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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민윤기/박지민] 옆집 남자들이 수상하다 ; 06 : 그제서야 알았다 | 인스티즈

 

 

 

옆집 남자들이 수상하다

作. 해봄

 

 

 

 

 

6장 : 그제서야 알았다

 

 

 

 

 

 

이상했지 정말 이상했지 꼭 어디 갈 것 같은 사람처럼 말이야. 무슨 큰 일 저지르러 가는 것도 아니고. 아무 데도 안 간다고 했지만 어딘가 찝찝하고 불안하단 말이지. 화장을 하던 손을 거두고 거울 속 내 모습을 바라보던 나는 민윤기에 대한 걱정에 멍하니 앉아 있다가 고개를 젓고 다시 화장을 하기 시작했다. 그래 솔직히 내가 신경 쓸 부분은 아니지 근데 왜 자꾸 신경 쓰이냔 말이야...

대충 화장을 끝내고 옷을 입은 후 뒷 마무리까지 끝낸 나는 집을 나서기 위해 문 손잡이를 돌렸다. 그때 쿵하는 소리와 무언가가 부딪히는 둔탁한 소리. 깜짝 놀란 내가 허겁지겁 문 뒤를 바라보니 아픈 머리를 부여잡고 어색하게 웃고 있는 지민이의 모습이 보였다.

 

 

 

 

 

[방탄소년단/민윤기/박지민] 옆집 남자들이 수상하다 ; 06 : 그제서야 알았다 | 인스티즈

 

 

 

 

 

"지민이? 여기서 뭐하는-"

"아,아니 고거이 그냥 지나가던 길이었으매..."

"지나가던 길?"

"으,응 그냥 지나가던 길..."

"요즘 많이 바쁜가 보네."

"응 좀 바쁘매 지금도 일 나가던 중이었으매 다음에 만나면 다시 제대로 인사하겠으매..."

"저,저 지민아."

 

 

 

 

 

다시 뒤돌아 가려는 지민이를 불러 세운 나는 손에 들린 하얀 상자를 가리켰다. 그거 나 주려고 온 거 아니야? 내 말에 한동안 대답 없이 상자를 바라보고 서있던 지민이는 머리를 긁적이다 고개를 내저었다.

 

 

 

 

 

"아니매. 그냥 버릴거라서 들고 나온거매."

"그래, 난 또... 알겠어 일 잘 다녀와."

 

 

 

 

얼마나 급한 일이면 내 인사도 안 받아주고 저렇게 가버리냐... 괜히 섭섭한 기분에 입술을 삐죽이던 나는 계단을 내려가려다 바닥에 떨어진 종이봉투를 발견하곤 집어 올렸다. 삐뚤빼뚤한 글씨로 적혀있는 내 이름 석자. 아마 지민이가 떨어뜨리고 간 모양인 듯했다. 뭐야, 나 주려고 했던 거 맞구만... 종이봉투에 묻은 흙을 털어내고 이리저리 돌려보던 나는 잔뜩 당황하던 지민이의 얼굴을 떠올리고 살며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옆집 남자들이 수상하다

 

 

 

 

 

 

 

한적한 카페 안, 할 일 없이 핸드폰만 만지작거린 게 어느덧 한 시간째다. 물론 바삐 움직이는 것보단 낫다만 이젠 지루하다 못해 졸릴 지경이었다. 입을 가리고 하품을 하던 나는 반갑게 들려오는 딸랑 거리는 소리에 고개를 들어 올렸다. 어서 오세요! 지나치게 당찬 나의 인사에 싱긋 웃음을 짓는 사람. 어제 그 사람이었다. 내게 명함을 주고 갔던 남자. 리해진이라고 했던가... 명함만 받아놓고 연락은 안 했었는데.

 

 

 

 

"기분 좋아 보이네요."

"아, 하하... 그런가요."

"아메리카노로 한 잔 주세요."

"네 아메리카노요... 시럽 넣어드려요?"

"마음대로요."

"그렇게 말씀하시면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 잘-"

"어제 왜 연락 안해줬어요?"

"네?"

"제가 분명 명함 드렸던걸로 기억하거든요."

"그게..."

"저 어제 하루종일 기다렸어요."

