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읽으세여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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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우리 카페에 나랑 같이 일하는 준영이라는 귀여운 형이 있는데
생긴거부터 행동까지 다 귀여운거야 ㅋㅋ
이 형이 맨날 출근을 늦게해
그래서 몇번 내가 뭐라고 그랬더니 가끔은 일찍와 ㅋㅋ
한번은 막 바쁘게 일하는데
형이 손을 데인거야
근데 바보같이 나한테 얘기도 안하고
퇴근시간까지 참은거야 형이
나 완전 화나서 표정 굳었더니
형이 무서웠나봐
중얼중얼거려..
근데 그게 또 귀여운거야 ㅋㅋㅋㅋㅋㅋ
문 닫을때까지 표정관리하느라 힘들었다 ㅋㅋㅋㅋ
그 다음날
지각은 안한거야 ㅋㅋ
보자마자 손 걱정되서 봤더니
뽀로로밴드 붙인거 자랑스럽게 보여주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나 진짜 그때 막 끌어안고 볼 꼬집고 싶었는데
형이 나 이상하게 볼까봐 머리쓰다듬어주고 잘했다고 했음
표정관리가 안되서 그냥 웃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형이 카운터에 서있었는데 어떤 여자애가 와서 말을 거는거야
형이 완전 다정하게 말하는거야..
그래서 짜증 좀 났는데 어짜피 조금있으면 점심시간이니까 참았지.
밥먹으러 나갔는데 형이 밴드 갈아야된다면서 완전 집중하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손을 막 꼼지락 거리면섴ㅋㅋㅋㅋㅋㅋ
완전 귀여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맞아 아까 여자애가 형한테 우리둘이 뭔가 있다고 했다는거야
그래서 갑자기 장난하고싶어가지고
뭔가있는사이되볼래요? 막이랬더니
막 멍때리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나 쳐다보는데 진짜 표정 귀여운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농담이라고 막 그랬는데 ㅋㅋㅋㅋㅋㅋㅋ
말 더듬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오후타임 장사 시작했는데
이형이 자꾸 틱틱거리고 차갑게 대하는거야..
웃지도않고
그래서 장사 끝나고 영화보러 가자고 그랬지 ㅋㅋ
표는 내가 샀으니까 팝콘 형보고 사오라니까
배를 퍽 때리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밴드를 안갈길래 왜 안가냐고 그랬더니
귀찮대 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갈아준다고 손 잡았는데
무슨 남자손이 여자손마냥 이쁘냐..
ㅋㅋㅋㅋㅋㅋ 암튼
영화시간 다되서 영화보러 들어갔지 ㅋㅋ
이 다음부턴 나중에 말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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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뇽하세요 독자님들!!
제가 왜 달달물을 쓰냐면요 ㅋㅋ
제가 슈스케보면서 로이준영 앓기 시작했는데
로이준영은 말 거친거밖에없고 막..불..마크......같은 거 밖에 없어서!!
그래서 그랬어요...
글 안에서 준영군 성격은 제 성격이랑 비슷하답니다 ㅋㅋㅋㅋㅋㅋ
겁나 왈가닥임ㅋㅋㅋㅋㅋ
봐주시는 분들 너무 감사하구요!!
이글에 댓글 다섯개 달리면 4편으로 올게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봐주시는 독자님들 내사랑 받아요 빵야빵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