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단편/조각 팬픽 만화 고르기
기타 변우석 이동욱 세븐틴 빅뱅
물뿌 전체글ll조회 1627l 2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9. 동물병원 

 

 

오늘도 어김없이 동물 병원으로 출근하려다 공부 한다는 애가 어딜 맨날 싸돌아다니냐고 한 소리를 들어버렸다.  

내가 생각해도 많이 들락거리긴 했는데...쌤은 안 불편하신가.  

혹시, 불편한데 티를 못 내고 계신 건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자 우울해졌다.  

 

[방탄소년단/방연시] 아미는 연애중 - 김석진 完 | 인스티즈 

 

 

내가 너무 눈치 없이 굴었나... 

 

그러나 윙 울리는 진동 소리에 핸드폰을 보곤 그런 생각이 싹 날아갔다. 

 

[방탄소년단/방연시] 아미는 연애중 - 김석진 完 | 인스티즈 


헐....선생님 이런 잔망은 대체 어디서(왈칵) 


입을 틀어막고 끙끙대고 있으니, 엄마가 이상한 눈초리로 쳐다보는 것이 느껴졌다.  

괜히 민망해져서 후다닥 현관으로 도망쳤다. 엄마, 나 나갔다 올게!  

 

 

 

 

앞에서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재롱 부리는 지니와 놀아주는데, 석진 선생님이 슬그머니 앞으로 다가오는 게 느껴졌다. 

 

[방탄소년단/방연시] 아미는 연애중 - 김석진 完 | 인스티즈 

 


"지니야, 엄마 오니까 좋아?" 

 

-아하, 하하... 

 


또 혼자 이상해지는 것 같아 고개를 흔들었다.  

정신 차려, 김아미! 석진 선생님은 아무 의도도 없다고! 혼자 착각하는 게 제일 창피한 거 알지? 


그렇게 마인드 컨트롤을 하고 있는데, 돌연 지니를 안아든 석진 선생님이 나를 보며 살짝 웃으신다.  

 

[방탄소년단/방연시] 아미는 연애중 - 김석진 完 | 인스티즈 

 

 


"오늘 아기들 검진하는 날이라서요. 그니까 이제 그만 놀고, 아빠랑 가자." 


그렇게 말하시면...제 자가 최면이 물거품이 된다구요 선생님.... 

 

 

 

 

 

-너랑 다신 술 안 마신다고 했는데, 왜 나왔지 내가 휴. 

 

[방탄소년단/방연시] 아미는 연애중 - 김석진 完 | 인스티즈 

 

 

 

"왜긴? 너 존나 친구 나 뿐이잖음ㅎ" 

 

-남 말하네ㅅㅂ 

 

석진 선생님께 못볼 꼴을 보인 이후로 절대 이 놈과는 술을 마시지 않겠다 다짐했건만, 그래도 제일 잘 맞는 녀석이라고 녀석과 소주를 까고 있었다.  

전정국은 새로운 여자가 생겼는지 싱글벙글 웃으며 썸녀 얘기를 했고, 나 역시도 한 두 잔 넘기다 보니 석진 선생님 이야기가 나왔다. 

 

 

 

[방탄소년단/방연시] 아미는 연애중 - 김석진 完 | 인스티즈 

 

 

"와, 그 정도면 거의 사랑 고백 아니야?" 

 

-아니야! 무슨! 

 

"하긴, 상대는 김아미인데. 아무렴. 그냥 성격이 그런 사람일 수도 있지." 

 

-시발...전정국 너는 시발.. 

 

"왜? 너도 아니라며;; 존나 억울." 


니가 왜 연애를 못 하는지 모르는 게 용하다 이 자식아. 눈치를 얻다 말아드셨는지. 


서로에게 연애 고자라 욕하면서도 이대로 헤어지기가 아쉬워 편의점에서 맥주를 하나씩 집어들고 길거리를 거니는 중이었다.  

아, 슬슬 취기가 오르는데....뭐, 괜찮겠지?  


어디 벤치에라도 앉아서 이야기나 더 할 심산이었다. 얘가 이렇게 눈치가 없어도, 은근히 이야기는 잘 통한다. 


-아, 밤이라 그런가 춥다. 