 

 

 

 

그래 저 말 왜 안 꺼내나 했다. 커피를 만들던 내가 리해진을 향해 어색하게 웃어 보이자 나를 따라 웃던 리해진이 시계를 가리키며 물어왔다. 몇 시에 끝나요? 그의 물음에 커피를 컵에 담던 내가 대답했다. 7시쯤이요.

 

 

 

 

"아 7시. 잘됐네요 저도 그때 쯤 일 끝나는데. 오늘 바빠요?"

"근데 왜 자꾸 물어보세요...?"

"말 했잖아요 그 쪽 마음에 든다고."

"..."

"오늘 밥 한번 먹죠. 제가 사 드릴테니까."

"...커피나 들고 가세요."

 

 

 

 

 부담스럽게 왜 저렇게 들이대냐, 커피를 리해진에게 건넨 나는 돈을 받아내고 의자에 몸을 앉혔다. 끝나고 기다려요. 내게 손 인사를 해보인 리해진이 카페를 빠져나가고 나서야 한 숨 돌릴 수 있었던 나는 느끼한 그의 멘트로 느글거리는 속을 부여잡았다. 생긴 건 참 멀쩡한데 말이지...

 

 

 


리해진의 얼굴이 궁금한 사람만 보세요

 

 

 

 

박해진님께는 정말 정말 죄송하지만 탄소가 잘생겼다고 생각할 만한 얼굴이어야 해서.

이름 비슷한 박해진님 얼굴을 잠시 빌리겠습니다.

 

 

 

 

[방탄소년단/민윤기/박지민] 옆집 남자들이 수상하다 ; 06 : 그제서야 알았다 | 인스티즈

 

 

 

 

 

죄송합니다ㅠㅠㅠㅠㅠㅠ

 

 

 

 

 

 

 

 

옆집 남자들이 수상하다

 

 

 

 

 

 

 

아 왜 비가 오고 난리람. 카페 테라스에 있는 의자와 테이블을 치우느라 퇴근시간이 훨씬 늦어버린 시각. 퇴근 준비를 위해 카페 정리를 하던 나는 손님이 온 듯 딸랑 거리는 소리에 고개를 들었다.

 

 

 

 

"죄송하지만 지금이 마감시간-"

"다행이다. 아직 있었네요, 가버렸으면 어쩌나 했는데."

"아...네."

"분위기 좋은곳에서 식사하려 했는데 비가 와서 안되겠네요. 오늘은 그냥 집 까지 바래다 드릴게요."

"아뇨 됐어요. 어차피 집도 바로 앞이라서요."

"우산 없잖아요."

"..."

"여자가 비맞게 둘 순 없죠."

"저 진짜 괜찮-"

"정리 제가 도와드릴게요. 여기 쓸면 되는거죠?"

 

 

 

 

와 무슨 사람이 저렇게 막무가내야. 부담스러운데 비 맞아도 되니까 그냥 가줬으면 좋겠는데... 내 손에 들린 빗자루를 빼앗아 카페 바닥을 쓸기 시작한 리해진을 바라보던 나는 어이없는 웃음을 내뱉고는 카페 물품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이 부근에 살면 저 앞쪽 아파트에 살겠네요."

"네 뭐..."

"그럼 혹시 민윤기랑 박지민이라고 알아요?"

"네,네? 두 사람을 알아요?"

"아니, 제가 그 두 사람 친구거든요. 물론 일방적으로 저에게만 친구이긴 하지만요."

"아 그렇구나... 그냥 옆집 사는 사람이에요."

"그렇구나, 그럼 친하겠네요?"

"안친하진 않아요."

"그럼 그 사람들한테 제 이야기는 하지마요. 절 무척이나 싫어하거든요."

 

 

 

 

친구라고? 북쪽 사람들한테도 친구가 있나. 아, 여기 이사오기 전에 같은 동네 살던 사람인가. 아니면 같은 직장? 같은 일 하는 사람? 궁금한건 많았지만 일단은 카페 정리부터가 시급했기때문에 나중에 묻기로 했다.

 

 

 

 

"알겠어요. 말 안할게요."

"고마워요, 대충 정리 끝난거같은데 앞치마 벗고 와요."

"아 맞다. 알겠어요."

