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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nibal - A prophet, 01.

 

 w. 파워레인져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사람들은 죽어가고 마약에 찌들어 살테죠. 세상의 끝은 점점 다가오고있고 세상은 멸(滅)하게 될 것입니다. 인간이라는 종(種)이 마르게 될지도 모르죠. 온통이 붉은색의 피바다입니다. 그것도 아주 멀지 않은 시간내에 말이죠. 지금 이 순간부터 세상이 어지러워 질것입니다. 그리고 머지않아 지구와는 다른 외행성에서 우리들을 구원해줄 영웅이 올 것입니다. 영웅만이 앞으로 펼쳐질 이 참혹한 사태를 막을 수 있습니다.

 

 저 변백현, 제 이름을 걸고 하는 마지막 예언입니다.

 

 

 

 

 

[EXO/찬백] Cannibal - A prophet, 01 | 인스티즈

 

 

 

 

 

 

 "첸! 이게 말이 된다 생각해?"

 "말이 안될 건 없죠. 찬열님께서 해놓으신 업적이 하나도 없지 않습니까."

 

 

 찬열의 옆에서 여행할 채비를 하는 첸은 찬열의 툴툴거림에 건성으로 대답을 해주고 있었지만, 첸이 하는 말에는 토시라도 틀린 구석이 없었기에 찬열은 첸을 말없이 노려보고만 있었다. 왕위계승을 위해 그 행성에 살고 있는 어느 예언가에 말에따라 그 나라를 구해내라. 찬열에게 떨어진 갑작스런 명령에 찬열은 모든게 맘에 들지 않았다. ㅏㄴ열의 옆에서 바삐 움직이던 첸은 어느새 준비를 다 했는지 찬열의 옆에 서서 찬열이 발을 떼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마치 어서 움직이라는 듯한 첸의 존재감에 찬열은 미간을 좁히며 어쩔 수 없이 힘겹게 발을 떼었다.

 

 

 "그래서 우리가 가는 행성 이름이 뭐라고?"

 "지구(地球)입니다."

 "대체 뭐가 문제래?"

 "식인종이 번성하고 있답니다."

 

 

 첸의 말이 떨어지자마자 찬열의 무거운 발걸음이 그대로 바닥에 붙은 듯 더 이상 움직이지 않았다. 한시가 급한 상황에 찬열의 굼뜬 행동에 첸은 고개를 들어 찬열을 쳐다보았다. 찬열의 안색이 파래지자 첸은 급히 찬열의 안위를 살피며 찬열의 곁에서 종종 거리며 찬열의 상태를 보았다. 어딘가 불편해보이는 찬열의 얼굴에 첸은 재빨리 가방에서 약을 꺼내려 가방을 뒤적거리고 있었다.

 

 

 "식인종이면, 그 사람들 막 먹고 그러는 거 아니지?"

 "맞는데요."

 "아, 안 돼! 난 못해!"

 "왜요, 불의 능력이 있지 않습니까."

 "안 돼! 난 아직 각성도 못했고..."

 

 

 찬열의 뾰족한 귀가 움직이는 것만 같았다. 겁에 질려보이는 찬열의 얼굴을 본 첸은 얼굴에 웃음을 띄우며 찬열에게 다가가 찬열의 두 손을 맞잡으며 빙빙 돌렸다. 자칫하면 목숨까지 자신의 목숨까지 보장할 수 없는 여행인 걸 알면서도 천진난만하게 웃는 첸의 얼굴을 보며 찬열은 눈썹을 꿈틀거렸다. 그러나 첸은 고개를 휙휙 저으며 찬열에게 말했다.

 

 

 "각성 하실 겁니다. 어릴 적 능력자 분들 사이에서 찬열님이 제일 뛰어나고 우수하지 않으셨습니까?"

 "그거야 그렇긴 하지만..."

 "이번에도 그러실 거예요. 마지막 한명 남은 능력자분보다 먼저 왕위에 오르실 겁니다."

 

 

 화사하게 웃는 첸을 보며 차마 찬열은 못하겠다 말할 수 없었다. 첸은 아주 그 어릴적부터 찬열을 보살펴와준 찬열의 보좌관이였다. 지금 생각해보면 찬열의 뒷바라지는 모두 첸의 몫이였기에 찬열은 큰 가방을 들고 성을 나가는 첸의 뒷모습을 보며 빠르게 달려가 첸의 두 손에 달려있던 가방을 빼앗아 들었다. 조금은 놀란 듯 첸이 찬열을 쳐다보고 찬열은 조금 전 첸처럼 말없이 웃어줄 뿐이였다.

 

 

 "한시가 급하다. 빨리 가자, 지구로."