 

[방탄소년단/방연시] 아미는 연애중 - 김석진 完 | 인스티즈 

 

 

"춥냐?" 

 

-어. 나 추위 잘 타잖아 

 

"생긴 건 맘모스도 씹어먹을 거 같구만." 

 

-맘모스 발에 밟혀봤냐. 

 

"아니. 사양할래." 


그러면서도 전정국은 입고 있던 후드 집업을 주섬주섬 벗는다.  

뭐야, 벗어주게?ㅎ짜식ㅋ 하며 자연스럽게 손을 뻗는데, 전정국은 실실 웃으면서 손을 홱 피한다. 

 

-뭐야. 

 

[방탄소년단/방연시] 아미는 연애중 - 김석진 完 | 인스티즈 

 

 

"야, 맡겨놨어?ㅋㅋㅋㅋㅋ겁나 웃겨 김아미." 

 

-나 주려던 거 아니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착각보소." 

 

-아오... 

 

쪽팔림에 팔짱을 껴고 구시렁거리고 있는데, 머리 위로 후드 집업을 휙 던지는 전정국이 있었다.  

봐...씨...줄 거면서. 

 

[방탄소년단/방연시] 아미는 연애중 - 김석진 完 | 인스티즈 


-아씨, 전정국... 

 

 

[방탄소년단/방연시] 아미는 연애중 - 김석진 完 | 인스티즈 

 

 

"야, 걸치지 말고 제대로 입어. 진짜 좀 쌀쌀하네." 

 

-알겠어. 고마워. 

 

그래도 술이 더 들어가니 몸이 따뜻해지는 것도 같고...눈이 서서히 풀리는 기분인데. 딱 이 정도가 알딸딸하니 좋지...허허.
그 때 내 눈에 들어온 것은 동물 병원 문을 닫고 있는 석진 선생님이었다. 나도 모르게 손이 올라가더니, 손가락 하나를 척 들어 가리켰다. 


-어? 쌤이다. 

 

[방탄소년단/방연시] 아미는 연애중 - 김석진 完 | 인스티즈 


"쌤? 어디, 어디." 

 


-쩌어어기. 


내 말에 정국이는 석진 쌤을 찾으려 두리번거렸다.  

저번에는 거의 인사불성이었으니, 자신을 데려다 준 은인의 얼굴이 궁금할 만도 하다.  

 

 

[방탄소년단/방연시] 아미는 연애중 - 김석진 完 | 인스티즈 

 


-석찌 성생니이임!! 

 

[방탄소년단/방연시] 아미는 연애중 - 김석진 完 | 인스티즈 

 


"...??" 


석진 선생님은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내 쪽을 돌아보았다.  

난 반가움에 격하게 팔을 흔들며 촐랑촐랑 다가갔다. 평소라면 절대 하지 못했을 짓이었으나 술기운이 오른 나는 거침없었다. 


-선새님! 아녀하세여!! 

 

[방탄소년단/방연시] 아미는 연애중 - 김석진 完 | 인스티즈 


"...아미씨? 술 마신....?" 

 


-네! 쪼금! 쫌만 마셔써여! 야, 정정국! 맞지! 조금 마셨찌?! 

 

[방탄소년단/방연시] 아미는 연애중 - 김석진 完 | 인스티즈 


"아....저번에 그." 

 

 

[방탄소년단/방연시] 아미는 연애중 - 김석진 完 | 인스티즈 


"네, 네. 김아미 친구인 전정국입니다. 저번에 저까지 데려다주셨죠. 죄송해요. 인사도 못 드렸네요." 

 


"아니에요. 괜찮아요." 


"오늘은 제가 아니라, 김아미가 엄청 취해서...ㅎ...아, 물론 제 의지는 아니고요." 


정정국이 머라고 구러는 거지? 하나도 안 들리네. 흠냐.... 

 

[방탄소년단/방연시] 아미는 연애중 - 김석진 完 | 인스티즈 


"아미 씨, 아미 씨. 제대로 걸을 수 있겠어요?" 

 

 


눈을 끔뻑거리니 석진 선생님 얼굴이 보인다.  

아, 우리 선생님 왜 이렇게 멋지신 건지....지금 나 걱정해주는 거야? 흐흐흐흐.  