 

 

 

 근데 내가 왜 저 사람 말을 순순히 따르고 있는 거지... 왠지 기분이 나쁘기도 하고 이상한 기분이 들기도 하고... 직원 락커룸으로 들어선 나는 앞치마를 벗어두고 옷을 갈아입기 시작했다. 그나저나 지민이는 우산 들고나갔으려나, 지민이도 우산은 안 들고 간걸로 알고 있는데... 비 맞고 오는 거 아냐? 아니야 민윤기한테 우산 있겠지. 둘이 맨날 붙어 다니니까... 비 맞은 지민이를 생각하자니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지민맘 탄소)

옷을 갈아입고 나온 내가 락커룸에서 빠져나오니 카페룸 안에서 어떠한 대화 소리가 오가는 것이 들렸다. 뭔가 목소리가 익숙한 게 민윤기 같기도 하고 아닌 거 같기도 하고... 고개를 내밀어 누군지 살피려고는 했으나 리해진이 다 가리고 있는 바람에 얼굴을 확인할 수는 없었다.

 

 

 

 

"손님이에요?"

 

 

 

 

결국 민윤기로 보이는 사람이 카페를 빠져나가고 나서야 물을 수 있었던 나는 그냥 손님이었다 말하는 리해진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카페 안 불을 모두 껐다. 비가 많이 오네... 손을 내밀어 떨어지는 빗방울을 새어보던 나는 머리위로 씌워지는 우산에 카페 문을 잠구고 집을 향해 거닐기 시작했다.

 

 

 

 

"집이 가까워서 다행이네요."

"네."

"그래도 조금만 더 멀었으면 좋았을텐데."

"왜요...?"

"그럼 같이 더 오래 걸었을테니까요."

"...있죠 그런 말 안하면 안될까요, 저 점점 속이 안좋아지려고 하는데."

 

 

 

 

내 말에 웃음을 터뜨리는 리해진, 웃으라고 한 말 아닌데... 진심인데... 그가 웃느라 흔들리는 우산에 빗물이 막아지기는 커녕 안으로 들어와서 옷깃이 다 젖어버렸다. 아 갑자기 지민이 보고싶다 (지민맘2)

그렇게 걷다보니 어느새 도착한 집 앞, 리해진에게서 빨리 벗어나고 싶었던 내가 재빨리 현관문 앞으로 달려가자 우산을 들고 있던 리해진이 또 다시 아까와 같은 웃음을 지어보이며 내게 손을 흔들어 보였다.

 

 

 

 

"잘자요. 내 꿈 꾸고."

"...제발 그냥 가세요."

 

 

 

 

온몸으로 싫음을 표현하던 나는 뒤돌아가는 그를 바라보다가 현관문을 열고 계단을 오르기 시작했다. 그때 내가 센서에 닿기도 전에 먼저 켜지는 등. 고개를 들어 올리자 팔짱을 끼고 있는 민윤기의 모습이 보였다.

 

 

 

 

 

[방탄소년단/민윤기/박지민] 옆집 남자들이 수상하다 ; 06 : 그제서야 알았다 | 인스티즈

 

 

 

 

 

"아아아 깜짝이야..."

"누구냐."

"그냥 아는 사람이에요."

"아는 사람 누구."

"몰라요 이름이 뭐라더라... 리ㅎ-"

 

 

 

 

아 맞다 말하지 말라했는데, 순간 떠오른 리해진의 말에 손으로 입을 틀어막은 나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왜 말을 하다 말아. 미간을 찡그리는 그의 표정에 살짝 겁이나기도 했지만 분명 그 이름을 듣자마자 화낼걸 알았기에 그냥 다물고 있기로 했다. 몰라요 모르는 사람이에요. 내 말에 바람 빠지는 웃음소리를 내뱉는 민윤기. 왜 웃어요... 내 물음에 한 발자국 다가와 젖은 나의 옷깃을 매만지던 민윤기가 말했다.

 

 

 

 

 

 

 

[방탄소년단/민윤기/박지민] 옆집 남자들이 수상하다 ; 06 : 그제서야 알았다 | 인스티즈

 

 

 

 

 

 

"너도 가만 보면 내 말 참 안들어."

"뭐가요..."

 

 

 

 

당황스러움이 가득 담긴 내 목소리에 좀 더 가까이 다가온 민윤기가 만지작 거리던 젖은 옷깃을 손으로 털어내 주기 시작했다. 뭐지 갑자기 기분이 이상해 지네... 왜 어제부터 자꾸 안 하던 행동을 하는 거지 안 어울리게 시리...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 우산 막 받아쓰고 그러는거 아니다."

