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른자 남사친들 X 도른자 여사친 너봉썰 14
부제 : 다이어트
세븐틴 - 예쁘다
* 움짤주의, 욕설주의, 데이터 폭발주의*
*움짤과 대사 매치하며 봐주세요*
그날은 너봉이 항상하는 다이어트를 정말 결심한 날임
너봉이 다이어트를 결심하면 그날하루 정말 예민보스 + 자포자기 + 인생허무 상태가됨
그렇게 아무것도 안먹다가 한번 쓰러진적이 있던 너봉이라서
도른자들은 너봉이 다이어트 하는걸 매우매우 싫어함
일단 다이어트를 왜 결심했는지 들여다 본다면
~학교등교중~
평소처럼 부승관이랑 등교중이었음
그날 따라 거울에 비춰진 부한 얼굴에 충격을 받아서 부승관한테 질문을 던진게 화근이됨
"야 나 오늘 부어보이지?"
" 부은게 아니라 살찐거야"
"부승관 진짜 토마스 태워서 천국으로 보내버리는 수가 있어"
" 돼지가 말을 한다!!!!!"
"왜 자기소개하냐"
"나 돼지아니거든?! 지가 더 돼지면서"
"쳐먹고 있는거나 내려 놓고 말해
(급심각)근데 진짜 나 돼지야?"
"아..아니 또 뭘 진지하게 받아들여 이여자가.."
"다이어트다 오늘부터 다이어트야"
"아 뭔 또 다이어트야 누구 괴로우라고"
"니가 돼지새끼라며 다이어트다 오늘부터 나 뭐 먹으면 돼지새끼라고 욕해 알겠지?"
"아니 몰라 하지마!!!! 하지마아ㅏ!!!!!"
"닥쳐 오늘부터 다이어트야 물론 너도 해야해"
"아니 난 왜하냐고..하..."
이렇게 된거임
그러나 내가 얌전히 다이어트 하는걸 보고만 있겠음?
이 인간들이 그럴 놈들이 아니란말이지
내가 뭘 안 먹으면 민감해지는 걸 참 잘아는 도른자들임
아침부터 기분안좋은 내 분위기를 파악한건지 자기들끼리 심각하게 이야기를 나눔
"야 성이름 오늘 왜저래?"
"다이어트한데"
"다이어트 왜하는데?"
"부승관이랑 서로 돼지라고 놀리다가 기분나빠져서 다이어트한데"
"에라이 부승관 천하의 나쁜놈아"
"아니!!!내가 돼지라고 한거 아니라고오!!!!"
그렇게 너봉의 눈치를 보고있던 도른자들은 이렇게 보고만 있을 수 없다며
너봉의 기분을 아는지 모르는지 기분을 풀어주겠다며 먹을것을 사오기 시작함
" 내새끼 이거 먹어봐 이거 매점에 새로나온거래"
"헐 쩌너누~ 떵민이두 그거 줘라 줘!! 그거 아까 다팔렸는데 어디서 구했쨔??"
"이석민 진짜 요단강 건너고 싶나봐 뒤지기 싫으면 꺼져"
"다 나만 미워해...인생씁다..."
"지니야 오빠가 맛난거 사왔따~"
"오늘은 밍구리가 요리싸!!!"
그러나 너봉의 다이어트 의지는 확고했음ㅋㅋㅋㅋㅋ
애들이 들고 온 간식은 다 가방안에 넣어버림
물론 버리진않음 다이어트 끝나고 먹을꺼야ㅋㅋㅋㅋㅋ
심지어 점심급식마저도 포기하고 업드려 잠만자는 너봉이 이제 슬슬걱정되기 시작한 도른자들임
너봉이 뭔가 안먹으면 괜히 다이어트인거 알지만 걱정되고 그러는 도른자들인지라 이제는 다이어트 포기 시키기 작전을 펼침
첫번짼 1학년층에서 놀던 찬이를 납치해왔음ㅋㅋㅋㅋㅋㅋ
"누나아~ 오늘 찬이랑 치킨먹으러 안갈래요??"
"응? 찬아 미안 ㅠㅠ 누나랑 치킨 다음에 먹자 오늘말구..누나 다이어트 끝나면.."
"에..에이 그러지말고 오늘 다같이 치킨먹으러 가자아!!!"
"그래그래 오늘 부승관이 쏜다는데"
"내가???"
