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약러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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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면님♥ , 온놔한님♥ 해요플레님♥ 혹시 뽀님...?ㅎ
보고싶었던 나의 사약러들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가 왔어여ㅠㅠㅠㅠ 엉엉ㅇ엉 ㅠㅠㅠㅠㅠ
나의 비회원님들과 독자님들도 보고싶었어여ㅜㅠㅠㅜㅠㅠㅠㅠ
(^ㅇ^) ( _ _ ) ( >ㅇ< )
1편부터 원하시는 분들은 검색에해수야를 쳐주세요! :)
14
""황자님 제가 조용하고 좀 막혀있는곳을 아는데 가시겠어요?
수는 예전의 기억을 떠올리며 다미원과 황자탕의 비밀통로로 요의 손을 꼭 잡고 갔다.처음 이곳에 왔을때 생각도 나는 수는 추억의 장소였다."여깁니다"요는 익숙하지 않은듯 여기저기 둘러보았다. 어찌 이런곳에 이런공간이 있었는지 말이다.요는 한참을 어린아이처럼 신기해하며 둘러보고있었다."정말로 아늑한곳이구나""사실 여기 예전에 제가 세욕탕에와서 황자님께 들켰을때, 그때 그 장소입니다 ""...그곳이 여기였더냐"요 또한 추억을 더듬듯 잠시 생각하더니 이내 생각이 난듯 슬며시 입꼬리가 올라갔다. 그때는 웬 여자애가 겁도없이 황자탕에 불쑥 오나했는데,지금은 이렇게 손만 잡고 있어도 설레이는 자신의 정인으로 바뀌어있는 수를 보며 요는 그저 신기할 따름이었다."수야""예?""이곳은 꼭 너랑 닮은것같구나""...제가 이리 어둡습니까?"수는 장난을 쳐볼겸 가자미눈으로 요를 쳐다보며 말했다. 요는 그런 수 또한 귀여울뿐이었다.지금 이렇게 웃고 있는 공간이 또 얼마나 갈지...그저 즐겁게 웃고있는 수를 보며 머릿속이 복잡해지는 요였다.이내 눈을 감고 있는 수를 향해 손을 더욱 더 꼭 쥐었다. 느낌이 들었는지 수는 요를 바라보았다."황자님 왜그러십니까?""혹시나 이게 꿈이 아닐까. 잠시 생각했었어""에~이 황자님도 차암"수는 사실 지금 고려에 있는 자신이 꿈이기를 바라고 또 바라는 날이 많았었다.하지만 우습게도 지금 이 순간 3황자와 함께 있는 시간 만큼은 지독한 현실이었으면 했다.아무 연고도 없는, 그것도 천년전으로 거슬러 올라 온 현대인 수가 어찌 이곳에 적응을 하겠냐마는, 그렇지만. 지금 서로 눈을 바라보며,아니 눈만 바라봐도 가슴이 뛰는 이 남자를 보고있노라면 꿈속의 꿈이여도 좋았다. 깨지않는꿈같은.-"네? 오늘이 10황자님 탄일이시라고요??""그래 뭘 그리 호들갑이냐 오늘 이곳은 아주 바쁠예정이다."어쩐지 다미원이 분주하다했다. 이 실로 오랜만의 분주함이었던것같다.오상궁은 모든 궁녀들을 불러모아 각별히 주의하고 또 주의를 했다.그녀는 저번의 상황이 온다면 엄중한 벌을 내리겠노라 선포를했다. 수는 생각이 많아졌다. 그래도 자신이 이곳에 와서 제일 처음 사귄 친구인데말이다.이 나라, 그것도 황자에게 무슨 선물을 주어야할지 도저히 감이 잡히지 않는 수였다."해수, 넌 나를 따라오거라""예엡!!""10황자님께서 수 너를 너무나 원하셔서 오늘 맡은일을 다 하면 잠시 빼줄것이다""어???정말요 오상궁???""정윤님께서 결정하신일이기도해. 너 정윤님의 상태를 말하면..."
