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뇨롱....마니 늦었져 ...넵..죄송해여ㅠㅠㅠ으흑흑...
긴말안하고 시작하렉요로로로....'
아 그리고 이번화 미리 말씀드리자면ㅋㅋㅋㅋ
급 장르 변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ㄴ전 항상 약빨고 쓰니까요 ㅇㅇ
06 사실, 이 동네는
"준호 형, 아 형이라고 부를게요. 괜찮죠?"
"괘,괜찮다."
사실 수리공 아저씨는 조준호 선수였고, 그 소리에 모두 거실에 나와 조준호선수, 아 편하게 형이라 말하겠다. 준호 형에게 질문세례를 끊임없이 하고있었다. 그리고 성용이형은 그새 또 친해진건지, 아니면 반 강제적인건지 동갑이니까 말 놓는다? 하며 편하게 말을 놓고있었다. 준호 형은 이런 상황이 낯선건지 연신 이마의 땀을 손으로 닦고 있었다.참,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형이구나- 그렇게 생각했다.
"주노야, 주노야~ 너 근데 왜 수리공 일을 하고있는거야?"
"..그,그렇게 부르지마라 욕 나온다."
"..응,미안해."
아무리 부끄러움을 타는 형이었지만 자철이형의 애교 아닌 애교는 충분히 살기를 느끼게 해주었다.
"..하, 이걸 어디부터 말해야할지 내는 모르겠다...."
"그게 무슨 소리에요, 준호형?"
"...여기, 홍명보 감독님 계시제?"
"직접 있지는 않지만 감시하고 있죠.."
"그럼 말 몬한다..."
"뭐를요? 그냥 말해요 형."
준호형은 마른 세수를 하며 쁘띠하우스에 있는 모든 형들과 학선이, 그리고 나의 얼굴을 쳐다보더니 다시 한숨을 내쉬었다. 그 모습이 답답한건지 성용이형이 벌떡 일어나 준호형의 멱살을 잡았다.
"이,이기 뭐꼬 와 이라노..."
"아, 식빵 그냥 좋은 말로 할 때 얼른 말해라? 답답하게 굴지말고 짜식아."
"...아,알았다. 빵 사올까?"
"됐어, 나중에 500원 줄테니까 5000원 남겨와라."
"으,응."
왠지 알 수는 없지만 준호형은 직접 나서서 성용이형에게 빵을 사주기로 결심한 모양이다. 이런게 바로 좋은 우정이란걸까? 쁘띠하우스에서 화기애애함을 느낀 순간이었다. 그리고 준호형은 옷 매무새를 고치고 다시 입을 열기 시작했다.
"자,자세한 건 말할 수 읍고... 그래도 태릉선수촌에서 지내던 저,정이 있어서 말하는기다."
"그래, 얼른 말해봐 준호야."
자철이형은 정말 궁금하단듯이 입을 헤벌레 벌리고 준호형의 말을 기다렸다. 솔직히, 준호형이 왜 이런 시골에서 수리공일을 하고 있는지는 우리 모두의 의문이긴 하지만 말이다. 별별 생각이 다 들었지만, 정확한 답은 본인에게 들어봐야겠지.
"이 동네, 위험하다... 니들도 얼른 나,나가라. 그래야 안전할끼다."
"뭐?"
"그,그게 무슨 쏠휘에효? 처, 여기 카정부인데.."
"식빵 이건 또 뭔말이야?!"
"주노야 그게 무슨 말이야?!"
"태환이형..미미쨩이 우릴 지켜줄거에요! 걱정말아요!"
"학선아....그만해, 지치지도 않아? 미미쨩은 인형이야.. 정신차려!"
"..혀,형? 지금 뭐라고 한거..에요......"
"....난 더 이상 미미쨩을 바라볼 수 없어."
"형......"
"아 식빵 미미쨩 그만하라했지?"