"그럼 우산 없는데 그냥 걸어오라고요?"

"핸드폰 있지."

"그건 왜요?"

"핸드폰 좀 줘봐."

 

 

 

 

갑자기 왜 달라는 거야... 민윤기의 말에 핸드폰을 꺼내어 그에게 건넨 나는 무언가를 하는 듯 만지작 거리는 그의 손을 바라보다가 다시 건네진 내 핸드폰에 의아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켜봐."

"왜요 뭐했어요?"

 

 

 

 

민윤기의 말에 화면을 키니 지민이의 번호와 민윤기의 번호가 각각 저장되어있는 것이 보였다. 앞으로는 나나 지민이한테 전화 걸어. 아니 이 사람아 아무리 그래도 둘 다 옆집 남자라고 저장해놓으면 내가 누가 누군지 어떻게 구분합니까...

 

 

 

 

"둘 다 옆집 남자라고 저장해놓으면 어떻게 구분하라고요..."

"몰라 그런 것까지 내가 신경 써줘야 돼? 네가 알아서 해."

"차라리 이름으로 저장해 줄 것이지..."

"들어가기나 해."

"그쪽은요."

"지민이 기다리는 중이야. 아직 안 들어와서."

"왜요 같이 온 거 아니었어요?"

"어, 내가 일 좀 시켰었거든"

"우산은요, 우산은 줬었어요?"

"아니. 그러니까 이러고 있는 거 아니야. 혹시나 해서 있을만한 곳은 다 갔다 왔었는데 없어."

 

 

 

 

 

헉 진짜 어디 가서 비 맞고 있는 거 아니야? 슬슬 지민이가 걱정이 될 찰나에 우리가 서있는 복도 끝으로 센서등이 들어오는 것이 보였다. 지민이 인가 하고 서둘러 시선을 옮기니 혹시나가 역시나 비를 맞은 건지 잔뜩 젖은 체 걸어오고 있는 지민이의 모습이 보였다.

 

 

 

 

 

[방탄소년단/민윤기/박지민] 옆집 남자들이 수상하다 ; 06 : 그제서야 알았다 | 인스티즈

 

 

 

 

 

 

그런데 지민이가 울고 있었다. 어딘가 혼란스러운듯한 표정으로 손에 무언가를 쥔 채로. 민윤기는 그런 지민이의 모습에 미간을 찌푸리고 지민이의 앞으로 다가가 손에 들린 무언가를 빼앗았다.

 

 

 

 

"형님..."

 

 

 

 

지민이의 손에 들린 물건은 커다란 종이봉투였다. 비를 맞아서인지 잔뜩 젖은 봉투 안에 있던 종이도 금방이라도 찢어질 듯 덜렁거렸다. 조심스럽게 종이를 펼쳐 읽어 내려가던 민윤기는 잠시 후 종이를 잡고 있던 두 손을 바들바들 떨고는 종이를 구겨 바닥에 던져버렸다.

 

 

 

 

"내 말 들어 박지민 저거 가짜야."

"거짓말 안해도 되매... 이미 다 듣고 왔으매..."

"...김탄소 너 집 안으로 들어가있어."

"..."

"빨리!"

 

 

 

 

민윤기의 말에 집안으로 들어오긴 했지만 울고 있는 지민이가 걱정되어 현관 앞에서 쉽게 벗어날 수는 없었다. 잘 들려오진 않았지만 희미하게 들려오는 그들의 대화 소리가 왜인지 자꾸만 신경 쓰였다.

 

 

 

 

[방탄소년단/민윤기/박지민] 옆집 남자들이 수상하다 ; 06 : 그제서야 알았다 | 인스티즈

 

 

 

 

"그 아이는 안죽어, 내가 살릴거야. 알아들어 박지민?"

"그럼 형님이랑 저는 어떡하매... 고향으로 돌아가는게 우리 목적 아니매...?"

"보내줄게, 대신 난 안돌아갈거야."

"왜,왜 돌아가지 않으려는검매...?"

"내가 다 해결할거니까 넌 그냥 돌아갈 생각만 해."

"싫으매. 나도 내가 할 일 다 할거매...!"

"너는 왜. 너 고향 돌아가고 싶은거 아니야?"

"이젠 아니매. 나 탄소 좋아하매. 탄소 좋아하니까 내가 지켜줄거매...!"