그렇다면 쌤의 기대에 부응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발을 힘차게 내딛었다. 

 


-네, 네. 당연하져! 


"아미 씨!" 


그러나 현실은 참담했다. 뻗어나간 발은 아쉽게도 삐긋거렸고, 아미는 휘청였다. 아마 잽싸게 받아주는 석진이 아니었다면 최소 손바닥은 찧었을 것. 

 

[방탄소년단/방연시] 아미는 연애중 - 김석진 完 | 인스티즈 


"휴, 큰일날 뻔했다." 

 

 


자신의 팔에 걸려 잠들 기세인 아미를 깨우는 석진을 보며 정국은 생각했다.  

저거 언제 저렇게 취했어;; 연기하는 거 아냐?  

그러나 아미의 헛소리가 끊이질 않는 걸 보며 그 가설은 접어두었다.  

그리고 친구의 사랑을 위해 제가 희생하기로 했다. 저런 추한 몰골은 보여주고 싶지 않겠지, 김아미도. 

 

[방탄소년단/방연시] 아미는 연애중 - 김석진 完 | 인스티즈 


"얘는 제가 데려다 줄게요. 이리 주세요." 

 

 

[방탄소년단/방연시] 아미는 연애중 - 김석진 完 | 인스티즈 

 

 

"아뇨. 같이 가죠, 뭐." 

 

[방탄소년단/방연시] 아미는 연애중 - 김석진 完 | 인스티즈 

 

 


정국은 눈을 깜빡였다. 음...? 지금 뭔가 좀...무서웠..? 

 

 


.
.

 

"으억! 좀 똑바로 걸어, 김아미! 뭔 남자 둘이서 드는 데도 이렇게 힘들어." 

 

[방탄소년단/방연시] 아미는 연애중 - 김석진 完 | 인스티즈 


"안 되겠다. 제가 업을게요. 도와줘요, 정국 씨." 

 


"네?;" 


"이러다간 날 샐 것 같아서." 

 

[방탄소년단/방연시] 아미는 연애중 - 김석진 完 | 인스티즈 


-쌔애애앰! 지니는요~지니~ 

 

[방탄소년단/방연시] 아미는 연애중 - 김석진 完 | 인스티즈 


"네, 네. 지니는 자고 있어요." 

 


-지짜여?ㅎㅎㅎ...지니...쌤도 석찌닌데ㅎㅎ하핳ㅎ....지니지니! 

 

[방탄소년단/방연시] 아미는 연애중 - 김석진 完 | 인스티즈 

 


"...." 


석진의 등에 얌전히 업힌 아미는 헛소리를 반복하다 이내 석진의 목을 끌어안고 조용해졌다.  

그리고 그것을 지켜보던 정국은 애도했다. 친구의 외사랑이 이렇게 끝나는구나... 

 


#10. 공원 

 

-그래서 나 어디서 뛰어내리면 되냐. 


"요즘 한강 물 차대. 자제해." 

 

[방탄소년단/방연시] 아미는 연애중 - 김석진 完 | 인스티즈 


-진짜....죽고 싶어.....어떡해, 정국아...? 

 

[방탄소년단/방연시] 아미는 연애중 - 김석진 完 | 인스티즈 


"뭘 어떡해. 알아서 해...난 이따가 나가야 해서." 

 


-이 배신자... 

 

아침에 일어나니 엄마의 잔소리가 기관총처럼 귓전을 때렸다.  

다 큰 기지배가 남자 등에 업혀 들어오질 않나, 아빠 계셨으면 넌 쫓겨났다 등등. 그러면서 하나 둘 잔상이 떠오르기 시작한 것. 

 


-쌔애애앰! 지니는요~지니~ 


"네, 네. 지니는 자고 있어요." 


-지짜여?ㅎㅎㅎ...지니...쌤도 석찌닌데ㅎㅎ하핳ㅎ....지니지니! 


"...." 

 

와, 진짜 어떡하지 나...?
일어나자마자 전정국 번호를 찾아서 전화를 걸었다.  

그리고 기대에 무색하게도 나는 진상이었고, 전정국은 혀를 찼다.  

그러고는 자기 옷이나 가져오라는데....아, 살기 싫다....증말ㅎ 


그치만 계속 모른 척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또, 엄마가 계속 석진 선생님 이야기를 하는데, 왜 이렇게 관심을 가지신대?;;; 무섭게시리.  

