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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루민] ROBOT robot ROBOT | 인스티즈

       

       

       

       

       

       

       

       

       

       

       

       

       

       

       

       

       

       

       

       

       

       

       

       

       

       

       

       

       

       

       

       

ROBOT robot ROBOT

w. A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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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기억하는 그 촉감 그대로 피부를 만들어 딱딱한 고철덩어리들을 덮었다. 늘 나를 보며 웃었던 그 고양이 같은 눈매를 깊게 파내고, 오똑한 콧선과 얇은 입술도 똑같이 파내었다. 마디마다 붉던 손가락과 작은 체구도 그와 똑같다. 개구지던 그 목소리를 입력시키고, 나와 함께 했던 모든 기억들도 칩 속에 저장해 뇌의 모양을 한 고철덩어리에 박아 넣었다. 생일은 1990년 3월 26일. 태어난 곳, 가족과의 추억, 가장 좋아하는 것, 가장 싫어하는 것, 즐겨 부르는 노래, 사소한 습관. 그에 대해 아는 모든 것을 입력시켰다. 그리고 나. 내 이름, 나에 대한 감정. 루한, 사랑. 그를 닮은 이 로봇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되도록. 그리고 로봇의 이름. 김민석.

 

 하지만 내가 단 한 가지. 로봇에게 인식시켜주지 않은 것이 있다. 죽음.

 

 제발 너만은 '죽음'이라는 미래를 알지 못 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었다.

 

 

 

 

-

 

 

 

 

 현관문을 열고 민석아 하고 부르자 응 하고 대답하는 소리가 방 안에서 들려온다. 그 소리를 듣고 나는 또다시 안심한다. 안 죽었어. 하지만 안도감과 동시에 끔찍했던 그 날의 기억도 함께 떠오른다. 수차례 칼에 찔린 채 싸늘한 주검이 되어있던 그 모습. 온 집안에 가득 찬 비릿한 냄새에 구역질을 하면서도 나는 기어가서 늘어진 그 손을 잡았다. 바닥을 적신 피는 차가웠고, 몸은 딱딱하게 굳어 있었다. 그 완전한 죽음을 나는 부정할 수 없었다. 밀려오는 슬픔과 절망을 밀어낼 수 없었고, 그대로 받아들일 수도 없었다. 내가 숨겨놓았던 그 자료뭉치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저항하던 너는 그렇게 나를 떠나갔다.
 마치 발아래가 피로 축축이 젖어드는 것 같은 느낌을 애써 떨쳐내며 방문을 연다. 너는 누워서 책을 보고 있다. 구병모의 '파과'. 가장 좋아하는 작가의 책. 네가 그 책을 읽고 있는 모습도 벌써 다섯 번째다. 정확히는, 내가 너에게 입력시켜놓은 '가장 좋아하는 작가 : 구병모'의 정보대로 항상 그 책을 읽고 있다. 하지만 너는 질리지 않았다. 너는 '질린다'는 것이 무엇인지 모른다.

 

 내가 다가서자 읽던 책을 덮고 나에게 다가온다. 활짝 웃으며 매일 하던 그 말을 한다.

 

 "왔어? 오늘도 수고했어. 저녁은 먹었어?"

 

 똑같다. 내가 입력시켜 놓은 그대로, '저녁 9시, 집으로 돌아온 나에게 : 왔어? 오늘도 수고했어. 저녁은 먹었어?'. 한 치의 오차도 없다. 나는 대답한다.

 

 "응 먹었어. 넌?"
 "난 아까 일곱시쯤에 먹었어."
 "맛있게 먹었어?"
 "응 오늘은 매콤한 게 먹고싶길래 아구찜 시켜먹었어."
 "와 맛있었겠다. 다음엔 나도 같이 먹자."
 "응!"

 

 거짓말. 너는 언제나 거짓말을 한다. 배고픔을 느낄 수조차 없고, 입으로 만들어진 구멍에는 아무것도 넣을 수 없다. 혹여 라도 넣었다간 너는 그대로 고장이 날 것이다. 그래도 항상 거짓말을 해야 한다. 왜냐하면 너는 내가 만든, 내가 사랑하는 김민석이니까.
 웃으며 너에게 입을 맞춘다. 따뜻하고 부드럽다.

 

 

 


-

 

 


 네가 잠들어 있는 곳은 여전히 차갑고 조용하다. 오늘은 너에게 내가 만든 너를 보여주기 위해 데려왔다. 사방에 부딪혔다가 다시 돌아오는 걸음소리를 들으며 네가 잠든 곳 앞에 멈추어 선다. 김민석. 하얀 항아리에 딱딱하게 적힌 그 이름을 한 글자, 한 글자 눈에 담아본다. 너는 그 안에서 편히 쉬고 있겠지. 얇은 문을 열고 세워진 우리의 사진을 꺼내었다. 내가 만들어낸 네가 나에게 묻는다.

