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빠지고 싶으면 거기 있던지"
"..아,같이가요!"
"이리 와"
삐진건지 화난건지,홀로 걸어가다 나를 부르는 아저씨다.
"아저씨,아저씨 부모님은 멋지고 예쁘실것같아요"
"글쎄"
"그럼 어머니랑 아버지중에 누굴 더 닮았어요?"
"..4살 지나고 부모님 본적이 없어서,잘 모르겠다"
"....."
"울지말고,이리 와,이쁜색시 좀 안아주게"
"미안해요...미안해요 아저씨"
"미안해하지말고,잠깐만 우리 애들이랑 같이 있어"
"..응,알았어요"
그리움인지,아픔인지는 알 수 없지만 내게 눈물을 보이고 싶지 않아하는것 같아서,잡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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