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뎐에서 썼었는데 작가가 실수로 자른 브금이에요 ㅜㅜ 지금 와서 끼워넣으면 뭔가 모양새가 이상해서 둡니다.
아까 짤린거...!
이어서 말을 해보려고 해요. 못본 독자님들도 있으니까...
금왈쓰면서 계속 독ㅋㅋㅋㅋㅋ방ㅋㅋㅋㅋㅋㅋㅋ왔닼ㅋㅋㅋㅋ갔다 했어요. 이실직고 합니다.
빛펑으로 쓴 소리도 먹었지만 '와! 이건 말해야돼!! 너무 고맙다고!!! 말 안 하면 나 죽는다!!!! 이런거면 저지르고 먹지뭐.' 이런 성격이라 거침없이 말합니다. 그래도 안 될 건 안 되니까! 삭제했습니다. 이제 자기표출은 그만하고 할 수 있는 곳, 사담에서 말해야겠죠?
사실... 거북뎐을 쓸 때 아무 생각이 없었어요.
써놓고 진짜 스트레스 많이 받았어요 혼자서. 꿈에서 두들기고 고치고 있을 만큼... 깨서 보면 그대로라니. 그러면 다시 눕지 않고 고칩니다.
작가는 혼자 스트레스 받는 타입이에요. 남이 안 시켜도 하고 싶은 건 굴을 파고 하는 고집 센 사람이라 독한 면도 있고 성격이 모난 부분도 있어요!
그런 면을 끄집어 내서 글을 쓰기도 하고 작가가 다양한 사람으로 바뀌었던 거 같아요. 글쓸 때가 무엇보다 제일 좋았어요. 답변으로 돌아올 때 쾌감이 장난 아닙니다 b.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준비했던 거북뎐이 투하츠보다 더 사랑받아도 좋아요. 투하츠는 연재가 많이 느린 편으로 변경되고 퇴고로 다시 만들어지는 수고가 있어도 작가는 어떻든 좋아요.
거북뎐이 ... 생각보다 독자님들이 좋아하셔서 의아했습니다.
작가가 주륵주륵 눈물 닦으며 썼던 글임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에겐 사랑은 많이 못 줬던 거 같아요.
그럼에도 작가보다 거북뎐을 다 사랑해주셔서 감사해요.
한 달 준비했던 거북뎐에서 제가 최애가 바뀔 뻔한(?) 위기가 왔지만 방탄은 초밥소년단이니까 다 최애죠. 하ㅏㅎ 다들 넘나 좋아해요. 최애는 꼽을 수 없는 거 같아요. 우여곡절도 많았던 제 글을 무척이나 아껴주시는 분들 정말 그만큼 저도 좋아해요.
암호닉 받았던 분들 많이 보지는 못 했지만 그래도 저 외운 암호닉들 겁나 많아오! 메일로 제게 편지 보내시는 분 한 명 있는데 넘나 귀여우신 ㅠㅠㅠㅠㅠㅠ 네! 저 보고 있어요 ㅠㅠㅠㅠ 항상 답변쓰기 뭔가 거대해서 뭐부터 말해야 될 지 모르겠는데... 항상 다 읽고 있어요! 어마어마한 양으로 보내셔도 다 읽어요. ^--^ 진짜 편지 잘 쓰시는...! 귀염등이 독자... 만나면 작가 몸이 좀 작지만 목마나 업어드릴게오 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일일이 답변은 쓰지 못 해도 지금이라도 많이 대화해보고 싶어요.
이 글 아래서 궁금한 점 아무거나 괜찮으니 물어보셔도 좋고 하고 싶은 말 하셔도 좋아요.
작가가 움... 요 몇시간 동안 대답해드릴게요! 올빼미라 밤에 활동하게 되네요 큼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