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_엄청난 도라이들 한달동안이나 야근은 무슨 그냥 감금수준인 풀타임근무를 해야한다는 청천벽력같은 개소리를 듣고는 너무 어이가 없어서 내자리에서 책상에 머리박고 따땃하게 열받은 머리를 식히고 있는데
“탄소야. 너 괜찮아? 다친데는 없어?” 야 진짜 너 내가 얼마나 걱정했눈지 모르지. 어? 하고 윤기오빠가 특유의 입동굴을 뽐내며 말을 걸어왔다. 후 그래도 겁나 내 걱정해주는건 우리윤기오빠밖에없어ㅜㅜㅜㅜㅜㅜㅜ하며 감동받고는 “네ㅜㅠㅠㅠㅠ오빠 저 멀쩡해요!! 오빠 덕분에ㅜㅜ오빠가 저 구해줬다면서여ㅜㅜㅜㅜㅜ하 진챠 고마어여ㅜㅠㅠㅜㅜ 근데 그때 의무실에서 들으니까 어디 다쳤다고 하던데ㅜㅜㅜㅜㅜㅜ어디야 내가 확 호~ 해버릴라니까ㅜㅜㅜㅜㅜ” 하고 방금 전까지만해도 땅속으로 꺼질것 같던 기분을 지상 7층정도로 끌어올려 윤기오빠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라취~ 윤기오빠는 아주 참.고.마.운. 다른 회사식구들과 다르게^^ 내 땡큐를 받을 가치가 충분하지~ 하면서. 그래도 누가 부둥부둥해주니까 기분이 좀 나아지더라ㅠㅠㅠ 그래여ㅠㅜㅜ나 멘탈 많이 나갔었단 말이에여ㅜㅜㅜ안그래보여도ㅜㅜㅜㅜ하면서 윤기오빠의 둥가둥가로 탈탈털린 멘탈을 치유하다가 아까 복도청소하기 전, 살짝 남는 시간에 만었던 내 스페셜한 기프트를 선물해주기 위해서 책상 서랍을 뒤졌다. 아 잠깐만요 오빠. 제가 드릴게 있는데..... “제가 고마워서 이거 만들었어요. 오빠 주려고” 그래도 제가 감사인사는 확실히 하는 여자입니다^^ 하고 방긋방긋 웃으며 아주 깜짝 놀랄걸요? 엄청난 거라서? 하며 윤기오빠에게 내 스페셜기프트를 선물했다. 윤기오빠는 궁금하다는 표정으로 내 선물을 받고는
“응? 뭔데?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고 빵빵 터졌다. ㅎㅎ.... 윤기오빠는 저 입동굴이 아주 후.......국보로 지정해야댛ㅎㅎ 내가 저거보려고 출근하지 아, 이젠 ㅅㅂ 퇴근은 못하는구나? ㅎㅎ 좋아해야돼 말아야돼...염병..... 아냐, 이 지금 이순간, 내앞에 이 겁나게 내꺼같은 윤기오빠만 생각하자 하고는 다시 착한생각 좋은생각...ㅎㅎ 하려고 노력했다. 그리곤 다시 빵긋 웃으면서 “어때요? 그거 만드느라 진짜러 힘들었는데 ㅎㅎ” 하곤 기대에 찬 눈빛으로 윤기오빠를 보고있으니
“아ㅋㅋ이게 뭐야.ㅋㅋㅋㅋㅋ김탄소 사용 쿠폰? 안마하기. 커피타주기. 심부름해주깈ㅋㅋㅋㅋㅋㅋ아 김탄소한테 밥사주기는 뭐얔ㅋㅋㅋ 이거 내 선물맞아? ㅋㅋㅋㅋㅋ” 하고는 박장대소를 하는거다. ㅎㅎ.....그거 쿠폰 진심인데...ㅎ “너무 좋은것만 넣으면 재미가 없자나여~~ㅋㅋㅋㅋㅋㅋ 오빠한테 밥도 얻어먹고 오빠는 내가준 선물도 쓰고 얼마나 좋아? 그리고 다른쿠폰들이 엄청 유용할껄요? 안마해주기! 어? 얼마나 좋아~ 커피타주기~ 얼마나편리해~~~??” 하 진챠, 오빠는 좋겠다~? 그런 선물도 받고? ㅋㅋㅋㅋㅋㅋㅋㅋ하고는 능글능글 김태형 표정을 장착하고는 오빠를 바라봤다. 그리고 오빠의 카와이한 나머지 반응을 관음하려고 하는데
