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곡이 좋은 반응을 얻고 각종 예능과 라디오에 출연하면서 엑틱은 인기를 얻기 시작함.
특히 동화 속 공주님이라는 컨셉과는 달리 허당끼 넘치는 모습에 남팬과 더불어 여덕도 많아짐
게다가 너징은 리더이면서 막내 같은 씹덕함에 노래실력+프로정신+빙구가 더해져 날이 갈수록 덕후 양산중....♡
그리고 연말을 맞아 삼사 가요대전을 준비하기 시작함.
데뷔 후 처음 서는 가요대전인만큼 너징과 멤버들은 최상의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매일 같이 컨셉과 무대구성을 논의하며 연습에 연습을 함.
그러던 중 매니저에게 스브스 가요대전 vcr을 찍어야 한다는 말을 들음.
드라마 상속자들 패러디인데 너징이 차은상 역할로 캐스팅 됐다는거임.
너징 무대만 준비하기에도 벅차다는 생각에 한숨을 내쉬었지만
상대 배우가 엑소라는 말에 눈이 휘둥그레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0.0
헐 내가 엑소랑 상속자들을 찍는다니...............
게다가 상대배우는 오세훈과 김종인임.
카관마의 악몽(...부들부들)이 떠올랐지만
상속자들 가끔 챙겨보던 너징 망상 터지면서 광대 승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삼사무대에 예능에 연기연습까지 해야하는 너징이지만 기쁜 마음에 모든 스케줄 완벽하게 소화함.
역시 팬심은 대단한듯^^
촬영하기 전에 한 번은 만나 연기를 맞춰봐야 했기에 너징과 종인, 세훈은 스브스 방송국에서 만남을 가짐.
역할은 김탄-김종인 최영도-오세훈 차은상-너징 이렇게 나뉨.
너징과 종인 세훈 연습시간 보다 한 시간 일찍 도착해서 미리 기다리고 있는데 기다리는 동안 할 것도 없어 심심하던 오세훈이 너징한테 말을 검.
"징어야 우리 말 놓을까?"
"전에 이미 놓으셨.."
"그래 그럼 너도 편하게해ㅋㅋㅋ"
이렇게 너징과 세훈은 서로 말 놓기로함^^ 간단하네여
이제 편하게 얘기 하는데 둘이 동갑이라 그런지 관심사도 비슷하고 말이 잘 통함.
그런데 같은 나이어도 너징은 리더고 세훈은 막내다보니 친구 같으면서도 어쩔 땐 너징이 누나 같음.
오세훈이 앵앵 거리면서 너징한테 앵기고 너징은 그런 세훈이 귀여워서 머리 쓰담쓰담.
가끔 오세훈이 놀리면 너징이 막 때리기도 하고ㅋㅋㅋㅋㅋㅋ ㅋㅋ
너징이 퍽퍽 때리니까 오세훈 혼자 삐쳐서 입 꾹꾹이 하는데 너징 그거 따라하면서 또 놀리고ㅋㅋㅋㅋㅋㅋㅋㅋ
오세훈 놀리는거 좀 재미진듯 bb 여사친 되는 것도 갱장히 쉬운듯^^
그렇게 너징과 세훈 꽁냥대면서 자기들끼리 놀고 있는데
혼자 조용히 앉아서 핸드폰만 보고 있던 김종인 갑자기 어디론가 사라짐.
세훈이랑 신나게 놀던 너징 그제야 종인의 존재를 깨달음.
헐 내가 종인어빠를 잊고 있었다니........ㅁ7ㅁ8
몇분 뒤에 종인이 다시 들어오고 관계자분들도 도착하셔서 연습 시작함.
패러디인만큼 찍는 씬은 많지 않음.
하이라이트만 설명하자면
김탄이 차은상한테 나 너 좋아하냐? 하는 장면
최영도가 차은상한테 많이 먹어 전학생~ 하는 장면
김탄이랑 차은상이 명수 방에 단 둘이 있는 장면
김탄 최영도가 방송실에서 차은상 두고 싸우는 장면
기타 등등임.
이제 본격적으로 연습 시작하는데 첫 장면이 나 너 좋아하냐? 임.
