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분위기는 아니지만 잘생겨서;;;ㅎㅎㅎ)
밤늦게다니는 너징 고나리질하는 오세훈
안녕ㅎㅎㅎㅎㅎ
난 여느 고등학생처럼ㅠㅠㅠ야자에 묻혀사는
불쌍한 오징어야ㅠㅠㅠㅠㅠ
세훈이랑은 야자끝나고 얘기도 있고!!
주말에 같이 만나서 생긴 일도 있고!!
들어바바바ㅏ바
이건 야자때야!
나는 예전부터 야자를 쭉~~했어
이때까지는 야자할때 친구랑 같이 했는데
친구는 학원을 다녀서 이제 같이 못 한단 말이야ㅠㅠㅠ
그래서 혼자가야되는데
10시잖아;;;너무 무서운거야ㅠㅠㅠㅠㅠ
그래서 이어폰도 안꼽고 로봇처럼 걸어가고 있는데
뒤에서 누가 날 불러 자꾸;;
"야"
"(못들은 척)
"야"
"(나부른거 아니겠지ㅠㅠㅠㅠ제발제발)"
"야 오징어"
"(읭???)"
하고 뒤돌아 보니깐 오세훈이 오고있는거임
??내가 알기론 오세훈 자전거 타고 집에가는데???
아,오세훈은 같은반 친구임!!
완전 짱친은 아니지만 난 반장이고 오세훈은 부반장이라
어느정도 말은 하는편??
내가 놀래서 뒤돌아 보니깐
"안들리냐 왜 무시해"
"아 난 나부르는거 아닌줄ㅠㅠㅠㅠ"
"뭐야 너 왜 혼자가? 꼴뚜기는?"
꼴뚜기는 내친구임ㅎㅎㅎㅎ
"뚜기 이제 야자안해ㅠㅠㅠ"
"그래서 혼자가냐?"
"응ㅜㅜㅜ그래서 나 혼자감ㅠㅠㅠ 근데 너 자전거는?"
"아 그거 고장나서"
"아......."
"..........................."
이러고 정적인거임...근데중요한건 내가 여기서
"정적..........."
"뭐?"
"응.......?아?...........?!!! 내가 말함??"
"어ㅋㅋㅋㅋㅋ"
아으ㅏ아아ㅏ미쳣나봐ㅠㅠㅠㅠ엉엉
김간호사!!!!!!!!!!!!
여기 환자 한분 추가요^.^
내가 민망해서 허둥지둥하니깐
나징 내려다 보면서
"혼자다니지마 밤늦게...여자애가"
올........너 이자식........
얼굴이 무기인 내걱정을............
"올...서울시장...."
"맞을라고 어디서 시장드립이야"
"ㅋㅋㅋㅋ아 미안 장난이지"
"됬고 어디사냐"
"나 00아파트 너는?"
"아 바로 옆이네. 가자"
"어?응!"
가면서 이것 저것 얘기도 하는데
난 솔직히 공부도 못하는데 성격땜에 뽑힌거란 말이야ㅠㅠㅠ
오세훈은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그래서 얘는 인기가 많음!!근데 가다가 오세훈 친구(여자)를 만난거야
"어??오센!"
"......"
"너 자전거는??얘는 누구야?여친?"
"자전거 고장났어"
"아~그래서 얘 여친이야?"
말하면서 나 엄청 무시하는 그런눈빛??
오세훈이 부반장이지만
잘생기고 다 잘하는데 어떻게 노는무리애 안껴있겠슴....
얘친구도 노는애라 무서워서 그냥 서있는데
"니가 알빠냐"
이러면서 내팔 잡고 가던길감ㅋㅋㅋㅋㅋ
아오 통쾌!!상쾌!!
내가 가면서 그 여자애 누구냐고 물어봄
근데 아차 싶은거야 나한테도 알빠냐 그럴까봐ㅠㅠㅠ
근데 오세훈이 그여자애는 누구고
성격이 어때서 싫어한다는 둥 다 얘기해 주는거ㅜㅠㅠㅠㅠ
"왜 나한테는 알빠냐고 안해?"
".........."
대답안하고 쳐다보길래 내가 무안해서 그냥 앞에보니깐
"넌 반장이니깐 말해주는거야"
"응?그게 무슨상관인데??"
내가 이해못하겠단 표정으로 되물으니깐
또 한참 쳐다보다가
"몰라도 돼 반장은"
??왜웃지???
궁금해서 계속 생각하다 보니
어느새 집앞인거야!!
왠지모를 아쉬움 때문에 안들어가고 있으니깐
오세훈이 왜 안들어가냐면서 묻는거야
"어? 들어갈꺼야 나 간다!"
"어"
들어가서 내려다보는데 오세훈이 다시 왔던길을 되돌아가는거야ㅠㅠ
나 혼자간다고 데려다 줬나봄ㅠㅠ괜히 미안해짐...
그래서 고맙다고 카톡하다가 잠ㅎㅎㅎ
오세훈 집 갈때까지 카톡한건 안비밀
카톡하면서 혼자 설렌건 비밀ㅎㅎ
다음 날 학교에서 오세훈이 |
"오늘도 같이 가" |
보시는 분이 있을진 모르겠네여....똥망글인데...
그냥....쓰고싶어서 썻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