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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항해하는게임을 자주 하는데요 현재 본거지가 베네치아입니다
그래서 조각글 속에 종인이의 본거지도 베네치아인거에요 ㅎㅎ
종인이의 직업은 드러나지 않으니까요
어떤것으로 생각해도 상관없어요
해적이 좋으면 해적이라 생각하시고, 해군이 좋으면 해군이라 생각하시고
그냥 배타고 교역하는 상인이라 생각해도되고
모험을 하고 다니는 모험가라 생각해도되요
배타는 니니 1탄 - 선장 종인과 선원 세훈 |
배 난간에 기대어 있던 종인이 문득 중얼거린 말이었다.
본거지인 베네치아를 떠나온지도 벌써 일년 째 였다. 저 멀리 동양에서 태어난 종인이었지만, 뱃속에 동생을 임신한채로 조선최초의 여성해적이 되겠다는 어마어마한 포부로 조그마한 나룻배를 타고, 해적질을 하며 먼 이국까지 온 어머니를 따라 두 살때 베네치아로 왔던지라, 고향의 기억은 거의 없었다. 기억이라고 해봐야, 어머니의 손을 잡고 뒤를 돌아봤을때 엄청난 인파가 모여서 뭐라뭐라 외치고 있었던 기억뿐이었다. 17년이 지난 지금, 그 기억을 되 짚어 보면 그것은 '해적' 이 되려는 어머니를 말리기 위해 뛰쳐나왔던 마을 사람들이 틀림없었다. 지금이야 종인의 어머니도 정말로 얌전해져서, 현재는 한 한적한 마을에 정착 해, 시간이 날 때마다 고향에 편지를 부치고 있는데, 왕년의 그녀는 종인의 기억에도 대단했다. 그것은 튀니스라는 나라에 빌 붙어 있을 때였다. 그때 종인의 나이는 아홉살이었다.
그것은 튀니스라는 나라에서는 물론이고, 주변 여러 유럽국가의 해군사이에서도 제일로 악명높은 해적의 배를 기습한것도 모자라서, 보물을 다 빼앗고, 더는 없다던 그 유명한 해적을 묵사발로 만들어놓던 어머니의 기억이었다. 다른 국가들도 주시할정도로 악명높은 해적이 동양에서 건너온 작은체구의 여자에게 손도 못쓰고 두들겨 맞는 모습이란. 소식을 듣고 달려온 튀니스의 군인들도 입을 벌린채 멍하니 그 모습만 지켜보고 있었었다.
"선장. 부관이라 하셨어요?"
이왕이면 어여쁜여자 부관이면 좋을텐데, 라며 실실거리는 종인을 보며 부하가 샐쭉한 표정을 했다.
"어여쁘면 뭐합니까. 실력이 없으면 말짱도루묵인데."
그제서야, 선원의 미심쩍은 분위기를 눈치챈 종인이었다.
"어, 뭐냐 너? 부관 없는게 나아?"
종인은 씨익 미소지었다.
"너 이름이 뭐엿지?"
그러자, 선원은 환히 웃었다.
"오세훈이요. 저 멀리 동양에서 노예로 팔려왔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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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글은
배타는 니니 2탄 - 백현이 가로챈 니니 |
"그게 뭐 잘못된거야?"
문득 백현의 표정이 울것같이 변하고, 종인을 뒤로하고 선장실을 나가려 했다.
"뭐야. 왜 그래?"
이상한 분위기를 눈치챈 종인이 이유를 물었지만, 백현은 아무말도 하지않고 밖으로 나가버렸다.
"쟤 왜 저러지?"
백현의 침울한 모습을 보자, 종인은 자신의 기분까지 침울해지는 것을 느꼈다.
선원들이 모이는 주점에서 종인의 배에 타고 있던 찬열과 경수가 술을 퍼마시며 신세한탄을 하고 있었다. 그 이유는 박찬열은 변백현을 좋아하고 있어서, 그를 자기껄로 만들기 위해 몇달동안이나 공을들였는데, 종인이 그를 낼름 가로채간것이다. 거기다, 그 이전에 세훈의 고백아닌 고백으로 종인은 세훈과 사귀고 있었는데, 그 세훈을 경수가 근 일년 가까이 자기껄로 만들기 위해 공을 들였던것이다.
"그나저나."
경수가 말을 이어갔다.
"선장도 대놓고 양다리를 선언하다니. 정말이지, 대단한 인물이야. 그걸 인정한 백현이랑 세훈이도 대단하고."
찬열은 흐느끼며 탁자위에 엎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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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허접하네요ㅋㅋㅋㅋ
그리고 1탄이랑 2탄은 이어지는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