"에이 절 뭘로보십니까 절대로!! 절!대!로! 아무에게도 입도 벙긋 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도 않았고요!"한편 다미원에서는 모든 황자들과 연화공주가 모여 생일상을 차려 놀고 있었다.하나둘 궁녀들이 들어오고 춤추는 기생들이 공연을 하고. 누가봐도 잔치를 벌이는 중이었다.하지만 그곳에선 알게모르게 눈들을 굴리는 남자들이 있었다."헤헤 형님 전 오늘 기분이 너어어어무 좋습니다아아""헤헤 형님 저도요! 저도 형님 잔치상에서 이리 마시고 노는게 즐겁습니다"은과 정이 하하호호 하고있을무렵, 궁녀를 훑어보는 요와 소, 그리고 백아가 있었다.수는 어디갔을까. 요는 술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는지 먹고는있는건지 신경도 쓰지않고 있었다.""오늘 이리 황자들과 함께해서 너무나 좋구나."정윤은 뿌듯한 듯이 황자들과 연화공주를 보며 말했다.그곳의 분위기는 화기애애 그 자체였다.이들이 이렇게 즐기고 있을 무렵 궐을 막 들어오는 이들이 있었다."이야 이 얼마만에 들어와보는 궁인거냐""으챠"대장군 박수경과 그의 여식 박순덕이었다.그들은 꽤나 꼬질한 몰골로 궐의 냄새를 맡듯 한참을 쳐다보고 있었다. 물론 박수경은 딸 순덕이때문에 입궐한연유도 있다.지금 옆에는 여자는 커녕 웬 사내대장부하나가 서 있는듯한 자태로 곰가죽을 억척스럽게 메고 쓰다듬는 순덕이 있었다."에라이 지 애비는 저 곰만치도 생각안하는 기집애"박수경은 그저 은이라면 좋다고 헤헤 거리는 순덕을 보며 혀를 끌끌찼다.하지만 이리도 자신의 여식이 좋아라하니, 꼭 혼례를 시켜주고싶은 아비의 마음도 한켠에 자리잡고 있었다.-최대한 꾸밀거리를 얻어왔다.현대에서는 주로 친구들의 생일파티를 도맡아왔기때문에 수는 고려의 자신의 첫 친구를 위한 잔치가 시작되었다.준비를 다 마치고는 은이를 찾아나섰다."은이를 찾는것이냐?""어? 황자님!"요가 삐딱하게 서서 수를 바라보고 있었다.좀처럼 내부안에서는 개인저으로 움직이지 않는 요였지만 지금 그게 무엇이 소용이있겠는가자신의 여인을 보고싶어하는 한 남자로써 엉덩이가 가벼워지는 순간이었다.수는 이런 복도내부에서 요를 보는게 신기했는지 앞뒤 생각하지않고 자신도 모르게 요에게 달려가 살짝 끌어안는 시늉을 했다."연회는요? 끝나셨어요?""이제 곧 은이가 올것이긴한데.....""헤헤 수야아아아아아아 어디있느냐아아아아 수야아아아아"저편에서 누군가가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오는게 보였다. 수는 놀라며 얼른 요의 허리춤에서 손을 뺐고 요는 지금 등장하는 은이가 원망스러웠다.은황자는 헤롱헤롱대며 이들에게 오고있었다. 어찌나 마신건지 볼양쪽이 아주 볼그레하다못해 붉어질판이었다."어??수야아아아""10황자님 상태가 왜 저러십니까?"수는 혀를 끌끌차며 요에게 말했다. 저 헤롱의 주범은 13황자와 14황자, 바로 백아와 정이었다.그들은 은에게 끝없이 술을 부어라 마셔라 했던것이란다.덕분에 두번째 잔치에 온 황자는 저 모양 저꼴인것이고."에이 좀 깨고나서 뭘 하든지 말든지 해야겠어요""애들이 좀 심하긴했지""수야아아아 끅-. 아 수야 네가 세개로 보인다~ 이게 무슨일이냐~""그건요 황자님이 술을 왕창 부어마셔서 그래요 어후 술냄새"요는 한 나라의 황자에게 애기를 어르고달래듯, 또한 꾸중하듯 대하는 그런 수가 너무나 웃겼다.처음부터 남다른 아이란것을 알았지만 이리 대범할 줄은 다시한번 느꼈다.은이는 그런 수에게 고꾸라지듯 시늉을 했고 요는 그런 은이를 수에게서 띄어놓은채 자신에게 기대는 꼴이 되었다."잉 황자님 지금 뭐하십니까?""아,,,아우를 부축해주고 있느니라"한쪽 의자에선 은이 곤히 자고 있었고 요는 그런 은이를 한번 확인하고는 곧바로 수에게 다가가 앉았다.