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기타 방탄소년단 정해인 변우석 엑소 세븐틴 빅뱅
빙의탄 전체글ll조회 580l 2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그 날 이후부터 전정국은 나에게 공포의 대상에서 성가신 존재가 되었다.

' 김여주 자지마아'
라며 쉬는 시간에까지 날 깨우질 않나

내가 귀찮다며 날 제발 내버려두라 말하면

[방탄소년단/전체] 너탄의 한국고등학교 적응기 - 양탄자 전정국 02 | 인스티즈


'매점갈래? 너 좋아하는 바나나우유 사줄게'
라고 내가 거절할 수 없는 유혹을 해댄다.

'친구가 나하나밖에 없어?!"
라고 짜증을 내면 잔뜩 상처받은 눈으로 '응...'이라고 대답하는 놈때문에
내가 귀찮아서 학교를 못 다니겠다.

심지어 2년연속으로 같은반을 하고있는 정수정은 이렇게 말을 많이 하는 앤줄 처음알았다며 감탄하고 있다.

나와 전정국의 이런 관계에 안그래도 서먹했던 반 아이들은
더욱더 나를 피하는 분위기고 몇몇은 시기질투까지 한다.
정수정은 둘이 잘해보라며 되도 않는 설레발 치는중.
누구보다 학교를 조용히 평화롭게 다니고 싶었는데 이게 뭐람.

[방탄소년단/전체] 너탄의 한국고등학교 적응기 - 양탄자 전정국 02 | 인스티즈

"여주야아...나 심심해 놀아줘"
라고 오늘도 어김없이 내어깨를 잡아 흔드는 즌증국때문에 
안그래도 아픈 머리가 요동치는 기분이다.
전학오고 나서 너무 무리했나보다.
제대로 감기몸살에 걸려버려 온몸에 힘이 없고 
물먹은 솜처럼 늘어지는게 죽을지경이다.

"오늘은 좀 냅둬..."

입술도 말라붙고 목도 잠겨서 나오지 않는 목소리를 간신히 끄집어 내서 말했더니
전정국은 어김없이 놀란 토끼눈이다.

"김여주 아파? 감기? 어디가 아파? 머리? 아니면 목? 열나나?"

너의 그 질문공세때문에 머리가 더 아픈것 같구나 정국아..
대답하기 귀찮아서 가만히 책상에 엎드렸더니 전정국은 자기 손을 내 앞머리 사이로 비집어 넣었다

" 야 김여주 너 열나는데?"

나도 알아....

"보건실가자 응? 너 열 많이 나..."

전정국은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보더니
이내 벌떡 일어나서 교실을 나가버렸다.

이제 수업시간인데...라고 말해주고 싶었지만 
나도 그대로 잠들어버렸다.

볼에 느껴지는 차가운 감촉에 눈을 떠보니
점심시간인지 반에는 아무도 없었고
정수정이 내볼에 음료수를 대어주고 있었다.

"깼냐"

"너 여기서 뭐해?"

"전정국 셔틀 노릇중이다 왜"

"뭐?"

"이거 보이냐"

정수정은 못말린다는 표정으로 의문의 큰 흰 비닐봉지를 흔들어 보였다.

" 감기걸린사람한테 뭐가 좋은지 몰라서 다 사왔댄다. 약이란 약은 다 사오고 따뜻한 커피부터 차가운 음료수까지
내가 말했잖아 얘 너 좋아한다니까? 심지어 이거 사오다가 남준쌤한테 걸려서 혼나러 갔다"

때마침, 전정국은 무표정으로 걸어들어오다가 나를 보며 환하게 웃었고
나에게 다가왔다.

"뭐가 좋은지 몰라서 다 사왔어! 어...먹으면 안되는것도 있다길래 그거는 다 나으면 먹어! 어...그리고...아! 이거 해열제"
전정국은 더듬더듬 말하다가 후드주머니에서 병에담긴 해열제를 꺼내 내게 건넸다.
건네면서 보여준 그 환한 미소에 심장이 낯설게 울렸다

"야 전정국. 나한테 잘해주지마 여자애들이 나보고 뭐라그러는줄 알아?"
처음느껴보는 울림에 괜히 쌀쌀맞게 말했다.

"뭐라그러는데?"
전정국은 쌀쌀맞은 내 태도에 시무룩해졌는지 입꼬리가 살짝 내려간채 물었다.

