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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ANTED - 너에게로 간다


#05


 

 






by.팊


 

 

 

두사람이 그렇게 합의하에(?) 친구를 맺은지 한달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첫 일주일 정도는 태환은 문자가 오는것도, 전화가 오는것도, 그가 편의점에 평소와 같이 오는거도 어색했다. 떨떠름하기도 했다. 쑨양은 끈질기고, 또 계획적이였다. 매일 같은 시간에 문자나 전화를 했고, 편의점에 찾아왔다. 오죽하면 태환은 아침 10시쯤에 전화를 해달라고 했고, 쑨양은 순순히 그 시간에 문자를 하거나 전화를 했다. 후에 쑨양이 왜 그때 연락을 하라고 했는지 물었고, 태환은 알람. 이라고 대답을 했다.

 

 

 

 

 

 

 

 

 

 

 

 

 

 

 

쑨양은 지루했던 강의가 끝나고 기지개를 쭈욱 켰다. 저마다 삼삼오오 모여서 학식을 먹으러 가거나, 맛있는 것을 먹자며 대학로로 몰려 나갔다. 우두커니 빈 강의실에 앉아있다가 폰을 꺼내들었다. 쑨양의 휴대폰은 스마트하지 못했다. 본인이 그렇게 필요성을 못 느꼈을뿐더러, 그렇게 기계에 애정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쑨양은 기계치였다. 폴더를 열고 문자함을 멀뚱히 보다가 태환에게 문자를 하기로 결정했다.

 

 

 

[어디?]

 

 

 

 

 

쑨양은 한국어를 말 하는데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쓰거나 읽는데에는 조금 힘겨워했다. 그래서 문자가 짧아서 처음에는 태환에게 왜 단답을 하느냐며 잔소리 아닌 잔소리를 들었지만, 한국어가 어렵다. 그러면 중국어로 답을 해도 되겠느냐. 라고 말을 하자 태환은 군소리 하지않고 짧게 문자를 보내도 답장을 보내주었다. 지난일을 떠올리며 웃다가 왠지 답이 늦어져서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는데 띠링하고 폰이 울렸다.

 

 

 

[강습 끝났어 여기 수영장]

 

 

 

 

태환은 몇일 전부터 말을 편하게 했다. 어색한 느낌은 시간이 지날수록 많이 줄었지만, 한동안 둘다 존대를 썼었다. 갑작스레 태환이 말을 편하게 하게 된데에는 둘을 친구로 만들어줬던 그 술주정이 또 한 몫을 했다. 그 후 태환은 쑨양과 약속을 했다. 술은 절대 취할때까지 마시지않기로 말이다.

 

 

 

[밥먹어]

 

 

 

[먹어가 아니라 먹자고 하는거라니까?]

 

 

 

[아무튼 먹어]

 

 

 

 

이내 곧 벨소리가 울렸고, 쑨양은 통화버튼을 눌러 전화를 받았다. 쑨양의 여보세요?라는 말이 끝나기도 전에 태환은 빽 소리쳤다. 쑨양은 익숙하다는 듯 귓가에서 폰을 살짝 떼었다.

 

 

 

 

“ [먹자라니까!] ”

 

 

 

“ ‥그거 때문에 전화했습니까? ”

 

 

 

“ [에이씨! 먹자라고 먹자라고 먹자먹자먹자먹자먹자!] ”

 

 

 

“ 알았습니다. 밥 먹읍시다. ”

 

 

 

“ [‥뭐? 니가 먹자고 했잖아!] ”

 

 

 

“ 거참 왜 매일 쓸데없는데 신경을 씁니까? ”

 

 

 

“ [한국어 잘못한다며! 그래서 가르쳐주는거잖아!] ”

 

 

 

“ 태환씨가 나를요? ”

 

 

 

“ [형이라고! 내가 형이라고!] ”

 

 

 

“ 아, 예예. ”

 

 

 

“ [아, 너 싫어.] ”

 

 

 

“ 그렇습니까? ”

 

 

 

“ [예, 그렇습니다.] ”

 

 

 

“ 수영장 앞으로 가겠습니다. ”

 

 

 

“ [오지마.] ”

 

 

 

“ 선풍기 앞에서 전화하지마십쇼. ”

 

 

 

 

쑨양은 폴더를 닫아 전화를 끊었다. 그리고 폰을 내려다보며 감히 형 전화를 먼저 끊냐며, 유교사상에 어긋나는 짓이라며 펄펄 날뛰고 있을 태환이 눈 앞에 보이는 듯 했다. 전공서적을 가방안에 구겨넣고 어깨에 묵직한 가방을 짊어지었다. 태환은 쑨양의 예상대로 단순무식했다. 작은 일에 굉장히 신경을 쓰고 열을 냈으며, 또 큰 일은 의외로 대범하게 넘어갔다. 빠른걸음으로 강의실을 벗어나는데 수영장 근처에서 학과 여학생들과 마주쳤다.

 

 

 

“ 어디가, 쑨양? ”

 

 

 

“ 어‥ 밥 먹으러갑니다. ”

 

 

 

“ 또 혼자 먹는거야? ”

 

 

 

“ 혼자는 아‥ ”

 

 

 

“ 우리랑 먹자, 혼자 먹지말고! ”

 

 

 

“ 아닙니다. ”

 

 

 

“ 에이, 걱정마지말고! 니가 안사도 돼! 같이 가자! ”

 

 

 

 

자신의 말을 자꾸만 끊어먹고 계속 식사를 하자는 여학생들을 보던 쑨양은 한숨을 푹 쉬었다. 말이 조금 느린편인 쑨양은 항상 한국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면 말이 끊겼다. 결국 그들의 말이 끝날때까지 기다리던 쑨양은 고개를 가로저으며 다시 거절했다.

 

 

 

 

“ 나 혼자서 안먹습니다. 약속있어서 가보겠습니다. ”

 

 

 

“ 누군데? 혹시‥ 애인 생긴거야?! ”

 

 

 

“ 그런거 아닌‥ ”

 

 

 

“ 맞네! 누군데? 어느 과야? 우리 과야? ”

 

 

 

 

도대체 왜 한국인들은 말을 끝까지 듣지않는 것인가. 하고 쑨양은 멘탈붕괴에 빠졌다. 계속 자신의 말은 듣지않은채 질문공세를 퍼붓는 여학생들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던 쑨양은 문득 저 멀리서 들리는 목소리에 고개를 번쩍 들었다. 물론 여학생들도 고개를 돌려 그 목소리의 주인을 바라봤다.

 

 

 

 

 

“ 쑨양! ”

 

 

 

 

 

엄청난 속도로 태환이 달려오고 있었다. 그런 태환을 멍하게 보던 여학생들은 뒤이어 엄청난 기세로 쫓아오는 아줌마들을 보며 기겁을 했다. 쑨양은 익숙하다는 듯 아줌마 무리에 쫓기는 태환을 보며 고개를 절레였다.

 

 

 

 

“ 뛰어, 쑨양! ”

 

 

 

“ 왜 또 꼬리를 달고옵니까? ”

 

 

 

“ 아, 내가 따라오라고 했냐? ”

 

 

 

“ 박태환씨 정말‥ ”

 

 

 

“ 아, 형이라고! ”

 

 

 

 

태환은 힐끗 뒤를 돌아봤다가 어느새 가까워진 아줌마들을 보며 으악! 하고 소리를 지르며 쑨양의 손목을 잡고 달렸다. 쑨양은 그렇게 여학생들의 틈에서 거의 강제로 구제됐고, 태환은 아줌마들에게서 겨우 도망칠 수 있었다. 학교를 거의 빙돌아서 어느 학관앞에 멈춰선 두사람은 벽에 등을 기대고 상체를 숙인채 헥헥 거렸다.