 

 

 

 

 

 

 

 

 

[EXO/찬백] Cannibal - A prophet, 01 | 인스티즈

 

 

 하루가 멀다할수록 말라가는 백현의 몸집에 한숨을 쉬며 루한과 민석은 백현에게 오늘도 먹을 것을 가져다 주었다. 그러나 그것도 맞지 않는지 계속 내치기만 하는 백현을 보며 피곤한 모양인지 쇼파에 등을 기대며 시계의 초침만 울리는 작은 사무실에서 루한은 나즈막히 말문을 열었다.

 

 

 "우리 사건 현장에 갔다왔어."

 

 

 루한의 말에 백현은 눈을 지긋이 감았다. 머리가 웅웅 울리는 것만 같아 관자놀이를 꾹 누르며 도리질 쳤다. 분명, 갈기갈기 찢겨져 사람의 형체를 구분할 수 없는 그런 시체위에 손을 올렸을 민석과 루한이 눈 앞에 선했다. 그리고, 과거를 봤겠지. 사이코메트리(psychometry). 물체에 손을 대어 그 물체의 관한 정보를 읽어내는 심령적(心靈的)인 행위. 좀 전의 상황에 다시 역한것이 밀려오는지 민석이 욱욱 거리며 급하게 화장실로 뛰쳐나갔다. 그런 민석을 안쓰럽게 쳐다보는 루한은 다시 백현에게 눈을 돌렸다.

 

 

 "이번에도 역시 식인종이였어."

 "..."

 "그래서 말인데, 백현아. 무리한 부탁인 거 나도 알아. 그렇지만 어쩔 수 없잖아. 나도 민석이도, 그리고 세상사람들도 언제 식인종의 밥이 될지 모르는 공포 속에서 살고 있어."

 "..."

 "대체 그 전설은 언제오는 지 한번 더 예언해줘."

 

 

 사무실의 분위기가 찬물을 끼얹은 듯 차가워졌다. 루한의 부탁에 백현은 의자에 앉아있던 몸을 일으켜 루한을 지나쳐 방안으로 들어가버렸다. 아무런 대꾸도 없이 들어가버린 백현을 보며 루한은 머리칼을 마구 헤집었다. 루한의 부탁대로 백현은 한번 더 예언을 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물론, 자신의 수명이 줄어들지 않는 다는 하에. 이 시대에 유일무이한 예언가였다, 백현은. 백현의 예언은 한치의 오차도 없었기 때문에 백현을 향한 사람들의 신뢰도가 상당했다. 몇달 전, 광장 정 중앙에 놓인 단상위에 올라서기 전 까지는 말이다. 그때도 여전히 마른 체구를 가진 백현은 힘겹게 단상위에 올라 마이크를 손에 쥐고 군중들에게 예언을 했다. 세상은 멸망할 것이라고. 백현의 예언이 큰 광장을 울리자마자 상당한 신뢰도를 가지고 있던 백현에게 쏟아진 것은 날계란과 백현의 머리 위로 쏟아지는 하얀색의 밀가루. 백현에게 던져진 수많은 질타와 비난들은 안 그래도 외소한 체격인 백현을 더 외소하게 만들었다. 단상위에 올라 서 있던 두 다리에 힘이 결국 풀리고 백현은  그대로 쓰러지고야 말았다. 그후, 몇일 뒤에 깨어난 백현의 입에서 떨어진 청천벽력같은 소리. 에언을 할 수록 백현의 수명이 줄어든다. 더 많은 것을 볼 수록 그 만큼 수명이 달아지는 덕에 백현은 그 날 단상에 선 그 이후로는 절대 앞을 보지 않았다.

 

 방문을 잠그고 그대로 침대에 엎어진 백현은 힘겹게 숨을 고르며 미동조차 하지 않았다. 한번 더 예언을 해달라고? 백현은 루한의 부탁에 쓴 웃음을 지으며 눈을 감았다. 백현의 예언이 시작되었다.

