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선 - 유승우(Feat.우효)
SM남고 여선생님 08 보러가기
http://www.instiz.net/writing?no=2337682&page=1&stype=3
"이제 보니깐 아직 애기 네 얼른 뚝 해요"
민석쌤 말처럼 얼른 눈물을 닦고 나와서 자리에 앉았는데
거울에 비친 내 얼굴은 그냥 충격 그 자체.......ㅋㅋㅋ
그 짧은 시간에 얼마나 울었길레 눈은 팅팅 부어있고 코는 또 왜 이렇게 빨개?
이제 곧 수업인데 망했어ㅠㅠㅠㅠㅠㅠㅠㅠ어떻게 들어가 애들이 놀리는거 아니야?
"김여주 선생님?"
"어? 도경수 선생님!"
"어디 아프세요??"
"아...아니요 아니요!"
왜 갑자기 1층까지 내려오셨어요? 하필 지금 이 순간?
아직 화장도 못고치고 거울만 보고 있었는데
내 얼굴을 빤히 쳐다보는 경수쌤 덕분에 얼굴 터질거 같다^_^
너무 부끄럽다 나 아직 한달도 안됐는데 퇴사해야될듯
"슬슬 수행평가 준비해야죠 오늘 퇴근하시고 시간 있으세요??"
"네? 시간 많아요! 제가 3층으로 올라갈게요!"
"아니예요 제가 1층으로 올게요"
어쩜 좋아 체육대회 전에 수행평가 우선 보기로 했으면서 까먹음^0^
한 2~3번 말해줬던거 같은데 오죽 답답하면 내려오셨을까?ㅎㅎㅎㅎ
수행평가는 뭘로 하지 애들이 벌써부터 들떠있어서 공부는 할려나......
근데 경수쌤은 왜 아직도 내 옆에 계세요? 내 얼굴이 아무리 거지같아도^^......얼른 가시지
"힘내세요 선생님 누구나 처음엔 실수하고 또 그러면서 우리도 배우는거죠"
아직 세상은 아름답다 너무 좋다 사람이 어쩜 이렇게 따뜻해? 여름 햇살인줄
우울했던게 다 날라간다 목소리도 넘 좋다 나 왜 울었대?
민석쌤 그리고 경수쌤이 있는데 힘을 내야지!!
"그러니깐 너무 힘들어하지 마세요
김여주 선생님은 웃는 모습이 되게 예쁘거든요"
사람 참 설레는말 아무렇지 않게 잘하시네...?ㅎㅎㅎ
그래도 경수쌤 덕분에 힘이 나서 나머지 수업도 잘 마무리하고
교무실에 앉아있다가 민석쌤이랑 같이 종례하러 올라갔어
집에 갈 생각에 애들이 다 서있고 빨리 보내달라고 징징거리는거야
왜 이렇게 귀여워ㅠㅠㅠㅠ? 이쁜 내쌔기들ㅠㅠㅠㅠ
"너네 집 가기 싫어? 우리 나머지 공부하고 갈까?"
"죄송합니다 선생님 얼른 종례하시죠"
"근데 여주쌤 이번 축제때 나가요?"
"응? 축제? 어딜 나가?"
"우리학교 축제때마다 남자쌤이랑 여자쌤이랑 커플로 나와서 춤춘대요"
"선생님은........들은게 없는데?"
"그럼 쌤 저랑 추는거 어때요? 저 춤 잘추는데"
"이상하다 분명 여주썜이라고 들었는데"
내가 미쳤다고 거길 나가니? 학생들 앞에서 춤을 춰? 내가? 나 클럽도 안가봤는데
거기에 나 완전 몸치인데 이 나이 먹고 흑역사를 직접 누가 만들엌ㅋㅋㅋㅋ
저 소문은 대체 누가 말하고 다니는거니? 허언증있나?^_^
"그건 아직 정해진게 없으니깐 그만들 해라"
종례하고 교무실로 내려가면서 살짝 민석쌤한테 물어보니까
축제때마다 선생님 2명이 커플로 춤추는건 사실인데
아직 누군지 결정난건 없대 뭐 이런 학교가 다 있어?ㅋㅋㅋㅋㅋ
그리고 더 충격적인건 우리 민석쌤도 했었다는거야
"정말요? 대박이다 근데 누가 정해요? 교장선생님? 이사장님?"
"그건 잘 모르겠어요 제비뽑기도 했다가 투표도 했다가
요즘엔 그냥 순서를 정해서 돌아가면서 하자는 의견도 있고......"
"아 그렇구나~"
"이번에 우리 둘이 나갈까요?"
나가면 무슨 보너스라도 나와요? 아님 민석쌤 춤 잘추세요?
무대가 많이 그리우셨나....미안해요 저는 못해요
다른건 다 할수있는데 그것만은 못해요ㅠㅠ아니 안돼요
"하핳 제가 어마어마한 몸치라서"
"아쉽네요 여주쌤 퇴근 안하세요?"
"아 저 수행평가 준비해야되서 먼저 퇴근하세요"
"무슨일 생기면 전화하세요 바로 올게요"
뭐야 민석쌤이 무슨 나만의 119라도 되는거야?ㅎㅎㅎㅎ부르면 바로 오게?
아줌마 여기 김치국 1인분이요ㅎㅅㅎ지금 원샷해야할듯?
"죄송해요 종례가 좀 늦게 끝나서"
"아니예요! 저도 방금 왔어요!"
사실 더럽게 늦게 왔다 종례는 무슨 30분동안.....어휴
담임으로썬 최악의 담임이였어.....그렇게 안봤는데
시간가는줄 모르고 수행평가를 준비하고 있는데
시계를 보니깐 벌써 8시야......갑자기 허기지고 힘들다^_^
그래도 경수쌤이랑 같이 준비해서 하루만에 문제도 다 완성한듯
내일 검토만 하고 다음주 쯤에 수행평가 보면 되겠당!
"고생하셨어요 아마 처음이죠? 수행평가 준비하는거?"
"네 같이해서 그런지 훨씬 더 빨리 끝낸거 같아요!"
"저도 같이해서 생각 보다 꽤 많이 좋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제이에스입니다 엄청 오랜만인거 같아요!!ㅠㅠㅠ
한달만인가....너무 죄송해요ㅠㅠㅠ글을 쓰고 싶어도 쓸수가 없었어요
8ㅅ8 깨끗한 인티활동을 못해서 혼났거든요 핳ㅎ핳핳...
그리고 특히 제 글을 많은 사람들이 읽는건 아니지만!
항상 봐주시는 독자님들에게 좀 더 좋은 스토리에 나아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계속 쓰고 지우고 쓰고 지우고 하는 바람에 엄청 늦어버렸어요ㅠㅠㅠㅠ
하지만 열심히 쓴 만큼 분량도 적고.......재미도 없는거 같아서 너무 죄송스럽기만 하네요
다음편은 특별편으로 올 예정입니다 여주시점이 아닌 엑소멤버시점으로 쓰고있어요
오늘도 아주 많이 부족한 제 글을 읽어주시는 모든 독자님들 너무 감사드리며
계속 늦기만 해서 너무 죄송합니다 계속 더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많이 애정하는 독자님들 8ㅅ8 ♥
[자몽이제일조아][만두짱][은하수][빠다뿡가리][콩콩][마지심슨][아이닌][달봄][너를봄][꽃잎]
[boice1004][비바][잇치][4랑둥이경수][무무][뀰][풍차][치요][우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