수는 그런 요를 신경따위 안쓴다는듯 그저 눈을 감고 노래를 흥얼거리고 있었다.요는 그런 수에게 조금 서운했는지 입을 살짝 내밀고는 수가 꾸민 공간을 둘러보고 있었다.사락-요의 시선은 자신의 도포자락이었다. 그 장면을 본 요는 자신의 입꼬리가 당최 어디까지 올라가나- 를 시험해보려고했었던듯이 광대를 한참 타고도 남았을웃음을 짓고 있었다.수가 작은손으로 자신의 도포자락을 살포시 잡고있었다.차마 탁 트인공간이라 비록 손을 당당히 잡지는 못하지만 보일듯말듯, 티가 날듯 나지않는듯 그렇게 수는 요와 교감을 하고 있었다.언제쯤 지났을까, 은이는 이제 정신을 좀 차리는듯했다."수야!!! 어? 셋째형님 아니십니까???""잘잤냐""네 헤헤헤헤 수야!!! 내 이리 자버려서 미안하구나 나때문에 괜히 시간을 버리고 있었구나""아닙니다 뭐 일도 안하고 좋네요 하하"수는 마음을 먹은듯 기지개를 피고는 몸을 살짝쿵 풀고 있었다. 이젠 10황자도 정신을 차렸겠다, 이제 본격적인 생일파티를 시작해볼까- 라고 생각하는 수였다.수는 은이를 똑바로 앉히고는 자신은 은의 앞에 섰다.심호흡을 크게 한번 하고는 웃는얼굴로 은이를 보았다. 그리고 말했다."10황자님, 고려에서...제 첫 친구가 되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해요""수야...""10황자님!! 생일축하합니다~ 생일축하합니다~ 사랑하는 10황자니임~ 생일축하합니다~~ ""우와와아아아 수야~~""다 안끝났습니다! 좌중해주시죠!"수의 그 말에 은은 자신의 손으로 입을 가리키며 쉿- 하는 행동을 취했다.그러곤 초롱초롱한 눈으로 오직 수를 좇고있는 은이었다."왜 태어났니~ 왜 태어났니~ 이렇게 못생기게~ 왜 태어났니~"은은 입을 삐죽거리고 있엇고 한쪽에선 요가 끅끅 거리며 웃고있었다.그리곤 생각했다. 자신의 돌아오는 탄신일에도 수가 저렇게 해줄까. 그러면 자신도 은이처럼 저런 표정으로 볼까.수의 무대는 두 황자를 충분히 즐겁게 해주고 있었다.수는 무엇인가 모자라다는 생각에 뭘 할지 고민고민하다가 이내 이곳에 오기전 개그프로가 생각났다.그리곤 그 행동을 바로 행동에 옮기는 수였다."왜 태어났니~왜 태어났니"수는 팝핀아닌 팝핀을 추며 정성스레 생일축하송을 불러주고 있었다. 은이는 흥에겨워 그만 의자를 박차고 일어나 수의 행동을 똑같이 따라하며추는것이었다. 수는 그런 은을 보며 더욱 더 신나 제 흥에 견디질 못한것도 있었다.수는 지금 자신의 연인이 바로 앞에서 자신이 망가지는 모습을 다 보고있었지만, 지금 이 순간엔 그것이 중요한게 아니었다.자신을 위해 인형극을 해주고 자신을 위해 무엇이든 맞춰주는 10황자 또한 너무나 소중했기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10황자만을 위한수가 되고 싶었다."짠!""와 이리도 즐거운걸 두분이서만 몰래 보시려했습니까??"""헐.."나머지 황자들이었다. 백아는 장난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문뒤편에서 나왔고 정윤 또한 웃음을 터트리며 이들에게 다가왔다."어이 해수 다음 내 탄일때도 해주기다?""내가 부탁했으니 나도 기대해도 되겠지?""네가 웬만한 교방기생보다 나은건 알고있냐?""아이 거 참..."원의 한마디에 황자들은 거센 항의를 했다. 어디 수를.요는 은은히 웃다 원의 말 한마디에 다른 황자들과 같은 반응을 했다.요는 참으로 많은 발전이었다. 이렇게 자신의 형제들과 웃고떠들 수 있는 날도 오다니말이다."다시한번 탄일을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황자님!!"-충주원 황후는 요즘 심기가 좋지않다.바로 자신의 아들, 3황자 왕요때문이었다. 요새는 퍽도 다른 황자들과 어울리는것도 같다.이건 다 그 미천한 다미원궁녀계집때문일것이다. 