. 다름아닌 구자철이었다. 어떡하지? 안 받으면 또 걱정할텐데……. 조금 숨을 고르고 눈물을 슥슥 닦았다. 아무 일도 없는것처럼 최대한 태연한 목소리로 말하려고 노력했다. 여보세요?"…OO아.""응 자철아. 통화할 수 있는거야?""응. 집이야."편안하고 부드러운 자철이의 목소리가 수화기를 타고 넘어왔다. 듣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그 목소리에 방금까지만해도 최악이던 기분이 조금 나아졌다."독일 생활은 괜찮아? 몸은 좀 어때?""늘 똑같아. 할만해. 너도 알바 잘 하고있지? 안 힘들어?""응. 저번에 갔던곳보다 시급은 훨신 쎈데 일은 비슷비슷해.""또 홀서빙?""응.""어떡하지? 서빙하는 OO이보고 남자손님들 다 반하는거 아냐?"능청떨기는… 방금전까지 내가 어떤 이유로 끙끙 앓았는진 알고나 있는지…"바보야. 너야말로 소녀팬을 아주 몰고 다니면서 남말하시네.""에이~ 왜그래애~ 그래도 나한텐 너밖에 없는거 알잖아. 매일 보고싶어서 죽을것같아. 그리움은 naver stop..."나도 보고싶다. 내가 말했다. 네 목소리를 듣고있으니 바로 옆에 네가 있는것 같다. 손을 뻗으면 보드라운 머리카락을 쓸어줄 수 있을것 같다. 네 품에 폭 안길 수 있을 것 같다. 이딴 바보같은 고민따윈 스르르 녹여버릴 수 있을것 같다.한참동안 의미없는 수다를 떨었다. 네 이야기에 어느새 내가 까르르 웃고있다. 방금전까진 정말 어둠의 구렁텅이에 빠진 기분이었는데. 네 목소리 하나만으로도 나는 치유되고 있어. 자철아, 난 진짜 네가 없으면 안될것같아."…그래서, 무슨일이야?""응? 갑자기 무슨 일이냐니?""왜 울었냐고. 너 울었지. 내가 다 알아. 아까 전화받을때 '여보세요'할때 목소리 떨린거 내가 다 들었어. 너 발뺌하지마.""어, 어?""어떤놈이야. 어떤놈이 우리 OO이를 울렸어!"…….너. 라는 말을 차마 하지 못해 가만히 있었다. 그전에 너는 대체 내가 울었단걸 어떻게 눈치챈걸까. 전화상의 소리만으로. 그렇게 심각한 목소리도 아니었는데.도대체 넌 나에 대해 얼마나 알고있니?난 너에 대해 검색으로 알아가는 기분이야.그래서 울었는데.입 밖으로 뱉을 수 없는 말들이 가슴속에서만 빙글빙글 돌았다. 너는 내게 무리하게 캐묻지 않는다."OO아."그 대신 내가 제일 좋아하는 목소리로 내 이름을 부르지."사랑해."그 한마디에 나는 녹아버릴 것 같다. 가슴속에 맺혔던게 모두 녹으면서 눈물이 되나보다. 또 눈물이 끊임없이 흘렀다. 미안해, 미안해 자철아……. 네가 이렇게 나를 사랑하는데. 나는 정말 철이 없어. 미안해……. 마음속으로 말했는지, 입밖으로 말했는지도 모르겠다. 정신없이 울고있는데 귓가에 가만히 속삭이며 나를 달래는 네 목소리가 들린다. 이런 너의 다정함과 따뜻함, 아무도 모를거다. 기자들도, 팬들도, 다른사람들은 아무도 모를거다. 작은 승리감과 행복감이 나를 감쌌다. 네게 사랑한다는 말을 들을 수 있는건 오직 나 뿐인거지? 믿을게, 구자철. 골 넣어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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