 

 

 

 

“ 이게 뭡니까. ”

 

 

“ 나도 궁금하다‥ ”

 

 

“ 뭘 어쩌고 다니면 아줌마들이 저렇게 좋아합니까? ”

 

 

“ 나도 궁금하다고‥ 근데 아까 누구였어? ”

 

 

“ 과친구들입니다. ”

 

 

“ 여자애들이던데‥ 혹시 내가 방해했나? ”

 

 

 

태환은 어깨를 늘어뜨리며 숨을 길게 내쉬었고, 고개를 들어 쑨양을 바라봤다. 쑨양도 숨을 고르고는 고개를 살짝 기우린채 태환을 내려보다가 팔을 슥 뻗었다. 순간 움찔거리는 태환을 보고 미간을 찌푸렸다. 대체 왜 이 사람은 내가 움직이면 항상 저렇게 쪼는(?) 것인가. 하고 쑨양은 생각했다.

 

 

 

 

“ 누가 보면 내가 맨날 때리는줄 알겠습니다. ”

 

 

“ 니가 너무 위협적이게 크다고. ”

 

 

 

 

쑨양은 그런 그를 보다가 말 없이 손을 들어서 손바닥으로 땀방울이 맺힌 이마를 슥 쓸어주었다. 눈을 꾹 감았다 뜬 태환은 눈썹을 꿈틀거리며 쑨양을 바라보았다. 손을 거둔 쑨양은 그 시선을 피하려는 듯 돌아서서 먼저 걸어갔다.

 

 

 

“ 뭐야? ”

 

 

“ 땀닦아 준겁니다. ”

 

 

“ 내가 애냐. 아, 같이가! ”

 

 

 

 

 

쑨양을 누구보다 어색해했던 태환은 원래 단순한 남자였고, 낯을 엄청 가리지만 한번 말이 트이면 금새 친해지는 스타일이였다. 어느새 태환은 쑨양의 옆에서 쫑알쫑알 말을 잘도해댔다. 쑨양도 태환의 생각보다 말이 많은 남자였고, 어떤 때는 너무 시끄러워서 입을 다물게 하도록 해야했다.

그리고 쑨양은 눈물이 많았다. 한번은 점심을 먹으러 가다가 길가에 버려진 강아지를 보고는 불쌍하다며 징징거리길래 더럽다고 그냥 두라고 한 태환을 보며 냉정하다고 눈물을 뚝뚝 흘렸었다. 결국 그 강아지는 현재 쑨양의 집에서 아주 잘자라고 있다. 하얀색과 누런색이 섞인 그 강아지의 이름은 ‘태양’이라고 쑨양과 태환이 서로 이름을 따서 지어주었다. 물론 태환은 애기도 아닌데 왜 이름을 따서 지어주냐며 투덜거렸지만 함께 있을 때 데려온 아이니까. 라고 쑨양은 대답하고 입을 다물었다.

 

 

 

 

 

 

 

 

 

 

“ 뭐 먹고 싶습니까? ”

 

 

“ 어어, 아 나 라면 먹고싶은데. ”

 

 

“ 라면이요? ”

 

 

“ 어어. 우리 엄마는 그거 몸에 안좋다고 못 먹게 하거든. ”

 

 

“ 나 라면 잘 끓입니다. ”

 

 

“ 그거밖에 할 줄 모르는거겠지. ”

 

 

 

쑨양은 조용히 시선만 굴려서 태환을 노려봤다. 태환은 그 시선에 뜨끔하고는 헛기침을 하며 하하하, 하고 어색하게 웃었다. 그러다가 눈을 동그랗게 뜨더니 박수를 짝하고 쳤다.

 

 

 

“ 그럼 태양이도 볼겸 너네집가서 라면이나 먹을까? 강의 남았어? ”

 

 

“ 오늘은 끝났습니다. ”

 

 

“ 그럼 너네 집가자. ”

 

 

 

 

 

쑨양은 흔쾌히 고개를 끄덕였고, 태환은 편하게 두다리 뻗고 밥 먹을 수 있겠다며 신나했다. 두사람은 마트에 들려서 라면 몇 개와 계란을 사고 검은 봉지를 흔들며 쑨양이 살고 있는 아파트로 향했다. 예상대로 태환이 일하는 편의점 근처에 있는 아파트 였고, 방이 두 개에 거실은 작은 강아지가 뛰어놀 정도가 되는 작지는 않지만 아담한 집이였다. 문이 열리자 쑨양이 주워온 태양이의 소리가 들렸고, 도도도 뛰어오더니 잠깐 두사람 앞에 멈춰섰다가 망설임 없이 태환의 품에 안겼다.

 

 

 

“ 너 못 본 사이에 많이 컸다! ”

 

 

강아지는 태환의 품에 안겨 헥헥 거리며 여기저기 뽀뽀를 하느라 바빴다. 쑨양은 그런 둘을 보다가 어깨를 으쓱이고 검은봉지를 들고서 부엌으로 먼저 들어갔다. 라면을 끓이는 사이에 태환은 강아지를 품에 안고 집 구경 할게~! 라고 말 한뒤 방문을 열어봤다. 첫 번째 방은 그냥 빈방이였다. 여기저기 짐꾸러기들만 덩그러니 놓여있었다. 아무래도 혼자 사는 쑨양은 방 두칸을 다 쓰지 않는 듯 했다. 발걸음을 틀어서 다른 방 문을 열었고, 그 방은 따뜻한 아이보리 색감으로 깔끔하게 잘 꾸며져있었다. 침대는 아무래도 쑨양에게 맞춘 듯 보통 사이즈보다 커보였고, 책꽂이에는 전공서적들과 스포츠 관련 서적들이 꽂혀있었다. 간간히 만화책도 보이는 듯 했다. 책상 위에는 몇 개의 액자들과 노트북이 놓여있었다.

 

 

 

“ 우와, 맥북이다. ”

 

 

“ 라면 다 됐습니다. ”

 

 

“ 쑨양, 너 맥북써? ”

 

 

“ 유학 올 때 받았습니다. ”

 

 

“ 부럽다‥ ”

 

 

“ 빨리, 라면. ”

 

 

 

쑨양은 강아지를 품에서 뺏어 내려놓고 태환의 팔을 잡아서 부엌으로 끌고 갔다. 식탁 앞에 앉은 태환은 잘먹겠습니다-. 라고 말 한뒤 조용히 라면을 먹었다. 잠깐동안 태환이 먹던걸 보던 쑨양은 왜 안먹냐는 태환의 질문에 고개를 가로 저으며 젓가락을 들었다.

 

 

“ 근데 김치도 없어? ”

 

 

“ 음‥ ”

 

 

“ 우리 엄마 김장 했던데, 좀 갖다줄까? ”

 

 

“ 주면 좋죠. ”

 

 

“ 불쌍한 것‥, 우리 엄마가 고향을 떠나면 제일 생각나는게 밥이랬어. ”

 

 

“ 그건 맞는 말 같습니다. ”

 

 

“ 근데 쑨양, 너 언제까지 존댓말 할 거야? 군대도 아니고‥ ”

 

 

“ 이렇게 한국말을 배워서 이게 편합니다. ”

 

 

“ 이상한 놈이야. ”

 

 

 

태환은 입술을 삐죽 내밀었다가 다시 라면에 집중했다. 발밑에서 태양이가 계속 낑낑 거리며 저도 달라고 매달렸다. 쑨양의 시선이 한없이 흔들리며 라면을 집은 손이 덜덜 떨렸다. 그런 그를 본 태환은 강아지가 아닌 쑨양에게 안돼. 라고 하며 제지했고 쑨양은 입술 양 끝을 삐죽내린채 한입만. 이라고 했다. 물론 태환은 절대 안된다며 쑨양의 손을 탁하고 때렸다. 그 바람에 놀란 태양이는 저만치 떨어져서 두 사람의 식사를 지켜만보았다.

 

 

 

 

“ 아, 배불러. 나 좀 쉬다가 가도 되지? ‘

 

 

“ 응. ”

 

 

 

 

소파에 풀썩 앉은 태환은 강아지 앞 발을 잡고 이리저리 흔들며 베시시 웃었다. 쑨양은 그릇들을 치우며 힐끗 그런 태환을 봤고, 괜시리 헛기침이 나와서 고개를 다시 숙였다.

