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는....그냥 좋아서 넣은 것일뿐..... 끄고 보셔도 아무 상관 없어요 .ㅎㅎㅎㅎ
알파오메가 공학 - 09
동아리실
"................................."
"....................................."
"......................................"
"..............................................."
"..........................ㅋ"
"............씨발"
"아하하핳ㅎ하핳ㅎ핳ㅎ핳ㅎ 최진리 진짜 자랑할만 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우리 웬디가 말이야 어? 키스해달라고 막 귀엽게 어? 부비적부비적 하는데 와 진짜 퓨즈 나갈뻔했잖앟ㅎ하ㅏ하ㅏㅎㅎㅎㅎㅎ
하하하하하하하하 그리고 뭐냐 그 우리 웬디는 키스도 잘해 어? 귀엽고 사랑스럽고 부족한 구석이 없어요 ㅎㅎㅎㅎㅎㅇ허ㅓ헣ㅎ
루하니는 엄청 좋다!!! 이 루져들 ㅎㅎㅎ하ㅏ하하하핳ㅎ 루하니는 엄청 폴인럽 했다 !!!! 이제 웬디한테 올인 할거얗하ㅏ하핳핳하핳
일편단심? 허허어ㅓ허ㅓㅓ헣 하나의 해바라기처럼 웬디만을 바라보며 살겠어용ㅎㅎ허헣ㅎㅎㅎㅎㅎㅎ "
내가 잘못했네....이웬디가 잘못했어.......
전에는 진리랑 키스하고 오늘은 루한이랑 키스하고..어 ? 미쳤어 이웬디
그것도 니가 먼저 ......생각해보니까 그 전에도 내가먼저......ㅎ...........ㅓㅎ.............
문을 열고 동아리 실로 들어오자마자 루한이는 아까 나와 키스한 감상문을 읇어대기 시작했고,
먼저 와서 쇼파에 앉아있던 민석,백현,진리,세훈인 멍하니 나와 루한이를 번갈아 보고 있었고,
..........종대는 .............손목을 잡고서는 놓지 않고 계속 나만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었다.
"어떻게 된거야. 말해봐"
드디어 말했어....종대가....흡........존나 무서웠다 나....쫄았어...
"그게............."
쾅-
" 형님들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자 어디계시나 우리 동아리에 여자 우성오메가가 왔다는 소리를 들어는데 내가 ~"
"차녈................부끄러우니까 조용히좀 해"
"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부끄럽냐? 어? ㅋㅋㅋㅋㅋㅋ오구오구 그래서 어디 있어? 아직 안왔어?"
" 저기 서있는 애에요 이름은 이웬디, 오랜만이다 웬디야"
"허허헣ㅎㅎ 여기 젠틀한 선배인척하기 있나요? 그럼 저도 한번 흉내내 보겠습니다. 네가 웬디야? 허헣 내가듣기에는 오늘 오자마자 향을 막 뿜어댔다면서?"
아......이제 숨통이 좀 트여서 말을 하나 싶었는데...
경수오빠랑 모르는 남자 세명이서 요란하게 들어와서 나를 요리조리 보기 시작했다.
선배님들이신가봐...........어쩌지
둘러싸인 나를 빼내서 소파에 앉혀준 경수오빠는 무슨일이 있었냐면서 물어보았고, 옆에 있던 종인이가 기운없는 목소리로 말했다.
"............(상황설명중)....그래서 그렇게 된거에요 형....아.....김루한말고 내가 있었어야 했는데 "
"헐......진짜? 대바기다"
"......왜그렇게 된거야? 페로몬 조절을 못하는 거야?"
"야 그 최진리가 자랑해댔잖아 허헣ㅎ헣 카톡으로 얼마나 폭풍자랑질을 했냐 그거때문에 그런거 아니야? 부작용? 뭐 그런거?"
"내생각도 그런거 같아......어땠어 아까 웬디야?"
"아......그냥........종인이가 자기 향을 맡아보라고 해서 들이 마셨는데.. 히트싸이클이 왔을때 처럼 몸이 막 뜨거워지고 갈증나고...아무생각도 안나고 뭐....그랬어요"
"하......진짜 이웬디.......지금은 어때? 또 괜찮아졌어?"
"으응......향은 맡아지는데 아무렇지도 않아........근데 언제까지 이럴지는 모르겠어.....나 왜이런거야?"
"..........타오 생각에는 처음 힛싸왔을 때 진리가 도와줬다고 했잖아. 그래서 부작용으로 우성알파 향기맡으면 페로몬 조절 못하고 그 때 증상나타나는거 아닐까?"
"오오....타오형.......그거 되게 논리적이고 일리있는 말이네요"
"으음.........진짜 그런걸 수도 있겠다......그럼 어떻하지 이제?"
"형형!! 나 좋은생각 떠올랐음!!!!"
"꺼져"
"아 왜!!!!"
"네 생각이 궁금하지는 않네 그냥"
"아 씨바 존나 좋은생각이라니까 !! 오세훈이랑 김종인 김민석 김루한 최진리랑 같이 머리맞대고 생각해낸거야!!"
"씨발아?........내의견은? 난 반대했는데?"
"ㅋㅋㅋㅋ 그래서 너빼고 머리맞대고 생각한거라고 한건데?"