참 잘생겼다부터 예의도 발랐다며 말하시는데.  

엄마, 옆에 정국이도 있지 않았어요? 투명인간인줄. 


[아미 씨, 일어났어요? 몸은 괜찮나요?] 


아...선생님... 


카톡 팝업창을 보며 눈물을 삼키는데, 이번에는 문자가 왔다. 


[일어나면 연락해요] 

 

 어떻게 어떻게 용기내어 연락을 하니, 선생님은 병원 일이 바쁘신지 이따 저녁에 볼 수 있냐 물으시는데 당연히 그럴 수 있다 말했다. 

평소 같았으면 와, 석진 쌤과 저녁 데이트~라며 기뻐했을지도 모를 노릇이지만 

지금의 나는 죄인이었기에 핸드폰을 침대에 던짐과 동시에 나도 드러누워 베개를 팡팡 때렸다. 멍청이, 멍청이. 김아미ㅠㅠㅠ 

 

 

 

[방탄소년단/방연시] 아미는 연애중 - 김석진 完 | 인스티즈 

 

"아미 씨! 미안해요. 이렇게 불러내서. 조금 걸을까요?" 

 

-네에... 

 

내가 시무룩하게 대답하고 공원을 걷는 데도 아무런 말도 하지 않으니, 석진 선생님이 안절부절못하시는 게 느껴졌다. 

그래서 내가 선수치기로 했다. 매도 먼저 맞는 게 낫다고! 

 

-선생님. 정말 죄송해요...제가 민폐를... 

 

"네?" 

 

-저 업어주시기까지 했다고...정말 정말 죄송합니다... 

 

[방탄소년단/방연시] 아미는 연애중 - 김석진 完 | 인스티즈 

"그거라면 신경 쓰지 마요. 전 진짜 괜찮아요. 아미 씨가 너무 반가워해주니까 오히려 기분 좋던데." 

 

-제가 술이 많이 취해서....

 

[방탄소년단/방연시] 아미는 연애중 - 김석진 完 | 인스티즈 

"아미 씨가 오늘 병원도 못 왔으니까, 그냥 이야기나 하고 싶어서 부른 건데. 오히려 귀찮게 한 거 아닌지 걱정이네요..." 

 

-절대 아니죠! 

 

석진 선생님의 배려로 다행히 분위기는 풀어졌다. 나도 불편했던 마음이 어느 정도 덜어진 상태였고. 

평소처럼 선생님과 대화할 수 있었다. 바람도 선선하고 좋다. 

 

"저는 그 이야기 자주 들어요. 너무 일만 하는 거 아니냐. 공부만 하다가 나이 들겠다면서. 친구들이 맨날 연애 좀 하라고ㅋㅋ" 

 

-엥, 진짜요? 

 

"네. 연애를 길게 한 적이 없어요. 바빠서 신경을 잘 못 써줬거든요." 

 

-아... 

 

[방탄소년단/방연시] 아미는 연애중 - 김석진 完 | 인스티즈 

 

"아미 씨가 보기에는 저 어떤 거 같아요? 궁금하다."

 


[선택5] 

1. 여자에 대해 잘 아실 것 같은데..? 

 

[방탄소년단/방연시] 아미는 연애중 - 김석진 完 | 인스티즈 

 

"그렇게 보여요?" 

 

-네...그냥 느낌...?ㅎㅎㅎ 

 

내 말에 흐음-하고 턱 끝을 매만지던 석진 선생님이 싱긋 웃었다. 

 

"근데..." 

 

[방탄소년단/방연시] 아미는 연애중 - 김석진 完 | 인스티즈

 

 

 

 

"관심 있는 여자는 잘 알게 될 수밖에 없는 거 같아요." 

 

[+30] 

 

 

2. 그래도 인기 많으실 거 같아요! 

 

"왜 그렇게 생각했어요?" 

 

-그냥...어디 하나 빠지는데가 없으신데... 

 

"제가요?" 

 

-네. 그래서 가끔씩은 선생님이 다른 세계 사람 같기도 해요ㅎㅎ 

 

[방탄소년단/방연시] 아미는 연애중 - 김석진 完 | 인스티즈 

 

"...음, 우리 많이 친해졌다고 생각했는데." 

