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백] 애기큥 - 인스티즈(instiz) 픽션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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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옹알이현이 꺙_꺙 8년 전 어른찬열 안녕, 아가. 8년 전 독자1 오늘은 물놀이! 오빠랑 백희랑 외국에 있는 호텔 수영장에서 놀아요! . (잔뜩 졸려있는데 방수가 되는 기저귀를 입혀주자 누워서 잔뜩 칭얼거리다 안아주자마자 칭얼거리던거 멈추는) 후으잉... 8년 전 어른찬열 우리 공주님 졸려요? 코 낸내 할까? 물이랑 놀지 말고? (고쳐 안고 토닥이며 부비적대면서) 8년 전 독자2 냉내... (그럼 조금 자고 물놀이하자는 오빠의 말에 고개 끄덕이고는 하품한 뒤 눈 감는) 후으암.. 8년 전 어른찬열 (픽 웃고 다시 기저귀 갈아입히고 배에만 이불 덮어주고서 토닥여줌) 자장, 자장, 우리 백희. 8년 전 독자3 (한참을 고롱거리며 잠을 푹 자고 일어나 이제는 물놀이에 가고 싶은지 오빠가 세수시켜줘도 울지않고 잼잼거리는) 우아! 8년 전 어른찬열 우와, 여기 예쁜이 누구야? (거울 보여주며 웃고는 얼굴 닦아준 뒤 로션 발라주고 다시 옷 갈아입히며) 물놀이 하러 가자? 8년 전 독자4 (베시시 웃으며 좋아하다 의자에 저 앉혀서 주물러주자 멀뚱히 오빠 바라보다 외국인이 손 흔들어주자 따라 흔드는) 이요! (오빠가 선크림 발라주자 잠시 칭얼거리다 꼬옥 안기는) 풍당풍당 8년 전 어른찬열 (그에 뒤돌아 보는데 손 흔들다 귀엽다며 얘기하고 지나가자 고맙다 말하고 웃고는 선크림 마저 발라주고서 고쳐 안음) 응, 퐁당퐁당. 들어갈까요? 8년 전 독자5 (오빠 품에 안겨서 들어가는데 물이 적당하게 시원하자 꺄르르 웃고는 물 만지려 잼잼 거리는) 댐댐댐댐- 8년 전 어른찬열 (안고서 천천히 움직여 튜브도 가져와 한팔에 끼고) 잼잼잼잼, 물이랑 놀자 이제. 백희 이거 할까? 8년 전 독자6 (튜브에 앉아서 발만 이리저리 움직이다 오빠가 끈 잡고 끌어주자 꺅 소리내며 세수하는 시늉하는) 업뿌! 8년 전 어른찬열 응? (그에 귀여워 웃고는 천천히 끌며 움직이면서) 어푸 하려고? 어푸 아까 했잖아, 푸흐. 8년 전 독자7 (베시시 웃다 튜브에 있는 키티 캐릭터를 손으로 콕콕 누르는) 야옹- (야옹이야? 라고 묻는 오빠에 고개를 끄덕이는) 야옹- 8년 전 어른찬열 야옹이랑 같이 물놀이 하자, (볼 콕 건드리고 웃고는) 야옹이 안녕. 8년 전 독자8 (안녕. 이라는 오빠의 말에 손 흔들고는 재채기 하다 놀라 오빠 바라보는) 에치! 8년 전 어른찬열 어, 에치했네. (그에 저도 놀라는 척 보고 웃으며 끌어당겨 안아들어 튜브도 다시 제가 들고) 백희 감기 걸리겠네. 가자, 8년 전 독자9 (안겨서 물놀이를 더 하고싶은지 잔뜩 칭얼거리는) 으으잉! (발 버둥버둥 거리다 다친다며 저를 꼬옥 안아주자 서러움이 폭발해 앙앙우는) 8년 전 어른찬열 (그에 고쳐 안고 토닥이면서 눈물 닦아주고) 더 놀고 싶어요, 우리 애기. 어구, 근데 감기 걸리면 못 놀아. 오늘은 그만 놀고 내일 놀자. 응?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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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가현이 너무 늦었다 :( 8년 전 어른찬열 아닌데, :) 8년 전 독자10 그럼 현이 전에 하던 거 가져올래요! 8년 전 독자11 어른찬열 (한숨 쉬고 보다 다가가 등 콕콕 찌르며) 현아, 형아가 현이 주려고 맛있게 했는데 싫어요? . 음, 어느정도? 모바일 그저께 0:33 l 스크랩 답답글 독자4 l 나 으응, 현이 버섯이두 싫고 오이두 시러. (제 등을 콕콕 찔러오는 너에 엉덩이로 슬금슬금 움직여 도망가는) 다행이에요! 바쁘면 힘들잖아요... :( 모바일 그저께 0:35 l 스크랩 답답글 l 수정 삭제 어른찬열 (따라가다 안아들어 뽀뽀해대며) 그럼 계란말이 해줄까? 꼬꼬 이렇게 해서? . 그러니까요, 어휴. 