 

 

 

 

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걸까 저 둘은. 그리고 내가 죽는다고? 내가 왜 죽는데...? 그 둘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나는 그제야 민윤기가 내게 했던 말들이 모두 이해가 가기 시작했다. 왜 내게 일찍 다니라고 했었는지, 왜 그렇게 잔소리만 했었는지. 온몸에 힘이 빠지는 기분이었다. 변했다고 생각한 민윤기는 그저 나와 박지민을 지켜주려던 것뿐이었다.

 

 

 

 

 

 


 

그 시각 옆집은?

 

 

 

자냐 지민아. 윤기의 물음에 지민이가 아무 대답없이 몸만 뒤척였다. 아직도 나한테 화났냐. 내가 말 안해줘서? 윤기의 물음에 지민이가 또 다시 몸을 뒤척였다. 많이 섭섭했나보네 저 자식... 착잡한 기분의 윤기가 한숨을 내쉬며 캄캄한 천장을 올려다 보았다.

 

 

 

 

 

 

 

[방탄소년단/민윤기/박지민] 옆집 남자들이 수상하다 ; 06 : 그제서야 알았다 | 인스티즈

 

 

 

 

 

 

 

 

"너가 이럴까봐 말 안한거다. 울고 불고 할까봐."

 

 

 

 

 

 

 

 

[방탄소년단/민윤기/박지민] 옆집 남자들이 수상하다 ; 06 : 그제서야 알았다 | 인스티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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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너 책임자니까, 널 맡은 만큼은 내가 책임져야지."

"다치지 않고 무사할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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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는 아무 잘못 없습네다... 그냥 그 아이를 마음에 둔 제가 잘못이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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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긴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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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치면 동지도 마찬가지 아닙네까... 동지도 그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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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다..."

"모르겠다 나도."

 

 

 

 

 

 

 

밤마다 그 아이의 얼굴이 계속 떠오르는 이유.

그러다가 가끔은 내가 평범한 사람이었다면 하고 망상하게 되는 이유.

아무리 생각해도 답은 하나밖에 없었다.

그래도 내가 함부로 말할 수 없는건.

 

 

 

 

 

 

 

 

[방탄소년단/민윤기/박지민] 옆집 남자들이 수상하다 ; 06 : 그제서야 알았다 | 인스티즈

 

 

 

 

 

 

 

"동지도 좋아해서 일겁네다."

 

 

 

 

 

 

 

상처받을 누군가 때문은 아닐지.


옆집 남자들이 수상하다

 

 

 

이게 뭠매!!! 이게 윤기랑 지민이 글인지 아니면 리해진과의 러브스토린지 참...

지민이와 윤기 분량 조절 실패 ㅠㅠㅠㅠ

그리고 요즘 글이 울적하져... 깜찍하던 그 글이 어디로 갔는지...

걱정마세요 이제 다시 조금씩 밝아질 예정!

아참...오늘 지민이와 윤기의 감정이 드러나는 글이었죠?

앞으로 셋의 로맨스가 더 진해질 예정이에요 리해진과의 갈등도 기대 많이 해주세요.

뭐가 되었든 더 격해질 예정이랍니다♥

 

 

 

 

 

 

 


암 호 닉

 

 

ㄱ : 까꿍이 개나리 고나리 공대생 꽁꽁 꽃진 꿀침빵 뀨기

ㄴ : 나의별 넴리 뉸뉴냔냐냔☆ 늉기

ㄷ : 다름 당근 됼됼

ㄹ : 룬

ㅁ : 모찌한찌민♥ 모찌섹시워더 무네큥 미늉기 ☆민민 멜팅

ㅂ : 박지민다리털 반달 반딥 반장 방소 밤이죠아 복숭아꽃 봄이든 빗 배추 백설탕 빡찌 빰빠

ㅅ : 삼다수 서영 솔랑이 슈가소리 슈퍼침침 숩숩이 슙비둡비 슙스 샛별

ㅇ : 에너지바 연이 열우봉 옮 우와탄 웃음망개짐니 윤기윤기 은봄

ㅈ : 정국모의고사 쮸뀨 지금당장콜라가먹고싶다 짐니야 짐니예뻐

ㅊ : 차차차 참기름 청보리청 체셔리어 췸민

ㅋ : 코코파미

ㅍ : 푸름

ㅎ : 하얀레몬 현 흰찹쌀 헹구리

0 : 0121

6 : 616

C: chouchou

R : Remiel

기호: ~@계란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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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빡찌
아 진짜 넘나 좋은것ㅠㅠㅠㅠㅠ
지민이랑 윤기 왜이렇게 좋은거야ㅠㅠㅠ
우리 여주 이제 어떡하냐ㅠㅠㅠㅠ
그냥 지민이랑 윤기 그냥 놔주라!!!
여주랑 콩키우면서 살게해줘라!!!!!!!
작가님 사랑해요!!!!!!!!!