이게 들을 땐 설레는데 막상 하려면 오글 터지는 대사라 그런지 김종인 대사 치지도 못하고 굳어있음ㅋㅋㅋㅋㅋㅋ
입만 달싹거리고 말을 못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징이 대사치길 기다리며 종인만 빤히 보는데 이젠 얼굴까지 빨개짐ㅋㅋㅋㅋㅋㅋㅋ
너징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종인이 대사 치길 기다리고 있으니 김종인 눈 한 번 꾹 감고
김탄 빙의한 표정으로 너징 보면서 말함
"나 너 좋아하냐?"
그러고는 부끄러워서 고개 숙이는데 너징 심장어택...........
짙은 눈매로 너징 뚫어버릴 듯이 빤히 보면서 저음으로 말하는데 와 너징 설레쥬금.........
다음 장면은 많이 먹어 전학생~ 임.
오세훈이 손으로 턱 받치고 너징 보면서
마니 머거 저낙쌩~ 하는데 씽크 100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잘어울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징 다음 대사 쳐야하는데 웃음참느라 힘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연습 다 마치고 다들 인사하며 헤어지는데
너징 종인이 계속 신경쓰임.
세훈이랑도 친해졌으니 종인이랑도 친해지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듬.
그래서 용기내서 종인이한테 말을검.
"선배님!"
"응?"
"오늘 고생 많으셨어요~"
"응 너도."
인사하고 말 더 건네려는데 김종인이 휙 가는게 아님?
너징 놀래서 김종인 팔을 확 잡음.
그랬더니 김종인 눈 동그래져서 당황함.
"???"
"아,아니.. 그게.. 저 오늘 세훈이랑 말 놓기로 했거든요! 선배님이랑도 친해지고 싶은데.. 오빠라고 불러도 되요...?ㅎㅎ..."
"..."
"ㅂ...불편하시면 선배님이라고 부를게요..."
"..아니야 오빠라고 불러줘."
김종인 츤츤거리면서 말하는데 짱귀여움ㅎㅎㅎㅎㅎㅎㅎ역시 오빠 앞에 장사 없음ㅎㅎㅎㅎㅎㅎㅎㅎ
이제 진짜 가야해서 서로 인사하는데 너징 오.빠.를 강조해서 인사함ㅋㅋㅋㅋㅋㅋㅋ
김종인 부끄러워하면서 좋다고 손흔들고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와중에 오세훈 자기도 오빠라 불러달라고 떼쓰다가 너징한테 정강이 한대 맞고^^
오늘은 남사친과 오빠를 얻은 기쁜날이었다고 한다
드디어 촬영날. 모든 준비를 마친 너징 촬영장에 도착함.
졸업하고 오랜만에 입는 교복이라 그런지 뭔가 느낌이 이상함.
게다가 너징이 학생 때 입던 교복에 비해 치마가 많이 짧아서 조금 불편하기도 함.
어색 돋게 촬영장에서 쭈뼛거리고 있는데
오세훈과 김종인이 도착함.
이제 꽤나 친해진 셋 서로 인사하는데
너징 치마 본 오세훈이 너무 짧은거 아니냐며 면박줌.
너징 괜히 민망해져서 많이 짧냐고 물어보니까
그래도 예쁘네ㅇㅇ라며 슬쩍 너징 칭찬해줌ㅋㅋㅋㅋㅋㅋㅋㅋ
너징 좋아서 괜히 세훈이 툭툭 건드리는데
아까부터 너징 교복 위아래로 훑던 종인이 입고 있던 외투 벗어서 너징한테 줌.
"춥겠다. 촬영할 때까지 다리에 두르고 있어."
덕분에 너징 촬영할 때까지 추위에 안 떨고 따뜻하게 있을 있었음.
이제 본격적으로 촬영 시작하는데
이미 한 번 맞춰보기도 했고 전보다 친해져서인지 엔지 없이 촬영 척척 친행됨.
나 너 좋아하냐?도 한 번에 끝내고(너징 또 설레서 죽을뻔..)
종인이랑 세훈이 싸우는 장면도 몇 번 만에 끝내고(키 큰 둘이서 싸우는데 좀 멋짐)
이제 마지막으로 단 둘이 명수네 방에 있는 장면을 촬영하는데
내용은 이럼
종인이랑 너징이랑 서로 무릎대고 마주 앉음.
종인이 너징 움직이지 못하게 자기 무릎으로 너징 무릎 잡고
너징이 움직이려고 하면 손목 꼭 잡고 못 움직이게 가둠.