 

 

 

 

“ 쑨양, 근데 넌 왜 혼자 살면서 이런데 사는거야? 원룸을 잡지‥ ”

 

 

“ 엄마가 구해준 집입니다. ”

 

 

“ ‥너 부자야? ”

 

 

“ 예? ”

 

 

“ 아니, 너 편의점에서도 맨날 만원짜리 냈었고‥ 그리고 집도 혼자 사는 주제에 방 두칸짜리 아파트에 살고‥ 그리고 맥북까지! ”

 

 

“ 부족한 집은 아닙니다. ”

 

 

“ 너 혹시 차도 있어? ”

 

 

“ 중국에 있습니다. ”

 

 

 

 

태환은 눈을 가늘게 떴다가 태양이를 품에 꼬옥 안고 작게 쑨양이 못 들을 정도로 중얼거렸다. 부자네. 라고 말이다. 쑨양이 뭐라구요? 라며 되물었을 때 고개를 가로저으며 그저 웃었다.

 

 

 

 

“ 좋겠다, 너는 알바 안해도 돼서. ”

 

 

 

“ 알바 하기 싫습니까? ”

 

 

 

“ 당연하지. ”

 

 

 

“ 근데 왜 합니까? ”

 

 

 

“ 집에서 놀고만 있으면 눈치도 보이고‥ 갖고 싶은거도 많고‥ ”

 

 

 

“ 뭐가 갖고싶습니까? ”

 

 

 

“ 으음‥, 아이폰? ”

 

 

 

“ 아이폰? ”

 

 

 

“ 엉, 그거 짱 갖고싶어. 엄마가 자꾸 쓸데없이 폰 좋은거 써서 뭐하냐면서 안바꿔준단 말이야. ”

 

 

 

 

태환은 입술을 잔뜩 내민채 투덜거렸고, 그런 태환을 쑨양은 가만히 바라만 봤다. 태환은 소파에 앉은채 강아지와 놀다가 배도 부르고, 등도 따뜻하니 잠이 자꾸만 쏟아졌다. 결국 쑨양에게 삼십분 뒤에 깨워달라고 한 뒤 편하게 누워 눈을 감았다. 끝자리에 앉아있던 쑨양은 쪼그려 누운 태환에게 편히 누우라고 한뒤 자리에서 일어나 바닥에 앉았다. 쑨양의 품에서 꼼지락 거리던 태양이 또한 폴짝 소파위로 올라가더니 태환의 머리맡에 또아리를 틀 듯 동그랗게 몸을 말더니 이내 새근거리며 함께 잠이 들었다.

 

 

 

 

“ 잡니까? ”

 

 

 

쑨양은 나지막히 말을 했고, 태환은 답이 없었다. 그 성격에 걸맞게 잠도 정말 빠르게 들었다. 쑨양은 무릎을 끌어안아 앉은채 물끄럼히 태환을 바라봤다. 시끄러운 소음에 잠을 설칠까봐 TV 전원도 OFF 시켰다. 가만히 태환을 바라보던 쑨양은 시선을 떨궜다. 그리고 혹시라도 태환이 잠결에 들을까봐 중국어로 중얼거리기 시작했다.

 

 

 

“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말이지, 나는 진짜 게이가 아닌거같아. ”

 

 

 

“ … ”

 

 

 

“ -근데 왜 자꾸 태환이 눈에 밟히고, 생각나고, 보고싶은지 모르겠어. ”

 

 

 

“ … ”

 

 

 

“ -형이라고 부를 수 있는데, 형이라고 불러달라고 투덜대는게 너무 좋고‥ 밥 먹자는 소리 듣고 싶어서 일부러 말도 틀리게 하고‥, 난 진짜 게이는 아니거든? ”

 

 

 

“ … ”

 

 

 

“ -근데 이 느낌은 정말 누군가를 사랑할 때 느끼는 감정인데, 내가 잘 못 된걸까, 태환? ”

 

 

 

“ … ”

 

 

 

“ -이렇게 고민하는 내 앞에서 얄밉게 쿨쿨 잘도자냐 어떻게‥ ”

 

 

 

쑨양은 괜시리 태환이 미워져서 미간을 찌푸렸다가 펴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방에 들어가서 가방에 넣어뒀던 전공서적들을 꺼내 과제를 체크하며 30분이 지나길 기다렸다. 그리고 정확히 30분이 지났을 때 방에서 나와 곤히 자고 있는 태환의 앞에 섰다.

 

 

 

 

“ 태환, 박태환씨. ”

 

 

“ 음‥ ”

 

 

“ 30분 지났습니다. ”

 

 

“ 5분만 더, 엄마‥ ”

 

 

 

쑨양은 눈썹을 꿈틀이며 뒤척거리는 태환을 내려다보았다. 어깨를 잡아 살살 흔들며 다시 한번 그를 깨웠고, 그는 또 5분만 거리며 엄마타령을 했다.

 

 

 

“ 엄마 아닙니다. 박태환씨. ”

 

 

“ ‥형이라고 하라니까. ”

 

 

“ 깼으면 일어나십쇼. ”

 

 

“ 형이라고 하면 일어날게. ”

 

 

“ 왜 그거에 그렇게 집착합니까? ”

 

 

“ 너는 왜 내 이름에 그렇게 집착을 허냐. ”

 

 

“ 내가 언제요. ”

 

 

“ 맨날맨날 박태환씨- 태환씨- 라고 하면서 딱딱허게 부르잖냐. ”

 

 

“ 왠 이상한 사투리를 씁니까. ”

 

 

“ 형이라고 불러봐 어서. ”

 

 

 

태환은 눈을 감은채 잠긴 목소리로 중얼거리며 말을 했다. 쑨양은 그런 태환을 못 마땅하게 보다가 팔짱을 끼고 버텼지만, 계속해서 형이라고해~ 라는 그의 말에 못 이겨 결국 입을 열었다.

 

 

 

“ 태환형, 일어나요. ”

 

 

“ 흐흐흐. ”

 

 

 

태환은 이상한 웃음소리를 내며 슬며시 눈을 떴다. 눈을 뜨자 보이는 쑨양의 뾰루퉁한 얼굴에 또 베시시 웃었다. 뭐가 그렇게 좋냐는 쑨양의 말에 태환은 그저 웃음으로 대답하며 옆에 누운 태양이를 끌어당겨 품안에 안고 상체를 일으켜 앉았다.

 

 

 

“ 너 강아지 닮은거 같아. ”

 

 

“ 예? ”

 

 

“ 얘 닮은거 같다고. ”

 

 

 

그렇게 말을한 태환은 강아지를 쑨양의 눈 앞에 들어보였다. 쑨양은 무슨 소릴 하냐며 그의 손에서 강아지를 뺏어 들어 안았다. 강아지는 쑨양의 품에 포옥 안겨서 아직 잠이 덜깬 듯 비몽사몽 헤롱거렸다.

 

 

 

 

“ 너 엄청 큰 강아지 같아. ”

 

 

“ 내가 개같다는 겁니까? ”

 

 

“ 뭐 어디서 그런 말만 배워왔냐, 너는. ”

 

 

“ 그게 그 소리 아닙니까? ”

 

 

“ 귀엽게 생겼다고, 디~게 큰게 귀여운 강아지 같다고. ”

 

 

 

태환은 그렇게 말을 하며 일어나서 기지개를 쭈욱 켜고 화장실 좀 쓸게. 라며 머리를 긁적인채 화장실로 쏙 들어갔다. 쑨양은 그런 그의 뒷모습을 멍하니 보다가 품안에 태양이를 작게 쓸어주었다. 그리고 시선을 도로록 굴리며 그의 말을 되새겼다. 강아지 같다고? 큰 강아지? 귀엽다고? 이 큰 내가 귀엽다고? 어쩌면 태환은 엄청 특이한 취향일지도 모른다고 쑨양은 생각했다.

 

 

 

 

 

 

 

 

 

 

두 사람은 급속도로 친해졌다. 태환은 평소에 운동외에는 크게 관심이 없는 사람이였고, 쑨양은 생활스포츠학과 학생인지라 배우고 듣는게 모두 운동에 관련된 내용이였다. 그런 두 사람은 썩 쿵짝이 잘 맞았고, 쑨양과 친해진지 두달이 되었을 무렵 태환은 왜 처음에 권해준 수영 수업을 듣지 않냐고 물었다. 그 질문에 이미 대회에서 금메달 경력이 있는 쑨양을 센터측에서 강습에 넣어주지 않았다고 했다. 태환은 어느 대회에서 메달을 땄냐고 물었고, 그는 아시안게임이라고 했다. 그 말에 태환은 수영장에 절대 오지말라고 못을 박았다.

