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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WONDERLAND 上




TRIGGER: 가정폭력


WARNING

본 게시물은 트라우마를 일으킬 수 있는 소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글 초반에 약간의 가정폭력 장면과 욕설이 들어간 글이니 읽기 전에 꼭 주의해 주세요.







BGM








아빠의 또 시작된 술 심부름에 바닥에 구겨져 있던 초록색 지폐 한 장을 집어 들었다. 집을 나서려 문을 잡는데 팔에 보이는 멍에 바닥에 뒹굴던 재킷을 들어 입었다. 3일 전에 생긴 건데 아직도 있네, 좆같게. 문을 다시 거칠게 열었다. 집을 나서며 확인한 시계는 새벽 3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터덜터덜 걷다 닫힌 동네 슈퍼 문을 확인하곤 발걸음을 돌려 늘 가던 좁은 골목길로 향했다. 술을 사 오지 못했으니 지랄을 해댈게 뻔해 늘 그렇듯 밖에서 밤을 샐 예정이었다. 어두운 골목길에 들어서고 폐업, 임대문의가 적힌 상가 사이에 있는 좁은 공간으로 들어섰다. 유리 파편이 밟히는 곳이지만 이미 수백 번은 왔던 터라 아무렇지 않았다. 오히려 아무도 오가지 않는 곳이라 혼자 있을 수 있다는 점이 편안했고 여기서 바라보는 밤하늘은 재밌기도 했다. 그러니 이곳은 나만의 집 같은 곳이자 원더랜드였다.



바닥에 아무렇게 놓여있는 하얀색 플라스틱 의자에 앉았다. 이 의자는 처음에 봤을 땐 없었는데, 누가 버리고 간 것인지 어느 순간 이 자리에 있었다. 어두운 곳에서 쪼그려 앉아 해가 뜰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어 좋았다. 의자에 앉아 아까의 일을 상기시켰다. 얼굴이 벌게져 중얼거리는, 허름하고 얼룩이 묻은 옷에서 나는 악취와 술 냄새, 주변에 나뒹구는 술병들


하... 술, 그놈의 술. 속에서부터 올라오는 답답함에 습관처럼 주머니를 뒤적여 담배를 찾았다. 주머니에서 아무렇게나 뒹굴어 살짝 구겨진 담뱃갑을 꺼내 들어 보니 한 개비 밖에 남지 않은 텅 빈 공간이 날 맞이하고 있었다.



“하.. 이러면 여기에서 어떻게 버티라고”



절망감과 여러 복잡한 생각들이 꼬여 기분이 나빴지만 일단 담배를 집어 입에 물었다. 먼저 피고 나서 생각하자. 이번엔 라이터, 라이터를 찾으려고 다시 주머니를 뒤적였다. 아 시발 설마 없어? 이마에 주름지는 게 다 느껴질 정도로 인상을 썼다. 아 진짜 내가 뭘 잘못했길래 담배도 못 피게 해. 속에서부터 답답함이 올라와 팡 하고 터져버려 물던 담배를 입에서 빼고 크게 욕했다. 이렇게 소리 지른 적은 처음이었다.



“시발 나한테 왜 그러는데!!!”



“불 필요해?”



좁은 골목이고 분명 이곳은 나만 찾는 공간이었다. 내 비명이 짜증 난다는 듯한 말투와 낮은 목소리. 누가 봐도 남자의 목소리였다. 온몸에 소름이 돋아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지만 다시 아무렇지 않은 척 천천히 고개를 돌려 소리의 근원지를 바라보자 골목의 깊숙한 곳,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한 남자가 걸어 나왔다.


검은색 가죽 재킷, 검은색 스키니 진, 온몸이 검은색으로 휘감아져있던 그를 빛내는 진한 주황빛의 머리칼. 그 어두운 골목에, 그 칠흑 같은 어둠에서 그는 주황색 빛을 띠고 있었다. 마치 불같았다.



“불 필요하냐니까?”



불이 필요하냐는 물음에 대답도 안 했는데, 그가 먼저 내게 다가와 손에 있던 담배를 빼앗곤 내 입에 물렸다. 누군지도 모르는 낯선 사람의 손이 입술에 닿는 감촉이 싫었지만, 부드러운 듯 느린 손길에 기분이 나쁘진 않았다. 그는 내 멍한 얼굴을 쳐다보다 눈이 휘어지게 웃어 보이며 가죽 재킷 주머니에서 라이터를 꺼내 내 담배에 불을 붙여 주었다.



