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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흘러(시간개념따위...ㅋㅋ) 우리 아이가 벌써 유치원생이 되었다. 세월도 빠르지...참ㅋㅋ 스케줄도 없는 인피니트와 꼼냥꼼냥 오랜만에 신혼분위기를 즐기고있다.
'흠,,,,,여보.....우리 오랜만에 신혼분위기좀 살려볼까......??흐흐...' 여우같이 웃으며 다가오는 김성규.
'애기야.....우리 이제 딸도 낳아야할때가 되지않았나..? 어허~일루와봐~=ㅁ=ㅋㅋ' 능글능글 거리는 남우현.
'................................................................................................' 지긋이 바라보는 김명수.
'아잌아잌 여봉~나 씼고올게~♥ 기다려~ ㅋ아잌아잌ㅋㅋㅋㅋㅋㅋㅋ' 무슨생각하는지 빨개져서 욕실로 들어가는 이성열.
'여보야..........티비 좀 끄고 내 옆으로 와봐.............앜ㅋㅋ느핳핳항학핳핳 분위기 좀 잡을려했더니 안되겠닿ㅎㅎ핳항학학핳' 육식남으로 변하려다 실패한 장동우.
'마누라.....오늘 세계일주 한번 할까?' 박력있는 부산남자 이호원.
'자기야.....내가 예전에 사다놓은 여자애기옷들.....이제 입힐애기가 태어나야하지 않을까.......?' 하며 나를 침실로 데려가려는 이성종.
그렇게 분위가가 무르익어가고.....달콤하게 키스를하고있었다. 오빠가 스케줄이다 콘서트다해서 바빠서 자주 못만나니 이런 스킨쉽 하나하나에 흥분되고있을무렵......
삑삑삐삐삑-철컥- 다다다다다다-
뭐지.....지금 우리사이를 방해하는 불길한 소리는.......
"엄마.아빠!!!!!!!!!!!!!!!!!유치원 다녀왔습니다!!!!!!!!!!!!!!!!"
'!!!!!!!!!!!!!!!!!!!!!!!!!!!!!!!!!!!!' '!!!!!!!!!!!!!!!!!!!!!!!!!!!!!!!!!!!!!!'
'어~;;;우리 애기 왔써요?? 유치원에서 무슨일있었어??왜이렇게 기분이 좋으실까??'
침대위에서 쩝하며 입맛을 다시는 인피니트와 빠르게 내려와 아들을 붙잡고 속사포랩을 선보이는 나....에휴...ㅋㅋ
'엄마엄마!!!!오늘 유치원에서 나중에 크면 누구랑 결혼할꺼야하고 선생님이 물어봤써!!!!!!!!' '진짜??그럼 우리 아들은 커서 누구랑 결혼할꺼야?? 같은반 윤아? 아니면 서현이?'
'웅....난 엄마!!!!!!!!!!!!난 커서 엄마랑 결혼할끄야!!!!!!!!!'
............3초간의 정적 그래도 기분좋아진 나는 아들 머리를 쓰다듬으며 웃었다.그때 갑자기 침대에서 내려온 우리남편.......
'아들.....엄마는 너가 크면 아빠랑 같이 이미 늙어서 안되.그리고 엄마는 이미 아빠랑 결혼했어.그리고 방금 아들이 말한건 한국에서 있을수도 없는일이야' 하며 5살짜리애한테 말도안되는 논리로 설명하는 김성규.
'어이구~우리애기~반에 이쁜 여자애없어?? 엄마는 아빠꺼라 안되~흐흥흐흥 성종이삼촌 유정이 이쁘던데~소개시켜줄까 아들??' 소개팅을 권하는 남우현.
'....................................넌 안되....나보다 못생겼어' 정색해서 애울리는 김명수.
'아잌아잌ㅋㅋㅋㅋㅋ안되안되~엄마랑 결혼할려면 아빠차람 키가 커야지~넌 안되안됰ㅋㅋㅋ아잌아잌ㅋㅋ' 믿을건 키뿐인 이성열.
'느하하핳항학학항하하핳핳학항항항학하...............여보야......나 버릴건아니지...?' 미친듯이 웃다가 날보더니 강아지눈망울로 바라보는 장동우.
'.............후............마누라.........애야 나야 딱골라' 하며 애옆에 서는 이호원.
'아들 넌 엄마가 좋아하는 스타일 아니야~엄마는 기분안좋을때 걸그룹춤 잘춰주는 남자 좋아하는데 넌 안추잖아' 하며 라이벌의식 느끼는 이성종.
투닥투닥 그렇게 싸우다가 결국 아앙-하고 울어버린 우리 아들...... 왜 애를 울리고 그래~!!!!!하며 눈치를 주자 갑자기 거실 밖으로 나가버린 우리남편. 삐져도 단단히 삐졌군......에휴....... 아들을 하나를 키우는건지 둘을 키우는건지 참.... 울고있는 아들을 재우고 거실로 나왔다. 소파에 팔짱끼고 티비를 녹일기세로 레이저를 쏘고있는 큰아들.....아니 우리 남편. '여보~그게 그렇게 질투났써여??우쭈쭈-화풀어요~응??아직 애기잖아~뿌잉뿌잉><하며 평소에 안떨던 애교를 떨었다.
'이거 놔아.....애 저렇게 하면 버릇나빠져 진짜 결혼한다고 하면 어떡해 그럼 큰일나지' 진짜 큰일날 소리하는 김성규.
'애기야 가서 성종이한테 전화해 저녘때 유정이 저녘때 우리집으로 데리고 오라고해 마음이 바뀔거야' 하며 전화기주며 말하는 남우현.
'.........................나보다 못생긴게..........' 아직도 씩씩거리는 엘이된 김명수.
'아잌........이래서 남자는 안되.........남잔 나빼고 다 믿으면 안되......' 5살된 애한테 할소리야 이성열.
'그럴수있어.....맞아......아직 애기니까........아빠인 내가 이해해야지......이해....하핳항학학항핳 해야지 이해~'........무서운 장동우.
'너 아직 대답 안했어 호준이야 나야 그것만 말해' 때릴기세인 호이트훅 이호원.
'하.......어린게 벌써부터 보는눈은 있어가지고.......내가 지 애지중지 이유식 먹이면서 업어키웠는데 기억나지도 않나......' 기억날리가없잔아 이성종.
가족사진에 날 닮아 이쁜 여자아이가 있다는건 조금 후의 일. 하지만 여전히 엄마를 사이에 두고 큰아들과 작은아들이 싸우는건 여전하다. 하지만 행복한 인피니트가족♥ |
안녕하세요 미소지나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결이됫네영ㅋㅋㅋㅋ그동안 댓글 써주신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다음소재 생각하고 꼭 다시 돌아올게요!!!!!
잊지말아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
글솜씨은 점점 쓰다보면 늘게되겠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댓글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