 

  눈 앞에 보이는 붉게 타오르는 불씨, 그리고 그 위로 하늘을 나는 독수리. 도시 전체를 집어 삼킬 듯이 커져버린 불꽃들은 식인종을 태우고 있었고, 불에 타는 식인종들은 맥없이 흙바닥에 쓰러졌다. 죽어버린 식인종위에 날라드는 독수리 떼들이 시체의 피부를 쪼아먹고 그 위로 군림하듯 내려온 다른 한 마리의 독수리에 의해 다른 독수리들이 멈추었다. 정확한 서열. 군림한 독수리의 눈엔 커다란 불꽃만이 보여질 뿐이였다. 검게 물든 하늘에서 액체가 아닌 물질이 떨어질때 두 개의 존재가 하늘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두 눈을 감았던 백현의 눈이 순식간에 떠졌다. 또렷한 눈빛, 하지만 어딘가 모르게 흐리멍텅한 눈동자는 파도가 일렁이듯 검게 빛났다. 백현은 앞날을 보았고, 그와 동시에 백현의 수명은 줄어들고야 말았다. 숨이 막힌 것만 같아 주먹을 쥐고 가슴을 퍽퍽 치던 백현은 조금은 숨이 트이는 것만 같은 느낌에 엎어져있던 몸을 일으켜 방문을 열고 나갔다. 백현이 방문을 열고 나오자마자 루한과 속을 게워내고 나온 민석의 두 눈이 백현에게 머물렀다. 고작, 몇분 사이에 한 층더 마른 것 같은 백현의 모습을 보고 루한은 인상을 찌뿌렸다. 이런 뜻이 아니였는데... 루한은 백현의 힘없는 걸음걸이가 자신의 어깨를 짓누르는 것만 같았다.

 

 

 "말해주면 돼?"

 "백현아..."

 "일기예보나 잘 보고 있어. 눈이나 우박이 올 때가 있는지. 그 날 올거야. 영웅이라는 새끼는."

 "..."

 "그러니까 나 좀 그만 괴롭혀."

 

 

 까칠한 백현의 말투에 움찔거리며 민석이 루한과 백현 사이에서 둘을 쳐다보았다. 핼쑥한 백현의 얼굴만큼이나 루한의 얼굴도 많이 거칠어졌다. 보고 싶지 않은 것들을 봐서 그런가. 루한과 민석은 국가에서 다루는 귀중한 인재들이다. 사이코메트리의 능력을 가진 사람들은 여태껏 존재하지 않았으니까. 백현의 예언 이후로, 처음으로 식인종이 출현하고 나서부터 루한과 민석은 국가가 부르는 곳 어디든지 끌려다녔다. 원치않아도 물체들을 만져 과거를 봐야했다. 육체적으로나 심적으로나 힘든 싸움은 백현뿐만이 아니였다.

 

 

 

 

 

 

 

 

 

 

 

 

 

 

 

 

 [예언가의 마지막 예언 이후, 61번째 사상자가 나왔습니다. 오늘로써, 확인 된 식인종의 수는 398명으로 앞으로 그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식인종들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순간적인 단순한 욕구만 느끼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그 욕구는 식욕뿐입니다. 가급적 외출을 삼가시기 바라고 식인종 발견 즉시 국가 임시 센터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발이 저려옴을 느끼고 백현이 발가락을 꼼지락거렸다. 날씨가 우중충하니 또 한껏 비를 왈칵 쏟아낼 것만 같았다. 하늘에 구멍이라도 난 건지 루한과의 그 날 이후, 맑음과 비만 반복되는 날이였다. 오늘도 역시나 비가 내릴 모양인지 땅바닥에 한방울씩 빗물이 떨어졌다. 한방울씩 내려와 바닥을 적시던 빗물은 점차 거세지고 거센 소나기라도 오는 모양인지 빗줄기가 굵은 방울들만 바닥에 부딪혀 깨져버렸다. 오늘도 아닌가보네.

 

 예전에는 사람들의 인파로 북적거리던 번화가가 이제는 한적해졌다. 그 번화가 위에 서 있는 백현은 병원으로 가기 위해 저려오는 발을 뒤로하고 다시 발을 뗐다. 아무리 고갤 돌려보아도 사람한명 보이지 않는 거리에서 갑작스럽게 불쑥 식인종이 불쑥 튀어나올것만 같아 백현은 발걸음을 더욱 더 빠르게 하였다. 다행스럽게도 백현이 병원에 도착할때까지 백현에게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백현이 병원에 들어서자 이미 백현의 연락을 받았던 종인이 서둘러 백현을 맞이했다.

 

 

 "변백현! 설마 혼자 온거야?"

 "응."

 "미쳤어? 루한이나 민석이는?"

 "현장 출동."

 

 

 현장 출동이라는 말과 함께 종인의 귓가에 들려오는 61번째 사상자의 대한 뉴스소식에 종인은 한 숨을 쉬었다. 그래도 그렇지, 이 무서운 세상에 혼자 다니면 어떡해.

 

 

 "빨리 하고 끝내. 좀 피곤해."

 "알았어. 내가 이 바닥에선 제일 잘 나가는 의사 아니냐?"