 

 

 

 

 

 

 

“ 태환형. ”

 

 

“ 어? ”

 

 

“ 내일 생일이네. ”

 

 

“ 어떻게 알았어? ”

 

 

“ 예전에 지갑 주웠을 때 봤습니다. ”

 

 

“ 내 지갑 열어봤어? ”

 

 

“ 돌려주려면 주인을 알아야하니까. ”

 

 

“ 주인 나 인거 알고 있었으면서. ”

 

 

“ 궁금하면 봐야하는게 사람심리죠. ”

 

 

“ 그건 그렇지. ”

 

 

 

 

이제 라면을 사갈 필요가 없어진 쑨양은 편의점에 찾아와서 종종 카운터 옆 태환의 옆에 앉아 조잘조잘 떠들어대며 수다의 시간을 가졌다. 가끔은 노트북을 들고와 일을 하고 있는 그 옆에서 과제를 하기도 했다. 처음에 태환은 조금 어색해했지만 손님이 없으면 할 일 없이 따분한 편의점이였기에 가끔 쑨양이 오지 않으면 전화를 해서 놀러오라고 하기도 했다.

 

 

 

“ 내일도 일합니까? ”

 

 

“ 당연하지. 알바한테 쉬는 날이 어딨어. ”

 

 

“ 음‥, 나는 내일 바쁜데. ”

 

 

“ 너 아니여도 놀아줄 친구들 많거든. ”

 

 

“ 좋겠습니다. ”

 

 

“ 그동안 너도 친구들 꽤 만들었다며? ”

 

 

“ 그래도 형이 제일 좋습니다. ”

 

 

“ 새끼, 내가 너한테 해준게 얼만데 당연하지. ”

 

 

“ 내가 맨날 밥 사준거 같습니다만. ”

 

 

“ 어허, 같이 먹어줬잖아. ”

 

 

 

쑨양은 그게 뭐냐며 작게 웃었고, 카운터 정리를 하던 태환 역시 키득거리며 웃었다. 쑨양은 삐로로 하고 벨소리가 울려서 시선을 내리며 주머니에서 폰을 꺼내 들고 통화버튼을 눌러 전화를 받았다. 이제는 조금 어색해진 중국어가 들려왔다. 쑨양은 힐끗 태환의 눈치를 봤다가 고개를 돌리며 중국어로 통화를 했다. 그 모습을 보던 태환은 아, 그렇지. 쟤는 중국인이였지 참. 하고 문득 깨달았다. 꽤 통화가 길게 이어졌고, 쑨양의 얼굴은 사뭇 진지했다. 태환은 조용히 손가락을 꼼지락 거리며 통화가 끝나길 기다렸다. 멍하게 편의점 안을 둘러보고 있었는데 큰 한숨 소리와 함께 폴더 폰이 닫히는 소리가 들렸다.

 

 

 

“ 표정이 안좋네. ”

 

 

“ 어? ”

 

 

“ 중국에 무슨 일 있어? ”

 

 

“ 아니, 아니. ”

 

 

“ 으음‥, 그나저나 늦었다. 들어가서 자. ”

 

 

“ 괜찮은데‥ ”

 

 

“ 너 내일 강의 있지않아? 나 내일은 알바 없으니까 점심에 맛있는거 먹으러 가자. ”

 

 

“ 맛있는거? 그리고 일한다고 하지않았습니까? ”

 

 

“ 내 생일이잖아. 당연히 일 미리 뺐지. 멍충아, 기대할게? ”

 

 

 

태환은 작게 웃으며 쑨양의 옆구리를 쿡쿡 찔렀고, 쑨양은 그런 태환을 보다가 픽하고 따라서 웃었다. 가방을 챙겨서 일어난 쑨양은 집에 갈 때 조심해서 가라고 신신당부하며 편의점에서 나왔다. 천천히 집으로 걸어가며 주머니에 든 휴대폰을 만지작 거리던 쑨양은 한숨을 푸욱 쉬었다. 다음날 쑨양은 평소보다 옷에 나름 더 신경을 썼다. 그래 봤자 셔츠의 색상을 핑크빛으로 맞추고 바지를 좀 더 반듯하게 다린거 뿐이지만 나름, 정말 나름 신경쓴 옷이였다. 머리에도 힘을 주고 시계도 평소에 차던 것 보다 더 비싼 시계로 맞춰 꼈다. 강의를 듣고, 문자를 하려는데 태환의 문자가 먼저 왔다. 교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는 내용이였고, 쑨양은 서둘러 전공서적을 챙겨서 뛰어가듯 나갔다. 교문에 서있던 태환은 저멀리서 뛰어오다가 갑자기 휑하고 부는 바람에 머리가 날려서 미간을 찌푸린채 울상을 짓는 쑨양을 발견하고 작게 미소지었다. 정말 어린애 같은 녀석이라고 서로가 그렇게 생각했다.

 

 

 

“ 너 표정 진짜 신기해. ”

 

 

“ 놀리지마. 머리 망가져서 기분 나쁩니다. ”

 

 

“ 그런거에도 신경썼어? ”

 

 

 

태환은 푸흐흐 웃으며 나란히 서서 걸어갔다. 그날 쑨양은 비싼 고급레스토랑으로 태환을 안내했고, 이렇게 무리하지 않아도 된다며 태환은 고개를 가로저었지만 쑨양의 손에 이끌려 들어가 앉았다. 한동안 그 안의 분위기가 어색해서 불편해하던 그는 어느새 와인잔을 잡으며 우아한척을 한다며 와인향을 맡는 시늉을 하다가 와인을 흘려서 쑨양의 비웃음을 샀다.

 

 

 

“ 검은 옷이라 다행이네 진짜. ”

 

 

“ 바보. ”

 

 

“ 뭐? 아니거든? ”

 

 

“ 하여간 태환은 칠칠치 못한거 같습니다. ”

 

 

“ 이게? 형이라니까? ”

 

 

“ 참 근성 있습니다, 태환형. ”

 

 

“ 의지의 한국인이거든. ”

 

 

 

 

그렇게 두사람은 첫 식사때와는 달리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식사를 끝냈다. 쑨양은 태양이도 볼겸 자신의 집으로 가자고 했다. 태환은 어차피 뒷 스케줄이 없는 터라 흔쾌히 고개를 끄덕였고, 쑨양의 집에 도착해 편하게 거실바닥에 누워서 강아지와 뒹구르르 굴러다녔다. 쑨양은 잠시 방안에 들어가 뭘 하는지 계속 부스럭거렸다.

 

 

 

 

“ 쑨양, 이거봐. 태양이 이제 기다려도 할 줄 알아. ”

 

 

 

“ 잠깐만. ”

 

 

 

 

 

대체 뭘하는 거냐며 태환이 투덜거릴때까지 쑨양은 나오지 않았다. 한참 강아지와 둥기둥기 거리며 놀고 있던 태환의 눈 앞에 뭔가 불쑥 튀어나왔다. 깜짝 놀란 태환은 흠칫하며 몸을 뒤로 뺏고, 자신의 뒤에 서있던 쑨양의 다리에 툭 부딪혔다.

 

 

 

“ 뭐, 뭐야. ”

 

 

“ 생일 축하합니다. ”

 

 

“ 어, 어? 선물이야? ”

 

 

 

하얀 종이가방이였다. 받아든 태환은 앉은채 종이가방 속의 내용물을 확인했다. 종이가방 안에는 검은 박스가 하나 더 들어있었다. 이건 뭐지? 하고 꺼내들고 이리저리 보다가 뚜껑을 열었다. 태환은 눈을 깜빡이다가 우와! 하며 외마디 비명을 질렀다. 그리고 뒤에서 서 있던 쑨양은 그대로 바닥에 앉으며 태환의 등뒤로 그를 끌어안았다. 태환은 선물에 놀라고, 쑨양의 행동에 또 놀래서 멍하게 있다가 이내 딸꾹질까지 했다.

