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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선생과 남제자 04 |
성규가 드디어 아기다리고기다리던 남우현방에 ☆입성★ 했다 “저기 건너편 의자에 가서 앉아” 성규는 남우현이 말한 의자에 가서 앉았다 남우현의 방은 꽤넓었고 생각보다 깔끔했다 성규는 생각보다 깨끗한 방을 보면서 자신의 방보다 깨끗한것 같다고 생각했다 특이한 점은 혼자 공부하는 책상과 과외를 하는 책상이 따로있다는 것 이었다 “저..저기” “남우현” “네?” “내이름. 남우현이라고 남우열도 아니고 저기도 아니야” “아..아 네 ㄴ..남우현..군? 학생? 씨?” “아나! 아무거나 불러 아무거나! 내가 무슨 그런것까지 다 알려줘야겠냐?” 퍽 둔탁한 소리와 함께 남우현은 또다시 쓰려졌다 그뒤엔 어머님이 웃으면서 다과상을 들고 계셨다 접어올려진 다리와 함께 “오홍홍홍 나무야 선생님께 그게 무슨 말버릇이니 공손하고 친절하게 대답해야지 오홍홍 성규군이 이해좀 해줘요.. 해.줄.꺼죠? 오홍홍” “아.네! 그럼요 아직 학생이잖아요 아하하하....” 성규는 왠지 자신도 남우현처럼 될것같다는 생각에 얼른 대답을 했다 “오홍홍 고마워요 성규군 귀여운데다가 성격도 착하고 참좋네 오홍홍 그럼 이거 놓고 갈테니까 둘이 얘기 마져 나눠요” 어머님은 다과상을 책상 한쪽에 내려놓으시고는 우현의 한쪽 손을 살포시 즈려 밟고 나가셨다 “으앍얼ㄺ” 괴상한 탄성과 함께 제정신으로 돌아온 우현이 천천히 일어났다 성규는 그걸보면서 흡사 좀비가 일어나서 다가오는것 같아 뒤로 물러났다 “아진짜 엄마는 아들이 무슨 샌드백인줄 아시나 엄마!!! 엄마아들 이러다가 엄마보다 먼저 죽겠어!!!” 우현은 허리를 부여잡으면서 걸어오다가 외마디 비명을 질렀다 “으헑” “ㅇ..왜요!!” “야야야 저기 세번째 서랍... 아니 그거 말고 그거옆에꺼 아니 그거말고...아나진짜!!!!!! 저거말이야 저거!!!! 그래그거!!!!! 거기서 파스좀 빨리 꺼내봐” 성규는 왠지 정말 아파보이는 우현때문에 당황한 나머지 허둥댔고 우현은 겁나 소리를 질렀다 겨우 찾은 성규는 파스를 들고 우현에게 다가갔다 “여기...” “야 한장꺼내서 여기다가 좀 붙여봐” 우현은 자신의 윗옷을 홀랑 까더니 성규에게 등을 들이밀었다 성규는 갑작스런 우현의 행동에 당황했다 “안붙이고뭐해 뭐야 너설마 파스도 못붙이는건 아니지? 어이?” '네..네? 아 네..' 성규는 파스를 한장 꺼낸후 나머지 한쪽 손으로 우현의 등을 여기저기 누르면서 물어봤다 “여기요? 여기? 아님 여긴가??” “어어 거기거기” 성규는 파스가 구겨지지않게 조심스럽게 펴서 문질러가며 잘 붙여주었다 “으잇차.... 다됐어요” “고마워” 우현의 한마디에 성규는 뭔가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근데 남우현군은 예전에도 과외 했었어요?” “그건 왜?” “아니그냥.. 이 책상말이에요.. 과외하기 딱좋은 책상이잖아요 그래서..” 성규는 책상이 신기한듯 이리저리 살펴보면서 말했다 우현은 뭔가 재밌는게 생각났다는듯한 표정으로 말했다 “과외 많이 했긴 했지 저저번주까지도 했었어” “아...근데 왜 그만둔건데요?” 성규는 우현을 한번 쳐다보더니 우현의 방을 구경하면서 물었다 “글쎄...내가 이랬더니..” 우현이 엉덩이를 약간들어 성규의 코앞에 다가와서 말했다 “다들 도망가더라고” |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샤릉해여♥