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기타 방탄소년단 정해인 변우석 엑소 세븐틴 빅뱅
케이크버스 전체글ll조회 2154l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20






그 날 이후로 나는 지민이를 잊고 있었어. 왜냐면 한동안 보이지 않었거든.

근데 그런 지민이를 학교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마주쳤어.

놀란 눈으로 뒷걸음질 치니 사람 좋게 웃어보이는 지민이야.

 







[방탄소년단/전정국/박지민] 케이크버스 8 | 인스티즈

"우리 진짜 오랜만에 본다. 뭐하고 지냈어?"







"에?"







능글맞게 나를 대하는 지민이에 조금 당황스러웠어. 지민이를 만났을 때 좋은 기억은 없었거든.

친화력이 좋은 사람인가, 하고 경계 하고 있을 때 지민이가 다시 한 번 입을 열었어.








[방탄소년단/전정국/박지민] 케이크버스 8 | 인스티즈

"정국이는 옆에서 계속 치대고 있고?"







"어..."








무슨 말을 해야하나, 하며 난감해 하는 걸 느꼈는지 지민이가 푸스스 웃어보였어.









[방탄소년단/전정국/박지민] 케이크버스 8 | 인스티즈

"됐어. 난 너한테만 신경 쓰면 되니까."










지민이의 말에 어색하게 웃어보이던 나는 이 상황에서 빨리 벗어나기 위해 꾸벅 고개를 숙이며 지민이를 지나치려고 했지만
내 어깨에 손을 살포시 놓는 지민이의 손길에 흠칫 떨었어.









[방탄소년단/전정국/박지민] 케이크버스 8 | 인스티즈

"왜 계속 피하고 그래. 오늘은 정국이도 없어서 숨을 곳도 없을 텐데."







"집. 집 빨리 가봐야 해서요. 그리고 왜이러세요."











[방탄소년단/전정국/박지민] 케이크버스 8 | 인스티즈

"왜이러냐니? 포크가 케이크 잡아 먹는 것까지 설명해줘야 그 입 다무나?"








"... 아."









포크라는 무서운 말에 나는 얼굴을 굳힌 채로 지민이를 바라봤어. 

고개를 갸웃하며 눈썹을 까딱이는 지민이의 여유 넘치는 표정에 입술을 꾹 깨물다 이내 입을 열었어.








"이러지 마세요. 신, 신고 할 수도 있으니까."








[방탄소년단/전정국/박지민] 케이크버스 8 | 인스티즈

"아... 신고? 신고..."









[방탄소년단/전정국/박지민] 케이크버스 8 | 인스티즈

"하던지. 네가 뭘 모르는데 연예계에서나, 정치계에서나 포크는 졸라게 많어."










[방탄소년단/전정국/박지민] 케이크버스 8 | 인스티즈

"내가 그런 새끼들 뒤에서 얼마나 많은 걸 갖다 바쳤는데. 신고 해봤자지 시혁아."











지민이의 말에 나는 얼빠진 표정으로 지민이를 바라봤어. 그런 나와 눈을 맞춘 지민이는

미소를 머금고 내 머리를 쓰다듬어주다 한 마디를 하고는 가버렸어.











[방탄소년단/전정국/박지민] 케이크버스 8 | 인스티즈

"케이크 냄새 때문에 머리 아프네. 오늘은 준비 안 됐으니까 보내줄게. 다음에 봐."












#21














 

[방탄소년단/전정국/박지민] 케이크버스 8 | 인스티즈

"뭔 일 있어?"












"... 어?"










나는 지금 정국이랑 평소와 같이 운동을 하고 있어. 
지민이를 만났었던 날이 계속해서 생각나 고민에 빠져있던 내 모습이 티가 났나봐.











[방탄소년단/전정국/박지민] 케이크버스 8 | 인스티즈

"박지민 만났어?"