타닥하는 소리와 함께 담배에 불이 붙고 나는 숨을 들이켰다. 매캐한 연기가 목으로 넘어가는 기분, 내 몸을 채우다 허하게 빠져나가는 기분. 아까의 나빴던 기분들도 모두 내뱉듯 후- 하며 한숨을 깊게 내쉬었다. 내 담배 연기가 모두 내 앞에 있던 그에게로 향했다. 그는 개의치 않다는 듯, 자신의 담배를 꺼내들어 불을 붙이곤 나에게 똑같이 행동했다.



그의 담배 연기가 앉아있던 내 얼굴로 흩뿌려졌지만 그의 웃는 얼굴에 이상하게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 눈동자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눈웃음 지어 보이는, 나이도 이름도 아무것도 모르는 저 남자가 무섭지 않고 꽤 흥미롭기 시작했다. 내 공간에 무단 침입한 불. 이 남자는 뭘까



그는 이상하리 만치 조용했다. 담배를 피우는 내내 내게 어떤 질문도 하지 않았다. 모르는 사람과 담배를 피는 것이니 이런 분위기가 당연하긴 했지만, 궁금한 점이 많았던 내가, 그리고 또 알 수 없는 어색함이 싫었던 내가 결국 먼저 입을 열었다.



“이 장소 어떻게 알았어요?”


“이 지역이 다 네 거니? 그냥 지나가다 마음에 들어서 온 거지”



그의 말에 할 말이 없어져 그냥 고개만 끄덕였다. 그렇지, 여기가 내 소유는 아니지. 이번엔 그가 내게 물었다. 넌 여기 왜 오는데?



“음.. 나 같아서?”


“생긴 거랑 다르게 되게 감성적이네”


“제가 생긴 게 어떤데요.”



내 질문에 그가 내 눈을 한참을 쳐다봤다. 빤히 쳐다보는 게 기분이 이상했지만 알 수 없는 경쟁심에 나도 지지 않고 그의 눈을 쳐다봤다. 아까는 어두워서 몰랐는데, 꽤 괜찮게 생겼네. 길게 찢어진 듯 내려간 눈, 높고 다부진 코, 도톰한 입술까지. 나를 바라보는 눈빛은 꽤 열정적이었다.



“파래. 파랗게 생겼어 너”



파랗게 생긴 건 어떻게 생긴 거야. 조금 기분 나쁜데. 그의 이상한 대답에 어이가 없다는 듯 그를 쳐다보자 그가 크게 웃었다. 아니, 예쁘다고. 칭찬이야.



“칭찬은 무슨 은근 기분 나쁘-“


“나는. 나는 어떻게 생겼는데?”



내 말을 잘라먹고 질문부터 던지는 그에게 인상을 찌푸리며 대충 대답했다. 주황색이요. 님은 주황색 닮았네요. 그러자 그가 입꼬리를 씩 올렸다. 대답 한 번 마음에 드네. 대충 대답한 건데, 마음에 들다니 속으로 그를 비웃었다. 어느새 담배를 모두 핀 그가 담배를 떨어트려 그의 신발로 짓눌러 껐다. 그가 끈 담배꽁초 옆엔 모든 소명을 다한 채 바닥에 비틀려 뒹굴고 있던 내 담배꽁초도 있었다.



“덕분에 즐겁게 폈어”


“이제 집 가요?”


“왜? 아쉬워? 더 있을까?”



또 능글맞고 이상한 대답에 인상을 찌푸리자 그가 웃으며 내 머리칼을 헝클였다. 내 짧은 머리칼들이 눈앞을 이리저리 휘젓는 게 마음에 들지 않아 그의 손을 거칠게 쳐내며 짜증을 부렸다. 그는 그런 나의 행동에도 대수롭지 않게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농담이야. 꼬맹아 나 먼저 간다. 내일도 보자”



뭐? 꼬맹이? 나랑 나이 차도 별로 안 나 보이는 게 어디서 아저씨 흉내야. 지가 뭘 안다고, 재수 없어. 그리고 내일? 내일은 얼어 죽을, 아무래도 다른 곳을 찾아봐야겠다. 그가 시야에서 사라지고 나서 나도 기웃거리며 다시 집으로 향했다. 주머니엔 텅 빈 담뱃갑과 구겨진 지폐가 그대로 있었다.









