츤데레 공찬식 정진영 가늘고 길게 쭉 찢어진 눈매만 여우같은 것이 아니었다. 여우같은 얼굴은 물론이며 성격 역시 이게 사람인가, 여우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영악한 여우같았다. 좋다는 것도, 싫다는 것도 아닌 이도저도 아닌 태도로 일관하는 녀석 때문에 항상 속 끊이는 건 내쪽이였다. 한참을 끙끙 앓다가 고백을 했다. 좋아한다고. 친구로서가 아니라 남자로서 널 좋아한다고. 내 고백에 녀석은 여우같은 눈이 휘어지게 웃으며 말했다. 나도 너 좋아해. 눈고리가 휘어지도록 웃으며 한 그 말에 용기를 얻은 나는 녀석에게 다시 말했다. 나도 너 좋고, 너도 나 좋고 그럼 사귀자 우리. 떨리는 마음을 애써 감추며 덤덤하게 내뱉은 내 말에 녀석은 아까의 그 맑은 웃음을 지운 채 무심한 목소리로 말했다. 미친놈이, 패기도 적당해야 귀여운 거지. 누가 누구랑 사겨. 씨익 올라간 입고리가, 전에 본 적 없는 날카로운 표정이 날 비웃고 있었다. 아, 괜히 고백한 건가. 이제 쟤랑 나랑은 친구로서든 뭐로서든 쫑난건가. 심난한 표정으로 열심히 머리를 굴리고 있을 무렵 녀석이 내게 다가와 내 어깨에 팔을 두르며 말했다. 할 말 다 끝났으면 집에 가자, 춥다 여기. 너 코 빨개졌다 루돌프 같아, 루돌프.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말갛게 웃으며 하는 그 말에 머리가 핑핑 도는 것만 같았다. 어..........뭐......뭐지?.............진영이는 어디가고 왠 또라이 하나가 글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타 있나? 없나? 있나? 없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무슨 냄새 나지 않아요...........? 글에서 똥내 나잖아요 똥글망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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