지민이에 대해서 특히 예민한 정국이에 그렇다고 하면 화를 내버릴까 눈치를 보고 있으니

깊게 한숨을 내뱉으며 입술을 꾹 무는 정국이를 바라보다 물었어.









"뭘 뺏은 거야? 간단히 생각하려 하지 말고 깊게 생각해봐. 너랑 지민, 그 사람은 포크니까. 다른 게 있을 거야."










[방탄소년단/전정국/박지민] 케이크버스 8 | 인스티즈

"그런 거 없을 텐, 아."










"생각 나? 난 거야?"












[방탄소년단/전정국/박지민] 케이크버스 8 | 인스티즈












갑자기 무언가에 깊이 생각에 잠겨 표정이 굳어진 듯한 정국이를 가만히 바라봤어.

이내 급하게 가봐야겠다며 급히 자리를 뜨려는 정국이에 영문도 모른 채 잘 가라며 인사했어.











무슨 일이 있는 걸까.




암호닉

[뮤즈] [해말] [플로라] [침벌레] [정연아] [설탕] [난나누우] [땅위] [콩] [무네큥] [뀨로롤] [청포도] [김까닥] [요로시꾹]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비회원142.192
오랜만이에요!!첫댓이군여ㅎㅎ기쁘지만 비회원이라.....(우울) 지민이는 능글거리면서 무섭네요....하하 도대체 무슨일이 있었길래 정국이도 갑자기 가버리고...?어쨌든 다음편 기다릴게용
7년 전
비회원196.9
땅위입니다!! 우어어어엉 글 끝으시는 타이밍이 아침드라마 급이시네여... 뭘 뺐었는지 궁금하네요ㅠㅠ 빨리 다음 편이 보고싶네요ㅠㅠ (아, 지민이... 뮤서워요'ㅁ')
7년 전
독자1
아잇!!!증맬궁금해여!!!과연무슨일이있었던건지어떻게내용이진행될지넘나궁금합니다!!!잘읽고가요♡♡♡
7년 전
독자2
난나누우에요 작가님 보고싶었습니다아 ..8ㅅ8
으아아ㅏㅇ 작가님 끝내는 타이밍 너무 적절하셔...

7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돼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一 10.31 11:18
기타[실패의꼴] 최종 면접에서 탈락하셨습니다 한도윤10.26 16:18
기타 [김재욱] 아저씨! 나 좀 봐요! -03 유쏘10.25 14:17
      
