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치피스님
by 부링클님
by 세봉이네 하숙집
108. 우리 워누가 달라졌어요
"야, 오늘 늘보 좀 이상해."
"왜?"
"몰라, 대답도 잘 안하고 흐리멍텅하고."
"원래 그랬잖아(?)"
"아니, 뭔가, 뭔가 더 흐리멍텅해졌어."
괜히 걱정되는 마음에 민규 따라 옆반으로 갔다.
확실히, 이상하긴 했다..
"왔어?ㅎㅎ"
똑같이 해맑고 똑같이 느렸지만..
"너만 오지 왜 권순영을 달고 왔어?ㅎㅎ"
나를 자기라고 안 불러..
왜지..?
"아.. 그게.."
"왜겠냐? 내가 좋으니까 달고 왔지."
"ㅎㅎㅎ나 집 앞까지 데려다준 애한테 물은 거 아니었는데^^"
"응? 아, 어.."
"어딜. 누가 맘대로 가. 안돼! 갈 거면 나랑 같이가."
"왜? 또 데려다주려고?"
"야 민규야. 나 딱 한 마디만 욕 하자."
"절대 안 돼. 싫어."
"짜증나아..(대환장)"
"원우야, 있잖아.. 혹시 어디 아파? 오늘 좀 이상해.."
"왜? 나 괜찮은데.."
원우 이마에 손을 올려보았다. 좀 뜨거운 것 같은데..
"민규야 열 좀 재봐."
나의 말에 민규도 원우 이마에 손을 올려보더니 화들짝 놀랐다.
"너 아픈데?! 어쩐지이, 뭔가 좀 이상하다 했어.. 보건실 가자!"
"기다려봐. 승관이 데려올게. 보건쌤이랑 친해서 최상의 서비스를 누리게 해줄 거야."
원우는 하루종일 나에게 자기라고 단 한번도 불러주지 않았다.
뭔가.. 묘해..
막상 자기라 그러면 아무생각 없었는데 이렇게 자기라고 안하니까 허전해..
이게 자기의 빈자리인가(?)
#다음날, 하루 만에 완쾌한 저넌우
"자! 기! 야! 내! 가! 왔! 어! 안녕!"
......
자기라고 안 하는 게 더 나았을지도..
*참고 사항*
1. 자기라고 하던 애가
2. 자기라고 안하니까
3. 존나 발림(흐뭇)
4. 소세지빵 발려진 채로 발견 돼 충격
5. 원우는 아프면
6. 생각을 끝까지 못함
7. 말이 뇌를 안 거쳐 나옴
8. 짜식..ㅎ
9. 그래서 인지 오늘 순영이에게 엄청 깐족됨
1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 그래도 권순영 많이 참았음
12. 항상 순영이 보면 한 번 싸우고 나서는
13. 신경을 많이 씀
14. 작가는 오늘도 텍스트로 영업합니다^0^/
오예~~~~휴가를 오늘 오게 됐어요!!!!!
부모님께서 일찍 끝나셔서 그냥 오늘 왔습죠!!
오예에어~~~~~
앞으로는 폰으로 올리게 될 것 같아요!
그래서 화려한 사담은 없을 예정이랍니다^0^/
그래도 나 다 써놓았어요~
VVS도 다 써놨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
최소 부지런함의 결정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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