 

 

[-30] 

 

3, 여자는 나쁜 남자 싫어하는데.. 

 

-선생님, 보기랑 다르게 나쁜 남자 스타일이신가봐요ㅋㅋㅋ위험해, 위험해! 

 

"아니에요! 제가 얼마나 착한데." 

 

-그래도 여자 친구한테 신경 안 써주는 남자는 나쁜 남자죠! 

 

[방탄소년단/방연시] 아미는 연애중 - 김석진 完 | 인스티즈 

 

"그건 다 옛날 얘기예요. 지금은 진짜 잘 해줄 수 있어요." 

 

 

[+15] 

 

 

 


[엔딩] 

총점 70점 이상 

 

[방탄소년단/방연시] 아미는 연애중 - 김석진 完 | 인스티즈 

 

"정국이란 친구 옷은 잘 갖다줬어요?" 

 

-엇, 선생님이 그걸 어떻게... 

 

"제가 아미 씨 업고 갈 때, 옆에서 계속 말하더라고요. 김아미, 내 옷 꼭 내놔야 돼! 하면서." 

 

-아...제가 옷을 좀 빌려입었어요. 추위를 좀 타서. 

 

"지금도 그래요?" 

 

-네? 아, 아뇨. 지금은 별로 안 추운... 

 

[방탄소년단/방연시] 아미는 연애중 - 김석진 完 | 인스티즈 

 

"자, 여기. 걸치고 있어요." 

 

-아, 안 이러셔도 되는... 

 

[방탄소년단/방연시] 아미는 연애중 - 김석진 完 | 인스티즈 

 

"저 엄청 부러웠거든요. 정국 씨랑 아미 씨랑 무지 친해보여서." 

 

-아...그냥 친구라서.. 

 

"그리고, 또 하나 더 있어요." 

 

-뭐, 뭔데요? 

 

석진 선생님의 말투가 단호해서 나도 모르게 말을 더듬어버렸다. 

그 와중에 가슴은 콩닥콩닥 뛰는 게, 어깨에 걸린 석진 선생님의 자켓을 꼭 쥐었다. 

 

[방탄소년단/방연시] 아미는 연애중 - 김석진 完 | 인스티즈 

 

"남준이랑 말 편하게 하는 것도 너무 부러웠어요." 

 

-아! 저 그냥 편하게 부르셔도 돼요! 

 

"진짜요?" 

 

-네, 네. 그럼요. 

 

 

[방탄소년단/방연시] 아미는 연애중 - 김석진 完 | 인스티즈

 

 

 

"그럼 이제 아미 너도 편하게 오빠라고 불러줘." 

 

 

큽- 갑작스럽게 들어온 석진 쌤의 반말 어택에 심장이 펄쩍 뛰었다. 

그러나 간신히 멘탈을 잡아본다. 

 

 

-석진이...오, 오빠... 

 

"선생님보다 훨씬 듣기 좋네. 그리고 사실, 꼭 물어보고 싶은 게 있었거든." 

 

 

[방탄소년단/방연시] 아미는 연애중 - 김석진 完 | 인스티즈

 

 

 

"6살 차이, 애인으로 별로야?" 

 

 

 

 

 

-Happy Ending-  


 

 

 


 

 

. 

. 

. 


 


 


 

  


 

Congratulation!!! 

석진이와의 연애에 성공하셨습니다^0^ 

 

 

총점 70점 미만 

 

-어, 선생님! 그렇게 입고 어디 다녀오시는 길이에요? 

 

동물 병원에 들렀다 한껏 차려입으신 선생님을 향해 밝게 물었다. 

그러자 선생님은 살짝 웃으며 내게 인사하고는 대답했다. 

 

[방탄소년단/방연시] 아미는 연애중 - 김석진 完 | 인스티즈 

 

"오늘 선 자리가 있어서요. 뵙고 오는 길이었어요." 

 

-서, 선이요?

 

"네. 저도 나이가 나이인지라, 부모님께서 소개해주시네요."

 

-만나본 여자 분은 괜찮으셨어요...?