"나보고 너한테 꼬리친대 내가 니 여친인줄 알고 행동한다고 꼴보기 싫대"
전정국은 그말을 듣고 잠깐 얼굴이 굳더니 이내 예쁘게 웃으며 말했다

[방탄소년단/전체] 너탄의 한국고등학교 적응기 - 양탄자 전정국 02 | 인스티즈


"그럼..."

"...."

"진짜 내 여자친구하면 되지"

뭐????

"내 여자친구하자 아니 해주세요 여주야"



급전개에 당황하셨을 독자님들께 미리 사과의 말씀을....
애초에 정국이랑의 관계진전을 오래 잡아둘 생각이 아니었슴미다..!
그렇다고 이렇게까지 짧게 잡을 생각도 아니었습니다만ㅋㅋㅋㅋㅋㅋ
다른 멤버들도 빨리 등장시키고 싶은 마음에 제가 쪼오오금 서둘렀지만
이해해주실거죠?♥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돼요!

독자1
태태입니다❤
작가님 이렇게 자주 글을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전개가 정말 번이 빠르네요 급전개!! 저는 급전개 좋아합니다 정국이랑 탄소가 언제쯤이면 사귈지 궁금했는데 벌써 정국이가 고백을 했네요 과연 탄소가 받아줄지는 모르겠지만 갑작스러워도 정국이의 고백을 받아줬으면 좋겠어요 다음편에서는 만약에 탄소가 고백을 받으면 정국이가 기뻐서 어쩔줄 몰라하는 모습과 떨려하는 행동을 보고싶어요 다음편도 기대가 많이 됩니다 저는 그럼 다음편이 올라올때까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아 그리고 감기조심하세요

7년 전
빙의탄
지금 너무 빠르게 전개했나 후회중입니다..ㅎ 다음 연재가 막막해졌지만 얼른 고백씬을 쓰고 싶어서 저질러버렸네여ㅋㅋㅋㅋㅋㅋ다음편에 나올 정국이와 다른 멤버들도 기대해주세요!!
7년 전
비회원196.74
땅위입니다!! ㅇ머머멈 정국이 의외로 귀여운면이 있는거같네요!! 저런 매력이 있는 아이를 사람들은 무섭다고 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과연 탄소가 정국이의 고백을 받아주었을지 궁금하고 기대되네요!!

7년 전
빙의탄
사람들이 무서워하는 정국이의 모습은 계속해서 살짝 살짝 나올예정이에요!! 많이 기대해주세요ㅋㅋㅋㅌㅋㅋ
7년 전
독자2
작가님 정주행했어요~
암호닉 받아주세요~~^^[하니]입니다.
정국이가 여주한테 하는행동이 왜이렇게 귀여울까요ㅎㅎ 정말 담편이 기다려집니다♡

7년 전
빙의탄
암호닉 감사합니다~ 정국이는 여주한테만 귀엽다는 사실..! 앞으로 나올 편들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7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돼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기타 [김재욱] 아저씨! 나 좀 봐요! -021 유쏘10.16 16:52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一 10.31 11:18
기타[실패의꼴] 최종 면접에서 탈락하셨습니다 한도윤10.26 16:18
      