 

 

 

“ 할 말이 있습니다, 박태환씨. ”

 

 

 

 

 

 

 

선물에 포옹까지는 좋았지만, 가라앉은 쑨양의 목소리가 마냥 좋은 이야기가 흘러나올거같지는 않았다.
















팊.

완결로 넘기기 위해 마지막에 좀 어색하리만치 확 시간을 땡기긴했는데..

이..이해해주세요 ㅇ<-< ......... 제 필력으론 이게 한계인가봐요 ㅋㅋㅋㅋ

오타 같은 부분도 그냥 이해해주세요ㅠㅜㅜ 원체 오타가 많은 사람인지라

올리고 나서도 제가 수시로 확인하면서 고치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이제 즐거운 연휴도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갈 일만 남았네요! 아..안돼... ㅇ<-<

이번 그,그 는 번외편이 없습니다. 다음편은 여지껏 그랬던 오픈엔딩이 아닌

완전한 엔딩으로 끝을 냅니다! 번외는 없어요! 바로 내바보로 넘어갑니다ㅎㅎㅎ

이번편도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ㅠㅜ 리댓글은 엄청 늦어지고 있지만

수시로 확인하면서 댓글을 달고 있어요 ㅠㅜㅜㅜ 스릉흡느드 독자님들S2

+ㅇㅈ에서 저를 보신 독자님들 쉿 ㅋㅋㅋ 부끄럽네요 제가 이렇게 잉여롭습니다


* 암호닉 독자님들 행쇼!!! +더이상 암호닉 받지않습니다+

륜(히륜), 옥메와까, 탱귤, 빈츠, 우구리, 아롱, 잼, 박쑨양, 포도주스,

마린페어리, 태환찡, 초코퍼지, 매치드, 쌀떡이, 행쇼S2, 비둘기, @히히,

박태쁘, 고구미, 앙팡, 촹렐루야, 감튀, 코난, 샤몰이, 태쁘, 음마, 아와레,

양갱, 대후니요정, 광대승천, 농민밭일꾼, 오동통, 렌, 유스포프후작, 뺑,

피클로, 햇반보이, 앙팡, 상우, 빌보드, 하늬, 너구리, 카리스, T, 부레옥잠,

소어, 콩가루, 나나, 텔라, 이율, 허니레인, 수풀, 또윤, 쑤냥이여친태환이엄마자처리,

빠삐코, 토야, 아스, 백구, 스완지, 카르페디엠, 햄돌이, 모닝, 귤, 무슈, 까망이, 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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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귤이에요! 이 시간까지 안자길 잘했네요 헤헿 쑤냥아 무슨 말을 할려고 ㅎㅎㅎㅎㅎㅎ 친해진 모습이 보기 좋아요ㅠㅠㅠㅠ
멍멍이 이름은 태양이라니.. 멍멍이 이름도 참 좋네욯ㅎㅎㅎㅎ 새벽에 이런 꿀같은 픽이라니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
다음화도 기대할게요!!

11년 전
팊.
귤님~ 일찍 주무셔야죠 ㅜㅠ 뭐 저도 귤님을 봐서 좋지만 *u_U*! 멍멍이 이름 좋죠 ㅋㅋㅋㅋ
저희집에 강아지 한마리 더 들이면 태양이라고 할까봐요 ㅋㅋㅋ 재밌게 읽어주셔서 제가 더 감사합니다ㅠㅜ

11년 전
독자2
빈츠입니다 으허허 일단!우와 길어요 흐흐 저야 기쁘지만 작가님 고생하셨겠어요ㅠㅠ
태환의 밥먹자라는 소리가 듣고싶어서 일부러 틀리는 쑨양이나 단순한 태환이나 귀엽네요 이 사람들이 이렇게 귀여워도 되나싶을정도로 귀엽네요 누가보면 연인인줄 알겠어...둘이 노는거보면 데이트 코스같은데요ㅎㅎ아닌가....
이름 한자씩 따서 강아지 이름짓는것도...대상이 사람이 아니였을뿐이지 이것은 애기이름짓기?!!제가 너무 앞서갔네요 흐흐;;
태환에게 준 선물은 아이폰???뒤에게 백허그라니....그보다 무슨 애길하려는걸까요ㅠㅠ??중국으로 다시 가야되나....
다음편에 기대하며..ㅠㅠ

11년 전
팊.
빈츠님! 좀 많이 긴가..? 싶었는데 역시 길었군요 ㅠㅜㅜ 왜 매번 분량 조절 실패하는지 모르겠어요... 읽기 힘드셨져..ㅇ<-<
오늘도 꼼꼼히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선물은 뭐.. 다들 이미 예상하고 계시니 할 말이 없네요 망해써요..ㅋ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ㅜㅜ 쑨양이의 할 말은 다음화에서 확인 가능 함미다 *^^*

11년 전
독자3
아제가 암호닉 신청을 안했네요.......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둘이 많이 친해진것 같아요ㅋㅋㅋㅋㅋ
의지의 한국인ㅋㅋㅋㅋㅋㅋ귀여워요

11년 전
팊.
아..암호닉을..또르르르....ㅁ7ㅁ8 다음 기회에 꼭 다시 뵈요ㅋㅋ 그렇죠 태환이는 의지의 한국인!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스릉스릉~

11년 전
독자3
고구미에요!
와우~!드디어 고...백...?하는 거에요?꺄~~!!기대되요!!!백...허그...나도 해줘요ㅠㅠㅠ다음편 기대할께용^^사랑해요 작가님 스릉흔드~♥

11년 전
팊.
고구미님! 네 드디어 고..고백을.. 하겠죠? *u_U*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스릉흔드~
11년 전
독자4
아 왠지 중국 갈거같아요 ㅜ
11년 전
팊.
ㅠㅜ 엏ㅇ 불길한 예감은 항상....ㅁ7ㅁ8
11년 전
독자5
쑤냥 무슨말을 하려고 하는걸까요ㅠㅠㅠㅠ왠지 불안해요ㅠㅠㅠ이제 마음을 깨달은거 같은데 흠ㅠㅠㅠㅠ-아와레에요^^
11년 전
팊.
쑤냥이의 말은 다음화에서 확인 할 수 있슴다 에헤헿헿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와레님 ㅠㅜ
11년 전
독자6
쑨양의 복잡한 심정 이해되네여....게이도 아닌데 자꾸 남자인 태환한테 맘이가고 보고싶고 둥금하고 신경쓰이고.....혹 중국으로 가는거 아닌가요.....선물은 태환이 갖고픈 아이폰같네여.....담편 궁금하네요....유스포프후작.....
11년 전
팊.
아무래도 성정체성에 혼란이 오면 정말 복잡하겠죠 ㅠㅜ 불길한 예감은 항상 맞더라구요..^0^..!!! 다음편도 잘부탁드립니다~@
11년 전
독자6
너구립니다ㅠ 아니ㅋㅋ 안사귀는데 하는건 이미 애인이잖아요ㅋㅋㅋ 완전흐뭇하게보고있습니다ㅋㅋ 근데ㅠ 쑨이 떠나나요ㅠㅠㅠㅠ
11년 전
팊.
너구리님 으잌ㅋㅋㅋ 흐뭇하게 보셨다니 다행이네요! 쑤냥이는 다음편에서 확인 가능하심다!!
11년 전
독자7
다음편이 완결??! 무척 아쉽네요....ㅠㅠ 이번에는 오픈 엔딩이 아니라니 어떻게 결말이 나올지 기대가 되네요^^
일부러 한국말을 틀리게 하는 쑨양도 귀엽고 작은 일에는 되게 신경쓰는 태환도 귀엽고...^^
작은 동물 아가들이 뒹굴뒹굴하는 것 같아서 저절로 웃음이 납니다..^^
태환의 선물로 혹시 아이폰?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ㅎㅎㅎ
그리고 입양한 강아지의 이름을 태양이라니...////v//// 요련 귀여운 커플같으니라고!!
마지막 부분에서는 왠지 쑨양이 자신의 감정을 깨닫고 고백하려는? 아닌가?
아니면 편의점에서 중국어로 쏼라쏼라 한 것을 보면 중국으로 귀국해야하는 것일지도 모르고....음....
다음편 기다리겠습니다!+_+ 팊님 스릉스릉♥- 륜(히륜)

