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Goodbye your love - 빅스
보이그룹 이재환 X 걸그룹 너쨍 4
w. 잔잔한
그 남자의 속사정은 이러하였다고 한다.
"홍빈아... 나 진짜 못 들어가겠어...어떡해애..."
"아 몰라, 형은 왜 걔를 좋아해? 진짜 이해가 안가네"
"야! 말 함부로 하지마!"
"에헤~? 지금 둘이 사귀는 것도 아닌데 쉴드를 치시겠다?"
"아니... 그러니까..."
"싫어, 귀찮아."
"효신 횽님 콘서트 티켓 내가 사줄게, 올콘으로."
"미친거 아니야? 콜."
그렇게 이홍빈의 소꿉친구 김별빛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그것도 잠시,
첫만남에 무슨 말을 건네야할까라는 생각으로 가득 찬다.
"하하 미안해요.. 놀랐죠..?"
"어.. 아니에요...!"
머리카락이 짧아졌다.
단발로 말이다.
그 전날 나의 말 때문일까라는 생각으로 가득 찼다.
한편으로는 걱정되었다.
여자들 머리 기르기 힘들다던데..
솔직히 단발 너무 잘 어울린다고 말해주고싶었는데,
부끄러워서 말도 못 전했다.
"사실, 제가대기실 못들어 가겠어서요... 그래도 홍빈이 한테부탁했는데, 거절하셨길래 저 혼자 다급해서..."
일단 사정을 말했다.
괜히 말했나 싶을 정도로 어색한 기류가 흘러 땀이 질질 났지만 말이다.
"왜 대기실에 안계셨는데요..?"
"아.. 그게.. 아... 음 부끄러워서요."
"왜 부끄러우셨는데요..?"
직구로 던지는 말에 더 땀이 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내 진심은 전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아니 그러니까요... 관심이 있으니까요?
그럼 저 번호 물어봐도 될까요..?"
이미 말을 던져 버렸지만,
후회는 없었다.
그리고
별빛 후배님의 번호를 얻었기도 하니까 말이다.
사실 연락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지만,
그저 부끄러워서 아직도 답장하지 못하는 중이다.
'뭐라고 보내야 우리 둘의 사이가 좁혀질수 있을까' 라는 생각뿐이다.
결국에는 내 성격대로 타자를 쳐 나갔지만 말이다.
[이재환이에요! 아 빅스 켄이에용!!!]
[하하! 오늘 단발 너무 잘 어울리셨어요!!!]
[혹시...?]
[죄송해요...]
[오늘 봐서 너무 너무 진짜 많이 정말 좋았어요. 내일도 볼수있는거죠?]
[지금 같이카톡하고싶은데, 자나보네요!]
[잘자요]
[좋은 꿈꿔요]
[(이모티콘)]
으, 정말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겠고,
그래도 이모티콘도 같이 보내보았다.
사실 한 숨도 자지 못했다.
내가 이렇게 카톡을 보내는게 맞는지,
답장은 언제 올지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잠이 올수야 없던 것이다.
그래서 이번에도 홍빈에게 사례로 협박을 하며, 연락을 부탁했다.
별빛후배님 좀 옥상으로 와달라고 말 좀 전해주라고
"안녕하세요.."
"어! 안녕하세요..."
"....."
어제 만났지만,
보고싶은 얼굴을 보니 더 반가운거 아니겠는가
그래도 이렇게 만난 김에 친해지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되어
"저희 말부터 놓을까요?"
"아.. 네! 먼저 놓으세요"
드디어 놓았다!
근데 말을 놓으면 무엇하나
무엇에 대해 이야기를 해야될지 생각을 안 해논것이였다.
아!
"별빛아, 왜 카톡 확인 안해!"
"아.. 선배님 그ㄱ"
"기다렸잖아.
그리고 말놓기로 했으면서 선배님이 뭐야이제부터 오빠라구 불러. 우리 한살 차이다!"
"아... 네..!"
"네가 뭐야 응! 자 해봐 응!"
"응..."
"오구오구 이쁘네, 우리 별빛이"
사실 너무 떨렸다.
그래도 떠는 것처럼 안보였겠지 라는 기대를 해본다
한 걸음 별빛이에게 다가간 것만 같아 너무 기쁘다.
"하하 오빠는 잘생겼어!"
"그거 지금 반어법이지!"
"아닌데 하하"
"너 단발 진짜 잘 어울리는거 알지"
그렇게 별빛이의 머리카락에 대해 칭찬도 해주고,
진짜 꿈 같다.
"아 진짜요? 아니 진짜...?"
"응 진짜 이쁘다.. 근데 머리카락 안 아까웠어?"
"솔직히 님덕에 안 아까웠지"
님덕?
나 말하는 건가
별빛이의 말에 눈이 커질수밖에 없었다.
"어? 나덕에?"
정말 이게 꿈일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기뻤다.
별빛이가 부끄러운지 얼굴을 손으로 가리길래
내 손으로 별빛이 손내리며 별빛이 손을 잡아 주었다.
"아 손..."
"싫은데? 안 놔줄건데!!"
"아..."
별빛이가 손을 일부러 더 뺄려는 것같아서
더 쥐어보았다.
"별빛아, 이렇게 앞으로 너 손 잡을 날이 많았으면 좋겠어!"
"응?"
"나 너 생각보다 많이 생각하고, 좋아하는데... 우리 사귈래..?"
아, 고백해버렸다.
별빛이가 받아주지 않으면 어떡하지
너무 성급했나..
별빛이와 두눈을 마주 보는데, 심장이 터질것만 같다.
"응, 좋아요.. 아! 아니 좋아..."
진짜 귀여워서 죽겠다...
웃는 거도 너무 이쁘네
아악!!!!!!!!!!!!!!!!!!!!!!
잔잔한입니다!!!!!!!!!!!!!1
오늘은 (재환이시점!!!!!!!) 입니다 원래 재환이 생일날 당당히 올릴라했는데
역시나 평일에는 올리기 힘드네욧..ㅠㅠㅠㅠ
낼도 잘하면 꾝 오겟슴니다...(큰포부)
오랜만이죠ㅠㅠㅠㅠㅠ
죄송합니다 시험기간이라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절 대려주세요(?!?!!?)
오늘도 읽어주시는 모든 독자님들 사랑합니다...(하트)
암호닉
2721 초록책상 로즈골드 사요나라 포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