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성/조각글] 봄날 |
이 인픽은 소녀시대-봄날 을 모티브로 만든 인픽입니다. w.쫑 [현성/조각글] 봄날 눈을 뜨자마자 화장실로 달려갔다. 오늘은 남우현, 내 애인의 21번째 생일이다. 매일 하던 고민이지만 오늘은 특별한 날이다 보니 좀 더 옷과 머리에 신경을 썼다. 우현을 만날 생각에 자연스레 성규의 볼이 붉어졌다. 창문을 열어보니 날씨도 성규의 마음을 아는지 햇살이 따사로운 오후였다. 기분좋게 아끼는 옷과 신발을 신고 밖으로 나섰다. 오늘따라 평소같았으면 그저 지나쳤던 소소한 일들이 성규에게는 마냥 행복하고 아름답게 다가왔다. 그네를 타고 놀며 꺄르르 웃는 아이들도 청아하게 지저귀는 참새들도 성규와 우현을 위한 멜로디라도 된듯 평화롭고 따스했다. "남우현… 푸흐" 우현의 이름만 들어도 성규는 그저 웃음만이 나왔다. 자신에게 둘도 없이 소중한사람. 봄이 다가오는 꽃이 피면 서로를 바라보며 손을 꼭잡고 걸었다. 비내리는 여름이 와도 무지개가 뜬 거리를 함께 웃으며 걸었다. 가을이 가고 추운 겨울이 와도 우현과 성규는 서로의 두 손을 꽉 잡으며 행복하게 웃었다. 서로 있는것만으로 성규에게 이런 감정을 남겨준것 만으로도 우현은 성규에게 봄날의 꽃같은 존재였다. '문자왔숑' [오늘 늦지말고 꼭 와야해 사랑해] 핸드폰을 열어 확인해 보니 역시 남우현이다. 딱딱한 말투지만 다정함이 배어나오는 문자를 보내는 우현을 떠올리자 성규는 자연스레 입꼬리가 올라갔다. 기분이 좋아진 성규는 생일선물을 사러 케이크집과 매장에 들려 치즈케잌과 우현에게 어울릴만한 시계를 하나 구입하였다. 자신이 선물한 시계를 받고 좋아 웃는 우현을 상상하던 성규는 왼쪽 손을 들어 시간을 확인하였다. "지각쟁이 남우현도 안늦는 기념일에 지각이라니, 으으" 휴… 성규는 짧은 한숨을 쉬었다. 이거 뭐… 지각했으니 여섯달은 우현이가 놀리겠네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입꼬리에 미소만큼은 한결같은 성규는 다시금 선물들을 품에 꼭 안고 쇼핑센터를 나섰다. 우현과 만나기로 한 카페는 요 앞 10분거리. 뛰어갈까 생각도 했지만 혹여나 막장드라마에만 나오는 사고장면을 자신이 겪을까봐 한층 더 조심스럽게 카페로 향하는 성규였다. '딸랑-' 카페에 들어서자 약속이라도 한 듯이 피아노 소리가 울려퍼졌다. 아름다운 선율은 성규의 귓속에 자리를 잡았고 우현이 피아노를 치는 모습을 넋놓고 바라보던 성규는 무엇인가에 이끌린듯 천천히 우현쪽으로 다가섰다. 우현의 손이 피아노에서 천천히 떨어짐과 동시에 우현은 일어나 성규를 품에 안았고 볼에 입맞춤을 하였다. "김성규" "응..?" "많이 못해줘서 미안해" "......" "사랑해" 나도. 대답대신 성규가 먼저 우현에게 입을 맞추었다. 행복한 웃음을 띈 성규의, 아니 그들의 봄날은 따스하고 행복하게 지나갔다. |
주저리주저리... 네 짧네요....
하지만 다음껀 길게 쓸 용기가있!!!!!!!!!!!!!!!기는 무슨...흡...몰라요...
똥픽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눈팅은 뭐..흡... 슬퍼서 친구한테 전화로 찡찡될 준비가 되있어요 네..또르르...
그럼 빠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