/



다시 안 가려고 했지만, 나는 그 이후에도 그곳을 찾았다. 밤마다 술 심부름을 시키는 아빠에 어쩔 수 없었다. 항상 새벽 2-3시쯤 집을 나서는데도 그 시각엔 항상 아저씨가 있었다. 서서 날 맞이하기도 하고, 하얀 플라스틱 의자에 앉아 날 맞이하기도 했다. 그 능글맞은 아저씨(?)가 흥미롭긴 했지만, 혼자만의 시간을 방해하는 게 싫었다. 그러나 딱히 갈 곳도 없었기에 어쩔 수 없었던 것 같다. 게다가 그날 이후로 아저씨는 내게 담배를 주기 시작했다. 담배 살 돈이 없었는데, 오히려 잘 됐다는 생각에 그냥 그곳으로 갔다.



우리는 늘 별 대화 없이 담배만 피우다 헤어졌다. 한 개비. 아저씨는 딱 한 개비만 피고 시답잖은 대화를 나누다 집에 갔다. 그럼 나는 혼자 멍을 때리다 해가 뜰 즘 소주를 사들고 집에 들어갔다. 어느새 그와 그곳에 있는 게 일상이 되었다.



오늘은 그와 만난 지 일주일 하고도 하루가 더 지난날이었다. 이틀 전부터는 그곳을 가지 않았다. 별다른 게 아니라 아빠가 이틀 전에 3일 동안 일을 하러 나간다며 집을 비웠기 때문이다. 아빠가 난동을 피우거나 술 심부름을 시키지 않으니 그곳에 갈 이유가 없었다. 그곳에서 자는 것보단 혼자 있는 우리 집이 더 따뜻하니까. 아저씨가 생각나긴 했지만, 굳이 찾아가지 않았다.


오늘도 어제처럼 오랜만에 겪는 평화로움에 집 안도 청소하고 빨래도 하고 집 안도 청소하고 일찍 잠에 들었던 날이었다. 아빠는 내일 돌아오신다고 했으니까. 분명 그랬는데,



“야 김여주”



일하러 갔다더니 또 어디서 술을 진탕 마시고 온 건지, 비틀거리며 내 머리칼을 거칠게 잡아 오는 아빠 때문에 잠에서 깼다.



“아빠가 부르는데 답을 안 해?”



잠에서 깬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다짜고짜 대답을 안 하냐니. 눈을 찌푸리며 목을 가다듬자 아빠의 손이 거칠게 내 뺨을 내리쳤다. 찰싹하는 소리와 함께 고개가 돌아가고 볼이 화끈화끈 쓰라렸다. 눈물이 날 것 같았지만 입술을 꽉 물고 버텨냈다. 뭐, 하루 이틀 일 아니니까.



“ 널 볼 때마다 구역질이 나. 빨리 꺼져”



아빠의 손아귀에서 내 머리카락이 풀려남과 동시에 내 고개도 침대로 고꾸라졌다. 소주 여러 병이 비치는 불투명 비닐봉지를 들고 안방으로 향하는 아빠를 바라보다 침대 맡에 있던 담배를 들고 집을 나섰다. 여기에 있다간 더 맞겠다.


시계를 바라보니 새벽 4시였다. 평소보다 더 늦은 시각이었다. 오늘은 늦어서 아저씨 없겠네.


터덜터덜 슬리퍼를 끌며 그 좁은 골목길로 향했다. 익숙한 공간, 익숙한 하얀색 플라스틱 의자. 일을 끝마치고 소파에 푹 안듯, 난 그 플라스틱 의자에 내 몸을 푹 담갔다.



“하.. 공기는 상쾌하네”


“오늘은 늦게 왔네?”



익숙한 목소리. 고개를 돌려 그를 바라보다 대답하기 싫어 다시 앞을 바라보며 가만히 앉아있자 그가 내 앞으로 다가왔다. 고개를 들어 그의 얼굴을 바라보니 표정이 묘했다.