"아오..........씨"
"뭔데 말해보던가"
"허허허헣 존나 좋은생각인데 , 뭐냐면 원래 우성오메가는 첫 히트싸이클때 욕구를 참고 보내야 하는데, 웬디는 못참아서 우성알파 향을 맡으면 그때 증상이 나타나는 거잖아?
그러니까 우성알파 향을 맡게 하면서 조금씩 욕구를 참는 연습을 하면, 우리 향을 맡고도 참아내면 그 현상이 없어지지 않을까?"
"음........그런가..........."
"씨발.........존나 좋은생각이네"
"그래도 뭔가 찜찜하지 않아? 연습은 누구랑 해?"
"아 그러니까 이건 말도 안된다니까 !! 그런가는 무슨 그런가야형!! 쟤네 다 짐승이라니까!! 연습하다가 일 치를일있어!! 저새끼들 다 발정났다니까!!"
"흠흠....발정이라니 그게 무슨 소리야 종대야"
"그래그래 우리는 그냥 웬디를 위해서..."
"곤경해 처한 친구를 도와주는거야....."
"친구를 위해서"
"그런말 하면 우리가 존나 섭하다 종대야"
"..............잘 생각해봐요 형 웬디네 집에 우성알파가 계실까요? 내가 알기로는 아니고 그렇다고 학교 올때마다 이럴꺼야? 졸업할때까지 그러면 저희야 좋죠"
"그래 듣고보니까 다 웬디 걱정해서 하는 말이네 허허헣 "
"아.......아씨.......안되는데......"
"그러면.......그렇게 한다고 쳐도 연습은 어떻게 할건데?"
"그건 진리가 말할게요 오빠 ㅎㅎㅎㅎㅎㅎ
이삼학년 오빠들은 간부회의나 일정이 아주 바쁘신 분들이라서 제외했구요, 순서는 가위바위보로 정하기로 했고,
동아리실에 방음되는 방 하나 있잖아요? 전에 준면오빠가 조용히 자려고 만든 그방 , 쓰기로 했어요 ㅎㅎㅎㅎ
오후 동아리 시간을 활용하구요"
"존나 딱 봐도 꼼수가 눈에 보이잖아 형!!"
"그럼, 종대랑 웬디랑 너희중 한명이랑 들어가서 연습하면 되겠네"
"와 진짜 어떻게 나랑 준면이는 제외시킬수가 있냐 어?......"
"그렇게 안봤는데 머리에 똥만 가득 차서는 ....그래 종대랑 같이 들어가서 연습하면 되겠다 잘해봐라 이것들아ㅎㅎㅎㅎㅎ"
"아 형......우리 못믿어요?"세훈
"맞아맞아...우리는 우성알파라구요 ... 웬디가 눈 앞에서 페로몬 조절 못해도 참을수 있어요"
"우리 믿으면 그런 소리 하지 않았을텐데...........완전실망이다 경수형"
"나도 실망"
"오빠 지금 종대말 듣고 그러는거죠? 우리말 보다 ......종대가 같은 우성오메가라서 편애하는 거죠?"
"실망이다...형....루하니는 형이 그런사람이라고 생각 안했다......."
"아.....씨바....이것들이 무슨소리하는거야 당연히...!"
"...........그...그러면.....너희 우성알파로서 웬디 지켜준다고 약속할수 있어?"
도경수는 의외로 귀가 얇았다.
.......................
왜 내 의견따위는 묻지도 않는거죠 오빠....
나는이런거 하고 싶지 않은데.....난 이제 루한이랑 진리얼굴도 제대로 못보겠는데...
둘이서만 연습시킬 것 처럼 그러면....어떻해요.....종대야....어서 무슨말이라도 더 해봐...
"당연하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애들이 입을 맞춘게 분명하다...... 종대는 더이상 무슨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듯이 나를 보며 막막한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가위바위보로 순서가 정했는데, 나랑 종대한테는 가르쳐 주지 않고 그날이 되면 알려준다는 말만 했다.
"..................................미안해 종대야"
그냥 다 미안해... 나때문에 고생하는 것 같아서...미안
"알면.......조용히 해..............후우"
왠지 한동안 제정신이 아닐 것 같은 , 험난한 시간을 가지게 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종대였다.
무작정 내일부터 연습한다는데 .........어쩌지........................ 내일이 안왔으면 좋겠다........엄마....아빠.....
나 애들이랑 있으면.........되게 .........타락하는 기분이야................어쩌다 이렇게 됬냐 진짜.
앞으로의 순탄하지 않을 일들을 예감하듯 웬디는 눈을 질끈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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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닉 ♥
갈비찜 ♥
젤컹젤컹 ♥
허허허허ㅓ허허헣허........................애초에 부작용 이런건.......................................이걸 의도하기 위해서 였지..........
.......................................................
그래서 내일 누구랑 연습한데?
저는 그저....의식의 흐름대로 글을 쓰는 것일뿐...............................애초에 생각따위 하지 않는다........
원래 머리속에서 그때그때 쓰는거 아닌가요? 허허헣 의식의 흐름대로 써서 처음에 의도한 풋풋한 고등학교 생활이 사라진 거겠지.....이년........이런거나 쓰고...
아마 다음회부터는 여러분............쓰레기통을 챙겨오세요......
전 20000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자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