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하추동
春夏秋冬
[명사] 봄ㆍ여름ㆍ가을ㆍ겨울의 네 계절.
“벚꽃 피었더라.”
너 벚꽃 좋아했잖아, 그치? …어서 일어나서 벚꽃축제 가자.
찬열이 낮은 목소리로 그에게 말했으나 그는 끝까지 찬열을 등 지고 창문을 바라보았다.
“언제까지 이럴거야.”
“…”
“이제 네 앙탈 받아주기도 힘들어.”
그럼, 가. 가버려 찬열아. 잠시 고요한 정적 속에서 그가 찬열에게 말했다. 여전히 그를 등 지고서는.
그의 말에 머리를 쓸어 넘기던 찬열이 멈칫했다. …그가 깨어난지 한 달이 지나고서야 겨우 들은 그의 목소리다.
하지만 아무 감정 없이 내뱉은 그의 말에 찬열은 삐딱선을 타버렸다.
“..뭐?”
“가라구. 너 없이도 잘 할 수 있어.”
“..지랄. 너 나 없이는 하나도 못 하는 병신이잖아. 안 그래?”
그의 말에 순간 욱, 했던 찬열이 그에게 또 상처를 주었다. 그는 찬열의 말에 움츠러들며 고개를 숙였다.
그래, 나는 너에게 짐만 되는.. 병신같은 그런 존재겠지.
나 간다. …응. 배웅 안 해줘? … 그럼 뽀뽀라도 해 줄래?
능글맞은 웃음을 짓고 그에게 농담을 한 찬열은 여전히 움츠러든 그의 어깨를 보고서는 한숨을 뱉었다.
곧 찬열은 웃음을 지었다. 아니, 그는 웃는게 아니였다. 억지로, 쓴 웃음을 지은 것이다.
철컥, 찬열이 병실의 문을 열고 발을 내딛다가 다시 그를 향해 말했다.
“내일 다시 올게.”
내일은 제발 나를 봐 줘.
*
아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인소삘 나는 조각이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커플링 누구로하지... 밤일도 써야하능데.. 귀찬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