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부석순] 소꿉친구 부석순 썰1 - 유치원
안녕!! 오늘 내가 내 소꿉친구들 이야기를 풀려고 왔어!
우리 마미에게는 절친하신 이모님들 세분이 계셔.
그 이모님들 아덜냄들이 내 소꿉친구들이야.
이름은 부승관 이석민 권순영이야.
막 자기들끼리
"진민정을 지키는 우리는 부!석!순!"
이러고 놀아.
그러면 이야기 풀어볼게.
1. 유치원
때는 7살, 세봉유치원 해바라기반 시절이였어.
우리 넷은 정말 한시도 떨어지지 않고 계속 붙어 다녔어.
유치원때 찍은 사진들 보면 다른 친구들은 안 보이고 항상 우리 넷만 있었어.
막 내가 놀이시간에 혼자 놀고 있으면은 부석순 셋이 와서
깽판을 쳐. 아주.
먼저 부승관이 나한테 뛰어오면서 내가 정성껏 쌓은 종이벽돌 성벽을 부숴.
"으갸갸ㅑ걍야갸갹"
이렇게 이상한 소리내면서 달려와...
그리고 그 뒤를 이어서 이석민이랑 권순영이 뛰어와서
"진민정!!! 왜 혼자 놀아!!"
"우리랑 같이 놀아!!!!"
이러는데 너무 시끄러워서 내가 표정 굳어서 일어나 다른 곳으로 가면
셋이 당황해서
순영이는
"내가 성벽 부수는거는 하지 말자고 했잖아. 민정이 화났다. 어떡해.."
이러면서 안절부절이고,
석민이는 내 뒷모습 보면서
"그!! 나는!!! 민정이 쟤가 이럴줄 몰랐지.."
이러면서 순영이랑 같이 안절부절...
그리고 승관이는 내 뒤를 쫓아와 내 손목을 잡고 무릎을 꿇으며
"민정아 진짜 잘못했어. 내가 성벽 다시 쌓아줄게."
이러면서 종이벽돌 있는 곳에 데려가서 셋이서 성벽 쌓아주고 그랬어.
그리고 내가 소꿉놀이 하자고 하면 셋이 자기가 남편하겠다면서 머리채 잡고 싸운다...
내가 진짜 이게 잊혀지지가 않아...
근데 그 뒤로 셋이 싸울때마다 머리채 잡아.
물론, 지금도 머리채 잡음..
셋이 머리채 잡고 싸우면 혼자 셋을 말리면서
"내가 정해줄게!! 싸우지마!"
이러고는
"오늘은 수녕이가 남편해! 승과니는 아들하고, 석미니는 우리집 개를 하는거야."
이렇게 정해주고 놀았어.
또 한 날은 바깥놀이를 하고 있었는데 내가 장미반 덩치 큰 남자아이랑 시비가 붙은거야.
그래서 말로 싸우고 있는데, 싸우는 목소리에서 내 목소리가 들리니까
모래밭에서 모래성 쌓으면서 놀던 부석순이 달려와서 내 앞을 막더니,
"우리는!! 진민정을 지키는!!"
"부"
"석"
"순"
"이예요!!"
이러고 있고 내가 싸우다가 말빨에서 밀리니까 우리 승가니가 도와줘서 내가 이김!
역시 승가니...b..크으...
이렇게 내가 무엇을 하든 옆에 붙어 있던 머스마들이 내 소꿉친구들이야!
지금도 내가 이야기 푸는데도 옆에서 머리 들이밀고 옆구리 찌르면서 붙어있다....ㅎ
나 가봐야할꺼 같아!
다음에는 내가 초등학교때 이야기 가지고 올게!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