 

 

 하얀 가운을 펄럭이며 백현의 손목을 잡아 이끄는 종인은 백현의 상태를 진찰하기 위해 진찰실로 향했다. 종인에게 거의 끌려가다 싶이 움직이는 백현은 사실 이 시간이 제일 싫었고 두려웠다. 이번엔 얼마나 또 수명이 줄어들었을까 하는 불안감과 초조함이 항상 백현을 덮쳐왔기 때문에 백현은 울상을 지으며 종인이 이끄는 대로 향했다.

 

 

 "많이 나빠지지는 않았어. 몸 관리 잘하고, 앞으로 위험한 행동은 하지마."

 "또 그 소리네."

 "뭐가?"

 "많이 나빠지지 않았다는 소리. 맨날 그 소리잖아. 조금 씩 내가 살 날은 줄어들고 있는데."

 "야..."

 "그냥 정확히 얼마나 남았는지 알고 싶을 뿐이야. 차라리 미래를 봐서 내가 언제 죽을 지 알고 싶어. 그런데 그럴수가 없어. 예언가는 자신의 앞날은 보지 못하거든."

 "그래도..."

 "내가 아닌 사람들의 앞날을 보는 거 정말 싫어. 정작 내가 언제 어떻게 식인종에게 물어뜯겨 죽을지도 모르는데."

 "..."

 "하긴, 어차피 죽을 거 수명이 다 되서 죽거나 물어뜯겨 죽거나 그게 그거지. 보아하니까 너 마저도 말 안해줄 것 같으니까 그만 갈게."

 "야, 야 백현아! 루한이나 민석이한테 전화해서 데리러 오라.."

 "됐어."

 

 

 의자에 앉아 있던 백현이 그대로 종인의 방을 나갔다. 그리곤, 곧장 병원에서 빠져나왔다.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는 자신의 앞날에 백현은 지쳐가고 있었다. 아무런 생각도 더이상 머릿속에 맴돌지 않고 그냥 멍한 상태로 백현은 사무실을 향해 걸었다.

 

 다시 한적한 번화가를 지나던 도중, 어디선가 들리는 괴성에 백현은 놀란 눈으로 주위를 둘러보았지만 백현의 시야엔 자신 외에는 다른 사람이 보이지 않았다. 뭔가 좋지 않은 기분에 백현은 고개를 떨구고 발걸음을 빨리했지만 이내 한번더 들리는 괴성에 백현은 도망쳤다. 뒤에서 빠르게 뒤따라오는 형체의 입주변은 빨갛게 물들어 있었다. 이미 이성은 잃은 듯한 모습인 것으로 보아 식인종이 분명했다. 빨간 등이 백현의 머릿 속에서 울리고 백현은 그저 뒤도 돌아보지 않은 체 헐레벌떡 뛰기 시작했다. 그러나 허약해질대로 허약해진 백현의 몸은 얼마못가 딱딱한 시멘트바닥에 넘어졌다. 넘어지면서 손바닥이 쓸렸지만 백현은 아픔을 느낄새도없이 시멘트바닥에 널부러진 자신의 몸뚱아리를 일으켜세우려 했다. 그러나, 고삐 풀린 망아지마냥 백현에게 다가오는 식인종의 모습을 보고선 그 자리서 얼어붙을 수 밖에 없었다.

 

 이렇게 잡아 먹히는 구나. 라며 체념을 하듯 백현은 두 눈을 꽉 감았지만 잠시 후 들리는 단말마의 신음소리가 백현에 귓가에 박혔다. 눈꺼풀을 들어 그 틈으로 보이는 상황에 백현은 넋을 놓으며 누군갈 쳐다보았다.

 

 

 "여기가 맞는 거 같네."

 "그런 거 같네요."

 

 

 바닥에 넘어진 백현이 두 사람을 발견한 지금, 하늘에선 하얀 색의 눈이 떨어져 백현의 머리위로 차곡히 쌓이고 있었다.

 

 

 

 

 

 

 

 

 

 

 

 

 

 

 

 

 

 

 

 

 

 

 

 

 


킁킁................

인티 글잡에 글 처음 써바여.......ㅜ 나두 BGM 깔고싶다ㅏㅏㅏㅏㅏ 근데... 이건... 뭐 어케하는지....?응?

 

지금보니 많이 짧아요 많이... 많이 짧네요...ㅎ

 

 

 

대충 글에 나온 애들 캐릭터 적어놓고 가자면

 

박찬열- 왕위계승 후보 1 (외행성人)

변백현 - 예언가 (지구인)

루한&민석 - 사이코메트리의 능력자 (지구인)

종인 - 의사

 

요로케 나왔네요.....ㅎ..........................

 

 

 



 
독자1
작가님 2개월 전 글 잘보고 가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편이 궁금하다데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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