그 궁녀계집따위가 뭘 어떻게 했길래 황자들은 물론이고 황제까지 꼬엿는지 알 턱 없었다.요는 자신의 꿈이자 욕망이다. 황제의 모로 살아가야만 이 세상 모든것을 가지는 충주원황후였다."그래 황자, 이번에 있을 기우제는 네가 간택되어야한다. 정윤이 되어서는 안돼!! "요는 그런 황후의 말에 머리가 지끈 거렸다.요샌 4황자 소와도 그럭저럭 평탄하게 지내온 요였기에 이젠 어머니의 입에서 4황자를 경멸하고 멸시하는 얘기를 할때마다,정윤의 암살을 말하는 어머니를 볼때마다 이제는 그저 자신의 야망까지도 놓고싶을 지경이었다."약해지면 안됩니다 황자. 마음을 다 잡으세요. 황자가 길을 잘 닦아놓아야 14황자 또한 순탄합니다."결국엔 이 모든 일은 정이를 위한거였을지도 모른다. 그저 자신은 이용당하는 인형에 불과한.황후의 이글거릴 눈 속에서의 야망은 크고도 먼 또한 위험한 바닷속과도 같았다.요는 점점 자신의 어머니에게서 무서움을 느끼고 가고 있었다. 4황자의 눈. 그의 눈은 대체 누가 저렇게 만든것인가.정말로 나의 어머니는 그저 야망에만 눈먼 황후인것인가. 자식에게 품을 내어주고 싶은 모성애는 가지고 있지않은가.요의 머릿속엔 혼란만 올 뿐이었다."내 너를 반드리 황제의 자리에 오르게 할것이야. 허니 허튼 생각은 추호도 할생각하지말거라."요는 힘없게 안채를 나왔다. 당장이라도 수가 보고싶다. 자신의 앞에서 환하게 웃는 수를.가슴이 답답했고, 속에서는 울분비슷한게 응어리진듯했다.수가 보고싶다. 나의 해수를.한참을 자고있던 수는 누군가가 흔들어깨우는통에 힘든몸때문에 신경질을 부리며 일어났다."아우 아 징짜 아 누구야 아..어으""그곳에서 기다리고 있겠다."오상궁이었다. 궁녀의 공간엔 잘 들어오지 않는 오상궁이었지만 이렇게 깨우면서까지 그녀는 다급한 일인것만 같았다."너에게서 기다리고 있겠다. 라고 하시더구나""오.오상궁....""내 그리 누누이 일렀거늘.... 어찌 이리도 성급하고 경솔한것이야""...죄송합니다""더이상. 나 외에는 알게해서는 안된다. 너의 상대는 그 누구도 아닌 황자야 황자. 알겠니?"오상궁의 기별에 수는 다급히 다미원의 동굴로 갔다. 그곳엔 요가 힘없이 앉아있는것이었다.수는 그런 요에게 장난스럽게 다가가려다 이내 분위기를 보아하니 장난을 치면 안될것같아 그저 다가가 살포시 안아주었다."....왔느냐..."목이 잠겨있었다. 울었는지, 아니면 몸상태가 영 좋지않은건지 걱정된 수가 요의 앞으로 향해 쭈그려 앉았다.요의 눈시울이 붉어져있었다. 자신이 오기전까지 울었을지도 모른다. 지금 이 남자는 나에게 위로를 받고싶어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수는 일어나 요를 다시금 안아주었다. 아니 안아주려고했다."수야..."요가 수의 두 손을 잡았다. 그리고선 수를 올려다봤다. 그렇게 당당하고 또 당당했던 3황자는 없었다.10황자보다 어렸고 4황자보다 슬픔많은 눈으로 자신을 쳐다보았다."황자님....""내 너를 잠시 빌려도 되겠느냐..."요는 수의 두 손을 잡고 일어섰다. 이로써 자신을 올려다보았던 남자는 되려 이제 자신을 내려다보고있었다.요의 따뜻한 손이 수의 얼굴로 다가가 살포시 얹었다.수는, 아니 하진은 그의 슬픈 눈탓이었는지 자신도 모르는 눈물 한 방울이 떨어지고 있었다.이내 요는 수에게 입맞춤을 하였다. 누구보다 따뜻했고 누구보다 슬픈, 그런 3황자와의 첫키스였다.-말말말혹 분량과 내용이 우리 사약러들에게 만족이 되었을지 좀 걱정이 되기는하지만...ㅠㅠ오늘의 핵심은 ㅎ흫그리고 드라마장면들을 보강해봤는데 어떤가요ㅠ본격 기억조작글이었으면 좋겠는 이 사약러의 맴..ㅠㅠ+) 저 따로 암호닉신청공지 열어도 신청하시는분 없겠져?^^ 본격 망신당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