그렇게 둘이 마주보고 있는데 이상야릇한 분위기가 연출됨.
촬영 시작하고 대본대로 너징이 뿌리치려는거 종인이 힘으로 제압하는데
힘이 장난이 아님..... 진짜 상황대로 너징 옴짝달싹 못함.
역시 남자라 악력이 센가봄ㅇㅇ 너징 종인이한테 딱 갇힘.
그리고 서로 마주보는데 이게 연기를 하는건지 실제 상황인건지 모를만큼 종인이 너징을 빤히봄.....
그러다보니 너징도 상황에 몰입해서 종인이 빤히 보고 진짜로 이상야릇한 분위기가 연춤 됨.
둘이 뽀뽀할 기세;;
이렇게 분위기가 연출 되자 감독님 마음에 드셨는지 한 번에 컷하고 촬영 마침.
이제 촬영이 완전히 끝났는데도 너징 기분이 이상함....
아까 너징 보던 종인이 눈빛이 잊혀지지 않음
무대에서만 보던 눈빛을 실제로 봐서 그런지 마음이 멜랑꼴리함.
역시 종인이는 연예인 체질인가보다 생각하며 갈 준비하는데
종인이 너징 외투 챙겨서 너징에게 갖다줌.
그리고 너징이랑 종인 나란히 걸으며 촬영장 빠져 나가는데
조용하던 종인이 너징에게 말을 건넴.
"촬영 어땠어?"
"재밌었어요. 세훈이도 재밌구 오빠도 연기 잘하던걸요. 멜론 때보다 훨씬 좋아요ㅎㅎㅎㅎ"
"어..멜론..어..그건 좀.."
"ㅎㅎㅎㅎㅎㅎㅎ"
"어떤 장면이 제일 기억에 남아?"
"저는 마지막 장면이요! 오빠가 제 손 딱! 잡는데 저 진짜 드라마 여주인공 된 줄 알았어요ㅎㅎㅎㅎ"
"그건 나도 그렇더라. 키스신 찍을뻔 했어."
"네?"
"조심히 들어가고 다음에 또 보자."
그렇게 김종인은 의문의 말을 던지고 사라졌다고 한다.
+멜뮤 같은 흑역사를 생성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던 징어들은 너징과 종인 세훈의 케미터짐으로 인해 너징에게 빙의해 한동안 울음을 멈추지 않았다고 한다☆★
세훈이는 어디로 갔나? 세훈이랑 문자한 썰.txt |
-징어야ㅋㅋㅋㅋ
-응?
-나도 오빠라고 불러줘ㅋㅋㅋ
_놉
-아 왜ㅡ.ㅡ
-넌 애기라서 안 돼 네가 나한테 누나라고 불러야할 것 같지 않아?
-야 그런게 어딨냐 키랑 얼굴봐 누가 봐도 내가 오빠임ㅇㅇ
-네가 키 얼굴 빼고 나보다 오빠 같은 점에 대해서 구체적이고 정확하게 서술해봐(10점)
-어..그게..
-없지? 앞으로 누나라고 불러라^^
-야 그럼 내가 누나라고 부를테니까 너도 오빠라고 한 번만 해주면 안 됌?
-ㅇㅇ그러던지
-징어누나 저 세훈인데여 지금 뭐하세여?
-아구 우리 동생 누나 지금 티비보고 이쩌영~
-됐지? 이제 너도 해줘
-내가 뭘 ㅇ.ㅇ?
-야 너 그러기냐
-내가 왜 세후나~?ㅇㅅㅇ
-아나..너 그러는거 아니다 진짜ㅠㅠ
-세훈오빠 뭐하세요?ㅇ-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 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징어야 오빠가 맛있는거 사줄까?
오세훈 징어 바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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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늦었죠ㅠㅠㅠㅠㅠ 얼른 오고 싶었는데 몸도 아프고 안 좋은 일도 겹쳐서 시간이 없었어요ㅠㅠ
자주 올 수 있게 더더더 노력할게요!
암호닉과 댓글은 언제나 환영해요♡ 댓글은 몸치인 저를 춤추게 한답니다♡
모됴 새우깡 빙수 비타민 빠삐코 말미잘 개구띠 요지 도라에몽 돌하르방 피터팬 딸기 큥이 에이드 내 사랑 암호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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