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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님들 사랑해요 !
Two Moon
" 크리스 "
날카로운 목소리가 주변공기에 흩날려 메아리친다. 크리스는 감았던눈을 슬며시뜨며 첸을 바라본다.
" 손님이 오셨어 "
첸의말이 끝나기무섭게 한 뱀파이어가 그들의 머리위로 뛰어올랐고 크리스는 보지도않은채 첸에게 처리하라는듯이 눈을감았다.
첸은 그런 크리스의모습에 한숨을 쉬며 공격하는 뱀파이어의 목을잡아채 누르고는 그대로 손아귀에 힘을주었다.
그러자 거짓말같게도 그의몸은 금이가며갈라졌고 이내 가루로변하여 첸의 손아귀에서 사라졌다.
" 이번으로 벌써 세번째야 "
" 알아 "
" 언제까지 봐줄셈이야? "
" 봐줄필요 없잖아 "
어느새 갑자기 나타난 루한이 능글맞은목소리로 크리스의 대답을 가로챘다.
" 도대체 어딜갔다온거야 루한 "
" 글쎄 "
" 그것보다 귀만큰새끼는 어디있어? 아무래 돌아다녀도 안보이던데 "
" 찬열이라면 늘 거기에있지 뭐 "
" 그새끼는 어린애가 뭐가좋다고 계속붙어다니는거야 "
" 지금 그게 중요한게 아니야 루한 "
첸의 목소리가 낮게 가라 앉았다. 상황의 심각성을 알아차린 루한이 입을다물고 첸을바라본다.
" 잘하면 인간들이 위험해. 물론 너와 같이다니는 민석이도 말이야 "
첸의 말을끝으로 루한의 눈빛이 날카롭게 변했다. 루한의 눈빛의 의미를읽은 첸은 손을털어내며 말한다.
" 혹시 인간에게 감정이 있는건 아니겠지 , 루한? "
" 그런거 없어 "
" 그들에게서 인간을 지키는것. 그것이 우리가 해야할 일이고,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야 "
" … … . "
" 혹시라도 다른감정이 있다면 지금 접어두는게 좋아 "
* * *
" 실패했다는건가 "
" 예 "
" 그렇군.. 나가봐 "
타오가 고개를숙이고 나가는동안에도 카이는 큐브를 맞추는데에 집중한다.
" 괜찮습니까? "
" 안괜찮을건 어디있어? 남아도는게 쓰레기같은 뱀파이어들인데 "
" … … . "
" 언제까지 버틸 수 있는지 궁금해 "
" … … 그들은 움직이지 않을겁니다 "
" 과연 그럴까? 재밌는걸 알아냈는데 말이야 "
카이의 말에 디오는 정리하던서류를 내려놓고 카이가 있는쪽으로 시선을둔다.
카이는 낮게웃으며 어느새 다 맞춰진 큐브를 책상위로 탁- 하고 올려놓더니 눈을 지그시감으며 말한다.
" 인간을 건들여보는거야 "
" ...! "
" 이름이 민석이라던가.. "
" … … . "
" 한동안 재밌겠군. "
디오는 정말 재밌다는듯이 웃는 카이를 그저 바라만 볼 뿐이었다.
어두운 방안에는 카이의 낮은 웃음소리만이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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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ㅋㅋㅋㅋㅋ 제가 이런글을 또 저질러놨네요..
으아.. 친구랑 트와일라잇 이야기를하다가 갑자기 생각난 소재인데요
그 친구랑 같이 연재를하려다가 문체가 너무 달라서 그냥 저 혼자쓰기로했어요
우선 생각해놓은 대략적인스토리는있지만 살을붙이기에는 너무 시간이 없어서 분량이 아주 적어요 ㅠㅠ
세계관 설명은 다음편을 적을때 쓸거구요 등장인물설명도 붙여놓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