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종대와의 헤어짐이 두려웠고 과연 내가 잘 해낼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종대에게 '헤어지자'라고 수만번 마음속으로 되새기고 나서 어렵게 말을 꺼냈고
너는 그냥 나를 바라보았다.
우리가 처음 만났던 그날 처럼.
나는 너에게 이말을 할수 밖에 없었던 나의 상황이 끔찍했고 죽고 싶었다.
하지만 나는 선택할수 밖에 없었고 우린 헤어졌다.
그리고 2년이 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