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 강아지 몽구예요
경수형이 많이 아파요. 침대에 누워있은지 한참이 된 것 같아요. 종인형은 한시도 떠나질 않고 경수형 간호를 해요.
항상 흰그릇에 죽을 끓여 물약 한 스푼을 넣은 뒤 휘휘 저어 직접 먹여줘요.
경수형은 큰 눈을 무겁게 뜨며 '고마워'라고 말해요.
극진한 보살핌에도 경수형은 날이 갈수록 더 살이 빠지고
약해져요.
이젠 죽도 제대로 못삼키고 토해내기 일쑤예요.
종인형은 단호한표정으로 죽을 입에 흘려넣어요
'이거라도 먹어야 힘내지...'
새벽이었어요.
방에서 괴로운 소리가 들려와요. 전 달려갔어요.
괴로운듯 몸을 비틀던 경수형이 이윽고 조용해져요.
손이 미세하게 떨리는 듯 해요
저는 외쳤어요..
종인이형!! 어딨어요? 도와줘요!
하지만 아무도 없어요. 도와줄사람이...
.....
약!
약이 있었어.
저는
약을 찾아 온 방을 뛰어다녔어요.
제친구에게 도움도 청했어요
미미야.. 약좀 찾아줘.
?????
아! 드디어 찾았어요...
아...그런데
'미미야 어떡하지. 뚜껑이 굳게 닫혀있어.'
to 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