모바일 그저께 0:52 l 스크랩 답답글 (네 말에 솔깃해 잠깐 널 바라봤다 이내 고개를 휙 돌리며) 안니야, 현이 꼬기. 8년 전 어른찬열 으음, 우리 애기 꼬꼬도 싫으면 마법 가루 뿌려볼까 여기에? (반찬 가리키고 백현이 시선 끌며) 형아가 마법 가루 가져왔는데. 8년 전 독자12 마법? (마법이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현이가 뿌릴래! 마법하면 꼬기가 나와? 8년 전 어른찬열 (작게 웃고 아무것도 없는 빈 통 가져와 뚜껑 열고) 여기 안에 있어. 이거 뿌리면 엄청 맛있어진다? 현이가 해볼래? 8년 전 독자13 그래두 꼬기가 조아잉데... (통에서 가루를 뿌리려는데 아무것도 없는 통 안을 톡톡 치며) 마법이가 엄써! 혀아능 거짓말쟁이야. 8년 전 어른찬열 아, 현이 모르지 참. 이거 투명 가루라 안 보여. (소곤소곤 말하며 백현이 손 잡아 만지작거리며 달램) 비밀이라 조용히 말해야해. 누가 들으면 가져간다? 8년 전 독자14 징짜...? (네 말을 믿곤 통 안에서 가루를 잡아 여기저기 뿌리는 것처럼 하는) 이제 꼬기맛이가 나? 8년 전 어른찬열 응, 이제 먹어보자. (웃음 참고 소곤거리며 야채 볶음 밥이랑 해서 먹여주고) 맛있지. 8년 전 독자15 (잔뜩 기대를 하고 네가 주는대로 받아먹다 이내 울상을 짓고 씹는 걸 멈추는) 시어, 아 퉤 하꺼야. 시어... 8년 전 어른찬열 맛없어? 그럴리가 없는데, 엄청 맛있는데. (저도 먹어보고 놀라는 시늉하며) 어, 완전 맛있네? 8년 전 독자16 안니야아... (네 말에도 고집이 세 부정을 하곤 바둥거리며) 꼬기맛이가 안니야. 이고 시어. (어쩔 수 없이 입 안에 있는 걸 삼키고 심통이 나 놀이방으로 달려가 문을 잠궈버리는) 8년 전 어른찬열 쓰읍, 이것도 안 먹히네. (중얼거리며 잠긴 문 보다 한숨 쉬고 가 노크하며) 현아, 맘마 먹자. 응? 문어 소세지 해줄게. 8년 전 독자17 혀아는 피노키오야! 현이는 피노키오랑 앙 노라. (항상 네 침대에서 함께 자 거의 쓰지않는 놀이방 제 침대에 누워있다 저도 모르게 잠이 드는) 8년 전 어른찬열 형아 피노키오 아닌데, 형아랑 안 놀 거야? (노크하고 달래다 한참을 안 열어주자 한숨 쉬고 나오길 기다리다 너무 안 나오자 조심히 열쇠 가져와 조용히 문 열고 들어가는데 자고 있는 백현이에 픽 웃고 조심히 안아들음) 8년 전 독자18 (제 애착인형을 꼭 안고 새근새근 자다 네가 안아들자 칭얼거리다 이내 네 품에 파고드는) (부시시 일어나는데 절 꼭 안고있는 너에 고개를 갸웃대며) 혀아 어떠케 여기이써? 8년 전 어른찬열 (안고서 토닥이며 일어나길 기다리며 지켜보다가 일어나자 작게 웃고 이마에 입맞추며) 현이 보고싶어서 왔지. 8년 전 독자19 혀아 징짜 마법사야? 긍데 왜 채소에 꼬기맛이가 앙 나지? (정말 궁금하다는 듯 널 올려보는) 8년 전 어른찬열 어, 꼬기맛 났는데? 현이가 맛 없다고 생각해서 그래. 형아가 다른 요정들한테 물어봤는데 맛있대. (작게 소곤소곤 얘기하며) 현이한테 문어 소세지 해주래서 그거 해주려고. 어때? 8년 전 독자20 웅, 조아! 현이는 소세지 조아해. (편식이 심해 자주 밥을 거르는터라 남들보다 몸집이 작아 가족 전체가 걱정을 하는) 형아 내일은 꼬기 주세여. 8년 전 어른찬열 근데 요정 친구들이 현이 걱정했어. (고쳐 안고 토닥이며 볼 부비다 다시 식탁으로 데려와 보며) 현이가 밥 안 먹어서 요정 친구들이 슬프대, 현이 밥에 요술 부려놨는데 안 먹어서. 8년 전 독자21 요정이들 미앙이야. 긍데 채소 시러야. 현이 얌얌하면 우웩이 할 거 같아. (요정이 슬프다는 말에 저도 잔뜩 울상을 짓는) 8년 전 어른찬열 (아무래도 몰래 몰래 먹이는 법 밖에 없을 거 같아 비엔나 칼집내 구우면서) 그래? 요정 친구들한테 전해줄게. 현이가 우웩이 할 거 같아서 그렇대, 하고. 현이 그럼 야채 친구들이 고기맛 나면 먹을 수 있어? 8년 전 독자22 웅! 현이는 다 꼬기맛이가 나면 얌얌 할 수 있어. (고개를 격하게 끄덕이며 얘기하곤 비엔나가 보이자 신이 나 다리를 살랑살랑 흔드는) 8년 전 어른찬열 (아무래도 좀 더 연구해야 할 거 같아 한숨 쉬고 비엔나 다 볶아지자 밥 다시 차리고서 수저랑 포크 쥐어줌) 맘마 먹자.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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