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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점 전체글ll조회 1547l

 

 

 

 

" 촬영 시작할게요~ "

 

 감독님의 말과 함께 촬영이 시작했다.

 

" MBC 창사 50주년 특집! 스타와 팬이 함께하는 우리 결혼했어요.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엑소의 디오군과 서울에 거주하는 18세 ㅇㅇ양입니다! "

" 예!! 호우!! "

" 신난다 신나!! "

" 아.. "

 

방송 경험같은건 없던지라 지금 매우 떨리는 이 와중에 나는 마음 속으로 환호를 질렀다. 도경수가 내 신랑이라니. 도경수는 왠지 다정하고, 날 배려해줄 것 같아서 마음이 놓이는 것 같기도 하다.

 

'ㅇㅇ양이 테이블에 앉아있으면 디오군이 들어가는걸로. '

" 네,네! "

 

감독님이 지시를 주시고 난 그에 따라 움직였다. 가만히 테이블에 앉아있으니 도경수가 이 쪽으로 다가왔다.

 

" 아, 안녕하세요. "

" 응 ㅇㅇ이 안녕! 난 디오야. "

 

진짜 귀엽다. 안녕이래 발음 봐.. 내 속에 잠자고있던 덕후본능이 꿈틀거리는 것만 같다!

 

" 아,아, 알아요! 오빠 진짜 좋아하거든요. 진짜 오빠 제가 마마 때부터 오빠 팬이었어요 정말.. 됴케스트라 때문에 제가 몇일밤을 샜는지, 하. 그 때 오빠 겁나 귀여웠는데! 나보다 나이도 많은 사람이 왜 나보다 귀엽고 난리! "

 "..."

 

나 지금 뭐라는거니? 막상 도경수가 눈 앞에 있으니 당황했는지 대본에도 없는 말을 막 중얼거렸다. 도경수도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어색한 미소를 지었다.

 

" 아.. 고마워. "

" ... "

 

 작가님을 보니 손으로 엑스자를 그리고 계셨다. 피디님은 한숨쉬면서 고개를 저으셨다.

 

" 아니 ㅇㅇ씨 그런말은 하실 필요 없어요. 왠만하면 대본에 있는대로만 하세요. "

" 네, 죄송.. "

 

 카메라가 꺼진 걸 확인하고 고개를 숙이고 있는데 도경수의 목소리가 들렸다.

 

" 야. "

" 네? "

" 한 번에 좀 가자. 네가 나 더 오래 보고싶어서 그러는건 알겠는데 나 지금 피곤하거든? 허튼 수작 부릴 생각하지마. 짜증나게. 잔머리나 굴릴생각이나 하고. "

 

 ...듣고보니 어이가 없다. 사람이 실수할수도 있지. 말을 저렇게까지 해야되나? 지는 실수 안 해?라고 따지고싶었지만 난 입이 두 개라도 할 말이 없으니깐. 상대가 도경수니까. 그래. ㅇㅇ아 참자.

 

" 다시 시작할게요! 디오씨는 다시 입장해주세요. "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작가님의 말씀을 시작으로 다시 촬영이 재개되었다.

 

 

 

 

 

...

 

 

사실 촬영을 어떻게 마쳤는지 기억도 안 난다. 아마도 그 원인은 도경수의 막말때문이었을거다. 연예인이고 뭐고간에 순하게 생겨가지고 말 험하게하는 걸 보니 정말. 그 이후로 겨우 오늘 정해진 분량의 촬영을 마친 뒤, 나는 감독님이 수고했다는 말을 듣자마자 그 곳에서 튀어나왔다.

 

" 와, 이제야 살 거 같네. 어? "

 

 주머니 속에서 울리는 연달아 울리는 진동에 핸드폰을 꺼내들었다.

 

[ 엑소 실물 어떰? 성격은? 친해졌냐? ] - 친한칭9

[ ㅇㅇ이 잘 가~ 이거 내 번호니까 저장해 ]

 

첫번째로 온 문자는 가장 친한 친구인 지영이고 두번째로 온 문자는, 음, 모르겠다. 엑소인 거 같기도 하고, 스탭분인 것 같기도 한데 하나 확실한 건 도경수는 아닐 것 같다.

