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이 좀 드냐, 레이.
어두운 골목길에서 종인이 입꼬리를 올렸다. 종인이 터진 입가를 손으로 슬쩍 만지고는 바로 앞 레이를 바라보았다. 분명 몬스터가 되고 정신을 차린지 얼마 되지 않았을 것이다. 좁은 복도, 레이 주변으로 널브러진 시체 들하며 평소의 레이 답지 않게 차분하지 못한 머리까지. 분명 치유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레이가 무자비로 사람들을 학살했다면, 그도 몬스터가 되어 버린 것이다. 박찬열 그병신 새끼도. 종인이 앞머리를 쓸어올리며 레이를 바라보았다. 마치 뭐에 취한 듯이 초점 잃은 레이의 눈에 종인이 말을 이어가기를 멈췄다.
…이 새끼, 정신 덜 차렸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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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찬열이 백현과 마주했을 때,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아니면 둘 다 다시 잡히지는 않을까 하며 걱정했다. 백현이 슬쩍 반대편을 보더니 찬열을 이끌었다. 여기야, 박찬열. 미로같이 출구가 없을 것만 같던 그곳에서 백현은 길을 안다는 듯이 빠르게 움직였다. 긴 복도에 양옆으로 각각의 방들이 있었지만 찬열에게는 그것이 보일 리가 없었다. 약간 붉은 기 도는 복도가 위험한지도 모르고, 각각의 방에 비치는 빨간 불빛이 위험한 줄 몰랐다. 좁은 복도에 기분 나쁜 사이렌 소리가 울러퍼졌다. 찬열이 크게 욕지거리를 내뱉으며 달렸지만 백현은 아무 말없이 긴 복도를 달리고 문을 열고 다시 달리기를 반복했다. 찬열은 잠깐스쳐 지나가는 축 처진 아이들의 모습에 멈칫하자 백현이 얼굴을 찡그리며 찬열을 불렀다. 그리고 바로 앞 문을 열고 들어가자 칠흑같이 어두컴컴했다. 찬열이 가쁜 숨을 내뱉으며 커다란 손으로 불을 키워내자 백현이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찬열의 능력을 내려다보았다. 그리고 밝지 않은 붉은빛이 들어오고 문 뒤로 여자가 서 있다.
박찬열.
왜, 변백현.
병신.
찬열은 백현을 바라보았으나 백현은 아무 말 없이 물러났다.
레이와 종인 부분은 이 사진보고 생각남.. 사실.. 친구들이 해주는 해석이 혹도 했음. 헐 개쩔어 궁예들 ! 이캄서..
(네이버 블로그 엑소 몬스터 해석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그래도 저는 이해가...)
공부를 하고 있었는데 엑소가 컴백을 했ㄷㅏ고 한다. 아무리 보고 싶어도 참았는데 이번에 티저랑 뮤비 다 보니까 럽미라잇 티저부터 못본게 한이 되더라.
이번에 에스엠이 작정하고 나온것같다. 그래서 나도 그냥 공부고 뭐고 덕질할란다. 사실 티저랑 해석같은거 봤는데
아무것도 몰라서 그냥 끄적였다. 하, 내 인생은 망했다. 이제 글쓸꺼다; 해석 잘 아는 사람 있었으면 좋겠다.....
사실 위아원이 갑자기 요즘 생각나서 쓰고 싶은데 많이 불안해보인다. 그래서 그냥 짤막하게 5줄 정도로 끝내려고한다.
아마 이번 티저같은거 조각 조각내도 꽤나 잘 나올것같다.
내 마음대로 해석하고 내 마음대로 가져올거다. 곧 메일링 있을 것 같다. 시험기간인데 말이다.
각만이의 원래 글들은 메일링으로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