      
세븐틴 [세븐틴/권순영] 양아치의 순정 1840 JACKP.. 02.03 20:27
세븐틴 [세븐틴/X] 아빠 세븐틴 I7 봄승관 02.03 20:23
세븐틴 [세븐틴] 십이지신 : 자, 이야기를 풀어주세요5 자축인묘 02.03 19:39
세븐틴 [세븐틴/이석민] 피씨방 존잘남한테 수치플 당하고왔음39 봄미소 02.03 16:26
비투비 [비투비] 세상 제일가는 파워일코중 079 02.03 14:48
세븐틴 [세븐틴/권순영] 댄스동아리 OB 권순영 X 댄스동아리 신입생 너봉_1361 달님에게 02.03 13:49
엑소 [EXO/징어] 징어라고 합니다. 131 수정녹차 02.03 09:38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김남준/정호석] 직장 상사와 담배의 상관관계 1032 super.. 02.03 09:36
세븐틴 [세븐틴/김민규] 라면먹자 김밍구 069 봉틴 02.03 03:56
세븐틴 [세븐틴/김민규] 라면먹자 김밍구 05.56 봉틴 02.03 03:32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민윤기] 하얀색 c13 은향 02.03 03:20
엔시티 [NCT] 걸크 쩌는 새내기인 너심이 쓰는 대학생활썰 1064 보니킴 02.03 02:50
비투비 [비투비] 세상 제일가는 파워일코중 063 02.03 02:33
세븐틴 [세븐틴/이석민] 처음 너는 5 (이석민)18 다앙근 02.03 02:24
세븐틴 [세븐틴] 십이지신 : 자, 이야기를 풀어주시지요4 자축인묘 02.03 02:04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조직물] 흑백 속의 버건디 (Killing Me Softly) _ 0514 기린묘 02.03 01:58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김석진] 밤소년 023 밤소녀 02.03 01:44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경성 비밀결사대 05119 스페스 02.03 00:47
엔시티 [NCT/마크] 아가씨 #1210 봄아씨 02.02 23:52
배우/모델 [크레덴스/뉴트] 후플푸프 수색꾼 너 X 슬리데린 너드 크레덴스 0621 후뿌뿌뿌 02.02 23:48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그대는 죽음을 각오하라 067 향(香) 02.02 23:43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타임슬립한 너탄 X 조선시대 세자 김석진 조각26 살구꽃 02.02 23:41
엔시티 [NCT/정재현/이동혁/이민형] 愛夢 :: 애몽 03135 니퍼 02.02 23:27
세븐틴 [세븐틴/권순영] 반인반수 닭=대환장파티 0766 세봉이네 하숙집 02.02 23:25
세븐틴 [세븐틴/권순영] 처음 너는 4 (권순영)28 다앙근 02.02 23:00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전정국/김태형] Lunatic 0125 레나 02.02 22:44
엔시티 [NCT] 강력2팀 홍일점 #0115 레이첼 02.02 22:38
추천 픽션 ✍️
thumbnail image
by 1억
무뚝뚝한 남자친구 짝사랑하기w.1억   오빠는 10년째 은행에서 일을 하고있고, 나는 강아지 유치원에서 일을 잠깐 하고있다.오빠와 나는 5개월 정도 만났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다른 커플들처럼 엄청 알콩달콩하고 예쁜 장소를 찾아간다던..
by 알렉스
[배우/남윤수] 너를 삭제,ㅡ단편ㅡ  ㅡ내가 봐도 유치한 드라마의 한 장면 같았다. 어젯밤은. 발단은 돌아버릴 것 같은 심심함 때문이었다. 그 전까지 나는, 내 앞으로 산더미처럼 온 시나리오 책들을 읽고 또 읽고 있었다. 툭, 하고 나..
thumbnail image
by 한도윤
“너 아직도 이 노래 들어?”나는 슬이에게 물었다. 하지만 슬이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나는 그녀를 위해 말없이 노래를 들었다.내리쬐는 햇빛에 구름마저 부서져 버릴 것 같은 여름날, 카페베네 과일 빙수를 앞에 두고 싸웠던 지난날이 온..
thumbnail image
by 1억
저는 불륜녀입니다_ 사랑하는 파도에게w.1억  눈이 마주쳤는데 우석은 바보같이 눈을 피해버렸다. 책을 보면서 웃던 ##파도와 눈이 마주친 거였는데. 마치 자신에게 웃어준 것만 같아서 그게 너무 떨려서 마주할 수가 없었다.시선을 다른..
by 한도윤
대학교를 졸업하고 고향에 돌아와 L을 만난 건 내 연애 역사 중 최고의 오점이다. 그때의 나는 제대로 사랑을 받아 본 적도, 줘본 적도 없는 모태솔로라고 봐도 무방했다. 어쩌다 나와 L은 커피를 한두 잔 같이 마셨고 무심코 던진 L의..
thumbnail image
by 유쏘
아저씨! 나 좀 봐요!'뭐야 ... 지금 몇시야 ... 머리는 또 왜이렇게 아픈데 ㅜㅜ...'기억났다 ... 어제 내가 저지른 모든 만행들이 ..."미쳤어!! 백설 미친년아!!! 진짜 죽어!!죽어!!!"(전화벨..
전체 인기글 l 안내
11/16 13:26 ~ 11/16 13:28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단편/조각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