 

[방탄소년단/방연시] 아미는 연애중 - 김석진 完 | 인스티즈 

 

"네. 다행히도 이야기가 잘 통하더라고요. 나이가 비슷하니 관심대도 맞고."

 

-아...

 

"아미 씨는 아직 어리니까, 저처럼 선 보러 다니기 전에 좋은 남자 만나요." 

 

 

 

 

-Bad Ending- 


 

 

 


 

 

. 

. 

. 


 


 


  


 

So Sad... 

석진이와의 연애에 실패하셨습니다. 


 



 

처음으로 돌아가시겠습니까?  

 

 

 

 


물뿌

석진 센세도 무사히 끝이 났습니다! 

이제 호시기 짐니 태태가 남았네요! 

다음은 누구로 찾아올지~^^ 

 

 

암호닉

퓨어 / 룬 / 빨강 / 민윤기 / 녹차라떼 / 정꾸야♥ / 열렬히 / 정꾸기냥 / 유루 / 꾸야꾸야 

 

모두 감사합니다!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습니다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비회원98.222
유루입니다!6살 차이도 만만세입니다 석진선생님...♡
8년 전
물뿌
해피엔딩 보셨나요^0^ 유루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8년 전
비회원98.76
.......쥬금...
8년 전
물뿌
어레스트어레스트!!! 살아나세욧! 아직 다른 방탄이들이 남아있다구요!
8년 전
비회원198.193
끄아 혹시 [0622]로 신청 가능 한가용?
8년 전
물뿌
네~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1
룬입니다!!ㅣ 오예!!!!! 성공!!!!!! 다음 것두 기다리구 있을께요!!
8년 전
물뿌
룬님 축하해여! 와 여태껏 올클리어 아닌가요!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2
70점... 성공해따. TㅅT♥
마지막 보기 전이 40이라 반은 포기하고 있었는데, 행복하네여...! 너무 늦은 댓글이지만 재밌게 봤어요. 감사합니다!!:)

