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각각 자신의 자매를 돌봐달라고 하며 2명의 여자가 나에게 접근했다. 나는 그 사람들의 부탁들 들어주어, 밥을 먹을 때든 쇼핑을 할 때든 항상 같이 있어주고 챙겨주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둘 중 어느 한 명이랑 같이 있기만 해도 위협을 받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파트 복도) 둘이 쌍둥이임을 깨달았다. 둘 다 무도복 같은 검은색 옷을 입고 아파트 복도 양쪽에 한 명씩 서있는데, 둘은 너무나도 닮았다. 그들은 가운데에 서있는 나에게 칼을 들고 달려왔다. 나는 열심히 도망다녔지만 한 명은 복도 불이 켜지는 것을 통해 내 위치를 알려주고, 다른 한 명은 직접 몸으로 뛰어 내 위치를 찾아냈다. 그녀가 나에게 칼을 들고 날아왔다. 칼을 들고 나에게 날아오던 그녀는 내가 들고 있던 칼에 찔리고 말았다. 그런데, 나에게 위협이 될만한 행동을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아, 이 여자는 나를 죽이려고 한 것이 아니구나..’ 그녀는 나에게 자신의 쌍둥이 자매가 오기 전에 자기를 여러 번 찔러달라고 부탁했다. 나는 홀린 듯이 그녀를 열심히 찌르고 있었다. 그녀가 죽었다. 그녀의 쌍둥이 자매 또한 다가와서 그녀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그때서야 알 수 있었다. 한 명은 죽고 싶었고, 다른 한 명은 자신의 언니를 죽이고 싶어 했다는 것을. 하지만 죽고 싶었던 그녀는 자신의 쌍둥이 자매의 손에는 죽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그녀가 죽자, 동생 또한 아파트 복도 난간에서떨어져 자살을 하고 말았다. 나는 홀린 듯이 어떤 집으로 들어갔다. 직장 동료들이 회식을 하고 있었다. 모두 즐거워보였다. 나는 이제 혼자겠지? 경찰이 찾아와 문을 두드린다. 나는 감옥에 가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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