8년 전
해봄
끄아아 이렇게 좋아해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부끄//)
저도 사랑해여!!!!!! 진짜 격하게 사랑해여!!!!!♥♥♥♥♥♥♥
제가 더 사랑해여♥♥♥♥

8년 전
비회원61.97
지민이 너무 맴찢이네요... 윤기도 그렇고 리해진때문에 애들이 다 불쌍해보여요ㅜㅜㅜ 작가님 오늘도 글 쓰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해피엔딩으로 끝내주새여ㅠㅠㅠ
8년 전
해봄
읽으시는데 우울우울해서 읽기 힘드셨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저도 해피 엔딩으로 끝나기를 바라는 사람이에요 (W)
8년 전
독자2
푸름이에요
와 작가님 일때문에 이제야 글 읽는데 돌아오셨궁여!!! 많이 기다렸습니다 제가 작가님 글 정말 좋아하는거 아시뎌.....? 지민이랑 윤기 서로를 아끼는게 보여서 너무 좋아여 그리구 우리 여주도 다들 핼복했으면 좋겠어요

8년 전
해봄
푸름님 오랜만이죠? 일이 많이 바쁜가요.
저도 요즘에 참 많이 바쁘네요 제 글 좋아해주셔서 고마워요
모두가 행복할 수 있기를!

8년 전
독자3
개나리에요 제발 잘 해결됐으면ㅠㅠㅠㅠ 윤기랑 지민이랑 여주랑 잘 살수있게 제발ㅠㅠㅠ 리해진씨ㅠㅠ
8년 전
해봄
리해진 없애버리고 싶죠ㅋㅋㅋㅋ 저도 없애버리고 싶어요...
셋이 잘 살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는데 리해진이 자꾸 방해하네요.
부시고 싶다!!!!

8년 전
독자4
워매 처음부터 정주행하고왔매 지미니이 계속보니까 입에 매가 붙었매
신알신도 걸어놨매 혹시 암호닉도 받으심매? [윤기야]로 신청하겠매

8년 전
해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윤기야님 너무 귀엽으매!!
신알신 너무너무 고맙으매!!! 암호닉 잘 받겠으매!!!
앞으로 잘 부탁하매!!!

8년 전
독자5
반장이에요
으악!지미나 울지마ㅠㅠㅠ결국 지민이도 알아버렸네요. 책임자로서의 윤기도 안쓰럽고 그냥 사람 민윤기도 안타까워요 융융ㅠㅠ

8년 전
해봄
지민아 미안해ㅠㅠㅠㅠ 윤기야 미안해ㅠㅠㅠㅠㅠ맴찢... 안울리고 싶은데 자꾸 울리게 되네요.
이제 안울릴게요 다시 밝아지기를!!!!

8년 전
독자6
방소에요!! 아 ㅠㅠㅠ지민이 안쓰러워서 어떡해요 ㅠㅠㅠㅠ마음아파라 ㅠㅠㅠㅠ다시 밝아지길 기다려요 ㅠㅠㅠ헤 이번편도 잘보고가요!
8년 전
해봄
방소님 꾸준히 와주셔서 너무너무 좋슴다♥
윤기랑 지민이 행복할 수 있도록 밝은 분위기로 다시 만날 수 있도록 할게요
물론 전개상 바로 밝아질 수는 없겠지만!!
아무튼 읽어주셔서 고마워요~

8년 전
비회원32.3
밤이죠아에요! 너무 오랜만이에요ㅠㅜㅠㅠ윤기야ㅠㅠ이 자상한 남자야ㅠㅠㅠㅠㅠ제발..저 속타오르는 리해진 밀고 윤기야....제가 무슨말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결론은 리해진 싫습니다 진ㅋ자 오글거리고 진상인듯8ㅅ8퓨ㅠ퓨ㅠㅠ
8년 전
해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딱 저 말이 어울리는 사람이죠. 아 밤이죠아님 댓글 찰져 넘 좋아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독자7
모찌섹시워더
ㅠㅠㅠㅠ어유 오늘 찜니 맴찢찌통하네요ㅜㅜㅠ리해진 저리 치워줌매ㅠㅠㅠㅠㅠㅠㅠ오늘도 잘 보고갑니다♥