"아 형들, 그리고 학선이도 다 그만하라구요 준호형 말 마저 들어봐요!!"
이 형들은 한마디하면 열마디 하는 형들이었지, 그걸 깜빡했다. 그리고 작은 추측인데, 태환형은 쑨양의 앞에서는 미미쨩 덕후인것을 숨기는 모양인가보다. 학선이는 정말 많이 상처받은 모양인지 미미쨩을 끌어앉고 울고있었다. 제발, 그만해라- 그렇게 말하고 싶었지만 방금 전 준호형의 말은 형들에게 크나큰 파장을 준건지 모두들 서로를 얼싸안고 울고있었다. 엉엉- 엄마, 여기서 죽기싫어! 라고 외치기도 하고. 너무 앞서가진 말아요, 형들.
"위험하다 안카나...위험하다카면 그 이유가 이,있는거다..."
"제발 설명좀 제대로 해줘요, 형. 이래서는 뭐때문에 그러는지도 모르겠고..또, 맘대로 나가면 큰일난단 말이에요."
"무,무슨 일?"
"...그건 말할 수 없지만요."
내 말에 공감이 간다는 듯 형들과 학선이는 잠시 눈가에 고인 눈물을 손수건으로 닦을 뿐 이었다.
"홍감독은 보통 인물이 아니다.. 니들을 여기 다 불러놓은 이유는 따로 있을기다."
"너는 그걸 어떻게 아는거야?"
"어떤 사건때문에 이 동네로 왔기 때문이다...우짤 수 읍는기다."
"그...사건이란게 뭐에요?"
"..아."
준호형은 입을 열다가 말았다. 설마 우리와 같은 '사건'인걸까? 만약 그렇다면 홍감독의 취미는 ....그걸 모으는게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해보았다. 확실히 그게 취미라면 홍감독은 보통 인물이 아닌것은 확실하다.
"으,을마전... 여기서 행방불명 사건이 일어났다."
"...예!?"
"다,닥치고 내 말 들어봐라...다 닥치라.."
"식빵 이 새끼가!"
"형, 나대지마세요."
"...응, 식빵."
그렇게 우리들은 '행방불명'이라는 단어에 무서움을 느껴 서로의 손을 붙잡고 준호형의 얘기를 경청하기로 했다.
"내가 알기로는, 여기 처음으로 왔던 사람은 성용이랑 자철이로 알고있다. 맞나?"
"맞아, 식빵..."
"아, 그렇군. 그 때가 3일 전쯤 될끼다."
"어, 잘 알고있네?"
"..나중에 다 설명해줄끼다. 어쨌든, 3일전 성용이와 자철이가 이 쁘띠하우스로 처음 왔었지. 그 날이 저번주 금요일이다. 그리고 '행방불명'은 저번주 화요일에 일어났지. 그럼 화요일과 금요일 사이, 이 동네에 경찰이 왔었겠지. 하지만... 경찰의 흔적은 보이지를 않는다. 이 동네는... 사람이 별로 살고있지 않은 시골 동네라 캐도... 사람이 사라졌다안카나? 근데 경찰이 안 오는게 말이 된다 생각하나?! 그리고 화요일과 금요일 사이, 그 시간동안 홍감독을 본 동네 주민은 없었다! 홍감독은 평소에 항상 동네 한 바퀴는 늘 돌던 사람이었다... 그런데 안 보이다니, 이상하다 생각 안 드나? 분명히 뭔 일이 있을기다. 내는 그렇게 생각한다. 내가 수리공이 된 이유는 하나다. 이 동네 비밀을 밝히려고 했기 때문이다. 이 동네 이상한 점이 한 두가지 아이다! 홍감독은 분명히 뭔가 있다, 꼭 있을기다."