11년 전
팊.
그,그는 좀 빨리 끝난편이죠 ㅠㅜ 사실 원래는 정말 ㅋㅋㅋ 한 3화정도로 진짜 짧게 생각했는데 제가 워낙 이야기를
질질 끌다보니 이렇게 됐네요....ㅇ<-< 이야기를 좀 잘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ㅠㅜㅜ 으이...
많은 분들이 선물은 다 예상을 하셨네요 아잌ㅋㅋ 들켜따!! ㅇ<-<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륜님~

11년 전
독자8
잘읽었습니다... 선물은 +ㅅ+ 알겠는데.. 뭔가 불길한 이 전화는... 흠흠... 안대~~~~~ ㅠㅠ
11년 전
팊.
불길한 예감은 항상...흐흡...ㅠㅜㅜ ㅎ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9
[ 마린페어리 ]
오늘 내용 참 재밌게 흘러가네요 ^^ 완결때문에 스토리를 빨리 진행하셨는데~ 전 재밌게 봤어요
편의점알바생과 손님으로 시작했는데 오늘편에서 자연스럽게 친구가되고.. 마음도 커져만 가네요
태환의 성격과 쑨양의 성격이 너무 틀려서 더 재밌는것 같아요 ^^
쑨양은 있는집 아이였군요 ㅠ_ㅠ 아이폰 갖고싶다는 태환의 말을 들은 쑨양이 그 선물을 준비했을것 같지만... 다음편에 나오겠죠? 그리고 쑨양이 혹 중국으로 돌아오라는 전화를 받은건지.. ㅠ_ㅠ
태양이 너무 귀여워요 ^^ 이름도 어쩜이리 요 커플에 잘어울리는지 ㅎㅎ
다음편이 완결인건가요? 생각보다 너무 빨리끝나는것 같아서요 ㅠ_ㅠ
번외가 없다는건 후련하고 깔끔한 완결이군요 ^^ 아.. 이제 달달한 그그 끝나면... 눙물없이는 못보는 내바보네욤
다음편에서 만나요 !!

11년 전
팊.
마린페어리님~ 아이구...ㅠㅜ 재밌게 읽으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매번 맘 졸이면서 써요... 으흐븧긓그ㅠ퓨ㅠㅜㅜ
재미없을까봐 지루하실까봐 ㅠㅜㅜ 노력을 하는데 제가 읽기에는 항상 지루하고 재미가 없는거 같네요....흡.....
선물과 쑤냥이의 행방은 다음화 완결편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슴다 ㅠㅜ 다음에 강아지키우면 이름을 태양이라고 할까봐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바보는..흡...ㅠㅜㅜ 눈물샘을 자극 할 수 있게 열심히 할게욬ㅋㅋㅋ!! 스릉스릉!!

11년 전
독자10
[소어]입니다!
시험공부 안함! 망함! 그리고 팊님 소설으 즐겨야지!
쑤냥이가 무슨말을 하려는걸까영.... 설마 중국으로 소환!? ㅠㅠㅠㅠ 무슨 전화를 나눴는지도 궁금하고ㅠㅠ 이번엔 완전한 엔딩이라니, 기대됩니다 ㅋㅋ 다음편도 기대할게요, 쑨환행쇼!

11년 전
팊.
소어님! 으아니... 시..시험 대박나실거에요! 화이팅 입니다 ㅠㅜㅜ 제가 응원하겠서여 대박나셔야해요 ㅠㅜ 엏어헝허엉 ㅠ퓨ㅠㅜㅜ
쑤냥이는 다음편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나름 해피엔딩인데.. 뭐음.... 모르겠네요 ㅋ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10
박태쁘 :)
쑤냥이가 중국으로 돌아가는 건가요, 혹시?ㅜㅜ 앙대...... 이제 막 친해졌는데.... 근데 팊님 강아지 키우세요?.... 왠지 그러실 것 같아요..ㅋㅋ 그나저나 태양이 하는 행동이 울 집 멍멍이들이랑 똑같아서 완전 광대승천하고 봤어요ㅋㅋ
이번 편도 너무 잘 봤어요. 담편에서 봬요!

11년 전
팊.
박태쁘님~ 어헣허헣ㅎㅎ 네 저 개키워요 ㅋㅋㅋ 두마리나 키웁니다 개 없이는 못살아여 ㅇ<-< 학학...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편도 잘부탁드려요! *u_U* 수줍수줍

11년 전
독자10
나나입니다!!보는 내내 미소를 ㅋㅋㅋㅋ쑨양알람은 어디 가면 구할수 잇나용ㅋㅋㅋㅋ근데...근데..!!여기서 끊어버리시면 뒷내용이 궁금한 저는 어떻게 견디나요 ㅠㅠㅠ다음편이 시급합니다ㅠㅜㅜㅜ
11년 전
팊.
나나님~ 중국 항저우가 가면 구할 수 있어요 ㅋㅋㅋ 다음편 올라왔으니 잘부탁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담~S2
11년 전
독자11
당근이에요 음.. 쑨양이는 이제떠나야되는거같은데.. 아닌가요? 아닌가.. 아강아지귀엽겟닿ㅎㅎㅎㅎ저도 나중에 강아지키우면 태양이라고지어야겠어요 ㅎㅎㅎ 근데엄마가못키우게하네요ㅜㅠㅠㅠ 다음편이 완결인가요ㅠㅠ? 이번에는 오픈결말말고!! 완전힌해피엔딩인걸로~;-)
11년 전
팊.
당근님! 쑤냥이는 다음편에서 확인 가능합미다요! 으히힣ㅎㅎ 강아지 이름을 저는 쑨환이라고 해보려구요 ^^.. 이럽니닼ㅋㅋㅋㅋㅋ
강아지 못키우게 하신다니..ㅠㅜㅜㅜ 아이구..ㅠㅜㅜ 가족들이 반대하면 힘들죠..! 완결은 다음편에서 확인해주세요~ 스릉스릉~

11년 전
독자11
안녕하세요ㅠㅠㅠ박쑨양이예요ㅠㅠㅠ정말 마지막전까지는 너무 달달하고.. 둘이하는짓귀엽고.. 친해지는거같아서 기분이 좋았는데ㅠㅠㅠ 왠지새드앤딩으로 끝날꺼같은 마지막이라뇨ㅠㅠㅠ 달달한 브금에서 좀 바뀌시고ㅠㅠㅠㅠ달달한 엔딩을 사랑하는 독자는 너무 불안하답니다ㅠㅠㅠ 팊님이 쓰시능 글은 다 달달해서너뮤좋아요ㅠㅠㅠ 분량도 많이해주셔서졸구요ㅠㅠㅠ 이번편도재밌어요!! 다으편기대할게요!!
11년 전
팊.
박쑨양님~ 울지마세요 ㅋㅋㅋ 완결은 다음편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매번 제 글을 찾아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ㅠㅜㅜ
제 마음 아시져...? ☞☜..헿.... ㅋㅋㅋ 분량은 이번화는 좀 조절을 못해서 많이 길어진 편이네요 ㅇ<-<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12
[ 카리스 ]
오마이갓 쑨이 뒤에서 백허그라니.......... 설렙니다. 완전 설레요>ㅅ<♥ 쑨양이 반말했다 존댓말했다 하는 모습 너무 좋아요.
그리고 태쁘가 밥먹자라고 말하는게 듣고 싶어서 일부러 틀리는 쑤냥이나 그걸 하나하나 짚어주는 태환이나 정말 귀여운 커플이에요.
이렇게 둘이 티격태격 꽁냥꽁냥하는 모습이 너무 귀엽고 예쁜데 다음편이 마지막이라니... 저 좀 울어도 될까요ㅠㅂㅠ
마음같아선 팊님이 100편정도 달려주셨으면 좋겠는데... 그럼 팊님이 힘드시겠죠? 그래도 한 10편이라도 더 나왔으면 하는... 몹쓸 이기적인 마음이 드네요;ㅅ;
둘이 어쩜 이렇게 귀여운건가요? 쑨양이랑 태환이는 합의하에 친구로 사귀고 있는데 이미 하는 행동은 연인사이네요>ㅅ<
남자끼리 생일날 고급 레스토랑 가서 와인 같이 마시는 그런 친구는 없어~ 태쁘 정신차리고 둘이 사겨!!
진짜 너무너무 귀여운 커플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쑨양이 마지막에 왤케 심각한 분위기를? 혹시 이 달달 커플에게 무슨 일이 있을까 심히 걱정됩니다.
팊님, 다음편 목빠져라 기다리고 있을게요~ 헤헤헤~

11년 전
팊.
카리스님~ 제가 좀 존댓말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어서 제 글에 나오는 쑨양은 매번 존댓말을 하네요 ㅠㅜ 어헝..
좋게 봐주시니 다행입니다..!! 100편이라니 으아닠ㅋㅋ!!! 그만큼 쓰려면 뭐라고 해야하지.. 쓸 이야기 거리가 고갈 되지않을까요? ㅋㅋ
어차피 저는 작품이 짧은 반면에 다음 작품이 나오는 텀이 짧으니까 그걸로 대신 넘어가주세요.....S2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스릉스릉!!