7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변우석 [변우석] 저는 불륜녀입니다_046 1억09.04 22:47
세븐틴 [세븐틴/권순영] 양아치 권순영이 남자친구인 썰5 커피우유알럽08.27 19:49
기타귀공자에서 폭군으로1 고구마스틱08.26 20:47
기타[도윤/윤슬] 우리의 노래를 들으면 그때로 돌아가는 - 맘처럼 되지 않는다고1 한도윤08.22 22:51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민윤기] 좋아해 딱 그 한마디만1 엘로리아 05.14 15:47
엑소 [EXO/백현] 애정결핍 심한 5살 연하 변백현 길들이기 썰 27(완결)9 장씨 05.14 15:35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전정국] love is not over_A1 사랑이란 05.14 15:28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전정국] love is not over_A1 사랑이란 05.14 15:28
빅스 [VIXX/차학연] 악몽 下12 장미빛 고래 05.14 15:09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김남준] 남준이의 연애일기 80.txt23 눈이침침한태.. 05.14 14:05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민윤기] 윤기와 탄소가 만난다면 4336 뜨뜻 05.14 13:48
엔시티 [NCT/문태일/정재현/이민형] PEACH CRUSH ! 02212 영호야 쟈니 05.14 13:35
세븐틴 [세븐틴/권순영?김민규?] 그런 날(Someday) Prologue2 White Christma.. 05.14 13:15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정국맘과 정국이♥ 그리고 나...? (부제 : 뜨거운 열기 뒤에 남은 건..)59 바나나칩 05.14 12:48
세븐틴 [세븐틴/홍일점] Sㅔ븐틴을 이끄는 건 홍일점 너봉 인 썰! 02 (부제: 너봉의 아침일상!)51 xxo_123 05.14 03:16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방연시] 아미는 연애중 - 김석진 完9 물뿌 05.14 02:35
세븐틴 [세븐틴/최승철] 제우스 09_ 완결11 라미로아 05.14 02:20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민윤기] 윤기와 탄소가 만난다면 4233 뜨뜻 05.13 23:38
세븐틴 [세븐틴] 놀러오세요, 동물의 아니, 반인반수의 집 0740 뿌존뿌존 05.13 23:31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랩슈뷔민] 우리 오빠는 남자를 좋아해 024 방가네 05.13 23:15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홍일점] 남자 일곱, 여자 하나 1051 니케 05.13 22:08
세븐틴 [세븐틴] 욕쟁이 남사친들과의 근본없는 대화 2727272727272727272727272746 소세지빵 05.13 21:44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전정국] 완벽한 너탄의 남자기피증 0215 Tune 05.13 20:43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민윤기] 치명적인 민윤기와 기묘한 동거일기 Special Episode57 슈팅가드 05.13 19:56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태태] 반인반수 아기 태태 강아지'ㅅ' 241~25078 태태강아지 05.13 16:48
방탄소년단 [빙탄소년단] 페북스타와 친구라면 facebook 0126 넌나의다섯번째.. 05.13 16:01
세븐틴 [세븐틴/최승철] 제우스 0811 라미로아 05.13 03:19
세븐틴 [세븐틴/홍일점] Sㅔ븐틴을 이끄는 건 홍일점 너봉 인 썰! 01 (부제: 너봉의 사정 feat. 코..57 xxo_123 05.13 02:51
세븐틴 [세븐틴/최승철] 제우스 077 라미로아 05.13 02:47
세븐틴 [세븐틴] 이중인격자랑 연애하기 (ver. 호시랑 연애하기 vs 순영이랑 연애하기)35 투투 05.13 02:29
세븐틴 [세븐틴] 셉토피아 (SEVTOPIA); 포식자와 피식자의 상관관계 Prol14 뺙뺙 05.13 02:26
추천 픽션 ✍️
thumbnail image
by 1억
조폭 아저씨와 최고의 망상을w.1억 인생에 재미 하나 찾지 못하다가 죽으러 인적 드문 산에 왔더니만, 웬 남자 비명 소리가 들리는 곳에 왔더니 조폭들이 판을 치고 있더라니까."……."이런 광경을 또 언제 보겠어. 나보다 조금 더 큰 나무에 몸을 숨겨서 핸드폰을 켜 동영상을 찍으려는데 아뿔싸 동영..
by 한도윤
나는 병이 있다. 발병의 이유 혹은 실제로 학계에서 연구가 되는 병인지 모르겠는 병이 있다. 매일 안고 살아야 하는 병은 아니지만 언제든지 나를 찾아올 수 있는 병이다. 고치는 방법을 스스로 연구해 봤지만 방법이 없었다. 병원에서는 일종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라고 하지만 실제로 그런 건지..
by 고구마스틱
귀공자랑 폭군 보고 온 사람들이 보면 좋을 듯제목 그대로 귀공자에서 폭군으로“그림은 염병. 뒤지게도 못 그리네”벤치에 앉아서 풍경 그리고 있던 최국장 어깨를 툭 치고 옆에 앉는 폴.“그래도 저번보단 늘지 않았나”“지랄. 그거 갈매기냐?”최국장 그림 속 물 위에 떠다니는 뭔가를 보고 묻는..
thumbnail image
by 1억
저는 불륜녀입니다_ 사랑하는 파도에게w.1억  눈이 마주쳤는데 우석은 바보같이 눈을 피해버렸다. 책을 보면서 웃던 ##파도와 눈이 마주친 거였는데. 마치 자신에게 웃어준 것만 같아서 그게 너무 떨려서 마주할 수가 없었다.시선을 다른 곳에 둔 채로 읽지도않는 장르의 책을 보고있던 우석은 천천..
by 한도윤
2014년 12월 24일.오늘은 눈이 오는 크리스마스이브다. 나는 지금 신촌역 오거리 앞에서 내가 사랑하는 윤슬을 기다리고 있다. 슬이가 이제 슬슬 올 때가 되었는데…. 오늘 아침에 통화했을 때 슬이는 기분이 좋아 보이지 않았다. 오늘은 크리스마스이브니까 내가 기분 좋게 해 줘야지 생각했다. 하..
thumbnail image
by 한도윤
“너 아직도 이 노래 들어?”나는 슬이에게 물었다. 하지만 슬이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나는 그녀를 위해 말없이 노래를 들었다.내리쬐는 햇빛에 구름마저 부서져 버릴 것 같은 여름날, 카페베네 과일 빙수를 앞에 두고 싸웠던 지난날이 온전히 기억난다. 토이를 유독 좋아했던 그녀 귀에 이어..
단편/조각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