 

 "…이건 나잖아."

 

 그래. 이건 너야. 너를 태어나게 해준 고마운 사람. 내가 사랑하는 사람.

 

 "아니야. 넌 이렇게 살아 있잖아."
 "그럼 이 사람은 누구야?"

 

 이 사람은 너야.

 

 "이 사람은,"

 

 잠깐 숨을 멈추었다. 곧 터져 나오는 숨과 함께 자연스럽게 거짓말이 흘러나온다.

 

 "내 친구야. 2년 전에 죽었어."

 

 동정심과 슬픔을 모르는 너는 고개를 끄덕인다. 나랑 많이 닮은 것 같아, 하며. 시선을 하얀 항아리에 둔 채 민석아 하고 부르자 응 하고 대답한다.

 

 "사실 내 친구는 널 대신해서 죽었어."

 

 너는 놀란다. 어째서냐 물어오는 목소리가 살아있던 네가 놀랐을 때의 그 목소리와 너무 똑같아서 하마터면 눈앞의 하얀 항아리를 가짜라고 생각할 뻔 했다. 정신을 차리고 내가 만든 너를 보며 얼른 다시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너를 죽이려는 사람들이 있었어. 그런데 내 친구가 너랑 너무 닮아서 너로 착각하고 내 친구를 죽였어."

 

 놀란 너는 아무 말이 없다. 표정을 굳힌 채 내 시선이 박힌 하얀 항아리를 쳐다볼 뿐이다.

 

 "그러니까 민석아. 내 친구한테 고맙다고 인사해. 너 대신… 죽은 사람이니까."
 "…죄송합니다. 그리고…… 고마워요."

 

 들었니, 민석아. 너와 똑같이 생긴 로봇이 너에게 인사했어. 태어나게 해주셔서 '고마워요'라고.
 그 곳에 조금만 더 혼자 있어줘. 이제 곧 나와 함께 있을 수 있을 거야. 조금만 기다려.

 

 

 

 

-

 

 

 

 

 두 눈 꼭 감고 잠이 든 모습, 더 정확히 말하자면 대기 상태가 된 채 전기를 쌓아두는 모습을 보며 늘 생각한다.
 지금이라도 너에게 '죽는' 것이 무엇인지 입력 해주어야 할까. 그게 얼마나 슬프고 끔찍한 것인지 입력시켜 주어야 하는 걸까.
 만약 네가 아침에 눈을 떴을 때 내가 죽어있다면. 네가 슬픔에 빠지게 해야 할까 아니면 아무렇지도 않게 너만의 삶을 살아가게 둬야하는 걸까.

 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았음에도 나는 아직도 고민한다.

 

 

 

 

-

 


 연구실 청소를 하다가 제일 깊은 서랍 속에 묻혀있던 피 묻은 자료뭉치를 발견했다. 니가 죽은 뒤 내 연구실 문 앞에 아무렇게나 던져져 있던 것을 주워들고는 한참 울었던 그 때가 생각이 난다. 고작 이 종이 몇 장이 뭐라고 네가 죽어야 했을까. 너의 뱃가죽을 찢으면서까지 지켜야 할 정도로 이 자료들이 그렇게 중요했던가. 아무리 고민해 봐도 대답은 '아니'다. 결국 아무것도 이루어내지 못 한 이 자료들은 이젠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어져 버렸다.

 


 네가 죽은 뒤 1년을 꼬박 매달려 만든 너의 로봇은 잠시 동안은 나를 행복하게 해주었다. 너와 똑같은 모습을 하고 똑같은 목소리로 똑같은 행동을 하는 로봇을 보며 나는 네가 죽었다는 것을 잊고 살았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뿐이었다. 로봇과 함께 지내기 시작한 지 5개월이 되던 날. 나는 내가 입력 시킨 대로만 행동하는 로봇에게 완전히 질려버렸다. 너와 같은 행동을 했지만 그것은 단지 내가 만들어준 것일 뿐이었다. 그 날부터 나는 집에 들어설 때마다 죽은 너의 환영을 보았고, 로봇과 함께 한지 10개월이 되던 날 나는 내 마음을 죽은 너에게 먼저 떠나보냈다. 그렇게 나는 두 달 동안 빈 몸뚱아리를 로봇과 함께 부비며 살아왔다. 그런데 이제는 이 비어버린 몸조차 너에게 보내고 싶어진다.

 


 속이 답답하다. 손에 든 종이들을 한장 한장 찢어버리면서 생각했다. 꼬부랑 글자들이 깨끗하게 정리 되어있는 이 종이들을 몇 번이고 찢고 불태운다고 해도 네가 칼로 난도질당한 것만큼 괴로울 수는 없다. 결국 그 고통은 내가 다시 겪어야만 한다. 너는 나에게 똑같이 복수를 해야만 한다. 지금은 잠들어 있는, 이 세상 누구보다도 나를 사랑했던 너는 그럴 수 없겠지만 너를 죽게 한 내가 만들어낸 너는 할 수 있다. 죽은 너를 모방한 딱딱한 기계일 뿐이지만 그렇게라도 너에게 죽는다면 나는 그걸로 만족한다.