준호형의 얘기를 다 들은 우리들은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사람이 사라졌으나, 경찰이 없다니. 평범한 '행방불명'이 아닌 무언가 비밀이 있는 것만 같았다. 준호형은 꼭 이 동네의 비밀을 밝힌다고 했다. 쁘띠하우스 주변에는 마을 주민 한 명도 없는것 같았는데...이 동네를 산보하는 척 하고 구경해야하는걸까?
"그,그럼 식빵...홍감독한테 잘못걸리면 죽거나 한다, 뭐 그런거야..?"
"그건 알수읍다. 단순 행방불명이라고 보기에는 이상한 점이 한 둘이 아이다. 니네, 이 동네 나가는 길 아나?"
"아니, 모르는데.."
"그럼, 이 동네 경찰서라든지 그런거 있는거 봤나?"
"아니 그런것도 못 봤는데.."
"거봐라! 이상하다안카나?"
어느새 무서움에 벌벌 떨고 있는 우리들이었다. 그 순간, 스피커에서 치직- 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설마, 설마! 안돼........
-아아, 조.준.호씨?
역시 예상했던대로 홍감독의 목소리였다. 준호형은 다리를 발발 떨고있었다. 그리고 옆에 있던 나의 손을 꼭 잡았다. 나는 그런 형을 어떻게든 무서움이 사라질 수 있도록 손을 꼭 잡아주었다. 옆에서 용대형이 뭐라고 하는 것 같았지만 신경쓰지는 않았다.
-이상한 말들을 지껄이네. 무슨 말들일까, 그게?
"....지,지는 모릅니더."
-조준호씨, 지금 만날 수 있을까?
"그,그건 왜..."
-내가 해줄 말이 있어. 꼭 와야지, 안 오면 어떻게 될지 알겠나?
"...마,만날 수 있습니더. 어디서 만날까예."
-어어, 큰 나무가 있는데..어딘지 알겠어?
"아...압니더, 어딘지.
-그럼, 30분내로 나와.
뚝- 연결이 끊겼다. 준호형은 끅끅, 눈물을 삼키기 바빴다. 우리 모두 겁에 질려 주저앉고 말았다. 준호형은 그런 우리들의 머리를 쓰다듬더니, 벌떡 일어났다.
"내,내가 그래도 수리공인데 문은 고쳐주고 나가야않겠나...기다려봐라, 문 고쳐줄테니까."
준호형은 그렇게, 문을 고치기 시작했다. 우리들은 그저 그런 형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
문이 다 고쳐졌다. 준호형은 금방 올꾸마- 하고 나갔다. 하지만, 지금은 이미 다음날이 지난 뒤 였다. 우리 모두는 이제 문이 고쳐져, 거실에서 지킬 필요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준호형을 기다렸다. 하지만, 준호형은 오지 않았다. 형이 오지 않는다- 이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우리들은 알고있었다. 끝끝내 나는 눈물이 나왔고, 형들은 그런 나를 토닥여주었지만, 다들 눈시울이 빨개져있었다.
"....형들, 이제 어떡하죠?"
"우리도 몰라..."
"주..준호가 마지막으로 고쳐준 문인데....."
그 때였다. 갑자기 현관문에서 띵똥- 하는 벨소리가 들려왔다. 또 누구야- 싶어서 문을 열어보니 용대형의 배드민턴 파트너 정재성 선수였다. 그런 재성형이 반가운건지 용대형은 재성이형을 끌어앉았다.
"형,형 괜찮아요? 무사한거죠?"
"무슨 소리야...이거나 읽어. 난 간다."
"어? 형 가긴 어딜가요!"
"모르냐? 나 신문배달부야, 이거 놔!"
그러고보니 재성이형은 신문을 던지고는 다시 자전거를 타고 가버렸다. 이 동네는 신문 시킨적도 없는데 그냥 무료로 신문을 주는건가- 이 상황에 어울리지는 않지만 신문 한 면을 펼쳤다. 흠, 이 신문도 별 거 없구나- 싶다가 나는 내 눈을 의심했다. 신문에는 홍감독의 얼굴이 있었고, 옆에는 쁘띠하우스를 세운 홍명보, 세계 최초의 바다 도시 건설! 이라는 글과 함께 신문 한면으로 써져있었다. 나는 그 기사를 읽기 시작했다.