 

 

 

 

 

 

 

 

 

[EXO/도경수] 스타와 팬이 함께하는 우리 결혼했어요 03 | 인스티즈

 

네 경수에요!!!!!!!!!

경수임당 그리고 음 오늘 짤막짤막하게들 올린건 쓰는대로 올린거라 그렇고 앞으로는 분량 늘려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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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경수....ㄸㄹㄹ...경수이쟈가운남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행쇼일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2
경수 쟈가워.... 얼움이 뚝뚝
10년 전
독자3
헐.. 앞이 캄캄해지네요 ㅜ 경수는 ㅜㅜ
10년 전
독자4
경슈 쟈갸워.... 쟈가운 경듀....... 그런거 니 하트입술이랑 어울리지 아냐......... 경슈........
10년 전
독자5
헐..헐...쿠크...너무 차가워..앗차가워!에미야!보일러좀 틀어라!
10년 전
독자6
헐..경수야 그러지마..차도남....
10년 전
독자7
하..경수...내앞에서 그런말했으면...하..(부들부들)...그래도 좋아했겠지..그래..부정할 수없네...그래...나도알아..ㅠㅠㅠㅠㅠㅠㅠㅠ경수야ㅠㅠㅠ
10년 전
독자8
헐....경수....차가운남자.....
10년 전
독자9
경수........쟈가운남자........ 괜찮아 이제 뭐 변화하겠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경수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10
재밌어요!!!
10년 전
독자11
경수왤케쟈가워ㅠㅠ그러면안대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12
헐.....경수......막말.......ㅠㅠㅠㅠ 행쇼겠죠??작가님??? 나중에막 경수가 관심가지고 결말은 행쇼로ㅋㅋㅋㅋ한 독자의 조그만 소망이랄까요ㅋㅋ
10년 전
독자13
헐도경수왜이렇게쟈가워...
10년 전
독자14
자자자자전담편우록ㄱㄱㄱ할께연
10년 전
독자15
ㅠㅠㅠㅠㅠ경수야ㅠㅠㅠ쟈갸워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16
문자 찬열이아니면 백현이같은데 ㅋㅋㅋㅋㅋㅋ
경수.....나중에 츤데레될기분..ㅋㅋㅋ

10년 전
독자17
어머ㅠㅠㅠㅠ이 자갸운남자보세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암호닉도 받나요???
10년 전
육점
벌써부터 받을생각은 없었는데 어떤분이 신청해주셔서 그냥 받기로했어영ㅇ!!!!!
결론은 받습니당

10년 전
독자18
도경수... .이런...스윗펌킨.....쟈가운남자..................너무차가워다가갈수없ㄷr..............☆★그러면누가그렇게귀여우래?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19
차..차갑다..차갑다...얼음공주....무서울지경인데요?ㅋㅋㅋㅋ빨리읽으러가야겟어요!
10년 전
독자20
헐...도경슈ㅜㅜㅜㅠㅠ쟈가운남자ㅜㅠㅜ ㅜ왜죠ㅜㅜㅠㅜㅜ
10년 전
독자21
헐 경수 왤케 쟈가운거죠? 점점 여주의 매력에 빠져들겟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년 전
독자22
경수왜이리쟈가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빨리친해지기를ㅠㅠㅠ
10년 전
독자23
와 도경수 너이런남자엿니 가십보이니?너 헤이 보오오오이
10년 전
독자24
헐 경수야 왜이렇게 차가워ㅠㅠㅠㅜㅠ워더라서 그런가?ㅎㅎ
10년 전
독자25
경수무서어....왜구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26
정쥬행 하려는데 글이 7편까지 밖에 안올라왔네요 무려 한달 전....... ㅜ
10년 전
독자27
도경수 왜 이래.....엉엉ㅇ.....내 최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왜 설레게 세쿠시하고 난리야....욕을 해도 섹시해....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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