8년 전
해봄
저도 리해진 너무너무너무 싫으매ㅠㅠㅠㅠㅠ
제 글만 봐도 리해진 싫어하는거 나타나있지 않나요
진짜 너무너무 싫으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비회원169.32
정주행하고왔어용...암호닉 받으세요??ㅜㅜ받시면[바다]로 신청할게용 작가님 글 써주셔서 감사함다....진짜ㅜㅜㅠㅠ
8년 전
해봄
암호닉 당연히 받죠! 바다님 만나서 반가워요~ 저야 말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짜!
8년 전
독자8
0121이에요!! 리해진!!!!! 윤기랑 지민이 괴롭히지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모두가 다 행복했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 오늘도 잘 보고 가요!!
8년 전
해봄
맞아요 저도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여주도 그렇고 윤기도 그렇고 지민이도 그렇고 그만 괴롭혀야하는데 아직 갈 길이 멀었다... 조금만 더 고생하자!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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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해봄
헥.. 제 글이 암호닉 신청 처음하는 글이라니 완전 영광이에요...!!! 망개님 암호닉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감사하게 받을게요 정말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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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해봄
저도 슈가소리님 알럽해요♥ 자기 직전에 이렇게 막 봐주시고 진짜 너무너무 감사하네요. 제 글이 누군가의 잠자기 전 글이 될 수 있다니 작가는 감동하고 갑니다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1
헐........왜.이제서야 봤을까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유자청]으로 암호닉.신청할게여♥♥ 지금 이 화만 살짝 봤는데.대박
..... 빨ㄹ 1허ㅏ부터 버ㅏ야겠어여..

8년 전
해봄
지문이 너무 길어서 다 읽으셨나 모르겠네요, 암호닉도 감사하고 읽어주신것도 감사하고 다 감사해요 앞으로 자주 뵐게요 유자청님!
8년 전
비회원223.66
당근입니다
해봄님 우선 제 암호닉 받아주신것에 대해 감사인사를 드릴게요...
암호닉 처음 신청하는거라 맞나 했는데
아 오늘도 재밌어요. 다음화도 진짜 기대돼요
리해진 없애고싶다..ㅂㄷㅂㄷ

8년 전
해봄
암호닉 신청 처음하시는 분 여기 또 계시네요 아 감사합니다ㅠㅠㅠㅠ 전 진짜 복받은 작가에여..,ㅠ
8년 전
비회원139.64
무네큥입니다! 비까지 맞고오고 ㅠㅠㅠ 지민이 많이 속상하겠어요 윤기도 많이 부담되고 슬플거고... 여주도 당황스럽겠네요 ㅠㅠ 일이 잘 풀리기를
8년 전
해봄
순간 무네큥님이 비 맞았다는줄! 제가 글 써놓고 왜 제가 기억을 못할까요 ㅋㅋㅋㅋㅋㅋㅋ 지민이랑 윤기가 힘들어하지 않게 어서 둘을 다시 웃을 수 있도록 해야겠어요.
8년 전
독자12
우어 ㅜㅜㅜㅜㅜ정주행하고왔습니다..!!![꺙]으로 암호닉신청항께요^ㅁ^총ㅇ총 앞에부터 한번더 읽고와야겠다..헿
8년 전
해봄
꺙님 반가워요^ㅁ^ 제 글 한번도 아니고 한번 '더' 읽어주신다니... 감사해요 거기다가 정주행까지 하셨다고 하니 와 진짜 대단하셔요... 놀라고 갑니다.
8년 전
독자13
마음이 아리네요ㅠㅠ 암호닉 신청해도 늦지않았을까요??ㅠㅠㅠ 혹시나 된다면 [복숭아잼]으로 해주세요ㅠㅠ 현생에치여 이제서야 글을보는데 정말 맘이 아려요ㅠㅠㅠ
8년 전
독자14
룬입니다!!!!!!!
너무나도 바쁜 현생에 치여서....계속 이렇게 늦게 읽게 되네여 어허허허허허헣허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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