11년 전
독자13
매치드에요! 으아 쑨양도 태환도 태양이도 진짜너무 귀여워요!!!!! 근데 진짜 존댓말 쓰니 군대같...ㅋㅋㅋㅋㅋㅋㅋ 다음화가 마지막... 오픈엔딩이 아니라 명확한 엔딩이군요! 뭐 전 이것도 좋지요: ) 그래도 역시.. 마지막이라니 괜시리 우울해지네요ㅠㅠㅠㅠㅠ
11년 전
팊.
매치드님! 군대물로 글 하나 써야할까봐요 ㅇ<-< ㅋㅋㅋ 우울해하지마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13
태환찡이에요!!!!! 어머쑨양!!! 똑똑한뎈ㅋㅋㅋㅋㅋㅋㅋ 일부러 한국말틀리게하곸ㅋㅋㅋㅋㅋ 우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천재구낰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아지이름이 태양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ㅅ귀엽네여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물왕자라는소문이 진짜였구낰ㅋㅋㅋㅋ 다음편이 완결이라 너무너무 아쉽구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잘읽고갑니당~
11년 전
팊.
태환찡님! ㅋㅋㅋ 가만보니 잔머리킹이네요..!!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다음편에서 뵈요!
11년 전
독자14
촹랠루야에요!으어어어ㅓㅓ어어ㅓㅓ 어떡해요!!!이렇게끊으시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다음편까지 또 언제기다리죠ㅠㅠㅠㅠ왠지 이번꺼는 새드가될듯한 슬픈기분이...ㅠㅠ아니엿음좋겟네요ㅠㅠ다음편에서뵈요 작가님ㅎㅅㅎ
11년 전
팊.
촹렐루야님~ 이게 바로 ㅋㅋㅋㅋ 밀당의 묘미죠!! 어허허헣ㅎㅎ 새드일까요? 다음편에서 뵈요 > <
11년 전
독자15
포도주스입니다!!!!! 근데 어떻게 그런곳에서끊으실수있나요 작가니뮤ㅠㅠㅠㅠㅠㅠ 궁금하잖아요ㅠㅠㅠㅠ 쑨양아 뭔말을 하고싶은거니ㅠㅠㅠㅠㅠㅠㅠ그리고 선물 아이폰일것같아요!!
11년 전
팊.
포도주스님~ 어허허헣ㅎㅎ 제가 좀 애타게 했나요? ㅋㅋ 선물과 쑤냥이의 말은 다음편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11년 전
독자15
옥메와까예요!!ㅎㅎㅎ학교 갔다 오자마자 글잡으로 왔더니 글이 올라와 있네요!!태쁘 관심받으려는 쑨양이 행동도 너무 귀엽고,태양이 이름 너무 좋아요ㅎㅎㅎㅎ뭔가 다정해보이는ㅋㅋㅋ그,그가 벌써 끝나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그래도 내바보가 있으니 안심입니다ㅠㅠ팊님 사랑해요ㅋㅋㅋㅋㅋ
11년 전
독자15
모닝입니다~ ㅋㅋㅋㅋㅋㅋ 할말이뭘까요 할ㅋㅋㅋ말잌ㅋㅋㅋ뭨ㅋㅋ얔ㅋㅋ!!!
죄송합니다 정신을 놨네요.. 암튼 이번화는 되게 일상에서 일어날듯한 소재라 은은하게 달달터지는것같아요!ㅎㅎㅎ아 근데 이제 곧 완결이라니ㅜㅜ 아쉽습니다 담편기대하고있을게요^^!

11년 전
팊.
모닝님 ㅋㅋㅋ 어헠ㅋㅋ 격한 궁금증 ㅋㅋㅋ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ㅜ 다음편에서뵈요!
11년 전
독자16
또윤이에요!
아ㅏㅏ아아ㅏ아아ㅏ앙아ㅏ아ㅏ아ㅏㅏㅏ완결이 얼마 안남았다니 이게 무슨 소리인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쑤냥이가 중국으로 떠난다고 할 것 같은데..ㅠㅠ좋아한다고하면서.........
제 착각으로 끝났으면 좋겠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태환한테 준 선물은 맥북인가요?아니면 아이폰일까요?ㅋㅋ
궁금증을 안고 다음 화 기대할께요 팊님 ♥

11년 전
팊.
또윤이님~ 요렇게 그,그는 빠른 완결을 맞이합니다 ㅠㅜㅜㅜ 선물은 다음편에서 확인가능하다죠 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하트하트~
11년 전
독자17
서로 많이 친해진 모습 보기 좋네요{>-<} 쑤냥이 고도의 작전을ㅎㅎ 태쁘가 발끈하는 모습 넘 귀엽네요 헤헤 강아지 이름 넘 잘지였네요~ 태양 좋아요^^ 마지막에 이렇게 끝으시다니... 다음편 넘 궁금하네요! 작가님 스릉해요♥♥ -쌀떡이-
11년 전
팊.
잔머리 굴리기의 킹 쑤냥이 였습니다 어허헣ㅎㅎ 다음편에서 뵈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18
@히히에요 완결...으아닛 완결이라니!!!!!!!...근데 전 셤공부도 안하고 제 소설도 안쓰고...뭐하는걸까효 아무튼 재밋어요...ㅠㅠㅠㅠㅠㅠ꽁냥꽁냥한걸로 번외잇으면 좋겟어요...헿
11년 전
팊.
히히님~! 으아닛 완결! ㅠㅜㅜ 시험도 대박나시고, 히히님 소설도 대박 나시길 빕니다! 번외편은 으흫ㅎㅎ...글쎄요
11년 전
독자19
ㅎ ㅎㅎ 할말이 뭘까요 ? ㅠㅠㅠ 에휴 이제 마지막이라니 아쉽네요 ㅠㅠㅠ 탱귤
11년 전
팊.
탱귤님! 할말은 다음편에서 ㅎㅎㅎ 아쉬워마세요 새 글로 또 올거니까요~
11년 전
독자20
코난이예요! 저번 화를 안 본 것 같아서 저번화도 함께 보고 왔습니다. 친구 먹자니 쑨양같은 성격의 남자가 들이댄다면 어쩔수 없이 받아줄 것 같아요.ㅋㅋㅋㅋㅋ 틮님 글에서 쑨양 성격 정말.. 너무 맘에 들어서 계속 보게 되네요ㅋㅋㅋ 대체 하려는 말이 뭐인걸까요! ㅠㅠ 완전한 결말이라니 기대해 봅니다. 잘 보고 가요~
11년 전
팊.
코난님~ 저번화는 괜찮게 보셨나요? ㅎㅎ 맘에 든다고 해주시니 다행입니다 ㅠㅜㅜ 어헝 ㅜ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21
이율입니다! 선물은 뭘지 또 쑨양의 할말은뭘지 너무궁금하네요ㅠㅠ 또 결말은 어떻게될지 기대되네요ㅠㅠ 다음편도기대하겠습니다!
11년 전
팊.
이율님~ 아이구 기대하실거까지야...ㅠ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22
렌 입니다.
아잇! 이런 귀염터지는 남자들 같으니라구!!! 태양이랑 부비부비 하면서 거실에서 놓고 있을 태환이랑
그걸 바라보면서 저도 모르게 웃고 있을 쑤냥이가 생각나서 실실실 웃었답니다.
태환이 어떻게 할 거라는 걸 다 알면서 일부터 틀리게 얘기해서 전화 오게 만들고...
쑤냥이 좀 하이 레베루 인듯 해요. ㅎㅎ 근데 저 중국어로 통화한 전화가 좀 걸려요...
있는 집 아들내미 쑤냥이는 태환의 생일 선물로 아이폰을 준비했을 것 같군요..
능력있는 남좌.. 쑤냥이.. ㅠ_ㅠ
심각하게 통화 한 전화와 마지막에 목소리 깔고 말하는 쑤냥이 때문에
다음회가 심히 필요 합니다..