“누구한테 맞았니?”


“알바에요?”



안 그래도 아빠로 인해 신경이 날카로웠다. 특히 오늘은 맞기까지 해서 더더욱. 내 톡 쏘는 질문을 뒤로 한 채 그가 무표정으로 내 뺨을 한 손으로 쓸었다. 아직도 채 가시지 않은 쓰라림에 인상을 찌푸리며 그의 손을 내치자 그가 허리를 숙여 내 눈을 맞춰왔다.



“그동안 어디 가서 뭐하나 했더니 왜 맞고 와, 사람 걱정되게.”



냉한 표정과 달리 다정한 말투. 알 수 없는 위압감에 눈을 내리깔자 이번엔 그가 살풋 웃어 보였다. 내가 너무 무섭게 대했나? 그의 손이 이번엔 내 머리를 쓰다듬었다. 머리채를 잡히는 바람에 헝클어졌던 머리칼이 그의 손에 정돈되어갔다. 꽤 다정한 손길에 나도 마음이 조금 누그러지기 시작했다.



“꼬맹아 울고 싶으면 울어. 괜히 사람 기분 나쁘게 틱틱 대지 말고”



또 다정한 말투. 또 아는 척, 재수 없어. 속에서 울리는 내 속마음과 달리 이상하게 그의 말을 듣자마자 눈물이 났다. 우는 걸 티 내기 싫어 고개를 숙이고 투명한 눈물만 뚝뚝 흘렸다. 그는 말없이 계속해서 내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의 손길이 조금은 따뜻했던 것 같다.


한참이 지나 눈물이 멈추자 그가 내 앞에 쪼그려 앉아 내 눈을 바라봤다. 울어서 빨개졌을 눈이 창피해 눈을 피하는데 그가 씨익 웃었다. 꼬맹아, 담배 피울래? 내가 고개를 끄덕이자 그가 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내 내 입에 물렸다.



“근데, 꼬맹이 고딩은 아니지? 이 아저씨가 좀 걱정되네.”


“저 21살이거든요. 근데 아저씨는 뭔데 자꾸 반말해요? 그렇게 나이 많은 것 같지도 않아 보이는구만”


“그러게? 아저씨인 줄 알았는데, 그렇게 많이 차이 안 나는구나? 다행이다. 고딩 담배 셔틀로 경찰서 가긴 싫거든.”



이제 와서 걱정은, 어이없네. 내 속마음을 읽기라도 한 듯 그가 눈웃음을 지어 보이며 내 입에 물린 담배에 불을 붙였다. 사실 고딩같진 않았어.


이 아저씨 웃기네. 깊게 숨을 들이 마시고 그의 얼굴을 피해 후 하고 연기를 뱉어냈다. 매캐한 연기들이 공기 사이로 흩뿌려지고 그도 담배를 꺼내 피는 모습이 보였다.



“아저씨는 여기 맨날 와요?”


“이번엔 지가 아저씨라 부르네.”


“뭐가요”


“됐다. 꼬맹아, 네가 모르는 게 있는데, 여긴 원래 내 구역이었어. 니가 맘대로 이 의자에 앉아서 담배만 뻑뻑 피우다 가서 몰랐던 거지”


“에? 그럼 여기 매일 이 시간에 있었다구요?”


“그래. 난 저기 더 깊숙이 들어가 있으니 너한테만 안 보였을 뿐이야.”



이 시간에 이런 곳을? 보면 볼수록 이상한 점이 많은 사람이었다. 아니 근데 그럼 그동안 왜 말을 안 걸다가 저번엔 건 거야? 아니 그럼 그동안 몰래 뒤에서 지켜본 거야? 기분이 조금 불쾌했다.



“이 아저씨 변태네”


“뭐?”


“왜 남을 뒤에서 훔쳐봐요. 그게 변태가 아니면 뭔데”



내 말에 그가 어이없다는 듯 웃어 보이다 담배를 한 모금 빨아 내 얼굴에 연기를 내뱉었다. 갑자기 훅 다가온 연기에 콜록대자 그가 웃으며 말했다.



“내가 말했지. 여기 내 구역이라니까? 침범한 건 너지, 훔쳐본 게 아니야.”


