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Goodbye your love - 빅스
보이그룹 이재환 X 걸그룹 너쨍 2
w. 잔잔한
재환이 형이란 분이 켄 선배님이셨구나
그래도 자존심이 있지,
아니 그전에 이유를 물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내 번호를 왜 드려야 하는데?"
"어?"
제법 당황한 눈치다.
설마 내가 상상하는 그런것은 아니겠지 라는 생각을 해본다.
괜히 오지랖 넓어봤자 좋을 것 없단 뜻이다.
"아니, 아 그러니까! 아 몰라, 그 형이 알아서 하겠지 뭐."
아, 좀 아쉽다.
그래도 조금은 궁금했는데 말이다.
그렇게 이홍빈과 인사를 하고 나니 다른 멤버들이 다 먼저 간지라, 나 홀로 대기실을 나가 우리 대기실로 향할때 쯤이였다.
"...."
"하하 미안해요.. 놀랐죠..?"
"어.. 아니에요...!"
익숙하게 생긴 뒷태를 가진 사람이 팔을 잡아 이끌어 비상구 계단으로 향했다.
도착하고 보니 재환, 켄 선배님이셨다.
"사실, 제가 대기실 못들어 가겠어서요... 그래도 홍빈이 한테 부탁했는데, 거절하셨길래 저 혼자 다급해서..."
머리를 푹 숙이고 말하는 켄 선배님이 귀여워 보였다.
그리고
잘하면, 그 이유에 대해 알수있을거란 자신감 때문이였을까.
"왜 대기실에 안계셨는데요..?"
"아.. 그게.. 아... 음 부끄러워서요."
방송에서는 그렇게 직접적으로 이상형이라고 말해줬으면서
이남자, 겉과 속이 다른 남자다.
엄청 좋은 쪽으로
"왜 부끄러우셨는데요..?"
"아니 그러니까요... 관심이 있으니까요?"
치아가 다 보일 정도로 환하게 웃어보이는데
솔직히 이렇게 질문하는 나도 이미 넘어가 버린것 같다.
"그럼 저 번호 물어봐도 될까요..?"
하고 자신의 핸드폰을 내미는데
이 상황에서 누가 이 핸드폰을 거절할수있겠는가
사실 이 설렘을 더 간직하고싶었지만,
연락하고 싶다.
연락처를 알려주고 대기실로 돌아왔다.
"별빛언니! 어디 갔다 이제 온거에요오"
"아! 나 화장실.."
"언니... 저 사랑에 빠진 것 같아..."
"누군데...?"
"혁 선배님이요!!"
"응???"
"아 어쩜 그리 친절 하실수 있으신 거죠... 게다가 너무 잘생기셨잖아요!"
으휴 박세현 누가 금사빠 아니랄까보다.
혹시나 하고 생각한 내가 잘못이다.
지금도 솔직히 그 생각 뿐이다.
연락은 언제 올지
지금 카톡에는 친구 추가 목록에 떳는데도 말이다.
너무해
이런게 밀당인가?
관심있다면서,
저 빨리 왔죠!
더 자주오고싶지만
아마 이정도의 분량으로 많으면 일주일에 두번? 정도 올거같네요
급작스럽게 정해진 연재물이라 제가 생각한것을 바로바로 쓰다보니 정신이 없네요!!!
그래두 이쁘게 봐주세요...♥
그리구 다들 세현이가 나쁜아이인줄 아시는데 세현이는 눈치없고 언니말 잘듣는 착한 아이랍니다ㅠㅠ 이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