"......ㅡㅡ"
"그...그럼!!! 당연히 내가 사야지!!! 야!! 성이름 먹을꺼지???"
"너네끼리먹어...살뺄꺼야"
그런 너봉의 반응에 더더욱 심각해진 도른자들임ㅋㅋㅋㅋㅋ
두번째 작전은 너봉이 환장하는 포켓몬 초코롤케잌이었음
"야하~~이 초코 냄새 좀 봐~~~ 대박이야~~~"
"캬하~~이 초코 땟깔 좀 봐~ 곱다 고아~"
"초코롤이 누구한테 먹히면 행복한 삶을 살다갈까?"
"우리의 돼지 이름이!!!!"
".....? 돼지......"
"........?"
"허..헙....."
" 야이 미친놈아!!!!"
"어째죽일까?"
"데려가"
"....돼지.....돼지....난..돼지였어..."
그렇게 끌려간 부승관은 한동안 돌아오지못했다고..
그렇게 학교 끝날때까지 우울한 시간을 보낸 너봉은 집을 가려 가방을싸고있는데 부승관이 너봉을 향해 쭈뼛쭈뼛 다가오는것이 아니겠음?
"이름아아....내가 미안해...너 돼지아니야..지금이 제일이뻐"
"......."
"아아...이름아아~ 나랑 저녁먹으러가자아 내가 사줄께 내일부터 하는거야 다이어트는 원래"
"(솔깃)....."
"응? 내가 요앞에 치즈 돈까스 오늘 사줄께! 웅? 같이 먹자아~ 나오늘 저녁 혼자 먹어야된단말이야아~"
".....혼자 먹으면..좀.. 그러니까.. 먹는거 구경만할꺼야 알겠지?"
"응!!!!"
그렇게 승관이랑 나랑 학교앞 돈까스집에 가서 치즈돈까스를 하나 시켜놓고 진짜 난 구경만했음
물론 침삼키고 꼬르륵거리고 난리도 아니었지만
그런 날 힐끔쳐다보던 부승관이 돈까스를 하나 콕 찍어서 너봉의 입 앞에 들이대며
"에이 양이 너무 많네에 하나만 먹어 하나만!!!"
"그..그럼 하나만..."
들이대는 돈까스의 냄새에 어쩔수없다는듯 한입 베어물었음
와씨 천상의 맛 역시 돈까스는 치즈돈까스를 속으로 외치고 있었을까
입에 돈까스를 오물거리는 순간 돈까스집 문이 활짝열리고 도른자들이 하나둘 들어오기 시작함ㅋㅋㅋ
"에이 우리 빼고 가기냐!!!!"
"이모~ 여기 치즈돈까스 12개요!!!"
"이모 치즈 돈까스하나 더 추가요!!!!!"
"와 치사한 부승관 새끼"
"우리 안사줄려고 이름이만 쏙 데려온거봐"
하며 하나둘 앉기 시작하는 도른자들은 돈까스가 나오자 1인 1돈까스를 외치며
결국에 너봉의 돈까스 마저도 주문시켜 앞에 놔둬버림
"얼른먹어 돈까스 식으면 노답이야"
"딸랑구 얼른먹어어~^^"
"누나아 얼른 먹어요!!!"
"그래!! 다이어트는 내일부터야!!!!"
결국 앞에있는 영롱한 돈까스에 참지못하고 포크질을 시작한 너봉을
뿌듯하게쳐다보던 도른자들은 자기들도 꾸역구역 돈까스를 먹었다고한다
+
"아니..계산을 왜 내가해 이미친놈들아!!!!!!"
"니가 오늘 산다그랬잖아~ 난그렇게 들었는데 너흰??"
"나도 그렇게 들었는데?"
"ㅋㅋㅋㅋㅋㅋ부승관ㅋㅋㅋㅋㅋㅋㅋ"
"와...이 사기꾼들 와...."
"ㅎㅎㅎ잘먹었어~"
14명 돈까스비 계산한 부승관 지갑털리는 소리 들려요? 전 들려요
그렇게 하루만에 너봉의 다이어트는 물거품이 되었다곸ㅋㅋㅋㅋㅋㅋ
*날아가는바람에 이제야 올리네요ㅠ
*점점 노잼이 현실화 되는중..
♥ 너는 꽃이니 더 활짝 피어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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