“어? 누나 지미니는여? 나도. 내가 누나 구하려고 젤 열씨미 일했는데?” 나는 왜 선물 안줘? 빨리 내놔봐여. .....라며 지민이가 튀어나왔다. 아니...얘는 저번부터 어디서 이러케 갑자기 튀어나온데?? 어디서 나 지켜보고 있는거 아님? 후 소름돋;;;ㅎㅎ(그리고 그것은 사실이었다.) 사실 지민이한테도 많이 고마웠다. 서폿이란게 제일 힘든 파트란거 몸소 느끼고 있었으니까. 특히 돌발상황이 발생했을 땐 정말 난리도 그런 난리가 없지.... 내가 사고쳐서 수습하느라 엄청 고생했을걸 알고있었다. 그래서 고마운마음을 윤기오빠처럼 스페셜기프트로 전하려고했으나.... “ㅎㅎ 니는 그때 복도에서 김태형이랑 같이 안때린게 선물이야. ” 너 걔 등짝보면 깜짝 놀랄껄? 내가 겁내 팼거든 ㅎㅎ 김태형 개댁기...... 빡지민이가 자꾸 나 웃으면서 까서 맴상당함...ㅎㅎ 그러니 선물 짤. 나도 팀쟝님처럼 단호해 지게쒀. ㅎㅎ
“치... 아 맞는말 한건데 왜그래요? 아 왜 윤기형이랑 나랑 차별해요? 빨리 나도 선물 줘요! 아선물! 아 서언물~ 아아아아 선물을 달라~~~~ 탄또누나는 내게 선물을 다아알라~~” 하고는 막 있는 찡찡 없는 찡찡 후..... 옆에서 이상황을 관음하던 윤기오빠도 지민이의 찡찡이에 신물이 난건지. 야 탄소야 쿠폰잘쓸께 ㅋㅋㅋㅋㅋㅋ지민이 처리 빨리해죠. 사무실의 평화를 지켜줘 ㅎㅎ 하고는 사무실을 나갔다. 아 윤기오빠 그렇게 도망가면 어떠카나여^^ 아 빨리 선물 짐니도 선물!! 옆에서 찡찡대는 지민이를 무시하고 망할 팀장님께서 내려주신 자료들을 정리했다. 아 자료 겁내 많네 진짜. 아 지민아 좀 닥쳐봐. 누나 일하잖아. 나의 겁나 단호한 ㅂㅁㄱ에 지쳤는지 탄또누나 미오. 복수할꼬야. 하고는 삐져서 지민이가 제자리로 돌아가자 사무실엔 평화가 찾아오는듯 했다. 그래서 일 ㅈㄴ 열심히 했다. 그래 탄또야 일해야지 일 ㅎㅎ 잘못했자나? 야근이라지만 추가수당 준다자나? ㅎ 식대도 주겠지? 풀탐근문데? 하하핫 하고 긍정긍정한 자세를 가져보려고 했더. 근데. 하. 근데 ㅈㄴ 많아. ㅅㅂ 김팀장....아무리 생각해도 이건아니야 하며 책상위에 산처럼 쌓여있는 자료들을 정리하고 있는데 저 멀리서 김태형이 다가오더니 내 책상 앞에서 꽃받침을 하고 나를 쳐다봤다. 미친 태형아 일하는데 왜 또 시비야. 누나 맘잡고 일하잖아.. 후
“ㅋㅋㅋ탄소얌. 내가 너 살린거 알지 ㅎㅎ 근데 너 윤기형아 한테만 선물줬더라? 지민이가 아까 말해주던데? 우리는 선물 안주고 윤기형한테만 엄청난거 줬다고?” 아......이 박지민....ㅅㅣ바 ㄹㅡ........ 복수가 이거냐? 존나 어마어마하네 ㅎ “아니, 왜 나는 안주는데? 솔찌 나는 줘야하는거 아님? 야 내가 너 들고오느라 얼마나 힘들었는데 ???아직도 어, 내 탄탄한 허리가 아파요. 어후!” 너 살쫌 빼야겠더라 정말^ㅁ^ 하면서 내 속을 긁는 거다. ㅎㅎ 십새 ㅋ..ㅣ.....ㅎㅎ 덜쳐맞았어. ㅎㅎ이놈 왜 또 지랄이여. 뭐 살을빼? 무거워? 아 이생키 ㅋ(코쓱) 아 니자리가서 쳐 일하세요 태형아. 너 얼굴이 마니 부담스러운데? 탄또눈 너의 얼굴 쫌 보기 힘든데? 하고는 초인적 인내를 발휘하여 참아보려 했으나.