 


-

 

 


 

 

 

 전원을 끄고 모든 정보를 다시 입력시켰다. 이름과 생일부터 시작해서 사소한 습관 하나하나까지 모든 것을 바꾸었다. 더 이상 너에게 나는 아무런 존재도 아닌 것이 될테고 나와의 추억도 모두 사라질 것이다. '김민석'의 모습을 하고 타인이 되어 살아갈 이 로봇에게 마지막 정보를 입력시켰다. 내 얼굴과 나에게 해야 할 행동. 저녁 9시, 집으로 돌아온 나를 죽이고 딱딱하게 굳은 시체가 되는 것을 확인할 것. 그리고 이 집을 떠날 것.

 

 모든 정보를 입력한 뒤 로봇의 전원을 켜고 얼른 집을 나섰다. 시계는 8시 50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ROBOT robot ROBOT.

 

 

 

 

 

 

 민석의 모습을 한 로봇은 자신의 앞에 놓여 진 식칼을 얼른 손에 쥐었다. 9시가 되면 이 집에 들어오는 남자를 죽여야 했다. 로봇이 칼을 들고 방을 나설 때의 시간은 8시 55분이었다.

 

 


 그리고 5분 후. 현관문이 열렸다. 로봇은 오로지 입력된 대로 움직였다. 신발을 벗고 있던 루한의 배에 그대로 칼을 찔러 넣었다. 한번, 두 번, 세 번, 네 번, 다섯 번. 정확히 다섯 번을 찔렀다. 루한은 그런 로봇의 손을 꽉 쥔 채 무너져 내렸다. 아무런 감정이 없는 로봇이었지만 사랑하는 민석의 모습을 하고 있었기에 루한은 이미 죽은 민석에게 전하지 못 했던 그 말을 피와 함께 토해냈다.

 

 "미안해… 못 지켜, 줘서… 정말 미, 안해, 민… 석아… 그렇게……."

 

 그렇게 죽게 해서 미안해, 라는 말을 끝내 다 꺼내지 못 한 루한은 그대로 숨을 멈추었다. 로봇은 자신의 손을 붙잡은 루한을 한참이나 쳐다봤다. 루한이 입력시켜 놓은 정보대로 로봇은 루한이 딱딱하게 굳을 때까지 가만히 루한의 죽어가는 모습을 지켜보고만 있었다.

 


-

 

 


 루한은 죽기 직전까지 고민했다.

 

 로봇에게 '죽음'이란 것이 참으로 슬프고 끔찍하다는 것을 입력해야할까.
 만약 이대로 죽는다면 내가 죽는 것을 슬퍼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텐데. 죽은 내 시체 앞에서 눈물 흘릴 사람이 없을 텐데.
 1년 동안 사랑하는 사이로 살았던 로봇은 나를 죽이고 그 로봇은 내 곁을 떠날 텐데. 그럼 나는 참 쓸쓸할 텐데.

 

 그리고 죽어가던 그 순간에 루한은 거실에서 죽어가는 민석의 환영을 보았다.

 

 아니야. 쓸쓸하지 않아. 이건 내 죗값을 치르는 것이고, 나는 곧 너를 만날 수 있으니까.

 

 

 

 

 

 

 

 

 

#

 

 

 

 

그냥 갑자기 생각나서 막 써본 글이에요.

멍 때리고 쓴 글에 10p 버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다 쓰고나서 다시 읽어보지도 않았어요. 허허.

뜬금없는 로봇물이었네요.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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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융유에요 ㅠㅠㅠㅠ 둘이... 뭔가 로봇과의 해피앤딩을 바란 제가 좀 이상한거죠??ㅋㅋㅋ 아련아련 돋네요 ㅠㅠ 이 밤에 이런 아련물... 좋아요 ㅠㅠㅠ
10년 전
독자2
너무.....슬퍼요!!!!!!!ㅠㅠ 흐헝....ㅠㅠ 너무 어련해요...............................루한이를 위해 죽은 민석이 그런 민석이를 그리워해서 로봇을 만들고 그로봇에게 죽임을 당하는 루한이....ㅠㅠ 으아...짱이예요! 작가님!!ㅠ
10년 전
독자3
헐 저이거 독방에서봤어요 헐헐 대박ㅠㅠㅜㅠ그때도완전아련했는데 지금도ㅜㅠㅠㅜ
10년 전
독자4
헐ㅜㅜㅜㅜㅜ완전 아련해요ㅜㅜㅜㅜ분위기 진짜 대박ㅜ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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