◇0000년 0월 0일
국대 신문,
쁘띠하우스를 세운 홍명보, 세계 최초의 바다 도시 건설!
최근,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메달을 손에 쥐었던 올림픽 축구 대표팀의 감독, 홍명보 (사진) 가 세계 최초로 바다 도시를 건설하였다.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이 바다 도시는 예상외로 엄청난 시골 동네에 위치해있다. 이 동네의 이름은 국대월드. 국가대표 선수들을 모아놓은 '태릉선수촌'의 마을 버전이라고 볼 수 있다. 기성용,구자철,박태환,이대훈,양학선,이용대, 그리고 중국 수영 국가대표인 쑨양까지 같이 합숙하는 '쁘띠하우스'를 세운 홍명보 감독답게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해 또 어떤 하우스를 세울지 스포츠인들은 그의 행동에 열광하고 있다. 이 바다 도시, '쁘띠씨아'는 국대월드에 위치한 강, '쁘띠강' 안으로 들어가면 엘리베이터가 나오는데, 그 엘리베이터를 타면 바로 쁘띠씨아로 연결된다고 한다. 쁘띠씨아의 첫 입주자인 축구 선수, 박주영 선수는 지난주 화요일에 처음 이 쁘띠씨아에 들어왔다고. 잠시 그를 인터뷰 해보았다.
기자: 숨쉬기 편하나요?
박주영:당연하죠, 오히려 지상보다 여기가 더 편해요. 홍감독님께 정말 감사드려요. 제가 첫 입주자라서요.
기자:제 마음에 입주하시죠?
박주영:자라.
어쨌든, 이처럼 영광스러운 일을 홍명보가 해냈다는 것 이다. 쁘띠씨아는 지상에 있는 모든 생활들을 누릴 수 있다. 그리고 오히려 지상보다 더욱 화려한 여가 생활도 즐길 수 있다. 잠시 쁘띠씨아를 체험해 본 결과, 쁘띠씨아는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다. 사람에게 해가 될 수 있는 상어들을 이미 다 교육시켰고, 그 외에 물고기들이 들어올 수 있을만한 경로는 다 막아놓았기 때문에 혹시 상어에 물려 죽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두번째 입주자 역시 국가대표 선수였다. 바로 조준호 선수였다. 조준호 선수는 앞으로 이 곳의 모든 수리 할만한 일들은 자신에게 맡기라고 하였다. 조준호 선수 역시 이 곳이 너무 편해, 나갈 수가 없다고 말하였다. 지금 세계는 이 쁘띠씨아에 열광하고, 살고싶어한다. 하지만 이 쁘띠씨아에 입주하려는 조건은 매우 까다로웠다.
1. 국가대표가 될 것.
2. 엉덩이가 이쁠것.
3. 홍명보 감독을 사랑할 것.
1번을 빼고는 이해할 수가 없다는게 세계인들의 반응이다. 쁘띠씨아, 과연 이런 조건들을 헤쳐나가고 영원한 바다도시로 살아남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국대신문, 김맹장 기자.-
"말도 안돼...이게 대체 뭐에요 형들?! 우리만 몰랐던거에요? 세계인들은 다 아는데?!"
"..이,이게 뭐야....."
"식빵...스케일도 존나 크네..."
"이럴때가 아니에요 형, 우리 가봐요!"
결국 성용이형과 나, 그리고 수영을 잘하는 태환이형이 그 쁘띠씨아에 직접 가보기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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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게 뭐임ㅋㅋㅋ
진짜 약 빤듯ㅎㅎㅎ헤헤헤헤ㅔ....
그렇게 홍감독은 ㅅㅔ계적인 인물이 되고.............
댓글은 사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