“우웅? 태형이가 탄소 살렸눙데? 태형이가 총 멋있게 빵야빵야 해서 탄소 구한곤데? ” 라며 이 도라이 김태형이 말도안되는 귀척을 시전하는거다ㅠㅜㅜㅜ하....탄또 오감이 썩을것 같아요ㅠㅠㅠ누가 김태형좀 치워주세여ㅜㅜㅜㅜㅜ 내 얼굴이 점점 썩어가도 이 도라이 김태태는 지지않고 더 나대기 시작하는데
“봐봐! 막 내가 이러케. 탁! 후~” 이케 나뿐놈들 무찔렀눈데 ㅎㅎㅎ 우리 탄또는 태형이 고생한것두 모르고 등짝만 때리고... 선물도 안주고ㅜㅜㅜ 후 서러워서 살겠나ㅜㅜㅜㅜ미워! 김탄또 미!오! 김탄또 바!버!
“진짜 태형아. 너무 고마운데 더 쳐맞기전에 혀 알아서 늘려주겠니? 좀 화날려고 해”
“히잉~ 김탄소 미오! 태형이만 괴롭혀!! 잘 봐봐 내가 이로케 나뿐놈들 다 때찌햏다니까? 태횽이 머시찌?”
“ㅋ 아 우리 태형이 어후 너무 머싯네~ 아유 너무 잘했어요~박수 짝짝”
“이렇줄 알았냐? 아 이새끼 덜맞았네. 일로와봐ㅠ태형아. 누나가 정신 번쩍나게 해주께 등짝 대. 개새야. 내가 혀 늘리라 했지. 어? ” 그렇게 맞고도 정신 가출? 후ㅜㅜㅜㅜ와봐 미친노마ㅠㅜㅜㅜㅜ너 진짜 걱정되서 그래....ㅠ너는 더 쳐 맞아야 정신이 집으로 다시 들어올것같아ㅜㅜㅜㅜㅜㅜㅜ “아씨 김탄소 존나 아 이년존ㄴ나 손개매워ㅜㅜㅜㅜㅜㅜㅜㅜ남주니형 아! 미친ㄴ녀나!” 시바 어딜도망가. 안와? 하 진짜 일좀 하려니까.전나 이팀엔 정신 멀쩡한 사람이 일도 없다고ㅠㅜㅜㅜㅜㅜㅜㅜㅜ후 징챠ㅜㅜㅜㅜㅜㅜ인생 겆나 힘들어ㅠㅠㅠㅜㅜ퓨ㅠㅠㅠㅠ 그리고 개싸움난 그 둘을 멀리서 관음하고있던 두 도라이들이 있었는데....
“앜ㅋㅋㅋㅋㅋ둘이 또ㅋㅋㅋㅋㅋ 싸웤ㅋㅋㅋㅋㅋ아 무슨 비글들도 아니고ㅋㅋㅋ”
“하......저런애들이 이팀에 어떻게 들어온거냐. 진짜 돌겠음.” +ㅎㅎ 지민아..... 너가 싸움붙였자나....ㅎㅎ ❤️근무환경 대박적인 스파이 탄또들❤️ [천사소녀제티][파란][침침한내눈] [빙구][짐니의망개❤️][화학] [은노른자][단아한사과][무민이] [탱탱][아이스홍시][믜] [쯔왑][MM][밍기적] [햄찌][휘이니][야생] [새벽별][뚜시뚜시][1214] [카라멜모카][달보드레][미스터] [나의 그대][달토끼][롸] +암호닉 신알신 항상 감사합니다ㅠㅜㅜ 암호닉 신청은 최신화에 []안에 넣어서 해주세여^ㅁ^ 댓글이 정말 힘이가 되어요!! 사라매여 독자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