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랜짤입니다 ^p^!
[EXO/백현] 요놈을 어찌할꼬
ㅈㅠ. 포치링
꾸응차…. 부스럭거리는 소리와 함께 여린 목소리가 귀에 꽂혔다. 무슨 개새끼라도 길거리에 버렸나? 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휴대폰 플래쉬를 켜고 좁은 골목길을 비추었다. 아니나 다를까, 누우런 상자 안에서 부시럭 대는 요란한 소리가 들리더니 움찔 움찔 움직이기 시작했다. 상자를 그냥 길바닥에 놓은 것도 아니고 상자 위에 꼼꼼하게 테이프까지 붙어 있어 이 안에 무엇이 들어있을지는 예측조차 할 수 없을 정도였다.
나도 내 나름 고민을 많이 했다, 이걸 열지 말지. 강아지 말고 고양이라던가, 햄스터라던가 이런거면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이 안에 다른 위험한 물건이 들어있다면…(망상). 손을 벌벌 떨면서 추운 날씨에 손이 얼어가는지도 모른 채 상자만 만지작거렸다. 하지만 이 안에 생명체가 들어있다면 나는 존나 개새끼가 되는거잖아. 어디에서 우러나오는지 모를 정의감에 상자 테이프를 부욱 뜯었다.
으아니, 이게 뭔 일이래니.
안에 사람이 들어있었다.
일단 반응 보기 위해서 앞부분만 잘라서 구독료 없이 올립니다 ㅜㅜ
잘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