“언제는 지나가다 본 거라 해놓고서”


“말 그대로. 지나가다 마음에 들어서, 내가 먼저 이 구역에 있었다고.”


“그럼 여기 왜 오는데요”



내 질문에 그가 잠시 멈칫하더니 내 머리를 헝클였다. 꼬맹이는 그런 거 몰라도 돼. 뭐야, 설마 범죄자야? 순식간에 든 수만 가지의 범죄들에 떨떠름한 표정을 짓자 그가 내 표정을 읽은 듯 깔깔댔다.



“사람 죽이거나 그런 거 아니야. 난 법에 어긋나는 일 안 해.”


“뭐.. 그럼 됐고요. 저 담배 다 폈는데, 이번엔 제가 먼저 갈게요.”



빈말이었다. 집에 들어가기 싫었지만, 아침이 될 때까지 집에 없던 걸 알면 지랄할게 뻔히 보였기 때문에 지금은 가야 했다. 그리고 오늘 만큼은 마지막에 혼자 남기 싫기도 했고... 자리에서 일어나 반쯤 탄 담배를 바닥에 버리고 슬리퍼로 대충 뭉개는데, 유리 파편이 슬리퍼를 넘어와 발에서 피가 나기 시작했다. 어쩐지 아까부터 쓰라리더라.



“아씨… 피나네.. 집에 반창고도 없는데”


“맞기는 잘 맞아 오면서 집엔 왜 또 반창고가 없어.”


“왜 자꾸 시비 걸어요."


"시비 아닌데, 걱정하는 건데"



그의 말장난에 더 이상 대꾸하기 싫어 발걸음을 뗐다. 그러나 계속해서 까끌까끌 거리고 쓰라린 감촉에 절뚝이며 걷게 되자 아저씨가 날 불러 세웠다. 야.



"왜요"


“아저씨 집 갈래?”








---
혹시 소재가 많이 불편하시면 말씀해 주세요! 글삭하겠습니다!ㅜㅜ
치유물+약간의 느와르+로맨스 인데 여주의 배경을 묘사하는 게 많이 조심스러운지라 올릴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ㅠ
중단편이라 이번 화 이후로는 가정 폭력 장면이 나올 것 같지는 않아요. 그래도 혹시 불편한 분이 계시다면 바로 삭제 하겠습니다!

+블로그에서 동시 연재중입니다! 이미 올렸던 다른 글들의 사진들이 다 로딩이 안되는 게 너무 많고, 제 노트북에서 사진이 첨부가 잘 안되네요..? 그래서 앞으로의 글들과 이미 올렸던 다른 글들도 저번에 알려드렸던 곳에 조금씩 옮겨 놓으려구요ㅠ 써놓은 글 별로 없는데다 그렇게 재밌는 글들은 아니지만... 나름 취미 생활인지라ㅎㅎ 독자님들은 편하신대로 봐주세요!



아, 남주는 누굴까요? 힌트는 완벽한 사람






 
독자1
세상에 작가님… 이렇게 빨리 새 작품을 들고 오시다뇨…??? 저 정말 너무 놀래서 출근길에 회사 말고 여기로 뛰어왔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목부터 엄청 재밌을 거 같은 갓작의 느낌이 들어서 열심히 읽었는데 너무 재밌잖아요😭😭💜💜 이번에도 같이 열심히 달려보아여 작가님🔥🔥 아 남주 힌트 혹시 남준이… 남준이… 아닙니까요…??ㅎㅎ 사실 다 완벽한데 누군지 모르겠어요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년 전
앜ㅋㅋㅋㅋㅋㅋ 재밌어서 다행이에요ㅠㅠ 사실 써놓고 묵혀두다가 다시 쓰고 싶어서 올렸어요ㅎㅎ 짧은 글일테지만 또 같이 달려요❣️
2년 전
비회원79.72
몰입되서 보니까 마음도 아프고 그 맘을 알아주는 사람이 있으니 괜찮으면서 그냥 여러가지 감정 들었던 것 같아요..
2년 전
ㅠㅠㅠ아무래도 전에 썼던 글이랑 다르게 많이 무겁죠ㅜㅅㅜ 잘 읽어주셔서 감사해용ㅎㅎ
2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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