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익쁘니들아ㅋㅋ
난 낭랑 1!8!세 징어라구해
크리스마스날 갈길없는 나란년은 이렇게 글이나 추접추접쓴다
(사실 오늘 구독료무료길래 쓴다)
(포인트높다고? 알아염ㅎ 하지만오늘은무료♥)
제목이 남친이랑 설레는 썰이였다면 얼마나 좋을까
나레기 웁니당 ^.^
나한텐 남사친이라곤 둘뿐이얌
오세훈이랑 김종인ㅋㅋ
내가 워낙 철벽녀(맞을거야)라서 남자가 없어
저둘은 나의 ㅂㅇ친구들
어렸을땐 다같이 이쁘고 귀여웠는데
크면서 나만 이뻐지더라(는 내 꿈)
저둘이랑 있으면서 설렜던 썰을 풀거야
기대되지? 나도ㅎㅎ
저둘한테 설렐건 얼굴빼곤 없지만 얼굴이라도 설레니까뭐
얼마전에 우리셋이랑 배수지(내짱친)랑 시내쪽으로 놀러간적있어
그날따라 유독 사람이 많았지
뭐 이그존가? 우리가갓던곳에 행사가 잇다고하더라고
난 연예계쪽에 관심없어서ㅇㅇ
무튼 넷이서 지하철타고 시내쪽으로가는데
시내쪽에 가까워 질수록 사람이 터져나가려는거야;
우리가 맨뒷칸 맨뒤에 탔었거든
자리없어서 다일어서 있었어
한 네정거장 남았을때쯤에 사람이진짜 무슨
푸른초원위 양떼들마냥 들어오는거;;;
우린 구석으로 밀려나는데 진짜 밀착쩔어
나 스킨쉽진짜 싫어하거든 혐오해
특히 팔쪽에 진짜민감하단 말이야
오세훈이랑 김종인은 내가 스킨쉽싫어하는거 앎
언제한번 머리에 계속 부비부비 거려서 나한테 개맞았거든
무튼 사람들 몰려오니까 내표정은 썩어들어가기 시작햇어
욕이 절로 나오는 상황
수지는 언제부턴가 자리에 앉아있더라 개약아빠진년^^*
김종인은 수지앞에 서있었고
나랑 오세훈이랑 완전구석으로 밀려났는데
사람때메 진짜 가까워진거야
내표정은 진짜 썩어들어가다 못해 무슨 쓰레기마냥 꾸겨졌어
오세훈 내표정보더니 개당황ㅋㅋ
내가 붙는거 싫어하는거 아니까 이러지도저리지도 못하더라
그러다 갑자기 애가 결심한듯이 내가 기대고있던벽쪽에 손을 올리는거야
나이때 개당황;;;;;
무슨 드라마보는줄;;;
자세 개 오글거렸어;;;;
나진짜 눈 ㅇ_ㅇ 이래뜨고 쳐다보는데 나머지 한쪽손도 올리는거야
이해가니? 나란년 오세훈팔사이에 갇힘
사실 개오글거렷어 나 그자리에서 구토할뻔
그상태로 날 모서리쪽으로 밀길래 밀려줬지
그니까 그 뭐라케야대지
난 정사각형속에 갇힌거야!! 이해가가니!!
오세훈이 팔을 기역자로 펼쳐서 날가둔거야
팔과 팔사이의 각도가 90°랄까? 아하?
그상태로 팔안굽히고 뻗어서 공간내주는데
얘가 키가좀커ㅇㅇ 몸이다 길쭉길쭉해
허리도 개길쭉함bb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팔도 길쭉해서 그 공간이 좀널널해진거
숨통 탁 트임ㅋㅋㅋㅋㅋ
오ㅅㅔ훈 센스에 감동받아서 그 슈렉고양이마냥 쳐다보니까
"아 시바 토나온다 눈치워라"
이랫어ㅎ
그래 우리한테 설렘은 무슨ㅋ
케도 설렘ㅋㅋ
나배려해준거자낭
그러고 세정거장가서 내렸다
가는 동안 사람들은 계속 밀고 오세훈은 버티고ㅋㅋㅋㅋ
추웟는데 오세훈은 땀났어
미안하고 고마워서 부채질 계속해줌ㅎ
눈도 계속 마주쳤는데 얼굴 빨개지더랔ㅋㅋㅋ
개귀여웠어 우리데후닝♡
가면서 계속 투덜투덜 대는데 끝까지 자세지켜주고
귀여웠다ㅎㅎ
+수정했어
첫화니까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