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이 지는 한 바닷가를 쳐다보는 한 소녀
무얼 안고는 혼자 말하다가 고개 숙여 울기 시작한다.
"이렇게 가버리면 나 혼자 어떻게 살라는 거야 혼자 안 놔두겠다고 했잖아 혼자 아파하게 하지 않겠다고 했잖아"
"내가 무엇을 선택하든 응원하겠다며 이러면 날 어떻게 응원해줄 건데 네가 나보고 수호신처럼 옆에 있겠다고 그랬잖아"
그렇게 혼자 말하며 울기를 반복하다 하늘을 보곤 말을 한다.
"이런 말하면 안 이루질 거 알아요. 하지만 한번 속는 셈 치고 말해 볼게요. 많은 신들 중 저를 안타깝게 여기거나 불쌍하게 여기시는 신이 있으시다면,
제발 저 좀 살려주세요. 어릴 때부터 저를 지켜보는 신 한 명쯤은 계시잖아요."
"그 아이가 말했던 거처럼 수호신처럼 제 옆에만 있어 주시면 안 될까요? 많은 것을 바라진 않아요 그저 옆에서 이야기만 들어주세요.
그리고 밉지만 저보다 먼저 간 부모님과 그 아이를 잘 보살펴주세요."
제발 신이 있으시다면 제 목소리를 듣고 이 슬픔을 달래주실 분이 있으시다면 저 좀 살려주세요.
-
안녕하세요!! 독방에서 몇 번 글을 쓰다가 응원해주시는 분들 덕에 글잡에 오게 되었네요!!
처음 글을 쓰는 거라 많은 부족함이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글을 읽고 있기 때문에
이 글과 비슷한 부분이 있다는 부분은 망설이지 마시고 말해 주시기 바랍니다!!
요즘 도깨비에 빠져있어서 비슷한 부분이 많을 수도 있습니다.눈에 거슬리시거나 너무 비슷한데? 하시면 바로 말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