      
기타 [실패의꼴] 최종 면접에서 탈락하셨습니다 한도윤 10.26 16:18
[배우/남윤수] 너를 삭제, 알렉스 10.20 17:38
기타 [김재욱] 아저씨! 나 좀 봐요! -011 유쏘 10.14 23:54
기타 [실패의꼴] 애인이 돈을 먹고 튀었어요 한도윤 10.13 13:45
정해인 [정해인] 무뚝뚝한 남자친구 짝사랑하기_0214 1억 10.10 00:05
정해인 [정해인] 무뚝뚝한 남자친구 짝사랑하기_0115 1억 10.08 20:09
기타 [실패의꼴] 국민 프로듀서님 투표해주세요! 한도윤 10.07 00:01
기타 [도윤/윤슬] 우리의 노래를 들으면 그때로 돌아가는 - 초여름이기 때문에 한도윤 10.01 00:54
기타 [도윤/윤슬] 우리의 노래를 들으면 그때로 돌아가는 - (전)남자친구입니다 한도윤 09.19 23:12
기타 [도윤/윤슬] 우리의 노래를 들으면 그때로 돌아가는 - 연락하지 말 걸 그랬어 한도윤 09.12 23:53
기타 [도윤/윤슬] 우리의 노래를 들으면 그때로 돌아가는 - 카페베네 과일빙수1 한도윤 09.05 23:47
변우석 [변우석] 저는 불륜녀입니다_048 1억 09.04 22:47
세븐틴 [세븐틴/권순영] 양아치 권순영이 남자친구인 썰5 커피우유알럽 08.27 19:49
기타 귀공자에서 폭군으로1 고구마스틱 08.26 20:47
기타 [도윤/윤슬] 우리의 노래를 들으면 그때로 돌아가는 - 맘처럼 되지 않는다고1 한도윤 08.22 22:51
기타 [도윤/윤슬] 우리의 노래를 들으면 그때로 돌아가는 - 이런 사랑은 병이다 한도윤 08.15 14:11
기타 [도윤/윤슬] 우리의 노래를 들으면 그때로 돌아가는 - 고백 1 한도윤 08.08 22:38
변우석 [변우석] 저는 불륜녀입니다_0312 1억 08.07 19:32
기타 [도윤/윤슬] 우리의 노래를 들으면 그때로 돌아가는 - 재회 24 한도윤 08.04 17:45
기타 [도윤/윤슬] 우리의 노래를 들으면 그때로 돌아가는 - 재회 12 한도윤 08.01 23:08
기타 [도윤/윤슬] 우리의 노래를 들으면 그때로 돌아가는 - 첫사랑과 헤어진 날 한도윤 08.01 23:07
변우석 [변우석] 저는 불륜녀입니다_0210 1억 08.01 22:09
변우석 [변우석] 저는 불륜녀입니다_0112 1억 07.29 23:28
[김무열] 조폭 아저씨와 최고의 망상을14 1억 07.17 22:48
온앤오프 [온앤오프/김효진] 푸르지 않은 청춘 012 퓨후 05.05 00:01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718 1억 05.01 21:30
나…19 1억 05.01 02:08
추천 픽션 ✍️
by 한도윤
나는 매일매일 이직을 꿈꿨다. 꿈꾸는 이유는 단순했다. 현재 내 상황에 만족하지 못하고 환경의 변화를 꾀하는 게 필요했기 때문이었다.나는 2년 전 중견 건축사사무소에서 프리랜서의 꿈을 안고 퇴사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이 터지면서 세계..
thumbnail image
by 유쏘
아저씨! 나 좀 봐요!정말 나더러 뭐 어쩌라는건지 나보고 진짜 자길 책임지라는 건지 문을 밀고 나를 따라들어와 뭐가 그리 급했던건지 다시 한 번 키스를 하려고 한다. 이 아인"뭐가 그리 급해. 내가 도망가기라도 해?""그건.. 아닌데..
thumbnail image
by 한도윤
“너 아직도 이 노래 들어?”나는 슬이에게 물었다. 하지만 슬이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나는 그녀를 위해 말없이 노래를 들었다.내리쬐는 햇빛에 구름마저 부서져 버릴 것 같은 여름날, 카페베네 과일 빙수를 앞에 두고 싸웠던 지난날이 온..
thumbnail image
by 한도윤
2007년 6월 어느 날.우리가 만나기 시작한 지 한 달이 넘어갔다. 나는 남자친구가 되어본 게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몰랐지만 그녀를 위해서는 작은 부탁도 모두 들어줄 준비가 되어 있었다. 좀 더 적극적으로 슬이에게 요즘..
thumbnail image
by 한도윤
“도윤아…. 나 너무 아파. 도와줘.”슬이의 한 마디에 나는 기다리던 버스 대신 택시를 불러 슬이네 집으로 갔다. 슬이가 사는 오피스텔에 택시가 도착했을 무렵 슬이는 아픈 배를 쥐어 잡고 입구 앞 벤치에 쭈그려 앉아있었다. 나는 그런..
thumbnail image
  낭만의 시대 - 남혜승 및 박상희본 글은 일제강점기 시대의 조선을 배경으로 나아갑니다.경성블루스 五정국은 집에 돌아와 침대에 누워서도 자꾸만 아까의 상황이 그려졌다. 저를 바라보던 그녀의 눈과 살랑이던 바람. 하천의 물결 위로 올라탄..
전체 인기글 l 안내
11/14 1:32 ~ 11/14 1:34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단편/조각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