11년 전
팊.
렌님! 귀엽게 보였다니 다행입니다 ㅠㅜ 쑨양이 잔머리 100단! 으핳핳ㅎㅎ 중국어로 한 통화는 뭐 그리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내용..
일걸요.....아마도? 아 저 난독증 있나봐요 자꾸 아이폰을 이어폰으로 보내욬ㅋㅋ으잌ㅋㅋㅋㅋㅋ 우리 렌님 다음편에서 뵈요!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23
으흐!??아잠깐이거늬무딘달혀요ㅜㅜ
11년 전
팊.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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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팊.
광대승천님! 브금을 바꿔봤는데 좋다니 다행이네요 ㅠㅜ 너무 큰 기대는 마세요 ㅇ<-<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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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팊.
농민밭일꾼님~ 아이폰을 갖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길래 넣어봤어요 ㅋㅋㅋ 선물은 다음편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26
앙팡이에요ㅋㅋ할말이뭐??뭐여뭐여뭐신거여...ㅋㅋㅋㅋ벌써완결이다가오고있다니ㅠㅠ슬프네유
11년 전
팊.
앙팡님~ 궁금하시져? 다음편을 봐주세요 > <! 완결은 언제나 슬프죠..ㅠ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27
하늬에욯! 이얗 이번편 너무 귀여운듯싶어욯! 근데 쓰니님도 ㅇㅈ에 있으셨나요?! 으아닛!!ㅋㅋㅋㅋ
잘 읽고가욯~♡ 그대한번 ㅇㅈ에서 만나보고프네욯ㅋㅋㅋ

11년 전
팊.
하늬님~ 귀엽게 봐주시니 다행입니다ㅎㅎㅎ 아..ㅋㅋㅋㅋㅋㅋ 저는 ㅇㅈ에서 살고있어요 매일 ㅋㅋㅋㅋㅋ 새벽에 자주 출몰합니다 ㅋㅋㅋㅋㅋ
11년 전
독자28
아롱입니다!!!! 사실 아침에보고 늦어서 이제야 댓글 다네요 ㅠㅠ 아 ㅋㅋㅋㅋㅋ 쑤냥아 다가가는거야!!! 그러는거야!!! 근데 무슨 통화길래 그리 진지하게... 혹시 설마...!!! 중국 들어오라는 부모님의 말씀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잉 완결이다되어간다니... 시원섭섭하네요 ㅠㅠ 로코물 제가 완전 애정하는 종류의 글인데 ㅠㅠ 그래도 내바보도 재미있을거같아요!! 아니 그냥 자까님 글 다 재미있어요...헤...☞☜ ㅋㅋㅋㅋㅋ
11년 전
팊.
아롱님!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통화내용은 별로 중요치는않지만 ㅠㅜ 완결은 항상 시원섭섭하죠...ㅠㅜㅜㅜ 내바보도 올라오면
잘부탁드립니다! 읗하ㅏㅎ핳ㅎ 재밌다고 해주시니 너무 좋네요 ㅠㅜ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29
태쁘에요♡) 태쁘니 참 귀엽네여ㅠㅠ.. 처음에는 쫄아서 존댓말 꼬박꼬박하고, 눈치보다가 친해지니까 말도 바로놓고, 말도 재잘재잘하는게 ㅋㅋㅋ.. 쑤냥이가 한국어 때문에 고생이 많네요 ㅠㅠ 쓰기도 힘들고, 말하는 투도 약간 딱딱해서.. 태쁘니가 한국어공부좀 많이 도와줘야겠어요 ㅎㅎ! 태환이 생일선물로 준건 아마도 태환이가 가지고 싶다고했던 아이폰 이겠죠? 그리고 하려는 말은.. 으아.. 절묘한데서 끊으셔서 다음편이 더더 기대되네요! 다음편 기대많이할께요 ㅎㅎㅎ♥~
11년 전
팊.
태쁘님! 원래 단순한 사람이 ㅋㅋㅋ 좋은거죠 ㅋㅋㅋㅋㅋㅋ 금방 친해지고 말도 잘하고 ㅋㅋ
이렇게 밀당을 해줘야 다들 설레서 또 제 글을 찾아주....시겠죠 ㅠㅜㅜ 어헝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30
헝..피클로예요 아 나진짜 자까님 느므좋닼ㅋㅋㅋㅋㅋㅋㅋ근데 쑤냥은 왜 태쁘를 좋아하면서 그걸 모르는지...ㅠㅠㅠㅠㅠ빨리 깨달아야할텐데..
11년 전
팊.
피클로님~ 정말 좋나요 ㅠㅜ 으히히힣 수줍수줍하네요...☞☜....... 앞으로도 쭉 좋아해주세요! 원래 ㄱㅇ가 아닌지라 힘든거겠죠..ㅠ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편에서 또 뵈요~ > <

11년 전
독자30
아스에열 고백하는겁니까?흐흐흐흐기대할게여♥3♥
11년 전
팊.
아스님! 고백하는걸까요 으흐흐흐흐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31
부레옥잠이에요 ㅠㅠㅠㅠㅠ
둘이 진짜 친해진거 같아서 흐믓합니다 ㅠㅠ진짜 긴데 쓰느라 되게 힘드셨죠 ㅠㅠㅠ

11년 전
팊.
부레옥잠님~ 진도 빼느라 힘들었써요...이렇게 칭얼거려 봅니다 ㅋㅋㅋㅋ 사실 ㅋㅋㅋㅋ 힘들었다기보닼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모르고 쓴거라서 ㅋㅋㅋㅋㅋㅋ 분량조절 실패입니다 너무 길어서 읽느라 힘드셨죠 ㅠㅜㅜㅜ

11년 전
독자32
백구가 왔뜨욘 헤헿......쑤냥이 설마 중국으로 돌아가는거아니죠? 그렇죠? 아니라고 말해줘여....ㅜㅜㅜㅜㅜㅜ앙대ㅜㅜㅜㅜㅜ흡....
11년 전
팊.
백구님~ 쑤냥이의 행방은 다음편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어허허헣ㅎㅎ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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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팊.
빠삐코님! 늦게라도 봐주시는게 어디에요 ㅠㅜ 스릉흡느드 ㅠㅜㅜㅜㅜ 다음편에서 뵈요!
11년 전
독자34
T입니다.
브금 제가 좋아하는 노래ㅠㅠㅠ
한동안 잊고 있었는데 팊님이 끄집어내주셨어요ㅋㅋ
감사해요~
그건 그렇고 이젠 강아지까지 부러워해야하나요... 하하핳하핳...
이번편은 팊님 코멘트처럼 시간이 정말 쭉쭉 흘러가네요ㅋㅋ
그럼, 해피엔딩 기대할게요^.~

11년 전
독자35
마시시않기로 오타 발견!
마시지로 수정해주세요ㅎㅎ

11년 전
팊.
T님~ 저도 한때 정말 좋아해서 많이 들었던 브금이라죠..ㅎ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ㅜ 오타는 수정했어요~
11년 전
독자36
행쇼s2예요!!오늘은 쑤냥이가 너무 맘에 들어요ㅠㅠ뭔가 순수하면서 갈등때리는 남자 같달까ㅠㅠㅠㅠ완전 쑤냥이 맘에 드네요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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